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10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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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10년이 온다

2020­2030 경제의 미래

리뷰 총점 9.5 (1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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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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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빅 체인지 대변화 시대에서 기회를 잡고 싶다면, 일독해야 할 책 평점8점 | j*****8 | 2019.12.07 리뷰제목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내년에 대한 불확실성과 전망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간다.특히나 내년은 2020년이다 보니, 숫자의 형태에서 주는 느낌이 또 다르다. 2020, 2030, 2040.....왠지 1년치 미래에 대한 것이 아니라 10년치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고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그래서일까. 이 책 "2020-2030 경제의 미래, 또 다른 10년이 온다"가 눈에 쏙 들어온다.
리뷰제목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내년에 대한 불확실성과 전망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간다.

특히나 내년은 2020년이다 보니, 숫자의 형태에서 주는 느낌이 또 다르다. 2020, 2030, 2040.....

왠지 1년치 미래에 대한 것이 아니라 10년치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고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이 책 "2020-2030 경제의 미래, 또 다른 10년이 온다"가 눈에 쏙 들어온다.

저자의 이력이 화려하다. 30년 동안 '국제경제(International Economy)' 한 분야만 판 현장 전문가이다.

'한상춘의 국제경제읽기'가 대한민국 언론사상 최장 칼럼이 된 것에도 분명 저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21세기 두 번째 10년이 되는 2020년에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인지, 아니면 위기 속에서 주저 앉을 것인가.

환율, 통화, 금리, 부채, 산업, 국제정세 그리고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저자의 포사이트(foresight)를 얻는다면

수많은 기회를 포착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전체 내용은 7개의 장으로 구분되는데,

"제1장 세계 경제 향방과 금융 질서 재편" 에는

 뉴 앱노멀 시대에 대한 언급, 그룹 제로 시대의 세계 경제 패권, 디스토피아에 대한 우려 등이 소개된다.


"제2장 세계 각국이 봉착한 문제들" 에는

 21세기 블로그 전쟁, 트럼프의 운명과 미국의 미래, 홍콩이 품은 폭탄, 인도의 저력이 담겨 있다. 


"제3장 제3섹터가 다시 그리는 세계 산업지도" 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기술 TOP 10이 제시되고, 지구를 구하는 바이오매스도 언급되어 있다.


"제4장 글로벌 환율 전쟁과 화폐의 미래" 에는

 달러라이제이션에 대한 소개, 위안화의 야망, 힘 받는 가상화폐, 통화 정책의 변화가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소개된다.


"제5장 대형 위기를 맞이할 만반의 준비" 에는

 그레이트 디버전스의 시작, 중국발 금융 위기설의 실체, 조세피난처와 검은돈의 향방이 흥미진진하게 담겨 있다.


"제6장 한국 경제의 또 다른 10년" 에는

 한국 경제의 진행경과, 북한의 존재, 원달러 환율 관전 포인트, 신중해야 할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애기가 있다.

 (redenomination : 1,000원을 10원으로 하는 식의 화폐 단위 변경)


마지막으로 "제7장 세계와 우리 모두의 미래" 에는

 새로운 예측 기법의 등장, GDP를 대체하는 GO, 저무는 중앙은행 만능시대, 뉴 프런티어 경쟁의 본격화가 소개된다.


사실 쉽지 않은 책이다. 한 분야에서 30년의 지식과 노하우를 쌓은 경제 전문가가 지은 책이다보니 내용 하나하나가 수준이 높다.

유망 기술 TOP 10에서 언급된 인공지능, 뇌과학, 자율주행 자동차, 헬스케어와 바이오는 잘  읽었고,

법화, 가상화폐,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간의 비교, 디지털 통화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각국 중앙은행들의 입장도 흥미진진했다.

저금리 시대의 마감에 따라 가계 빚이 많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맞게 될 어려움은 두려움을 느끼게 했다.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 잦은 주가 예측 수정에 대한 지적은 통쾌했고, 한시 바삐 주가 예측 기법이나 모델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동감했다.


저자는 한국의 기업과 국민에게 희망의 메지시를 전하고자 한다. 

