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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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우정이라는 가장 가깝고 확실한 행복을 되찾는 법

리뷰 총점 9.5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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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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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22.04.03 리뷰제목
《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는 독일의 심리 전문가 이름트라우트 타르의 책이에요. 저자는 우리에게 우정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우정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정을 빼고 나면 삶에 중요한 것이 별로 없다"는 작가 볼테르의 명언을 언급하면서 우정이야말로 위대한 주제이며,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비결임을 강조하고 있어요. 드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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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는 독일의 심리 전문가 이름트라우트 타르의 책이에요.

저자는 우리에게 우정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우정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정을 빼고 나면 삶에 중요한 것이 별로 없다"는 작가 볼테르의 명언을 언급하면서 우정이야말로 위대한 주제이며,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비결임을 강조하고 있어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연인간의 대화에서 "친구야, 나야?"라며 사랑과 우정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대사가 종종 등장해요. 이 질문은 답이 정해져 있어요. 헤어질 결심이 아니라면 당연히 사랑이죠. 사랑에 빠지면 우정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사랑과 우정이 별개인 것처럼 취급되는데 진정한 사랑과 우정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감정의 뿌리를 가진 것 같아요. 굳이 나누고 분류하기보다는 둘다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어요. 외로움과 고독을 즐길 수는 있지만 타인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은 채 살 수는 없어요. 결론적으로 우리에게는 친구가 필요하며 우정과 사랑은 삶의 원동력이에요. 저자는 우정이라고 표현했지만 좋은 인간 관계가 우리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고 있어요. 그러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좋은 관계를 만들고, 그 관계를 지키는 방법일 거예요. 관계에는 늘 위기가 따르기 마련이라 대화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유지될 수 있어요. 화해는 노력한다고 해서 억지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상처가 깊다면 내려놓아야 해요.

누군가와의 관계를 확인하고 싶다면 먼저 자신에게 "그는 내 삶의 중요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해요. 그저 들어주는 존재의 위로이자 공통된 관심사를 나누는 즐거움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진정한 우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어떤 이유를 댄다고 해도 우정을 완벽하게 설명하기는 어려워요. 이것이 결코 말로 설명할 수 없은 우정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자는 "왜 저 사람과 친구가 되었어?"라는 물음에 몽테뉴의 짧은 명언으로 그 답을 대신하고 있어요. 

