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미리보기 공유하기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애써 바꾸지 않아도 그냥 나로 살아도

리뷰 총점 9.9 (141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61.25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70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주간우수작 그냥 나로 살자: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y*******7 | 2021.09.18 리뷰제목
책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다. 제목도 좋은 데다가 책을 받자마자 표지도 산뜻하니 너무 예뻤다. 네잎클로버가 반짝반짝하며 마치 내게 행운의 기운이 가득 담기는 기분이었다. 머지않아 불혹의 나이를 맞닥뜨리게 될 나. ('불혹'이라고 쓰고 나니, 내가 엄청 늙어 보이는 이 느낌, 뭐지?;) 이제야 인생을 좀 알아간다는 느낌이랄까. 이 나이에 인생에 대한 글들을 읽으니,
리뷰제목

 


 

 

책 제목이 눈에 '' 들어왔다. 제목도 좋은 데다가 책을 받자마자 표지도 산뜻하니 너무 예뻤다. 네잎클로버가 반짝반짝하며 마치 내게 행운의 기운이 가득 담기는 기분이었다.

머지않아 불혹의 나이를 맞닥뜨리게 될 나. ('불혹'이라고 쓰고 나니, 내가 엄청 늙어 보이는 이 느낌, 뭐지?;) 이제야 인생을 좀 알아간다는 느낌이랄까. 이 나이에 인생에 대한 글들을 읽으니, 내 마음속에서 굉장히 많은 공감이 일었다. 첫 장부터 내 얘기가 있었다.

 

'넌 너무 예민해'

'넌 너무 상처를 잘 받아.'

 


 

 

위 두 문장에서 '너무'란 글자를 빼면 딱 나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 예민하고, 상처를 잘 받는다. 좋은 표현으로 바꾸자면,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민감하다. 민감한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찌보면 좀 더 섬세하고 세심하다는 뜻이니까. 이런 나와 비슷한 성향의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어 나가며 고개가 끄덕끄덕 거려지고, 때로는 웃음 또 때로는 눈물도 났다.

 

똑같은 고난이 주어져도

마음가짐 하나로

그 고난은 쉽게 넘을 수 있는 언덕이 되기도 하고

평생 넘을 수 없는 큰 산이 되기도 한다.

P.49 고난을 털고 일어날 수 있는 힘만 있다면 중에서

 


 

 

내가 너무 작다면

사는 게 너무 힘들다면

선을 조금만 낮게 그어봐.

P.53 기대치를 낮추면 중에서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든 그건 그 사람의 몫이에요.

내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는 나의 책임이고요."

p.98 그러거나 말거나 중에서

 

마음가짐, 참 중요하다. 내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어떤 일이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되거나 감당해낼 수 없는 일이 되기도 한다. 그럴 때, 이 힘들어질 수도 수월해질 수도 있으니 다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예전엔 안 되었던 '그러거나 말거나'가 이제 '조금'은 가능해졌다.

 

자기계발 책에 나올 법한 글귀도 많았다.

 

내 삶의 목표는 하루하루 느끼며 사는 것이다.

p.143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나의 하루를 산다 중에서

 

그렇다. 하루하루 내게 주어진 일상을 소중하게 느끼며 살아내는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잘하지 말고 그냥 하자.

p.158 그냥 하자 중에서

 

이것도 내가 요즘 절실히 느끼는 것인데, 잘하려고 하면 잘 되지 않는다. 그냥 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그냥' 하다 보면, 그게 하나하나 쌓여 언젠가 빛을 발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막연히 '잘될 거야'하며 그 상황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 아닐까.

p.176 가짜 긍정 중에서

 

나의 지금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이 상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면 된다. 그냥 하면 된다. 그냥 하자. :)

 

 

그저 내가 살아온 내 인생이 나의 정답인 거야.

p.213 정답을 찾아주는 게 아니야 중에서

 

세상의 중심을

나의 가치

남들의 시선에 두지 말고 나 자신에게 두자.

내 마음을 좀 더 건강하게 만들어보자.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을 만들어보자.

p.240 지금의 내가 마음에 든다 중에서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만드는 건 누구에게나 중요하고 소중한 가치다. '아픈만큼 성숙한다.'는 말도 있듯이 몸이든 마음이든 아프고 나면 어른이든 아이든 더욱 단단해지는 것 같다.

