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철학: 음식 속에 숨어 있는 영양 가득한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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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철학: 음식 속에 숨어 있는 영양 가득한 철학

음식 속에 숨어 있는 영양 가득한 철학

리뷰 총점 7.5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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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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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가장 기본적인 행위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k*****6 | 2012.11.19 리뷰제목
식탁위의 철학이 과연 뭘까? 책을 읽기전에는 그냥 식탁위에서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고 식탁속에서 뭔가 철학이 있을 것이다라고 솔직히 가볍게 생각했다 그러나 철학답다 정말 철학책이다 책을 펼치고 한자 한자 읽어 나가는데 어렵다 하지만 새롭다 어찌 이렇듯 표현이 될까 누구도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음식의 흐름 물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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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의 철학이 과연 뭘까? 책을 읽기전에는 그냥 식탁위에서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고 식탁속에서 뭔가 철학이 있을 것이다라고 솔직히 가볍게 생각했다

그러나 철학답다

정말 철학책이다

책을 펼치고 한자 한자 읽어 나가는데 어렵다

하지만 새롭다

어찌 이렇듯 표현이 될까

누구도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음식의 흐름 물의 흐름 불의 흐름 쓰레기의 흐름이 있는 온갖 흐름의 공간속에서 계약관게 욕망관계 권력관계가교차하는 관계의 공간이 부엌이다 이속에서 설렘과 기대 기쁨과 행복 충만과 포만과 같은 인간이 가져야 할 정서들이 움직이는 공간이기도 하면서 먹는 행위는 우리의 뼈와 살을 다시 만들어 내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이며 음식에서 어떻게 철학적 사유가 나올까 하고 나또한 그렇게 생각한 사람중의 한사람이다.

첫번째 식탁,,,철학이 담긴 우리 전통 음식

두번째 식탁,,,매일 먹는 일상 음식속 철학

세번째 식탁,,,철학에 윤기를 더하는 양념

발효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김치 우리의 김치가 모습을 갖게 된것이 이제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김치를 발효과학이 만들어낸 음식이라 할만한지,,김치와 리토르넬로의 개념 음악에서표현하는 후렴부 각각 서로 다른 존재의 다채로운 화음이 서로 어우러지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원조와 전통은 없다고 한다 짜장면과 작장면에도 단순히 맛의 차이, 조리방벙의 차이만 있는 것이 아니고 짜장면에는 중국 음식 작장면과는 다른 의미와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하니 맛의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색다른 실험들이 시도된다고 한다 맞는 말인 것 같다

작장면 특유의 맛이 사라지고 단맛으로 재탄생한 짜장면은 색다른 맛으로 재창조 된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모두알고 먹고 있는 음식들속엔 그냥 먹고 배설하는것이 아니라 음식속에 숨어있는 철학이 있다는 것이다

정말 있다

난 읽으면서 너무 놀랬다

이책은 한번 읽고 그만 둘 것이 아니라 내삶을 철학으로 돌아가기를 위해 내 음식속에서 삶의 철학을 다시 느껴 음식을 섭취할때 그냥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면서 철학을 느끼면서 섭취하고 싶다

읽어보면 다들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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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식탁 위의 철학 - 철학은 온 세상에 퍼져있다. 우리가 모를 뿐. 평점8점 | v********0 | 2012.11.18 리뷰제목
부제 - 음식 속에 숨어 있는 영양 가득한 철학   저자 - 신승철         음식에서 철학을 생각한다니! 책 소개를 보는 순간, 기발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어떻게 그 둘을 연관시킬 수 있을까? 호기심이 들었다. 과학자인 뉴턴은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구상했다고 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음식을 보면서 철학가와 그들의 사상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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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 음식 속에 숨어 있는 영양 가득한 철학

  저자 - 신승철

 

 

 

  음식에서 철학을 생각한다니! 책 소개를 보는 순간, 기발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어떻게 그 둘을 연관시킬 수 있을까? 호기심이 들었다. 과학자인 뉴턴은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구상했다고 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음식을 보면서 철학가와 그들의 사상을 떠올렸다. 밥상 앞에서 딴 생각하면 혼나는데……. 뭐, 밥 다 먹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니까 상관없으려나?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식탁 - 철학이 담긴 우리 전통 음식.

  두 번째 식탁 - 매일 먹는 일상 음식 속 철학

  세 번째 식탁 - 철학에 윤기를 더하는 양념

 

  그럼 어떻게 한국의 음식과 철학이 연결될까?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잡채는 다양한 채소가 당면과 양념과 어우러져 각각의 맛을 살리면서 한편으로는 독특한 맛을 내고 있다. 여기서 저자는 차이와 다양성을 다루었던 철학자 라이프니츠를 떠올린다. 그리고 동일성과 차이 그리고 차별에 대해 얘기한다.

