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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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로봇이 인간 대신 일하는 미래, 무슨 일을 하며 살 것인가?

리뷰 총점 9.7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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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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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평점10점 | p*****1 | 2020.06.07 리뷰제목
가나 출판사의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는 로봇이 인간 대신 일하는 미래, 무슨 일을 하며 살 것인가? 에 대해 미국에서 활동하는 유명 언론인인 저자가 실리콘밸리의 주요 인물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등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술 발달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논하며, 결론적으로 정부나 개인이 어떻게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를 준비할 지 대안과 방향성까지 제시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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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출판사의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는

로봇이 인간 대신 일하는 미래, 무슨 일을 하며 살 것인가?

에 대해 미국에서 활동하는 유명 언론인인 저자가 실리콘밸리의 주요 인물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등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술 발달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논하며, 결론적으로 정부나 개인이 어떻게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를 준비할 지 대안과 방향성까지 제시하는 내용이다. 

 

510페이지의 두꺼운 책이다. 책표지디자인이 고급스럽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18세기 후반 산업혁명 이래 기술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간은 항상 기술이 파괴한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지금 문제는 앞으로도 우리가 없어지는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중략) 점점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매일 목격한다. 바로 가장 최근에 우리는 엘리베이터 안내원과 전화교환원, 공장 노동자, 그리고 손에 빗자루를 들고 거리를 쓸던 청소부들이 하나둘 사라져가는 것을 보았다. 이들은 모두 기계로 대체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주차요금 징수원과 매표소가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공항 항공사 창구 직원들과 탑승 수속대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많은 식당에서는 컨베이어 벨트가 서빙 인력을 대신하고, 많은 생선초밥집에서는 로봇이 요리사를 대체한다. 직장이 위협받는 것은 육체노동자들만이 아니다. 언론인, 여행사, 부동산 중개업자, 은행원, 보험사, 회계사, 변호사, 의사 등 화이트칼라 노동자들까지 위협받고 있다. 사실상 어떤 직업도 안전하지 않다. 모두가 자동화로 인한 영향을 느끼고 있다. 내 직업인 기자는 가장 위협받는 직업이다. (중략) 수많은 질문이 떠오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노동 자동화의 쓰나미에 대비해 '우리는 각자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중략) 이 책이 기술이 야기할 새로운 실업의 물결에 대해 알리고 개인과 국가 차원에서 준비를 더 철저히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목차만 훑어봐도 흐름이 대충 보일 정도로 목차가 구체적이다.

 

 

 

 

마지막에는 미래 10대 일자리 분야와 참고문헌이 적혀 있다.

 

 

이 책의 서문은 아래와 같이 시작된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인용해 보겠다.

참고로 나는 늦은 나이에 학교 선생님에 도전해 보고 싶어 고민 중이다.

배우자가  불안정한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마음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싶은 이유도 있고, 늦은 나이가 되니 이제야 내 적성을 찾게 되어서이다. 하지만 작년에 읽었던 '미래보고서'라는 책에는 교사가 미래에 사라질 직업이라고 기술되어 있어서 과연 내가 지금 교사가 되는 공부를 시작해도 될지 무척 불안한 건 사실이다.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해 마치 미래와 비전을 예측할 수 없는 깜깜한 동굴 속에 갖힌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 책에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논문의 인용이 많이 실려 있기 때문에 모든 업계의 구석구석을 다 알 리가 없는 내가 100퍼센트 이해하기는 다소 어려웠다. 그리고 내 관심 분야가 아닌 부분은 업계 전문 용어 등도 종종 실려 있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서 더 정성을 기울여 신중하게 만든 책인 것이 느껴졌다. 각각의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은 그래서 더 가깝게 느껴질 것 같다.

