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없는 세상은 여전히 낯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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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는 세상은 여전히 낯설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 후, 남겨진 이들의 첫걸음

리뷰 총점 9.9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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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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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큰 위로가 되어준 감사한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w********v | 2021.11.24 리뷰제목
죽음이라는것 생각해본적이 거의 없었다남편의죽음이라는 무겁고 슬픈이야기로 나의삶을 되돌아보게 되었고살아있음이 감사하고지금 내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에게 곁에 있을때후회하지않도록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사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배웠고살아있음이 감사함을 깨닫게 되었다내가 힘들때마다 꺼내서 읽어보면큰 위로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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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것 생각해본적이 거의 없었다
남편의죽음이라는 무겁고 슬픈이야기로 나의삶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살아있음이 감사하고
지금 내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에게
곁에 있을때
후회하지않도록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사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배웠고
살아있음이 감사함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힘들때마다 꺼내서 읽어보면
큰 위로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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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당신 없는 세상은 여전히 낯설지만 평점10점 | e********4 | 2021.11.22 리뷰제목
이 책은 마흔이 되기 전, 사랑하는 남편과 사별하게 된 한수정 작가님의 이야기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사랑하는 사람과의 갑작스런 사별. 그리고 남겨진 아이들. 남편 없이 아이 둘을 키운다는 것도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작가님은 그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이 책에 담으셨다...?? 참 오랜만이었다. 그의 손을 잡은 것이. 이럴 줄 알았다면, 평소에 자주 잡아줄걸. 손잡는 게
리뷰제목
이 책은 마흔이 되기 전, 사랑하는 남편과 사별하게 된 한수정 작가님의 이야기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사랑하는 사람과의 갑작스런 사별. 그리고 남겨진 아이들. 남편 없이 아이 둘을 키운다는 것도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작가님은 그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이 책에 담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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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오랜만이었다. 그의 손을 잡은 것이. 이럴 줄 알았다면, 평소에 자주 잡아줄걸. 손잡는 게 뭐 그렇게 어렵다고, 이렇게 오랜만에 잡았을까. '이미 내 곁을 떠나버린, 당신의 손을 이제야 잡았구나...' 하는 후회가 밀려들자, 그제야 '죽음'이란 말이 내게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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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 <심장이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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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아무리 상대방에게 아낌없이 잘해주었다고 해도, 영원한 이별이 다가오는 순간 모든 것이 후회투성이 일 것이다. 조금이나마 더 예쁘게 말해주지 못한 점, 조금이나마 더 웃어주지 못한 점 등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도 남겨진 사람들에겐 모두 후회의 순간이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모두 겪는 통곡과도 같은 후회 속에도, 피할 수 없이 반복되는 죽음이란 건 정말 사람에게 주어진 제일 잔인한 고통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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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식장에 도착한 두 아이는 말없이 남편의 영정사진을 봤다. 영정사진 속 아빠의 눈과 마주친 순간, 두 아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처럼 아무 생각을 할 수가 없었을까. 어떤 슬픔도 아픔도 느낄 수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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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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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입장에서도 너무 마음 아픈 일이었다. 아직 어린 시기에, 얼마나 아빠가 그리울까.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서글픈 현실이었다. 그럼에도 어머니께서 엄마가 울면 불안하다는 아이의 말에 슬픔을 꾹꾹 마음 깊은 곳에 담아둔 채, 열심히 살아오신 것이 감동적이면서도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라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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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유난히 예쁜 날 있잖아. 유난히 맑고 파랗거나, 다홍빛 노을 지는 하늘이 유독 아름다운 날에 당신 생각을 해. 버릇이 되어 버린 것 같아. 하늘이 예쁜 날에 당신을 생각해 버리는 버릇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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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속에 나타난 당신과 눈을 맞추는 게 두려울 만큼 아팠는데, 이제는 당신을 바라볼 수 있는 것 같아. 나 잘하고 있지? 아프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늘이 예쁠 때마다 당신을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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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1 <당신을 생각해 버리는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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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특히 제일 와닿았던 부분은 'part 5 완벽한 이별은 조금 천천히' 였다. 작가님께서 남편분께 쓴 편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진심이 가득 담기면서도 남편분을 생각하시는 게, 슬프면서도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몇 번이고, 곱씹어 읽어 볼 정도로 눈물이 차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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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는 말. 맞는 말이지만 언제 들어도 적응 안 되는 말이기도 하다. 어떻게 누군가와의 이별에 무덤덤 할 수 있을까. 모든 이별은 슬프지만, 사별은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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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픔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의 마음 속 상처에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아픔을 겪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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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소중한 이를 떠나보낸 에세이 평점10점 | b***9 | 2021.11.18 리뷰제목
남편과의 사별의 스토리를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내면의 갈등과 직면하는 현실에 대해서 잘 다루고 있는 책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한 이별을 해야 하는 슬픈의 무게는 어떠할까? 우리는 모두다 죽음이라는 피하고 싶지만 언제가는 직면해야 하는 현실에 살고 있다. 죽음이라는 시간이 언제가는 우리에게 다가올것이고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을 더욱 의미있게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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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사별의 스토리를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내면의 갈등과 직면하는