 

  그리고 중국의 원조와 많이 다른 한국의 짜장면을 보면서는 들뢰즈가 말한 시뮬라르크 개념을 떠올린다. 동시에 플라톤의 이데아론까지 다루면서, 짜장면 맛의 변형과 재창조를 통해 사회 변화까지 언급한다.

 

  또한 설탕을 맛본 저자는 거대한 사탕수수 밭을 떠올리면서, 노예 제도와 차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에 대해 살짝 말한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철학자는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서 처음 들어본 사람들이었다. 검색을 해보니, 현대 철학자로 유명한 모양이다. 그런데 왜 난 지금까지 몰랐을까?

 

  하긴 한국의 교육제도에서 철학은 19세기가 끝이다. 그래서 어릴 적에 20세기에 철학은 아무도 연구하지 않고, 과학만 발전했다고 생각했다. 20세기 사람은 나오질 않았으니까. 어떻게 보면 내가 공부를 게을리했을 수도 있지만,  난 철학 전공이 아니었으니 굳이 교과서에 없는 걸 찾아볼 생각은 없었다. 그냥 20세기는 전쟁으로 다들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기에 바빴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하긴 인간이 한자리에 머물러 있을 리가 없다. 어느 누군가는 생각을 하고, 반전을 꿈꾸고, 새로운 것을 상상하기 마련이다. 또한 또 어떤 이는 도태되거나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이고. 역시 세상은 넓고 내가 모르는 것은 많다.

 

  그런데 많은 음식을 다루느라, 너무 간략하게 마무리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아쉬운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너무 자세히 길게 얘기하면, 지나치게 전문화가 되어 지루하거나 어렵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면 독자들은 쉽게 접근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이런 것이 있다는 것으로, 이런 방법으로 철학을 일상생활에서 생각하고 학습할 수 있다고 알려주고만 넘어가는 것이리라 추측했다. 자세히 알고 싶으면 책에 나오는 철학자들의 저서를 살펴보면 될 테니까.

 

  아, 그리고 제일 아쉬운 점은 음식 그림이 별로 맛있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잡채. 그냥 사진으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요리책이 아니라는 걸 감안해도,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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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음식과 철학의 색다른 혼종 평점6점 | k*****6 | 2020.02.14 리뷰제목
북클럽 주제도서라 읽었는데, 음. 우선 색다른 시도는 마음에 들었다.이전에는 철학을 삼킨 예술이라는 책에서 예술과 철학이라는 모호하고 상대적인 느낌이 더 강한 두 개념 속에서의 공통점을 발견했었는데 음식이랑 철학은 연관짓기가 매우 어려운 개념들이라 과연 음식만으로 그 어렵고 복잡한 철학이 설명이 될까 싶었다. 우선 읽어본 바로는 음식 그 자체보다는 음식 속에 들어가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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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 주제도서라 읽었는데, 음. 우선 색다른 시도는 마음에 들었다.

이전에는 철학을 삼킨 예술이라는 책에서 예술과 철학이라는 모호하고 상대적인 느낌이 더 강한 두 개념 속에서의 공통점을 발견했었는데 음식이랑 철학은 연관짓기가 매우 어려운 개념들이라 과연 음식만으로 그 어렵고 복잡한 철학이 설명이 될까 싶었다. 우선 읽어본 바로는 음식 그 자체보다는 음식 속에 들어가있는 인간들의 삶을 재조명함으로써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철학에 대해 다루는 것 같았다. 철학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거리가 많았다. 차이와 차별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고민을 해보기도 했고. 그런데 단점도 다소 있긴 했다. 

첫 번째, 음식에 대해서 소개를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철학이야기를 하는 전개과정이 다소 생뚱맞아 보였다. 음식의 역사와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철학으로 돌진하는 느낌? 두 이야기가 어우러지지는 않은 듯 싶었다. 두 번째, 철학 속에서 지향해야 하는 인간의 삶들이 현실보다는 다소 이상적인 느낌이었다.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 사회적 약자를 끌어안기 위해서는 자신 또한 소수자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현실성이 적은, 이상에 가까운 주장같아 보였다. 과연 지금의 세상 속에서 차별이 없을 수 있을까? 역사 전반에서 차별은 인간이 자신의 권리와 특권을 만들기 위해 썼던 가장 기초적이고 확고한 주장이었다. 구석기시대때부터 인간은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을 구분했고, 여자와 남자를 구분해왔다. 그건 모두 차별이었고, 이는 여전히 존재해왔다. 그런데 과연 차별을 '완전히' 없앨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이 계속 들게 되었다. 