 

<1장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2003년에 이미 런던경제대 마르텐 구스나 앨런 매닝 등의 경제학자는 기술의 기하급수적인 발전이 노동력을 양극화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일자리가 안전할 노동자들은 훨씬 고학력이거나 저학력인 사람들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대다수 어중간한 사람은 실직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프레이와 오즈번 교수가 만든 알고리즘은 로봇과 드론, 자율주행차, 기타 지능형 기계로 대체될 확률이 99%인 직업군부터 순위를 매겼다. 가장 위험한 범주에는 보험업자와 화계 사무원, 도서관 사서, 화물 운송 대리점 그리고 여러 나라에서 이미 로보콜로 대체되고 있는 전화판매원 등이 포함된다. (후략)

 

-"컴퓨터가 인간보다 잘해내는 정보 저장, 정보 처리에 의존하는 일은 자동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기에는 후방 관리부서의 기본적인 행정 업무부터 조립 생산직의 일 전부, 판매, 서비스 직종 일부까지 포함됩니다. 열거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프레이 교수의 말이다.

 

-자동화로 인한 실직 위험이 가장 큰 노동자에게 조언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즈번 교수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어떤 일이 자동화될 확률은 노동자가 보유한 기술력, 교육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고도의 스킬을 갖춘 사람들은 기술 변화에 발맞추어 어떤 직업이 새로 나타나더라도 새로운 직업으로 옮겨갈 수 있고, 새로운 기술에 금방 익숙해질 만큼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낮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노동자는 기계나 로봇으로 완전히 대체될 수 있습니다."

 

-내가 인터뷰한 다른 미래학자들도 학문적 훈련과 창의성, 독창성, 사회성, 감성 지능 등이 미래 일자리의 핵심이 될 것이므로, 대학에서도 이런 역량을 가르쳐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현재 우리는 인간적으로 진료하고, 환자와 공감할 수 있으면서, 컴퓨터가 내린 진단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마음씨 좋은 의사를 원한다. 하지만 미래에는 신기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의사가 될 것이다.

 

-일자리의 미래에 관한 옥스퍼드대 연구에도 참여했던 계산신경과학 박사 앤더스 샌드버그 교수는 이렇게 요약했다. "아주 간단합니다. 당신이 하는 일이 몇 마디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일이면 알고리즘이나 로봇으로 대체되고, 그렇지 않다면 살아 남을 것입니다."

 

-이제 클라우드에 연결된 모든 로봇은 무제한에 가까운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 세계 로봇들의 경험에 즉시 접근할 수 있다. 이렇게 서로 끊임없이 학습할 수 있게 된 로봇들은 다시 인간의 일자리를 혁신하고 있다.

 

-업계 대변인에 따르면 식당이 점점 더 자동화하는 주된 이유는 비용 절감이 아니라 고객 만족을 위해서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세대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주문하기를 선호한다. 나는 몇몇 업계 대표들에게 손님들이 인간 종업원보다 기계와의 교류를 더 선호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젊은이들은 웨이터의 주의를 끌기 위해 손을 흔들거나 눈을 마주치려고 애쓰는 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컴퓨터는 사람에 비해 뚜렷한 장점이 있다. 휴식을 취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일이 없고, 휴대폰으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지도 않는다. 게다가 컴퓨터의 메모리는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로봇이 많이 하는 외과 수술은 거의 전적으로 로봇 손이 하게 될 것이다. 로봇 손은 인간의 손보다 훨씬 덜 떨린다.

 

-내가 집에서 사용하는 아마존 비서 알렉사는 이미 두통에서 심장마비에 이르기까지 어떤 일이 있을 때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위급한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사람들은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시리와 알렉사, 또는 이들의 후속 프로그램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될 것이다.

 

-이미 로봇은 로펌에서 많은 일상적인 일을 처리할 뿐만 아니라, 법률 조언도 제공하고 있다.

 

-판사의 평결에 영향을 미친 주된 요인은 그야말로 하루의 시간대였다. 이 연구에 따르면 로봇 판사들은 인간 판사들보다 훨씬 더 공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다.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여러 번 설명하다가 안 되면 화를 내는 경향이 있는 인간 교사들과는 달리, 로봇 교사는 수백 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지도할 수 있다. 