초불확실성의 시대이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하나라도 더 알고 대비해야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 책을 통해 빅 체인지의 대변화를 준비해 간다면 저자가 바라는 일류 기업, 일류 국민, 일류 국가도 현실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빅 체인지 대변화 시대에서 기회를 잡고 싶다면, 일독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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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또 다른 10년이 온다. 평점6점 | t******y | 2019.12.12 리뷰제목
일단, "또 다른 10년 이 온다"라는 제목이시선을 끌었다.(역시 책 제목이 중요한듯?)왜냐하면, 세계적인 헤지펀드 투자자인 레이달리오가얼마 전에 패러다임시프트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새로운 투자시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언했기 때문이다.(궁금한 사람은 유튜브에 관련 동영상이 많으니 찾아보시길..)이 책의 저자가 레이달리오의 말에 영향을 받아서이 책을 썼는진 모르겠다..;하지
리뷰제목

일단, "또 다른 10년 이 온다"라는 제목이

시선을 끌었다.(역시 책 제목이 중요한듯?)

왜냐하면, 세계적인 헤지펀드 투자자인 레이달리오가

얼마 전에 패러다임시프트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새로운 투자시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언했기 때문이다.

(궁금한 사람은 유튜브에 관련 동영상이 많으니 찾아보시길..)

이 책의 저자가 레이달리오의 말에 영향을 받아서

이 책을 썼는진 모르겠다..;

하지만, 어쨌거나 경제순환 10년 주기설 얘기도 있고,

왠지 2020년에는 뭔가 새로운게 막 시작되어야만 할거같은

뭐 그런 느낌?

이건 뭐 경제전문가가 아니라도,

일반인들도 그냥 왠지 그렇지 않을까라고 생각할거 같다.

딱히 근거는 없다.

뭐 역사적으로도 정확히 딱 2000년~2010년, 2010년~2020년,

이런 식으로 무 자르듯 경제사이클이 구분된 것도 아니다.

게다가 10년 주기설에 따르더라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18년에 위기가 왔어야 했는데,

이미 2년이나 지났으니..

서설이 길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일단 이 책은,

글로벌 경제 속에서

한/중/일 3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경제상황을 돌아보고,

한국의 경제상황 또한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있는 책이다.

그런데, 저자의 욕심이 지나쳤다.

무슨 말인고 하니,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하다보니,

결국 아무 것도 아닌게(?) 되버렸달까?

정말 무수히 많은 용어들과 지표들만 난립하고,

좀 심하게 표현하면 결론이 없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경제는 그야말로 점점 더 예측하기 힘든

카오스의 경제다?

불확실성이 너무 커지니까,

이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위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정도?

어찌 보면 이게 정답이긴 하다.

우문현답이랄까?

마치,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밖에 모른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앞으로 세계 경제는 어느 특정 방향으로 간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어느 방향으로 갈지 예측이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으니까,

위험에 대비하자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니까 말이다.

이 책은 구성을 좀 더 가다듬었더라면,

좋았을 거 같단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에는 전문용어가 정말 무수히 많이 나오는데,

그 용어에 대한 해설이 거의 없다.

있다고 해도, 그닥 사용자친화적이지 않다.

즉, 전반부에 생소한 용어를

(마치 독자들이 다 아는 것처럼) 사용하고 나서는,

한참 후에 그 용어에 대해 설명하는 식이다.

전문적인 이론을 기반으로 한 논문을 쓸 때도,

그 논문 안에서 약어가 나올 경우 처음 한 번은

그 약어가 무엇의 약자인지 풀네임을 적어줘야 한다.

이 책은 이 정도 용어는 알아야지 책을 읽지라는 듯

거침없이 전문용어와 개념이 난무한다.

나름 경제지식이 있다라고 자부하는 나조차도

처음 접하는 내용이 꽤 많았다.

예컨데, 위안달러 환율을 설명하면서

7달러 포치선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포치선"이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봤다.

네이버에 포치선을 검색해봐도 딱히 들어맞는 단어가

검색되지도 않는다.

포치선(布置線): 역량을 배치하였거나 사업을 벌여 놓은 범위의 선.

네이버 국어사전

오잉? 포치선이 한자였어?

네이버 검색결과만 보면 저게 뭔 말인가 싶다.

'포치'(破七):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금융시장에서는 ‘위안화의 가치가 달러당 7위안으로 떨어지는 것’을 뜻한다. 또 중국 경제 분야에서 포치는 ‘경제성장률 7% 붕괴’를 뜻하는 말로도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시사상식사전)

"포치"로 다시 한 번 더 검색해 보니,

정확한 의미가 검색이 됐다..