 

살다 보면

더 멀리 뛰기 위해서

뒤로 몇 발자국

후퇴해야 할 때도 있는 거야.

p.255 안 될 줄 알면서도 중에서

 

도약을 위해 잠시 뒤로 머물러야 할 때도 있다. 지금 내가 그런 때라고 생각하며 그저 하루하루 내게 주어진 일상을 열심히 살아내고 있다.

 

곳곳에 웃음 포인트도 꽤 있었다. 특히 작가님과 남편분이 나오는 그림과 말풍선을 보면서 그랬다. ㅎㅎ

눈물이 난 포인트는 딱 한 군데. 다음 문장이었다.

 

할머니는 당신이 떠날 날을 알고 계셨던 걸까...

p.134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 중에서

 

사람은 안다. 자신이 떠날 날을 안다고 한다. 아빠도 그랬다. 하늘로 가시기 며칠 전, 당신이 떠날 거란 걸 아셨는지, 병실에 우리가 가기만 하면, 우리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셨다. 그 순간 난 '지금 아빠를 안아드리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겠다.'란 생각이 뇌리 속에 꽂히면서 비쩍 말라 버린 아빠를 꽉 안아드렸다. 평소에 살갑지 못했던 내가 아빠를 안으며 울지말라고 토닥토닥 해드렸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때 아셨던 것 같다. 당신이 곧 떠날 거란 걸.

 

자녀 교육에 도움되는 글귀도 있었다.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

우리는 좌절 연습을 많이 하며 자랐다고 한다.

친구랑 약속을 했는데 급한 일이 생겼는지 오지 않으면

연락할 길이 없으니까 두세 시간씩 그냥 기다리곤 했다.

그러면서 버티는 능력도 길러졌던 거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문제 해경 능력이 스마트폰뿐이라고 한다.

작은 좌절 경험들 없이 바로 사회에 던져져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엄청난 좌절을 경험한다고.

p.54

 

이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어른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너희들은 편한 시대에 태어난 거야.'라는 말. 어릴 때 힘든 걸 많이 못 겪어본 나를 비롯한 요즘 젊은 엄마들은 육아를 힘들어 한다. 그리고 점점 더 아이 낳기를 기피한다.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더 살기 편한 세상이 될수록 더 심해질 거다. 아이 낳는 것 뿐만 아니라, 군대 내에서 견딜 수 없어 자살을 하는 군인들, 직장 내 괴롭힘으로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들에게 좌절과 실패를 어느 정도 경험하게 하는 것도 필요한 듯하다. 부모들이 순간을 보지 말고, 내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며 멀리 봤으면 한다.

 

가끔 인생이 피곤하다고 느낄 때, 내가 예민하다고 느낄 때, 가벼운 에세이 읽으며 힐링하고 싶을 때, 소소한 작은 미소를 짓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읽고 난 후 두 번, 세 번 더 읽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3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1 댓글 45
종이책 [86] 오늘 하루만 성실하게 열심히 살기로 했다.. 평점10점 | s******8 | 2021.11.16 리뷰제목
애써 바꾸지 않아도 그냥 나로 살아도 이진이 글.그림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오늘부터 남들 말고 나에게 사랑받기로 했습니다.. 1장. 사는게 참 피곤하다 생각되는 세상이지만 2장. 고난을 털고 일어날 수 있는 힘만 있다면 3장. 견뎌낸 시간만큼 단단해지는 언젠가 4장. 상처도 경험도 되는 날이 오겠지   [ 아는 만큼 작아져버린 나는 ] ...... 실패하지 않으려
리뷰제목


애써 바꾸지 않아도 그냥 나로 살아도

이진이 글.그림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오늘부터 남들 말고 나에게 사랑받기로 했습니다..

1장. 사는게 참 피곤하다 생각되는 세상이지만
2장. 고난을 털고 일어날 수 있는 힘만 있다면
3장. 견뎌낸 시간만큼 단단해지는 언젠가
4장. 상처도 경험도 되는 날이 오겠지

 

[ 아는 만큼 작아져버린 나는 ]


......

실패하지 않으려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넘어지면

실수하면

실패하면

 

다시 일어나면 되는 건데.


......

언제부터였을까..

넘어지는게 귀찮고 무섭고 싫어서

전속력으로 달리지 않게 된 건.

 

감기에 걸리건 말건 비 맞는 걸 좋아했던

열입곱의 나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

 

아는 만큼 작어져버린 나는..

