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기다리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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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기다리는 소년

리뷰 총점 9.5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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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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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c********7 | 2021.11.12 리뷰제목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이 문장을 보고 너무 궁금했던~마을의 우편배달부인 이사벨의 아버지기차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기예르모기예르모를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심상치 않고 기예르모는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다고그 아버지가 여행가며 탐험가라는 거짓말에취미인 우표를 부탁하며 우체국에 보관중인 우표 수집책을 보여주게 되는 이사벨. 아버지는 기예르모를 절대
리뷰제목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이 문장을 보고 너무 궁금했던~

마을의 우편배달부인 이사벨의 아버지
기차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기예르모

기예르모를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심상치 않고
기예르모는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다고
그 아버지가 여행가며 탐험가라는 거짓말에
취미인 우표를 부탁하며
우체국에 보관중인 우표 수집책을 보여주게 되는 이사벨.
아버지는 기예르모를 절대 만나면 안된다고 하고
학교 친구들은 기예르모에게 돌을 던지며 괴롭힌다.
아..기예르모 아버지에게 뭔가 있구나...

내 잘못이 아님에도
쉽게 달라지지 않은 인식
편견으로 기예르모는 의축되고 힘들다.
자신에게 다가와주는 이사벨에 거짓말로 포장할 수 밖에.

나역시도
그 애랑 놀지마라고 우리 아이에게 말할 것 같다.
콩 심은 데 콩난다는 말이
생각보다 무서운 말이었던..

기차와 우표. 그리고 기차역
시간이 가면서 계속 변해간다.
소년이 기다리던 기차역에서
기차는 소녀를 남기고 떠나고
우표는 시시각각 소녀에게 다른 의미로
남겨지는..
이사벨이 기차를 따라 달리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던.
그래도 마지막에 보내지던 우표로
마음 달랬다는..

너무 예쁜 삽화로 그 느낌이 더 전해집니다.

진짜 재밌게 잘 읽었어요.
시리즈가 있다면 다 읽고 싶은 이야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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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따뜻함이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c*********8 | 2021.11.11 리뷰제목
조그만 마을 고르고스 기차역에 도착하는 우편물을 가지러 가는 아빠와 딸. 아빠의 직업은 우체부. 아빠와 딸의 취미는 우표 모으기. 그리고 다른 나라에 계신다고 말을 한, 아빠가 언제 올지 모르지만, 거의 매일 역으로 출근하듯 아빠를 기다리는 같은 반 친구 기예르모. 이사벨은 이 친구가 궁금해서 먼저 물어보며 아빠가 먼 곳에 계시면 세계 여러나라의 우표를 가져다 줄 수 있지
리뷰제목
조그만 마을 고르고스 기차역에 도착하는 우편물을 가지러 가는 아빠와 딸. 아빠의 직업은 우체부. 아빠와 딸의 취미는 우표 모으기.
그리고 다른 나라에 계신다고 말을 한, 아빠가 언제 올지 모르지만, 거의 매일 역으로 출근하듯 아빠를 기다리는 같은 반 친구 기예르모.
이사벨은 이 친구가 궁금해서 먼저 물어보며 아빠가 먼 곳에 계시면 세계 여러나라의 우표를 가져다 줄 수 있지 않냐고, 너는 좋겠다며 부러워 한다.
그리고 어느날 이사벨이 아빠의 열쇠꾸러미를 가지고 우체국에 몰래 들어가 기예르모에게 우표수집 책을 보여주며 자랑을 늘어 놓는다.
세계 우표의 역사와 우표 종류까지 모르는 게 없다.
그러다 결국 아빠가 찾아오게되며, 기예르모는 욕을 들으며 이사벨 아빠에게 쫓겨난다.
이사벨은 열쇠꾸러미 때문에 화나신 건 알지만, 기예르모에게 욕을 퍼부은 사실은 이해가 가질 않아 우표모으기도 하지 않을거라며 아빠에게 얼음장을 놓는다. 학교에서도 따를 당하고,친구에게도 버림받으며 기예르모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때 날아온 편지 한 통. 기예르모 아빠에게서 온 편지. 이사벨은 발신인 주소를 보고 너무 놀랐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빠의 소식을 친구에게 전해주러 기쁜 마음을 안고 달려간다. 그리고 결국 그 집 사정을 알게 된 이사벨.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는 기예르모. 둘은 그렇게 이별을 하지만, 편지를 주고 받는 사이가 된다.