아놔..

책 중간중간에 사용되는 전문용어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없다라는 사실은 차치하고,

책의 구성이 영~꽝이다.

책 내용을 좀 필터링해서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취해서

이 책 한권 전체를 꿔뚫는 큰 주제로

자연스럽게 귀결되도록 해야 하는데,

이 책의 구성은 그렇지 못 하다.

특히, 나는 책 마지막 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마지막 장에 웬 쌩뚱맞게 북해 항로와 자원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이 책의 마지막에 배치했는지

도대체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책 전체 내용을 아우르면서도

이 책 한 권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함축된 마무리의 소재로

북극해 개발은 아닌거 같다.

완전 쌩뚱맞은 구성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뭔가 특별한 '인사이트'를 얻기엔 부족하다.

하지만..

이 책 한권이면,

글로벌 거시경제에 관한

거의 전반적인 최근이슈를 점검해 볼 수 있으리라 본다.

거의 백과사전식으로 경제이슈가 총망라 돼 있는 것 같다.

서두에서 밝힌대로 '또 다른 10년'이라는 말 자체에

레이달리오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녹아 있고,

'초불확실성의 시대'라는 말에는

나심 탈레브의 '블랙스완(팻테일)'

개념이 기본적으로 녹아 있다.

그 외에도 각종 함정(이 책에는 무슨무슨 함정이 정말 많이 나온다..)에

관한 이야기부터 GNP→GDP→GO 순으로 이어지는

경제지표의 변화와 의미에 대한 이야기,

미중무역분쟁을 중심으로 한 기축통화와 환율에 관한 이야기,

중앙은행과 화폐에 관한 이야기 등등..

이 책에서 아무렇지 않게 슬쩍 언급하는

한 줄 문장에도 사실 나름 깊은 의미가 있는게 많기에

여기에 나오는 말들만 전혀 문제없이 다 이해해도

일반인 수준은 넘는다고 본다.

옌컨데, 보통 사람은 환율 상승과 화폐가치 절상을 동일한 의미로

생각한다거나, 환율변화에 따른 수출 증가나 감소 등에 관한 이야기는

바로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위안달러 환율이 올라서(위안화 가치가 하락해서)

포치선(1달러=7위안)을 뚫고

그 이상으로 환율이 오르게 되면,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폭은 더 커진다.

즉, 미국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Made in China 제품의 가격이

더 싸지기 때문에 중국 제품의 수입이 더 늘어나고

미국의 적자폭은 더욱 커지는 셈이다.

그렇기에 미국에서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기까지 하면서

중국에 대한 강수를 두면서 기를 쓰고 위안화 가치 하락을

막으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해서 중국산 제품의 가격을 실컷 높여놨더니,

위안달러환율 상승을 통해 다시 중국산 제품 가격을 떨어뜨리게 되니,

트럼프정부 입장에서는 개거품을 물고 반대하할 수 밖에 없다.

위안화 가치가 떨어져서 중국 입장에서

수출량이 늘어난다고 좋아하기만할 일은 아니다.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중국 입장에서는 대외적으로 금융비용 지급 능력이 떨어진다.

(금융수지 악화)

즉, 예전에 1달러(=6위안 환율)를 외국에서 빌려왔던 것을

다시 갚으려면, 과거 환율이었다면 6위안으로 상환할 수 있었던

채무를 7위안이 있어야 상환할 수 있는 셈이다.

그 외에도 세계금융시장에서 기축통화의 위치를 넘보는

중국 입장에서는 자국 화폐가치 하락이 장기적으로

썩 선호되는 방식은 아니다.

일종의 제살 깎아먹기랄까?

아.. 그런데, 이 책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렇게 친절하지가 않다.

거두절미하고,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 미국의 경상수지가 악화된다.

하지만, 중국 스스로도 금융수지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위안화 가치 하락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라고

말하는 식이다..

이 책은 사전에 일반 독자리뷰를 한 번 더 거치고

책의 구성을 달리 했더라면

훨씬 더 좋은 책이 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좀 더 가다듬었더라면 좋았을텐데,

너무 성급하게 출간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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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또 다른 10년이 온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m***1 | 2020.09.02 리뷰제목
아빠가 제목을 무지 좋아해서 선물한 책이다.지금 당장의 일에 급급하지 말고 10년 앞을 볼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아빠는 책을 읽고 너무 좋은 나머지 지인들에게 이 책을 추가로 구입하여앞으로의 10년을 생각하면서 살자는 의미로 선물을 하셨습니다.가족들에게도요..책을 읽어보고 여러분들도 10년 뒤의 자신을 떠올릴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감사합니다.
리뷰제목

아빠가 제목을 무지 좋아해서 선물한 책이다.