 

 

[ 마음 쓰기 ]


 

마음은 쓰면 쓸수록 쓰는 쪽으로 커지는 것 같다.

반대로 쓰지 않으면 쓰지 않는 쪽으로 자꾸만 둔해진다.

 

내가 내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지 결정된다.

 

지금의 나는

내가 어떻게 마음을 쓰며 살았나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나 먹고 살기도 바빠주겠는데'라는 말로

사회의 불의 덮고 넘어가는 데 익숙해지지 않기를 바라며,

일어나지 않을 일에 나의 불안을 집어넣기를 반복해서

스스로를 찌르지 않도록 노력하며 산다.

 

세상을 방관하면서

내가 원하는 세상이 아니라고 투정만 부리면 안 되는 거니까.

바꾸든가 지키든가 한 가지는 해야지.

 

어떤 세상에 살든 내인생이니까.

정신줄 잡고 살자!

********

책을 덮으며..

그래 내인생이니까.. 정신줄 잡고 살자!..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데로.

오늘 하루만 성실하게 열심히 살기로 했다..  나도..

 

...  소/라/향/기  ...

2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1 댓글 4
종이책 구매 [나만 괜찮으면 돼, 내인생] 2021_087 평점10점 | g************1 | 2021.11.29 리뷰제목
2021_087   읽은날: 2021.10.10~2021.11.12 지은이: 이진이 글/그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애써 바꾸지 않아도 그냥 나로 살아도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남이 아닌 "나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세요!" 라고 써준 작가 서명이 마음을 울린다. 책 제목도 참 맘에 든다.   나만  괜찮으면 돼, 내인생       이 책을 알게 된건 이웃
리뷰제목

2021_087

 

읽은날: 2021.10.10~2021.11.12
지은이: 이진이 글/그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애써 바꾸지 않아도

그냥 나로 살아도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남이 아닌 "나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세요!" 라고 써준 작가 서명이 마음을 울린다.

책 제목도 참 맘에 든다.

 

나만  괜찮으면 돼, 내인생

 

 


 

이 책을 알게 된건 이웃님들의 리뷰를 통해서였다. 처음엔 그림이 예뻐서 끌렸고, 제목도 맘에 들었다. 그리고 먼저 읽으셨던 분이 말하고 있다. 따뜻하다고....

 

인생을 살아온 시간동안  나만 괜찮으면 된다고, 내가 최고라고, 잘했다고, 나를 사랑한다고 내 스스로에게 말해준 적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하면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

 

나혼자 살아가는 삶이 아니니까, 나만 괜찮으면 돼 라고 말하는 것이아니라 내가 힘들어도, 내가 좀 참지 뭘, 이런 말들을 더 많이 하면서 살아온것 같다.

 

나 뿐만 아니라 내가 알고 만나온 사람들도 모두가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이다.

나가 아닌 타인을 더 먼저 생각하고(사실 배려라는 이름보다는 타인의 시선에 나를 맞춘것이 더 우선이었던) 살아가는 사람들....

 

 누군가에게 위로와 공감을 받고 싶고, 또 위로와 힘을 주고 싶었던 차에 이 책을 선물해야 겠다 싶어 주문을 했다.

(애드온 적립을 위해 연락드렸던 블로그 이웃님인 joy님께서 내게도 이책을 보내주셨다. 감사해요~~ 조이님)

 

이 책을 받고 조금이라도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했다. 나 또한 이책을 읽는 동안 나에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문장 하나하나, 그림 하나하나에서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

 

책을 읽고 나서 더 많이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내 인생은 내것이니 괜찮다. 라고 말해 줄 수는 있는 마음의 움직임을 일렁인다고 말 할 수 있다.

 

책의 글은 짧게 구성되어 읽기 쉽다. 40대 중후반(작가의 나이)의 연배라면 더 많이 공감할 것이며, 20대여도 여성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SNS용 글과 그림이라고 낮게 평가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나는 이런 짧은 글 속에서도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바라보게 하는 글이여서 좋다. 나의 삶의 바라보게 해주는 문장들...

 

독자들 모두에게 울림을 줄수는 없지만 독자들 개개인에게 딱 필요한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줄) 문장을 만나게 될거라 말할 수 있다.

 

 

어떤 평가를 받을 때면

나를 고쳐야 하는구나 생각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려면... 나를 바꿔야 하는구나.

 

인간관계에서의 원인을 자꾸 나 자신에게 찾다보니

어느새 눈치 보는 성격으로 바뀌게 된 것 같다.