 

-한국만큼 빨리 로봇 병사를 개발하고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 북한으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는 남한은 비무장지대를 따라 배치된 상당수의 병력을 로봇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과거에는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냈지만, 오늘날에는 무어의 법칙이 규정하는 대로 기술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원시 인류는 불과 바퀴 등 기술적 진보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수만 년이 걸렸으므로, 새로 발견된 기술을 새롭게 응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진보된 기술이 전파되는데 드는 시간은 급격히 줄었다. 18세기에 재봉틀이 유렵 밖으로 퍼지기까지는 119년이 걸렸지만, 20세기에 인터넷이 미국에서 전 세계로 퍼지기까지는 불과 7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20대 청년 2명이 고안한 휴대전화 메시지 프로그램 왓츠앱이 7억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데는 6년이 걸렸다. 반면 기독교가 같은 수의 신자를 달성하는 데는 1900년이 걸렸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19세기와 20세기의 제조업보다 훨씬 적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실리콘밸리에서 회자되는 농담이 이런 예측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한다. 미래의 공장에는 직원이 둘만 남는데, 사람 한 명과 개 한 마리라는 것이다. 사람의 임무는 개에게 먹이를 주는 일이고, 개는 사람이 기계에 손대지 못하게 막는 일이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다.

 

-교육을 더 많이 받은 사람들일수록 기술 변화에 더 잘 적응하고 미래의 직업에 종사할 준비가 더 잘 되기 때문이다. (중략) 노동 시장에서 교육은 생존과 성공의 비결이며, 앞으로 더욱더 그럴 것이다. 사회는 일반적으로 세 집단으로 나뉠 것이다. 첫째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 지형에 적응할 수 있고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엘리트 집단이다. 그 다음은 개인 트레이너, 줌바 강사, 명상 지도자, 피아노 교사, 개인 요리사 등 주로 엘리트들에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로 고성된 둘째 그룹이다. 마지막은 대부분 실업자가 될 것이고 기술적 실업의 희생자가 된 데 대한 보상으로 기본소득을 받게 될지도 모를 사람들의 셋째 집단이다. 역사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유발 노아 하라리는 이 마지막 집단을 '쓸모없는 계급'이라고 지칭했다. (중략) 2018년 IMF 연구 논문은 '자동화가 성장에는 매우 좋고, 평등에는 매우 나쁘다'라고 결론짓고 있다.

 

-옥스퍼드대 경제학자 프레이 교수는 인터뷰에서 '미레의 일자리는 대부분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달라지고, 자동화하기 어려운 개인 서비스 부문에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예측하는 미래는 '일자리 없는 미래'가 아니라 '기술 산업에서 몇몇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고, 저렴하고 평균적인 품질의 서비스보다 개인화된 서비스의 수요가 더 많은, 양극화가 지속되는 미래'라고 덧붙였다.

 

-지난 세기에 귀족들은 일을 서민들만 하는 더러운 것으로 여겼다면서, "귀족들은 사교와 시 낭송, 음악감상에 전념했지만, 이들은 최고의 사회적 지위를 누렸고 매우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일이 우리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의식은 비교적 최근에 생겨난 것이며, 덧없는 생각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상식을 자동화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렇다면 세계 유수의 미래학자들을 인터뷰한 후 내 결론은 무엇일까? 다른 결론은 마지막 장에서 다루기로 하고, 주요 결론 하나만 이야기하면 '일부 일자리는 없어지겠지만, 대다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대신에 바뀔 것이다.  우리 일의 대부분은 컴퓨터가 대신할 것이고, 이로 인해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연마해야 할 것이다. (후략)

 

98페이지까지(1장) 인상깊었던 구절들을 간추려서 올려도 이 정도이다.

2장부터는 법률, 의료, 금융, 상업, 제조업, 문화 산업, 저널리즘에 이르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어날 변화를 살펴보고, 자동화되는 세계에 어떻게 적응하고, 우리 삶을 개선해 나갈지가 논의되고 있다. 

 

내가 가장 관심깊게 본 부분은 '7장 로봇이 교사를 대체한다'이다.