현실에 대해서 잘 다루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한 이별을 해야 하는 슬픈의 무게는 어떠할까? 우리는 모두다 죽음이라는 피하고 싶지만 언제가는 직면해야 하는 현실에 살고 있다. 죽음이라는 시간이 언제가는 우리에게 다가올것이고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을 더욱 의미있게 살아야 한다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나의 주변에 사랑하고 귀한 존재를 떠나야 하는 이별의 연습에는 누구나 낯설고 피하고 싶다. 이 책은 자신의 남편의 부재를 통해서 겪는 아픔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소중한 이들에게 평소에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 세상 어딘가에서 일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이전과 다를 바 없이 묵묵하게 일상을 보내던 중, 문득 남편의 부재를 실감한 순간이었다. 내 인생에 이미 일어난 역사로 바뀔 수 없는 일인데도 자꾸만 깜박하고 있다가 새삼스레 깨달았다. 깨달을 때마다 낯선 이별이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멀정한 줄 알았던 마음에 묵직한 슬픔이 내려 앉았다. 이제 그와의 이별에 적응할 때도 되지 않았나. 언제까지 그렇게 잊었다가 깨달았다가를 반복하며, 깨닫는 순간마다 처음처럼 낯설어 하고 아파해야 하는 걸까. 괜찮아지는 날이 오기는 하는 걸까 (P.46~47)

니는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는 더 이상 나를 사랑할 수 없는데, 이미 이곳을 떠나 나를 사랑해 줄 수 없는데 말이다. 나는 볼 수도, 들을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그를 그렇게 혼자서 사랑하고 있었다. 사랑하면 마음이 채워지는게 아니었던가. 분명 사랑하고 있는데 내 마음은 여전히 허전했다.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고 공허함, 쓸쓸함만 남은 채로 말이다. 숱한 짝사랑 중에도 설렘으로 가슴이 몽글몽글 차올랐는데, 이 세상에 남겨진 내가혼자 하는 사랑은 그렇게 아프고 쓸쓸하기만 했다.(P.61)

그래도 당신과의 이별을 통해 스스로 내 마음 달랠 수 있는 나만의 위로법을 찾았어. 산다는 게 상처받을 일투성이잖아. 마음 아플 일이 많잖아. 내가 피할 수 없이 일어나는 일이 더 많지만 욕심내지 않으면 덜 상처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 상처받은 마음은 스스로 위로하며 무너지지 않을 수 있게 되었어. 당신과 헤어진 후 나 많이 강해졌지? 전에는 당신에게 의지 하는 것밖에 못했던 내가 말이야.