지금 당장의 일에 급급하지 말고 10년 앞을 볼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아빠는 책을 읽고 너무 좋은 나머지 지인들에게 이 책을 추가로 구입하여

앞으로의 10년을 생각하면서 살자는 의미로 선물을 하셨습니다.

가족들에게도요..

책을 읽어보고 여러분들도 10년 뒤의 자신을 떠올릴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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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또 다른 10년이 온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2 | 2020.05.21 리뷰제목
1990년대 이후 세계 경제는 경기 사이클 자체가 사라졌다든가, 있더라도 그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정도로 장기 호황을 경험했다.하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었던 2008년 이후 세계 경제는 그 어느 쪽도 옳은 결론이 아님을 보여줬다. (-19-)미국 대통령 선거가 2002년대가 시작되는 첫 해 11월에 치뤄진다. 제 46대 대선에서의 대통령 연임 여부에 따라 미국 경제
리뷰제목

1990년대 이후 세계 경제는 경기 사이클 자체가 사라졌다든가, 있더라도 그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정도로 장기 호황을 경험했다.하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었던 2008년 이후 세계 경제는 그 어느 쪽도 옳은 결론이 아님을 보여줬다. (-19-)


미국 대통령 선거가 2002년대가 시작되는 첫 해 11월에 치뤄진다. 제 46대 대선에서의 대통령 연임 여부에 따라 미국 경제 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 왔던 대내외 과제들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만큼, 미국 국민뿐 아니라 전세계의 관심도 역대 어느 대선 때보다 높다. (-83-)


'제조업 르네상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각국의 제조업 정책을 보면 미국은 세제 지원을 통한 제조업 '재생(REFRESH)',일본은 엔저를 통한 수출 제조업 '회복(recovery)',독일은 제조업 경쟁력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 제조업 '고수(master)',중국은 잃은 활력을 다시 불어넣는 제조업 '재충전(remineralization)'정책 등을 저마다 자국이 처한 여건에 따라 독특하게 추진했다. (-160-)


그후 주가와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역자산 효과,경제 주체의 디레버리지,통화 가치 절하에 따른 대차대조표 효과 등을 통해 비교적 큰 폭의 실물경기 침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악의 경우 실물경기 침체가 또 다른 외자 이탈을 유발하는 나선형 악순환 고리에 빠지는 국가도 있었다. (-231-)


한국에서도 리디노미네이션 논읙가 제기되는 이유는 경제 규모는 커진데 반해 원화 화폐는 1962년 화폐개혁 이후 액면 단위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대기업 회계에서 결 원까지 심심찮게 나온다.원화 거래 단위도 달러화의 1000분의 1로 국제 위상과 맞지 않다.리디노미네이션의 필요성은충분히 일리가 있다.하지만 최근처럼 어수선한 상황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을 단행하거나 논의하는 것은 상당한 부작용이 예상된다. (-298-)


다른 하나는 구글 ,애플, 아마존 등과 같은 다국적 IT 기업들이 고세율 국가로부터 얻은 지식재산권 사용료나 이자 등을 저세율 국가의 자회사로 넘기는 식의 조세 회피를 막겠단느 취지다.이때의 핵심은 이전 가격을 활용한 다국적 IT 기업의 조세 회피를 원천봉쇄하는 데 있다.BEPS의 대상이 되는 구글세는 이 개념인데,미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각국 간 분쟁의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다. (-328-)


