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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인간》의 김동식작가님의 첫 에세이집이 나왔다.
작년 12월 강연 때 에세이집이 나올거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언제 나올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출간되었다.감사하게 요다출판사의 서평이벤트로 만날 기회가 주어졌다.
김동식작가님은 이미 장르물의 최고의 작가임을 모르는 독자는 없을 것이다.
<회색인간>으로 처음 만난 김동식작가님. 5년이 지나는 동안 김동식작가는 매일 글을 쓰고, 강연을 다니고 있다.
매일 글을 쓸수있는 멈추지 않고 마르지 않는 창의력과 늘 겸손한 자세로 임하는 김동식작가의 삶의 이야기 또한 소설 작품과는 다른 맛을 준다.
실제로 내가 글을 쓸 때 절대적으로 지키는 원칙 하나는 '내가 아는 건 보는 사람도 안다'이다. 내가 아는 건 보는 사람도 다 알테니까 가르치려 들지 말자, 뻔한 거 말고 나도 몰랐던 걸 쓰려고 노력하자. 그렇게 글을 썼더니 정말 좋은 결과가 돌아왔다 (p.19)
<무채색삶이라고 생각했지만> 는 두챕터로 나뉘어 있다.
*경사진 골목길에서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에필로그
첫번째 챕터인 '경사진 골목길'에서는 김동식 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작가의 삶을 살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있다.
두번째 챕터인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만' 에서는 작가 김동식의 삶이 담겨있다.
주물공장에 10년을 조용히 다니던 한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기적같은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냥 스쳐지나가면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 삶을 들여다 보면 그 기적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10년을 빠지지않고 공장에 다녔던 성실함, 늘 상상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낸 창의력, 그리고 타인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겸손함이 한 사람의 인생을 기적으로 만들어냈다.
김동식작가님의 삶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타고난 작가가 아닐까 싶고, 왜 작가로 성공했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러니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을 직접 읽고 만나보길 추천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 삶이 어떤 색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갈까?
화려하고 멋진 삶을 꿈꾸면서도 어쩌면 무채색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김동식작가님과는 특별하다면 특별한 인연이 있다.
5년전 독서 동아리를 시작하면서 처음 초청한 작가님이 김민섭 작가님이고, 김민섭 작가님이 바로 김동식 작가님.을 소개해 주셨다. 우리는 만날 때면 김동식 작가님의 책이야기를 한다.
지금은 동아리 회원들의 자녀들의 최고 인기 작가님이시기도 하다.
이렇게 작은 인연이 다시 김동식 작가님의 새로운 도전이랄 수 있는 에세이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을 만나면서 작가 김동식이 아닌 인간 김동식을 속 깊이 만난 것 같은 친밀감이 생긴다.
사실 어쩌면 내 인생은 게임적 보상 이론으로 굴러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좋아하는 일이 아니었던 노동자 생활을 열심히 한 것도 따지고 보면 월급이라는 보상이 있어서였고, 글을 쓰게 된 계기도 댓글이라는 보상 때문이고 지금 글을 계속 쓰는 이유도 서평과 댓글 보상이 있어서고, 강연을 다니는 것도 현장에서 '사랑받는' 보상이 있어서다. 보상이 있기에 난 뭐든 꾸준히 할 수 있엇다. 만약 아무 보상이 없다면 포기하지 않았을까?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 싶다면 내게 줄 수 있는 보상을 잘 설정하면 어떨까? (p.263)
에필로그-보상편에 나온 말처럼 나는 내게 어떤 보상을 주고 싶을까?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을 기다리며 응원하고 책이 나오고 잘 될때, 그 때 내게 뿌듯함이라는 마음으로 행복해지는것이 보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김동식작가님의 신작을 기다리면서 독자로서의 자리를 잘 지켜야겠다.
@yodabooks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