죽음이 당신과 나를 영영 갈라놨지만 덕분에 내가 제대로 어른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 이별 후에 아파하고 발버둥 친 만큼 단단해졌어. 그래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나 할 수 있을 것 같아 당신과 완벽한 이별을 할 수 있을 것 같아.(P.176~177)

이 가을 낙엽이 떨어지는 거리를 걸으면서 왠지 스산해지는 계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심리의 변화에 미묘함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부정하고 원망하며 받아들이기는 힘든 모습에서 점차 안정을 찾으며 남편과의 것들을 정리하고 마음 편히 떠나보내주는 저자의 성숙해진 모습을 보면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여러 이웃들에게도 이 책을 통해서 사별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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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감동적인 도서 평점10점 | s*******2 | 2021.11.16 리뷰제목
내가 아프면 더 아파할 남편을 그리워 하는 마음, 아이들에게 곁에서 따스함을 전해줄 작가님....작가님의 글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 특히 남편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누구나 가족의 형태는 다르지만 나에게 찾아온 가족을 존중하며, 아이들은 내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로 생각하며 코로나로 힘든 요즘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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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프면 더 아파할 남편을 그리워 하는 마음, 아이들에게 곁에서 따스함을 전해줄 작가님....
작가님의 글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 특히 남편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누구나 가족의 형태는 다르지만 나에게 찾아온 가족을 존중하며, 아이들은 내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로 생각하며 코로나로 힘든 요즘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한수정 작가님!!! 늘 응원하겠습니다. 꼭 안아드리고 싶은 마음 전합니다.
좋은 글, 감동의 글, 전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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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한수정 작가 평점10점 | s*******2 | 2021.11.16 리뷰제목
책장을 넘기자..... 2019년 11월 어느 주일 날 늘 여느때와 같은 분주한 날.... 전화기 너머로 "건이 아빠가 죽었다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라는 시어머님 말씀에 작가는 죽었다 를 반복하며 왜 나에게 이런일이.....   "감정과 생각을 담당하는 영역이 고장난 게 분명했다. 감정회로, 생각회로가 멈춰버려 당장 어떤 감정을 느낄 수도, 생각을 할 수도 없었다. 이 와중에도
리뷰제목

 

책장을 넘기자.....

201911월 어느 주일 날 늘 여느때와 같은 분주한 날....

전화기 너머로 "건이 아빠가 죽었다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라는 시어머님 말씀에

작가는 죽었다 를 반복하며 왜 나에게 이런일이.....

 

"감정과 생각을 담당하는 영역이 고장난 게 분명했다. 감정회로, 생각회로가 멈춰버려 당장 어떤 감정을 느낄 수도, 생각을 할 수도 없었다. 이 와중에도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만큼 선명했다." - 18페이지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엄마으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남편을 잃은 이제는 볼 수 없는 상황속에서도 엄마라는 이유로 나의 감정을 꾹 참아내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요동치는 심장의 소리가 글에서 느껴졌다. 준비되지 않은 이별이라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아플까.... 난 겪어보지 않아 작가으 마음을 다 알수는 없지만..... 남편이 아플때 긴 시간 병간호를 해봐서 조금은 알거같다.

 

'참 오랫만이었다. 그의 손을 잡은 것이, 이럴 줄 알았다면 평소에 자주 잡아줄걸, 손잡는게 뭐 그렇게 어렵다고, 이렇게 오랫만에 잡았을까? 이미 내 곁을 떠나버린, 당신의 손을 이제야 잡았구나...하는 후회가 밀려들자. 그제야 죽음이란 말이 내게로 다가왔다.' 23페이지

 

부부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면서 어찌 좋음만 있겠을까? 때로는 미움, 용서, 감사도 있겠지.... 하지만 좀 더 표현하고 아껴준다면 후회라도 좀 줄겠지....라는 나의 마음이 요동친다.

 

 

장례식을 치르며 아이들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작가의 마음에 한 없이 나도 눈물이 났다. 나도 엄마니까... 남겨진 아이들이 안쓰러운 마음에 말이다.