이 책이 출간되기 전 ,2020년에는 큰 행사가 있었다.그건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과 미국 대통령 선거,그리고 일본의 도쿄 올림픽이다. 그런데 지금 보듯이 이런 굵직굵직한 행사 중 도쿄 올림픽은 1년 연기된 상태이다. 즉 이 책이 내포하고 있는 이야기들,국제 경제에 대한 예측 보고서에 대해서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앞날을 예측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이며, 그 과정에서 이익과 기회를 찾아가기 위함이다.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될 수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돈은 언제나 물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어디가 막히게 되면,다른 곳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그 길목에 누군가가 서 있으며,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먼저 이 책에는 환율, 금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이 두가지는 국제 경제의 흐름을 좌우하는 표준 지표가 된다.어느 나라의 금리가 움직이게 되면, 다른 나라의 금리도 연동되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그건 우리가 놓치면 안 되는 부분들로서,금리와 환율에 민감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의 보이지 않는 무역전쟁은 환율조작국이라는 낙인을 씌워 중국의 경제성장을 멈추려 하는 미국의 의도가 깔려 있었다.하지만 미국의 리스크도 만만치 않았다.항상 경제적인 리스크가 발생하면, 달러를 발행하여, 경제 부양책을 시작하게 된다. 그 부수적인 불이익은 미국의 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이다. 즉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2020년~2029년까지의 경제를 예측하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더군다나 예측되지 않았던 변수,판데믹 현상, 코로나 바이러스는 미국의 존재감을 더 부각시키고 있으며,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술들이 수면 위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나라의 대안이 되고 있다.여기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부수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는 한국도 예외가 되지 않았다.미국의 존재 이유,한국의 경제 성장 가능성까지 ,두루 파악할 수 있으며,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준비하고,미중 무역 전쟁에서 불이익을 얻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당면한 문제들을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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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또다른 10년이 온다 평점10점 | j****i | 2020.01.19 리뷰제목
보통 연말에 많이 나오는 책들은 한해 정도인 2020년이나 단기적으로 3년 정도까지에 트렌드에 대한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10년간의 예상을 하는 문구로 제목이 지어져 있어 (2020~2030 경제의 미래, 또다른 10년이 온다.) 흥미를 가지게 했다. 저자 서문에서는 왜 우리가 20년 부터 시작되는 또다른 10년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과거에 세계의 중요 경제사를 10년 단위로 간단하
리뷰제목

보통 연말에 많이 나오는 책들은 한해 정도인 2020년이나 단기적으로 3년 정도까지에 트렌드에 대한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10년간의 예상을 하는 문구로 제목이 지어져 있어 (2020~2030 경제의 미래, 또다른 10년이 온다.) 흥미를 가지게 했다. 

저자 서문에서는 왜 우리가 20년 부터 시작되는 또다른 10년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과거에 세계의 중요 경제사를 10년 단위로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서 책의 본문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7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1장 세계 경제 방향과 금융질서 재편에서는 그동안 세계 경제가 어떻게 흘러오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2장에서는 세계 각국이 봉착한 문제들을 살펴 보면서 글로벌한 이슈들과 세계 주요국가들이 (미국, 영국, EU, 일본, 중국(홍콩), 인도) 당면하고 있는 핵심적인 문제점들에 대해 짚어보고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를 살펴보는 내용이었다. 평소에 단편적으로 뉴스 기사들을 통해 들어왔던 내용들이 내면에 어떤 경제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수가 있었다. 

3장 제3섹터가 다시 그리는 세계 산업지도 에서는 20년대의 유망기술 10가지를 소개하면서, 우리의 위치와 나아갈 방안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사실 우리의 성장율이 과거의 2자리수에서 한자릿 수, 현재는 2~3%도 벅차하는 시점까지 되다보니 유망기술에 대한 투자나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1.인공지능 2.뇌과학 3.핵융합 4.양자컴퓨터 5.자율주행자동차 6.우주발사체 7.휴머노이드, 8.웨어러블 9.가상현실과 증강현실 10.헬스케어와 바이오)

4장에서는 글로벌 환율 전쟁과 화폐의 미래 라는 제목으로 과거의 강달러, 금본위제 등의 환율의 역사와 위안화의 성장과 가상화폐까지 다양한 분야의 설명을 하고, 5장에서는 이에 대해 가능한 글로벌 위기를 설명해 놓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며 가장 저자의 생각이 궁금했던 6장 한국 경제의 또다른 10년부를 보게 되면, 
20년대의 한국 경제는 성장세의 둔화와 북한 리스크, 우리 경제의 재평가와 함께 어려움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7장세계와 우리 모두의 미래에서 어떻게 글로벌한 해결안을 찾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비록 처음에는 책에 익숙해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어느정도 내용에 익숙해지니 
수십년간의 경제사와 현재의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어려운) 전망까지 한번에 볼수 있는 책으로 우리가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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