"그가 그이고 내가 나이기 때문이지."  (99p)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이어지면서 주변 사람들과 대면할 기회가 줄어든 것이 사회적 고립도를 증가시켰고 우울증이 확산되고 있어요. 지금 우리는 마음의 방역에 신경써야 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방법은 이 책속에서 찾을 수 있어요.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들에게 열정을 기울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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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m | 2022.04.03 리뷰제목
소통의 시대, 또는 급변하는 새로운 트렌드의 유입과 사회의 모습에서 우리는 사람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하는지, 갈수록 심해지는 사람들의 경쟁적 상황이나 심리적, 정서적 갈등으로 인해 개인주의나 이기적인 모습이 만연한 요즘이다. 이 책은 기본적 관점과 가치의 중요성, 결국 모두가 원하는 인문학적 가치와 방향성이 무엇인지, 읽으며 공감해 볼 수 있는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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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시대, 또는 급변하는 새로운 트렌드의 유입과 사회의 모습에서 우리는 사람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하는지, 갈수록 심해지는 사람들의 경쟁적 상황이나 심리적, 정서적 갈등으로 인해 개인주의나 이기적인 모습이 만연한 요즘이다. 이 책은 기본적 관점과 가치의 중요성, 결국 모두가 원하는 인문학적 가치와 방향성이 무엇인지, 읽으며 공감해 볼 수 있는 에세이북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 간의 소통과 자유로운 의사표현 자체가 막힌 느낌이 드는 요즘 시점에서 책이 주는 가치와 교훈적 메시지는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친구의 정의나 의미, 우정에 대한 가벼운 담론이 아니다. 결국 우리 모두는 관계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하며 살지만, 갖은 이유나 개인마다 다르게 처한 환경적 요인, 생계문제 등으로 인해 이를 망각하기도 하며, 때로는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양심을 저버리는 행동을 하게 되는 등 부정적인 영향과 행동력으로 실천되는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불변의 가치로 통용되며 결국 어떤 일을 하거나 개인의 삶의 성장이나 변화, 또는 이어지는 성공과 행복한 삶을 바라는 분들의 경우, 왜 사람을 통해 배우거나 일정한 인생교훈 및 행복 등을 답습해 볼 수 있는지, 저자의 생각을 통해 공감해 보게 된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나, 또 다른 관점에서는 치유나 회복,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받으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 즉 사람은 누구나 상대적인 면도 있지만 절대적인 공감대나 공통적인 정서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며, 이는 가까운 친구관계나 우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이해하고 있으며, 무조건 친하다는 이유로 선을 넘거나 막대했던 것은 아닌지 등 스스로를 돌아보며 관계에 있어서 어떤 방식과 대처법 등을 바탕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그 본론적인 의미에 대해서도 읽으며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요즘처럼 복잡한 사회에서 우정이 주는 의미가 크게 와닿거나 필요없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겠지만, 우리는 여전히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갈망하면서도 자신은 다가가지 않거나 손해보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 자체를 주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먼저 용기를 내고 행동해야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거나 유지할 수 있듯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삶과 주변인들에 대해 생각하며 더 나은 형태의 관리법이나 행동력, 진정한 우정과 삶의 행복 등은 무엇인지, 이를 생각하며 더 나은 방향성을 갖고 삶에 대해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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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우정이라는 가장 가깝고 확실한 행복을 되찾는 법 평점10점 | o*****8 | 2022.04.03 리뷰제목
나이가 들수록 우정의 진가를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이가 어릴 때는 주어진 환경이 우정을 맺기 쉬운 쪽으로 조성되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학창시절에 같은 학교, 같은 반에 배정된 친구들과는 우정을 나누기가 쉬운 환경인 것이다. 그 때는 사실 환경이 주는 혜택을 받으며 그렇게 깊이 있게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지는 않은 듯하다. 우정의 진가는 나이가 들어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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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우정의 진가를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이가 어릴 때는 주어진 환경이 우정을 맺기 쉬운 쪽으로 조성되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학창시절에 같은 학교, 같은 반에 배정된 친구들과는 우정을 나누기가 쉬운 환경인 것이다. 그 때는 사실 환경이 주는 혜택을 받으며 그렇게 깊이 있게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지는 않은 듯하다. 우정의 진가는 나이가 들어서 확인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우정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떠올려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인생에서 특히 결혼을 하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에게는 결혼이라는 과제 앞에 사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게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랑과 달리 우정의 경우 따로 생각해보지 않으면 그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는 않는 것 같다. 공기처럼 당연하다고 생각해서일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우정이 마치 인간에게 놀이와 비슷한 감정을 가지게 하는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는 시키지 않아도 놀게 된다. 여가 시간에 놀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진짜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일 할 때는 다른 사람과 경쟁하며 필요에 의해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지만 놀 때는 그럴 필요가 없다. 진짜 나로 돌아가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는데 우정이라는 것이 바로 그것과 비슷한 속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친구와 있을 때는 진짜 나로 돌아가 꼭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대화여도 친밀감을 가지며 기분 전환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는 시간을 꼭 어떤 생산성과 연관 짓고 살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친한 친구와 우정을 나눌 때는 그런 의식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우정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과 생각들을 담고 있었다. 우정의 필요성부터 어른의 우정, 좋은 관계를 만드는 7가지 조건, 관계를 지키는 6가지 방법, 관계의 실천, 창의성의 공유, 갈등을 해결하는 법, 관계의 마지막 단계가 그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친구들을 떠올렸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그 에너지의 원천에 대해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우정에 대한 의미 있는 발견의 시간을 가지게 돼 유익했다. 우정에 대해 돌아보며 자신의 우정들에 대해 어떻게 관계 짓고 정의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읽으면 더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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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평점10점 | l*****c | 2022.04.03 리뷰제목
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인간의 관계와 친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동시에 우정이라는 가장 가깝고 확실한 행복을 되찾는 법을 알게되는 소중한 책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는 모이기는 하지만 코로나로 조심해야 하는 시대속에서 살고 있다. 얼마동안은 한참동안 외로움과 답답함속에서 살아왔었다.   이제는 사람들이 사람을 찾고 있지만 코로나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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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인간의 관계와 친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동시에 우정이라는 가장 가깝고 확실한 행복을 되찾는 법을 알게되는 소중한 책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는 모이기는 하지만 코로나로 조심해야 하는 시대속에서 살고 있다. 얼마동안은 한참동안 외로움과 답답함속에서 살아왔었다.

 

이제는 사람들이 사람을 찾고 있지만 코로나 시기에 우리는 가족 지인 그중에서 친구들의 소중함을 경험했다. 이 책은 바로 이 우정과 관계에 관한 행복에 대해 알게 해주는 도서다. 이름트라우트 타르 저자는 음악과 신학을 전공했고 심리치료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심리에 관해 다양한 책을 써낸 사람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불안하고 초라한 나를 다독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중한 친구를 만나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해준다. 정말 그렇다. 우울하고 뭔가 사는게 행복하지 않을 때 오랜 친구들을 만다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보내면 활기가 넘치고 생기가 돈다.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친구가 필요한 것이 아닌 친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에 친구인 것이다.

 

우리는 늘 사람관계에 대해 고민한다. 관계가 어렵게 느껴질때도 많다. 그러나 친구는 마음편하게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관계이다. 우리에겐 서로가 필요한 존재들이다. 인간이나 혼자서는 서지 못한다. 아무튼 친구라도 서로 존중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할 수 있는 진정한 마음이 있어야 하다.

