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의 태그
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 700만 년의 역사가 알려주는 궁극의 식사
NHK 스페셜 〈식의 기원〉 취재팀 저/조윤주 역
전통주 연구자다. 대학교 다닐 때 막걸리가 항아리 속에서 발효되는 소리를 좋아해 술 연구원을 꿈꾸었단다. 양조 회사에 들어갔다가 2008년 이래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전통주를 연구하고 있다고.
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어디까지를 전통주라고 해야 하는지, 약주와 청주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면서도 궁금증을 해소하기 힘들었던 이야기들이 술술 풀려 나온다.
다만 문장들이 격식에 맞춘 티가 많이 나는 것이 과연 공무원스럽다고나 할까. 고지식하면서도 꼰대스러운 면도 보인다. 그러나 원래 술이란 것이 마시고 떠들기는 좋지만 이렇게 글로 표현하려면 쉽지 않은 것이니 뭐 어쩌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