 

누군가 나를 안 좋게 본다는 건 늘 두려운 일이었다.

나를 싫어할 수도 있다는 걸 이론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마음은 늘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의 평가에 내 인생이 휘둘리고 있었다.

 

그때 언니가 이 말을 해줬다.

"안 망해, 네 인생 ... 그 사람 하나 널 싫어한다고 해서..."

(프롤로그 중에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 절대 자신은 욕먹을 사람이 아니여야 한다. 누군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느끼거나, 싫어한다는 말을 들으면 괴로워서 주변사람들을 또 괴롭게 한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미움받을 용기가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하다 보니 그 또한 스트레스이다.  자신은 모든 사람에게 다 잘해주는데 왜 자기를 미워하는지(싫어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말을 들으면서 나는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

 

미움받을 용기를 갖으라고 말해야 할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만난 바로 이 문장이다. "안 망해, 네 인생. 그 사람 하나 널 싫어한다고 해서..."

 

 

 

 

 

아는 만큼 작아져버린 나는

 

 

 

 


 

 

실패하지 않으려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얼마나 애쓰면서 살아왔던가.

 

<감기에 걸리건 말건, 비 맞는걸 좋아했던 열일곱의 나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 아는 만큼 작아져버린 나는...> 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마음처럼 나도 그랬다.

 

아파봤기에, 상처가 곪아봤기에, 죽고싶은 마음이 들어봤기에 더이상 아프고 싶지않아서 지레 포기하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지금도 그러고 있다.

 

열정 넘쳤던 모습의 나는 어디로 갔는지, 더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 새로운 도전은 하고 싶지 않아 주저하고 있다.

주인공의 그림처럼 양팔벌리고 비를 맞아도 괜찮다 말해 주고 싶다. 비 맞고 하루 이틀 앓고 나면 또 괜찮아 지는데 뭘 그렇게 두려워 하냐고~!!!

 

 

 

 

 

미련 없는 사람처럼

 

 

 

 

항상 내가 연락을 해야만 하는 관계가 있다. 때론 누군가 내게 끊임없이 연락을 해오는 이도 있다.

 

두가지 상반된 상황을 경험하면서 나란 인간, 이렇게 간사한 존재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항상 내가 연락을 해야만 하는 사람에게는 가끔 섭섭한 마음이 든다. 먼저 연락을 좀 해주면 안될까? 하고... 내가 생각하는 만큼 나를 기억해주면 좋겠다 싶은 관계.

 

또 반대로 내게 먼저 전화도 걸어 주고 안부도 물어주는 이가 있다. 전화를 못받을 경우도 있지만 가끔은(솔직하게) 부재중을 확인해도 전화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나도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은것처럼 다른 이도 내게 소중한 존재로 기억되길 바랄 수 있음을 잊지 않아야 겠다 생각하게 된다.

 

인간관계에 연연해 하지 말자, 미련 두지 말자! 인간이란 혼자 와서 외로이 살다 혼자 떠나는 고행길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지만... 가끔은 소중한 사람이고 싶다.

 

작가의 글을 통해서 내가 겪는 일들처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웃으면서, 울면서(까지는 아니고 찡한 정도?) 읽었던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 책이다.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나만 괜찮으면 남은 안괜찮아도 되는것이 아니라, 나도 괜찮고, 남도 괜찮은 그런 인생이고 싶다.

 

나도 존중 받고, 남도 존중 할 줄 아는...

나의 시간이, 인생이 귀한 만큼 남의 시간도 인생도 귀한것을 아는 사람이고 싶다.

 

 


 

스페셜 땡스 투 Joy~~~

따뜻한 책과 함께 나를 만나는 시간을 선물해준 Joy님께 감사의 마음과 사랑을 전해드립니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0
종이책 [나를위한 인생책] 나만 괜찮으면 돼, 내인생 평점10점 | p*****1 | 2021.09.24 리뷰제목
나이를 먹으면서 마음속으로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럴 수 있지, 그럴 수 있어."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나이 들 수 있기를 노력하며 살기~!! 오늘부터 남들 말고 나에게 사랑받기로 했습니다...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넌 너무 예민해'   '넌 너무 감정적이야'   '넌 너무 상처를 잘 받아'   어떤 평가를 받을 때면 나를 고쳐야 하는구나 생각했다.
리뷰제목

 

나이를 먹으면서 마음속으로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럴 수 있지, 그럴 수 있어."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나이 들 수 있기를 노력하며 살기~!!