서구의 전통적 학제는 18세기에 시작된 시스템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 이는 집단적인 의무교육 형식이었다고 한다. 교육의 목적은 순종하는 백성을 만들어, 성인 노동자가 되면 매일 같은 시간에 출근해 일하고 권위자에게 복종하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고 무척 놀랐다. 이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이는 산업혁명기 공장에 훈련된 노동자들을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해 고안된 모델이었으나, 21세기 혁신 경제에서는 낡은 여겨진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로봇과 알고리즘이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수행하던 일상적인 업무를 대신하고 있으며, 국가는 신제품이나 새로운 공정을 발명할 수 있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원한다고 적혀 있다.

 

7장에서는 앞으로 교사와 교수는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가와, 앞으로의 교육시스템에 대한 전망을 파악할 수 있었다. 로봇이 일부 교육자를 대체할 테지만, 아이들이 관심 영역을 찾게 도와주고, 윤리와 공감, 팀워크, 끈기 그리고 실패에 대한 인내와 같은 소프트 스킬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교사와 유치원 교사들은 더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저자는 내다본다. 그리고 수억 명의 평생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학교수들도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젊은이들의 호기심을 키우고 열정을 찾도록 도와주고, 성인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얻고 의욕을 갖게 하는 데는 로봇이 인간만큼 효과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기술했다. 각 장에는 각 분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측이 그려져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내가 앞으로 공부해야 할 것들과 어떻게 미래를 대비할 것인가에 대한 힌트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다양한 방면에 대한 '공부'가 쓸모없는 시간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곤 했지만, 그것이야말로 급변하는 시대에 미래에 대한 저축 같은 일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약간의 안도감도 들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구체화시킬 수 있었다. 책 속에 형광펜으로 밑줄 그은 많인 글귀들을 여러번 읽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조언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1 댓글 6
종이책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평점10점 | w*******8 | 2020.05.31 리뷰제목
미래에 사라질 직업으로 꼽히기도하고, 미래에도 남아있을 직업으로 꼽히는 것이 교사이다.직장인의 한 사람으로서 계속되는 기술의 발전이 나의 직업인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일을 대신 할 수 있을 것인가? 또한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있을 것이며 아이들에게 그 미래를 준비하도록 가르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고민이 이 책으로 나를 이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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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사라질 직업으로 꼽히기도하고, 미래에도 남아있을 직업으로 꼽히는 것이 교사이다.

직장인의 한 사람으로서 계속되는 기술의 발전이 나의 직업인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일을 대신 할 수 있을 것인가? 또한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있을 것이며 아이들에게 그 미래를 준비하도록 가르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고민이 이 책으로 나를 이끌었다.


옥스퍼드 마틴 스쿨의 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와 마이클 오즈번 교수는 2013년 논문에서 향후 15년 내지 20년 안에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의 47%가 사라질 수 있다는 예측으로 세상에 경종을 울렸다. 

로봇과 드론, 자율주행차, 기타 지능형 기계로 인하여 보험업자, 회계 사무원, 도서관 사서, 화물 운송 대리점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회의론자(비관론자)들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이러한 일들을 포함한 많은 일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과거 마차가 자동자로 대체 되면서 자동차 공장, 주유소, 정비공장, 도로 건설 등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처럼 또한 배코드 스캐너가 캐셔를 대신할 수 없고, ATM이 은행원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것처럼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일자리가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는 기술 낙관론자들의 주장도 있다.


나는 일부 일자리는 없어지겠지만 대다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대신 바뀔 것이다. 라는 작가의 말에 동의한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대응과 학습능력일 것이다.


이 책에서 언론의 미래, 레스토랑과 슈퍼마켓 그리고 소매점의 미래, 금융 업무의 미래, 법률, 회계, 보험회사의 미래, 의료의 미래, 교육의 미래, 교통과 제조업의 미래, 영상, 음악, 스포츠, 레저 산업의 미래 챕터별로 미래를 예상하고 있다. 


아무래도 관심이 가는 것은 교육의 미래였다. 