 

이를 위해 저자는 좋은 관계를 만드는 7가지 조건을 말해주면서 관계를 지키는 6가지 방법들에게 알려준다. 또한 갈등을 해결하는 법과 우정에 대한 행복을 보여준다. 이것은 저자 자신이 이 분야의 경험자이고 연구를 했기에 그렇지만 오롯이 저자가 겪었던 마음의 관계적 요소가 있었기에 말해줄 수 있는 부분이다.

 

그것은 바로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중 하나가 친구를 만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오늘날 마음의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에 친구와 우정은 나와 우리 관계를 건강하게 하고 지킬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꽃이든 관계든 일이든 가꾸어야 한다. 그래야 자라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우정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정을 가꾸고 보살피는 법에 대해 저자가 말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삶의 풍성함을 누리기 위해서라도 친구가 필요하고 친구와의 관계가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친구를 얻지 못하고 잃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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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평점10점 | c*****1 | 2022.03.26 리뷰제목
어느 순간부터 친구가 없어진 거 같은 느낌이다.  물론 10대, 20대 시절처럼 친구따라 뭐든 할 수 있는 시절은 끝났다. 당장 해야할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눈을 돌릴 틈이 없고 겨우 남는 시간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 이런 저런 핑계가 있지만 정말.. 친구 사귀기는 많이 힘든 일 같다.  그래서 잘 맞지도 않지만, 서로 너무 달라져 있고 가치관도 다르지만 어릴적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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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친구가 없어진 거 같은 느낌이다. 

물론 10대, 20대 시절처럼 친구따라 뭐든 할 수 있는 시절은 끝났다.

당장 해야할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눈을 돌릴 틈이 없고 겨우 남는 시간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

이런 저런 핑계가 있지만 정말.. 친구 사귀기는 많이 힘든 일 같다. 

그래서 잘 맞지도 않지만, 서로 너무 달라져 있고 가치관도 다르지만 어릴적 친구들을 계속 만나는 것 같다.

하지만 가끔 만나는 친구, 지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 헛헛할 때가 많다.

그들과 나는 정말 마음을 나누고 있나? 잘 모르겠다, 

 

나이들수록 외로움과 싸워 이기는법을 알아야 한다.

고독을 즐길 줄도 알아야 하지만 온전히 나의 마음을 열고 상대의 마음을 느꼈을 때 행복해지는 기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같다.

요새 유행하는 MBTI 유형에서 T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그런 욕구가 적으려나.. ? (그건 잘 모르겠다)

 

이 책의 작가인 아름트라우트 타르는 행복한 사람이다. 어릴적부터 소중한 친구와의 우정을 잘 간직해 오고 있고, 나이가 들어서도 마음을 열고 새롭게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 직장 동료의 와이프랑 첫 대면에서부터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조깅을 하다가 뒤에서 들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바흐의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 뒤돌아서서 말을 걸 수 있는 친화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 정도의 친화력을 가진 사람은 드문데... 쉽지 않은데? 생각을 하면서도, 인생 뭐 있나 그럼 친구를 어디서 어떻게 만나란 말인가 (조깅도 좋아하고 음악적 취향도 같은 사람을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새로운 친구를 만나지 못할 장소란 없는 것 같다. 특히 취미가 비슷하면 그것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 하고 서로 행복해하면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것이 10대 20대 시절과는 다른 어른의 친구 사귀기 방법 같기도 하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정을 만들고, 연습을 통해 우정을 가꾸어 나가고, 우정의 깊이를 더하면서 살아가는 행복에 대해 말해준다. 우정은 서로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행복한 일이지만 그만큼 지켜 나가기도 어렵다. 관계의 위기가 찾아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가르쳐주고 있다. 나에게도 늘 관계가 고민되는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저자가 고민했던 관계의 친구가 내가 고민하는 부분이랑 똑같아서 그 애가 떠오르기도 했다. 타인에 대한 실망은 착각에서 비롯된다는 말도 공감이 갔다. 친구의 많은 것을 보려 하지 않아서 착각하고 있던 점을 친구가 지적했을 떄, 많은 실망을 할 수 있고 그것이 우정의 금이 가게 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오해를 푸는 고리는 서로를 허락하고 너그럽게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흔히 말하는 '절교'를 하지 않고 우정의 방문을 열어두라는 말에 그것 또한 우정을 지키고 보살피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살다보면 직장도 가족도 지켜야 하고, 배우자와도 사랑과 우정을 나누어야 한다. 배우자와의 사랑도 우정의 다른 관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친구와의 우정을 잘 가꾸지 못하는 사람이 배우자와 관계가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흔히 결혼하면 친구 만나는데 눈치도 보이고 그런다고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인 것 같다. 친구와  만나면 술만 먹어서 아내가 싫어하는 건 아닐까? 반성해본다. 성숙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성숙한 사랑도 하고 성숙하게 가정분위기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결국 그 많은 관계들은 서로에게 너그럽게 대하고 상대방을 존중으로 대하며 이해, 공감을 할 수 있어야만 무럭무럭 자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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