오늘부터 남들 말고 나에게 사랑받기로 했습니다...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넌 너무 예민해'

 

'넌 너무 감정적이야'

 

'넌 너무 상처를 잘 받아'

 

어떤 평가를 받을 때면 나를 고쳐야 하는구나 생각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려면... 나를 바꿔야 하는구나

 

인간관계에서의 원인을 자꾸 나 자신에게서 찾다보니 어느새 눈치 보는 성격으로 바뀌게 된 것 같다. 누군가 나를 안 좋게 본다는 건 늘 두려운 일이었다. 나를 싫어할 수도 있다는 걸 이론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마음은 늘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의 평가에 내 인생이 휘둘리고 있었다.

 

언제까지 나는 괜찮은 사람임을 다른 이에게 증명하면서 살아야 할까?

 

요즘은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한 나는 나로 살아도 괜찮다고..... 나 자신에게 끊임없이 말해주고 있다

 


 

나는 내 걸음으로 내 선택으로

내 길을 걸으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 길을 책임지며 살아갈 것이다

 

살면서 만나게 되는 누군가가 나를 흔든다 해도 그때마다 내가 흔들리길 바라지 않는다.

누군가 이유없이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때.......

내가 할 만큼 했는데도 나에 대한 시선이 바뀌지 않을 때.......

그럴 땐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거다.

 

" 그사람 하나 날 싫어한다고 내 인생 망하지 않아."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면

실패하느냐 성공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그걸 정말 하고 싶은지 아닌지가 아닐까?

 

사람은 어차피 성공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어

나 자신에게 물어보는 거지

실패한다고 해도 그걸 꼭 해보고 싶냐고

 

대답이 YES일때 그때 하는 거라고 생각해

 


 

평범한 하루를 살아낸 당신이 기적

 

당신이 오늘 아침 두 발로 걸어서 회사에 오고

두 손으로 커피를 들고 앞에서 오는 자전거를 피하고

넘어졌다가 혼자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면 그 모든 것은 기적이 아닐까

 

잃은 적이 없다고 해서 되찾은 적이 없다고 해서 애초에 당연하게

가지고 태어나고 누렸다고 해서 당연한 것은 아니다

 

당신의 삶은 어느 것 하나도 당연하지 않다

 

지금 오늘 하루 평범하게 살아낸 당신이 기적이다~!!

 

이 책은 나를 위로하는 친구같기도 하고 반성하게 하는 일기장 같은 따뜻한 힘을 주는거 같다. 곳곳에 예쁜 일러스트와 감성적인 글까지 있는 인생책으로 주변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추천하고 싶은 선물이다~!! 이 가을에 꼭 한번 읽어보기 권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2
종이책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 그냥 나로 살아도 되!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k*****k | 2021.09.29 리뷰제목
- 오늘부터 남들 말고 나에게 사랑받기로 했습니다.-     표지부터 따뜻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는 이진이 작가님의 신작 에세이. 아기자기하지만 위트 넘치는 그림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나 역시 불혹의 나이가 되면서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이 많이 변화하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공감하고 위로받았다.
리뷰제목


 

 

- 오늘부터 남들 말고 나에게 사랑받기로 했습니다.-

 

 

표지부터 따뜻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는 이진이 작가님의 신작 에세이. 아기자기하지만 위트 넘치는 그림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나 역시 불혹의 나이가 되면서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이 많이 변화하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공감하고 위로받았다.

 

젊은 시절에는 열정적이지만 돌아볼 줄 몰랐고 나이를 먹으며 속도가 느려지면서 나를 돌아보고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방법이 맞는 것인가 고민스러울 때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덧없음을 느끼는 반면 덕분에 시간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

 

우리의 하루가 조금 힘들거나 기쁘거나 평범하거나, 어떤 하루라도 그날이 기적 같은 오늘임을 기억한다면 얼마나 그 하루가 값지고 감사해질까?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하늘을 바라보는 그림과 함께 있는 문장을 되뇌어본다.