작가는 로봇이 대부분의 교사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현재 교사들이 하는 업무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사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지식 전수는 이미 구글이나 시리, 알렉사가 더욱 정확하게 잘 하고 있다. 교사는 더 이상 지식 전달자의 역할로서는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학생들을 동기부여하고, 상담사와 정신적 지지자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디아만디스 교수는 교사들의 사명 세 가지를  아이들이 열정을 찾게 하는 동기, 호기심 고취, 인내와 용기를 가르치는 것(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끈기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리와 공감 또한 로봇이 아닌 인간만이 교사로서 가르칠 수 있는 영역일 것이다. 결국 밥그릇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교사의 역할도 대학교수의 역할도 바뀌겠지만 학력의 중요성은 계속될 것이고 평생학습자로서 대학에 연결되어 있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는 무엇을 아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런 지식으로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게 될 것이다. 

작가는 젊은이들에게 유망한 파도를 골라 그 파도를 타라 라고 조언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유망한 파도를 고를 수 있는 안목과 그 파도를 탈 수 있도록 흥미와 동기를 이끌어내며 실패 하더라도 다른 파도를 찾을 수 있는 끈기와 용기를 가르치는 교사로 성장하기 위해 나 또한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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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평점10점 | b*****s | 2020.12.31 리뷰제목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현재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반 이상은 미래에 새로 생길 직업을 가질 것이다라는 보도를 본 기억이 납니다. 이미 산업현장에서는 로봇이 단순한 일력을 대신하고 있고, 첨단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면서 인간이 간여해야 할 일거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노동 뿐 아니라 판사, 변호사, 의사, 은행원 등 전문직에 대해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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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현재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반 이상은 미래에 새로 생길 직업을 가질 것이다라는 보도를 본 기억이 납니다. 이미 산업현장에서는 로봇이 단순한 일력을 대신하고 있고, 첨단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면서 인간이 간여해야 할 일거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노동 뿐 아니라 판사, 변호사, 의사, 은행원 등 전문직에 대해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의 산업혁명에서는 사라진 일자리 보다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창출이 더 많이 생겼기 때문에 이러한 걱정이 없었지만, 지금은 기존의 일자리 뿐만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일자리도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신하지 않을지 무척 걱정이 되고 궁금합니다. 이 책을 통해 미래의 일자리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풀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는 총 10장으로 구분하여 다양한 형태의 직업에서 로봇이 대체되는 과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회 전 범위의 직업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특히 아이의 미래 희망과 관련된 부분과 현재 나의 직업과 관련된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의학, 생명공학자가 되고 싶은 아이에게는 그래도 희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로봇의 도움으로 정확한 진단이나 치료의 수준이 높아질 것입니다. 아무리 경험 많은 의사가 내리는 진단 보다 훨씬 많은 빅데이터 진료 자료에서 내리는 로봇의 진단이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이 의사가 하는 일의 80%를 대체할 것이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의 대체일뿐이고 일자리의 대체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의사는 여러가지 업무에 이러한 로봇을 이용하여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금의 질병관리 체계에서 건강 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능동적인 의학 발전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피부과, 외과 의사 보다 내과 의사의 미래가 더 밝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무인 자율주행자동차, 전기자동차로 인하여 자동차 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산업은 대표적인 제조업으로서 향후에 많은 부분이 로봇이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공장에서 일하는 인간은 자동차와 상관없이 이 로봇을 관리하는 역할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반대로 주문식소량생산 분야에서는 3D프린터가 제조업을 장악할 것이라고 합니다. 3D프린터의 적용 분야는 재료의 개발에 따라 그 활용범위가 거의 제한이 없을 정도입니다. 인간의 신체 일부는 물론이고 컴퓨터로 디자인이 가능한 모든 주문 상품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초대형 제조물 상품에 주문자마다 다른 내장 사양이 적용된 산업에서는 그 영향이 덜 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로봇의 도움으로 산업이 발전하고 편리함을 얻게 된 인간이지만, 이로 인하여 미래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도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과거, 현재를 잘 이해하고 미래를 잘 이해하여 준비한다면, 걱정 보다는 희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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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미래 환경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서 평점10점 | m*****h | 2020.08.25 리뷰제목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된 우리 사회.재택근무로 전환되면서 앞으로 내가 준비해야될 것들은 무엇인지, 주변 환경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보아야겠다 싶어 이책을 구입하였다. 변호사, 의사, 회계사, 교사 등 현재 좋은 직업으로 분류되고 있는 직업들이 곧 다가올 미래에는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고, 현재 존재하는 직업들의 반 이상이 없어질 것이다. 각 분야별로 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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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된 우리 사회.