기차역에서의 서로 만남이 되어, 또 다시 이사벨이 기차역에서 기예르모를 떠나가는 걸 지켜보는 그 애뜻한 마음.
기차역이 아닌 누군가를 기다리는 장소는 사람들마다 제각각 설레임과 기대를 가져다주는 미지의 바람이 가득한 곳일지도 모르겠다. 첫사랑이 떠오르는 장소가 될 수도 있으며, 약속장소가 될 수도 있는 멋진 곳.
이 책을 읽으며 붉어지는 가을과 첫 인상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죄에 대한 연좌제도 느껴지네요. 단편 영화 한 편을 본 듯하네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양철북에서 나오는 책을 두 번째 접하는데요. 역시 마음의 울림을 저버러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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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기차를 기다리는 소년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h****4 | 2021.11.11 리뷰제목
조그만 마을 고르고스에 사는 '이사벨'은, 우편 배달부인 아버지와 함께 마을에 오는 우편물을 받으러 정기적으로 기차역에 가고, 우편물에 붙어 있는 예쁜 우표를 아빠와 함께 모으고 있다.이사벨은 기차역에 갈 때마다 같은 반 친구 '기예르모'가 벤치에 쓸쓸하게 앉아 있는 걸 보고, 관심을 갖게 된다. 이사벨의 부모님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 모두가 기예르모 가족을 멀리하고, 학교
리뷰제목
조그만 마을 고르고스에 사는 '이사벨'은, 우편 배달부인 아버지와 함께 마을에 오는 우편물을 받으러 정기적으로 기차역에 가고, 우편물에 붙어 있는 예쁜 우표를 아빠와 함께 모으고 있다.

이사벨은 기차역에 갈 때마다 같은 반 친구 '기예르모'가 벤치에 쓸쓸하게 앉아 있는 걸 보고, 관심을 갖게 된다.

이사벨의 부모님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 모두가 기예르모 가족을 멀리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은 기예르모를 괴롭히고 때린다.

기예르모의 잘못이 아닌 이유로, 기예르모가 고스란히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사벨만이 편견없이 기예르모를 대한다.

그리고, 그 이후로 그들의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그들은 여전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아이에게 나쁜 영향이 갈까봐 기예르모 가족을 멀리 하는 사람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같은 상황였다면 나도 분명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기예르모가 겪은 아픔과, 이사벨의 변하지 않는 태도에, 그런 생각을 한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표지의 기차역 벤치에 앉아있는 두 아이의 모습이 보는 순간부터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 표지가 책 내용을 너무 잘 담아내고 있다.

두 아이의 예쁜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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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유년 시절의 따뜻함이 묻어 있는 소설 평점10점 | s*******9 | 2021.11.04 리뷰제목
우표가 취미인 이사벨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해주는 편지에 붙어 있는 우표 같이 마음을 전하는 힘이 강한 아이다.   스칠 가버릴 수도 있었던 어린 날의 인연을 곱게 담은 이 책은 양철북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기차로 우편물을 받는 이사벨의 아빠는 수하물을 받으러 매일 같은 시간에 기차역으로 향한다. 아빠랑 같은 취미를 가진 이사벨은 그런 아빠를 따
리뷰제목

  우표가 취미인 이사벨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해주는 편지에 붙어 있는 우표 같이 마음을 전하는 힘이 강한 아이다.

  스칠 가버릴 수도 있었던 어린 날의 인연을 곱게 담은 이 책은 양철북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기차로 우편물을 받는 이사벨의 아빠는 수하물을 받으러 매일 같은 시간에 기차역으로 향한다. 아빠랑 같은 취미를 가진 이사벨은 그런 아빠를 따라나서길 좋아한다. 이사벨은 매번 기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기예르모를 발견한다. 이사벨은 마음이 따뜻한 아이였고 매일 같이 외롭게 기차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기예르모에게 말을 건넬 줄 아는 아이였다. 자신의 취미인 우표에 대해서 쉴 새 없이 얘기하는 천진난만함도 다른 아이들이 기예르모를 괴롭힐 때에도 아빠가 기예르모와 같이 놀지 말라고 할 때에도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아이였다.

  짧은 시간 정이 들어버린 그들에게도 이별의 시간은 찾아오고, 가족과 재회하는 기예르모의 모습을 지켜보는 이사벨의 모습에서 보통의 어른들보다 나은 배려를 볼 수 있었다. 기예르모는 떠나갔지만 그는 종종 그녀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이사벨에게 새로운 우표를 보내줬다. 우표는 더 이상 단순한 수집품이 아니라 추억 그 자체가 되었다. 

  아이들이라서 가능한 순수하고 꽃내음 같이 향긋한 그런 소설이었다. 문장이 쉽고 얇아 아이들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스치는 인생 속에 어쩌다 내면 손에 닿은 인연이 행운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수많은 인생 중에서 서로 닿았다는 것이 중요하다면 그 자체도 소중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잠시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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