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지음)/ 애플북스(펴냄)
(빨강 내 최애인데....) 빨간 책표지가 넘 매력적인 책!!! 연애 전문 칼럼니스트가 쓴 이 책. 아니, 제목도 왜 이렇게 멋진가!!!! 아픈 연애에사랑은 없다 라니!!!! 연애를 책으로 만나다니 의아하면서도, 막상 읽어보니 다 내 이야기 같은?ㅋㅋㅋㅋㅋ 지난 연애사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아하~~ 그때 그 녀석이 ㅋㅋㅋ
유능하신 저자님, cbs 라디오 『책 읽어주는 여자』 프로그램에서 5년간 게스트로 출연, 그 외에도 〈세바퀴〉 〈연애고시〉등 다수 프로그램을 통해 잘 알려진 분이다. 연애서와 연애 에세이를 여럿 출간하신 분. 연애 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어온 말이 "작가님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시겠어요?" 라는 말이라고 한다. 과연 저자라면 어떻게 했을까? 연애 전문가라고 불리는 그녀는 나름 부담감도 있었을 것 같다.
이 책은 연애 이론이라기보다 실제 편에 가깝다. 수많은 상담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썸에서부터 헤어짐까지 다루고 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은 소중하고 귀한 마음이다. 연애에서 자존감 역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사랑의 주체가 자신이 아니라 상대에게 있고,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대해주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SNS 상에서 좋은 인상 남기는 법, 나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과 관심 없어하는 사람 구분법, 내가 단순히 어장 관리의 대상인지 이런 실질적인 연애 상담도 재미있었지만, 이 책이 흔한 연애 비법 책과 다르다고 생각한 점은 심리를 잘 다룬 점에 있다. 사람의 심리를 읽고 건강한 연애를 하는 법, 연애의 주체가 내가 되는 연애. 좋은 사람을 만나는 법( 여기서 좋은 사람이란 잘 갖춰진 조건을 말함이 아니라, 앞과 뒤가 같은 사람, 바른 인성의 소유자를 말한다. ) 을 다양하게 언급한 점이다.
최근 데이트 폭력이 사회적 이슈가 되어있다. 단어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데이트와 폭력의 공존이라니!!!! 단어부터 바꾸어야 할 것 같다. 좋은 연인이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책의 마지막에 소개하는 이별에 대한 챕터, 이별은 언제나 아프다. 사랑한 시간만큼 헤어짐의 시간도 잊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가장 설레는 순간부터 고통의 순간까지 다양하게 다룬 이 책, 연애 수업이자 인생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지한 삶, 진정한 사랑을 원하고 가꾸고 꿈꾸는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혹시나 지금 이별의 고통으로 힘든 분이라면 더욱 추천하고 싶다.
에코북 서포터즈로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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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항상 연애가 어려울까싶다면,
연애 칼럼니스트로 수많은 연애고민들을 카운슬링하고, 많은 연애 책을 써온 박진진작가. 그녀의 책 중에는 잘 알고 있던 유명한 책들도 있다.
아무도 울지 않는 연애는 없다.(사람에 상처 입은 나를 위한 심리학)
왜 나는 항상 연애가 어려울까(아프지 않게 사랑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연애 오답 노트)
연애, 오프 더 레코드(여자들끼리만 공유하는 연애의 모든 것) 등.
그리고 그녀의 신간이 나왔다. 강렬한 레드의 책, <아픈 연애에 사랑은 없다>
누구에게든 연애는, 그것도 끝난 연애는 떠올리면 가슴 아프고 조금씩의 후회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연애란 것은 참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주제이지만, 그만큼 답이 없고 어렵다. 정답이 없고, 사람마다 다르고 두 명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 그런 것 같다. 인생에서 큰 성장의 계기가 되기도 하고, 연애를 하며 오히려 상대보다 나를 더 잘 파악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기쁘고 행복한 감정, 하늘을 나는 듯한 두근거림과 설렘, 미지를 탐험하는 듯한 두려움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느낄 때도 있다. 반대로 우울감에 빠지거나, 우울증에 걸리거나, 한 사람의 인생을 파괴하기도 하고, 때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나는 연애를 할 때마다 행복했다. 그리고 많이 힘들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왜 나는 항상 연애가 어려울까. 연애에 답은 없을까 하고.
답은 없지만, 이 책을 보니 확실히 아닌 것은 있었다. 절대 사랑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되는 사람과, 안되는 연애.
이 책이 사랑의 방법, 사랑의 답의 알려준다고 했다면 나는 결코 좋게 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꼭 피해야 하는 것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고, 또 믿음이 갔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레는 썸과, 그 확인 과정, 사랑과 싸움, 그리고 마지막 이별까지.. 이 사랑의 라이프타임에 맞추어 그녀의 조언을 아낌없이 담았다.
가장 설레는 연애 '썸'
가장 재미있는 연애 확인
가장 뜨겁고 치열한 연애 사랑과 싸움
가장 고통스러운 연애 이별과 재회
최근에 <돌싱글즈>를 재미있게 봤다. 사랑했던 연인들의 사랑은 결혼이거나 이별이다. 그리고 그 결혼도 사랑의 종착점이 결코 아니었다. 서로를 불행하게 하고 힘들게 하고 괴롭히다 파경을 맞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책이 생각났다. 아픈 연애에 결국 사랑은 없다. 아픈 결혼에도 마찬가지이다.
아픈 연애든, 아픈 결혼이든 자신을 정말 사랑한다면 끊어내야하는게 맞다.
그러나 본인의 연애는 내가 주인공이라서 제 3자의 입장에서 보기 힘들다. 보이더라도 다른 점을 보느라 못보거나 알면서도 모른척을 하겠지. 그런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책에서는 말한다. 나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게 맞냐고. 그 자격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별하는 눈을 이 책을 통해 키울 수 있다. 내가 사랑이라는 착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동안 봐야할 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은 보다 객관적인 눈으로 내 연애를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언니같이 내 연애를 도와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