재택근무로 전환되면서 앞으로 내가 준비해야될 것들은 무엇인지, 주변 환경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보아야겠다 싶어 이책을 구입하였다. 변호사, 의사, 회계사, 교사 등 현재 좋은 직업으로 분류되고 있는 직업들이 곧 다가올 미래에는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고, 현재 존재하는 직업들의 반 이상이 없어질 것이다. 각 분야별로 현 상황과 앞으로 준비해야 될 점 들에 대해 사례를 들어 심도있게 설명해놓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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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평점10점 | a*****5 | 2020.06.21 리뷰제목
2013년 옥스퍼드대의 한 연구진이 향후 15년에서 20년 사이에 미국 일자리 47%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위험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18세기 후반 산업혁명 이래 기술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간은 항상 기술이 파괴한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왔습니다. 지금 문제는, 앞으로도 우리가 없어지는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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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옥스퍼드대의 한 연구진이 향후 15년에서 20년 사이에 미국 일자리 47%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위험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18세기 후반 산업혁명 이래 기술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간은 항상 기술이 파괴한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왔습니다. 지금 문제는, 앞으로도 우리가 없어지는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낼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점점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바로 가장 최근에 엘리베이터 안내원과 전화 교환원, 공장 노동자 그리고 손에 빗자루를 들고 거리를 쓸던 청소부들이 하나둘 사라져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주차 요금 징수원과 매표소가 빠르게 사라지고 공항 항공사 창구 직원들과 탑승 수속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많은 식당에서는 컨베이어 벨트가 서빙 인력을 대신하고, 많은 생선초밥집에서는 로봇이 요리사를 대체합니다.

 

직장이 위협받는 것은 육체 노동자들만이 아니고 언론인, 여행사, 부동산 중개업자, 은행원, 보험사, 회계사, 변호사, 의사 등 화이트 칼라 노동자들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사실상 어떤 직업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자동화로 인한 영향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태에 대기업의 대응은 자신들이 일자리를 말살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운영을 자동화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자동화와 인공지능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기술 발달의 가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런 과거 추세가 지속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기술적 실업 그리고 로봇들이 많은 일자리를 대체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라는 질문이 향후 수십 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되리라는 것을 저자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어떤일이 자동화될 확률은 노동자가 보유한 기술력, 교육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고도의 스킬을 갖춘 사람들은 기술 변화에 발맞추어 어떤 직업이 새로 나타나더라도 새로운 직업으로 옮겨갈 수 있고, 새로운 기술에 금방 익숙해질 만큼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낮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노동자는 기계나 로봇으로 완전히 대체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문적 훈련과 창의성, 독창성, 사회성, 감성 지능 등이 미래 일자리의 핵심이 될 것이므로 대학에서도 이런 역량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스라엘 항소법원 판사, 일본 호텔 로봇, 개인 비서 로봇, 로봇 안내원, 알고리즘으로 대체되는 부동산 중개인, 로봇 경비원과 로봇 재고 조사원, 생체공학 병사, 한국의 로봇 병사 등 이미 많은 부분에서 일자리가 대체되고 있습니다.

 

기술 낙관론자와 회의론자의 주장을 설명하고 각각의 주장을 뒷받침할 여러가지 분석적인 예측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 가야 할 지를 알려줍니다.

 

기자, 서비스 직원, 은행 직원, 변호사, 의사, 교사, 공장 노동자, 연예인 등이 로봇에 대체된다는 것을 파트로 나누어 분석적으로 자세하게 알려주고 마지막 파트에 미래의 일자리를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책 속에서 많은 것을 얻었고 미래 일자리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었고 우리가 대비해야 할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고 안주하지 말고 부단히 미래를 준비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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