 

 

"선물처럼 주어진 기적 같은 오늘이다. "

 

 


 

 

살다 보면 세상에는 나와 같은 사람은 없는 것이 당연한데 그래서 '특별하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의 부딪힘 속에서 자꾸 깎이고 아파하게 된다. 그리고 흉터가 생긴다. 작가님처럼 눈에 보이는 흉터는 아니지만 누구나 마음속에 나만이 아는 흉터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너는 특별하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누군가는 내가 한 말에 생각지도 못하게 화를 내었고, 누군가는 내가 한 행동에 나를 평가하고 자신과 다른 점을 꼬집는다. 내가 아파보니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할까 조심스러워지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눈치 보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누군가와의 비교 속에서 나 자신을 잃어가고 있을 때 정말 듣고 싶은 말은 이런 말이 아닐까?

 

 

 

"너는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만에 하나 네가 흔들린다 해도 내가 잡아줄게.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내가 특별하지 않아도, 너와 내가 다른 것이니까 그저 있는 그대로 넌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나에게 있었는지 또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었는지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꽃이 피지 않아도 당신의 삶은 가치 있습니다.

꽃이든 잡초든 다른 어떤 존재든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서 인정하면서

내가 뿌리내린 이곳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을 찾으면서 사시라고."

 

 

작가님의 문장은 길지 않아도 마음에 남는 여운은 길었다.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말은 다른 사람들은 상관없이 내 마음대로 하라는 것이 아니다.

나의 인생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는 무례한 관계에 대해서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나를 지켜내는 현명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지금 그대로 넘어지고 불안하고 실수해도 괜찮으니 내 인생을 사랑하라는 이야기였다.

 

독자들에게 던지는 작가님의 위로와 응원을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이가 들수록 겁이 많아진다. 20대에는 잘 타던 놀이 기구가 갑자기 무서워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친해지는 것이 어려워지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망설여진다. 감기에 걸리기 싫어서 몸을 사리면서 살고 있다는 말이 너무 내 이야기 같았다. 허리가 아픈 후로는 뛰지 않는 내 모습을 떠올렸다. 편두통인 줄도 모르고 소화제만 먹으며 한 달에 며칠을 고생을 하며 살았고 빈혈 때문에 손이 떨리고 숨이 차서 철분제를 먹고 있다. 몸이 한두 군데 아파지면 마음은 몇 배로 위축되는 것 같다. 자신을 가두는 것은 아마도 그 마음이 아닐까?

 

나도 모르게 작아져 버린 나를 발견하고 보니, 실패하지 않으려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다른 일들도 그렇게 대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보게 된다.

 

 

"넘어지면, 실수하면, 실패하면 다시 일어나면 되는 건데 "

 

 


 

 

 

사람은 어차피 성공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는 것이다. 실패한다고 해도 꼭 해보고 싶은 일이라면 도전해 볼 것.

그리고 작가님은 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이 생기면 관심을 가지고 시간이 날 때마다 알아보고 실현 가능성에 대해 체크해 본다고 한다. 이런 "씨 뿌리기" 가 없으면 세상의 기회들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것이라는 말에 동감한다.

 

 

" 나를 설레게 하고 관심이 가는 것들을 찾을 때마다 씨앗을 뿌리고 관심이라는 물을 주면

그저 지나갈 수도 있었을 작은 기회들을 붙잡고 어느 날은 싹을 틔우는 씨앗들이 생겨나게 된다.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에게 배달되는 행운은 없다. "

 

 

 


 

 

우리 아이들도 자라나면서 '씨 뿌리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그렇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시간을 기꺼이 응원해 주는 누군가, 멀리 뛰어오를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는 누군가가 되어주고 싶다.

 

 

"가능성을 꺼내주고 기다려주고 바라봐 주고 넘어져도 일으켜주는 역할을 부모님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 친구 엄마들과 이야기하다 육아는 "발등을 찍힐 줄 뻔히 알면서도 아이한테 발등을 내어주는 일"인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내 생각과 다를 때도 있고 뜻대로 되지 않아도 기준을 지키며 아이의 장점을 발견해 주고 응원해 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고 한 번 더 생각해 본다.

 


 

 

위트 있는 그림과 함께 보면 옆에서 담소를 나누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읽을수록 마음 깊은 곳이 잔잔하게 울리는 에세이였다. 작가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내 모습을 보기도 하고 주변의 누군가를 보기도 했다.

 

 

"지금 저의 40대는 바르게 사는 게 어떤 것인지,

저만의 신념을 찾아가는 중인 것 같아요.

나 자신만큼이나 세상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안에서 똑바로 서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어요."

 

 

공감하며 다짐하고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며 타인과 어떤 관계를 맺는 사람이 될 것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2

한줄평 (7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