그래도 공감을 하고, 비판도 하면서 나름 철학서에 대해서 재미있게 읽어서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인듯 싶다. 개념으로 가득찬 철학서보다는 보다 일반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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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식탁과 철학 모두 만족할 수 없었다 평점5점 | p******i | 2012.12.15 리뷰제목
학교를 졸업한 이후 전공 뿐만이 아니라 교양에 대한 지식도 그저 그대로 묻혀버리는 느낌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직장과 일에 치이다보니 늘 읽던 책들도 가까이 하기 힘들어졌고 배움에 대한 열정도 식어버리는 것 같다. 학부 때는 사회학을 전공했지만 늘 다른 사회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해서 경제와 철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탐독하곤 했었다. 요즘처럼 늘 피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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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한 이후 전공 뿐만이 아니라 교양에 대한 지식도 그저 그대로 묻혀버리는 느낌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직장과 일에 치이다보니 늘 읽던 책들도 가까이 하기 힘들어졌고 배움에 대한 열정도 식어버리는 것 같다. 학부 때는 사회학을 전공했지만 늘 다른 사회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해서 경제와 철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탐독하곤 했었다. 요즘처럼 늘 피곤하고 책 읽을 시간조차 내기 힘들때는 예전처럼 아무 책이나 읽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소재를 다룬 책에 더 흥미가 가게 된다. 이 책 역시 내가 좋아하는 여러 음식들과 함께 철학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우리 전통 음식 뿐만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자주 먹는 음식 및 여러 양념과 관련한 철학에 대한 짧은 지식을 알려주는 구성인데 취지는 좋았으나 내용에 있어서는 만족할 수가 없었다. 저자가 철학자 '펠릭스 가타리'에 대한 논문을 쓸 정도로 그에 대한 박식함을 갖춘 것인지, 단순히 그 철학자를 좋아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거의 모든 철학적인 담론이 펠릭스 가타리의 이론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철학이라는 학문이 아무리 쉽게 설명을 하려고 해도 비전공자에게는 쉬울 수가 없다. 그러나 이 책은 그저 교양서적이라는 성격에 충실하기 위해서 너무 간단히 설명하려고 했으며 그 결과 여러 이론들은 그저 수박 겉핥기식으로 제대로 이해될 수가 없었다.

 

너무 아쉽게도 이 책이 철학에 핵심을 두어야 하는지 음식에 대한 단상에 핵심이 있는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인데, 차라리 전자라면 더 이 책을 좋아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철학에 대한 교양서적은 전공서적만큼이나 쓰기 어려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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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재미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 2021.01.21 리뷰제목
저자는 텃밭을 가꾸고 요리를 하며 여러 음식 이야기를 하다가 철학적인 대화로 이어져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가볍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요즘 철학에 관심 가지는 딸과 함께 읽으려 고른 책이었다. 가볍기는 웬걸 넘나 재밌어서 내가 더 열심히 보았다. 얼마전 자기계발에 맞춘 철학책을 보고는 좀 씁쓸했는데 이 책은 쉬우면서도 깊이 있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서 좋았다. '된장찌
리뷰제목
저자는 텃밭을 가꾸고 요리를 하며 여러 음식 이야기를 하다가 철학적인 대화로 이어져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가볍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요즘 철학에 관심 가지는 딸과 함께 읽으려 고른 책이었다. 가볍기는 웬걸 넘나 재밌어서 내가 더 열심히 보았다. 얼마전 자기계발에 맞춘 철학책을 보고는 좀 씁쓸했는데 이 책은 쉬우면서도 깊이 있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서 좋았다.

'된장찌개에서 스피노자의 변용의 개념을, 북어국에서 프로이트의 무의식을, 소금에서 미투라나와 바렐라의 오토포이에스(자기생산개념)를...등등'

여러 철학자들이 나오지만 저자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사상들 위주로 이야기한다. 김치의 발효과정으로 시간의 화음이라는 개념의 '리토르넬로'를 설명하고, 짜장면으로 완벽하게 설명한 '시뮬라르크', 비빔밥으로 혼돈 속의 질서인 '카오스모제'를 설명한다.

아카데미에서 30년간 철학사만을 공부해온 들뢰즈가 고졸 출신의 별종 혁명가 '펠릭스 가타리'를 만나고, 아카데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들뢰즈를 비판하는 가타리에게 오히려 반해서, 함께 책을 내고 공동으로 연구했다. 멋지다.

들뢰즈나 데리다, 푸코, 라깡, 리오타르, 보드리야르 등은 우리나라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 한참 유행하던 시절에 조금씩 봤던 학자들인데 가타리는 잘 몰랐었다. 어려운 철학책이 아니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알게 되서 좋았다.

딸과 천천히 읽다보니 한 챕터씩 음식이 나올때마다 군침이 돌아 그날의 메뉴가 되기도 했다. 덕분에 맛난 요리도 해먹고 가타리도 알게 되어 넘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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