'그런데 엄마 있잖아. 엄마가 과부였어?'

표정을 보니 진지해 보였다. "남편이 하늘나라로 간 부인을 과부라고 하니까'엄마는 이제 과부가 맞지. 그런데 왜 

아니 난 전래동화에 소복입고 나오는 그런 사람만 과부인줄 알았지"

 

"우리 엄마가 과부라니"

죽음을 통해 지금껏 생각지 못한 질문들이 머리 위로 쏟아진 것만큼 확실했다. 온전히 내가 찾아야 할 답이었다. 외로운 시간이었다. 53페이지

아이들 말에 함께 웃을수 있었다는 작가님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가 아닌 과부..... 그 말이 낯설기도 할테고, 받아들여야 하는 작가의 마음이 내 마음을 시끈거리게 한다. 토닥토닥 해자고 싶다. 그 힘든 시간을 어찌 견디었냐고....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다.

 

 

어린시절 엄마가 절대적인 존재였던 작가님, 엄마가 아픈게 싫어서 온 마음을 엄마에게 쏟았다. 내 마음 아픈게 싫어서, 엄마가 아프지 않기를 바랐다. 엄마가 행복해 보이면 나도 행복했다. 그시절 엄마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였다. 82페이지

 

남편이 고단하고 지쳤어도 먼저 잠들지 말고 기다려 줄걸, 기다렸다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고생했다고 어깨라도 주물러 줄걸, 다정하게 미소 지으며 손이라도 잡아줄걸, 배려받고 있다고 느낄 만큼 배려해 줄걸, 후회되는 일만 생각났다. 89페이지

 

그치만 독박육아에 지친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져 안쓰럽다. 그 순간 최선을 다하는 아내이자 엄마였을텐데... 남편을 잃은 슬픔에 아쉬움이 남는거겠지... 하지만 충분히 잘하셨어요. 아내로서, 엄마로서 말이에요.

 

사별 후 어느 날 마음에 희망이 생겼다.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였지만 버리지 않고 그대로 품었다. 희망으로 글을 써 사별한 지 1년 만에 책 두 권을 출간했다. 희망 덕분에 불안함을 잊고 나아가 행복까지 느낄 수 있었다.

비비디바비디부~~~ 116페이지

 

비비디바비디부~~~ 이 말이 참 재밌고 좋아요. 하쿠나마타타를 외쳐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내 옆에 누워 잠든 모습을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 지지고 볶고 힘들게 해도 내 옆에서 함께 숨 쉬며 살아가고 있는 사실에 감사하게 된다.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두 아이는 나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어 주는 존재임에 틀림이 없다. 131페이지

 

완벽한 이별은 조금 천천히

 

예쁜 아이들 보며 얼마나 힘이 날까? 견딜수 있었을꺼야? 힘들면 누구한테 기댈까? 라는 고민도 했을거 같다. 그 마음을 꼭 안아드리고 싶다.

 

내가 아프면 그가 더 아플 거라는 걸 이제야 알았다. 나는 그가 아픈게 싫다. 이제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생스럽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195페이지

 

내가 내는 빛이 그가 있는 저 멀리 어딘가까지 닿아 그가 안심할 수 있도록 , 아픔이나 슬픔 따위의 감정에 무너지지 않고, 이곳에서 반짝일 것이다. 그가 부러던 내 이름 '수정'처럼 그렇게 말이다. 209페이지

 

내가 아프면 더 아파할 남편을 그리워 하는 마음, 아이들에게 곁에서 따스함을 전해줄 작가님....

작가님의 글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 특히 남편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누구나 가족의 형태는 다르지만 나에게 찾아온 가족을 존중하며, 아이들은 내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로 생각하며 코로나로 힘든 요즘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한수정 작가님!!! 늘 응원하겠습니다. 꼭 안아드리고 싶은 마음 전합니다.

좋은 글, 감동의 글, 전해주셔 감사합니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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