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사실 나는 방송에서나 대중적으로 다이어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전혀 관심이 없던 1인이기도 했다.

먹고 싶은 건 먹으며 엔돌핀이 돌며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는 편이었기에 다이어트에 얽매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온 결과는 대부분 실패했다는 소리를 많이 하거나, 식욕을 억제하느라 고생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봐왔었기 때문일런지도 모르겠다.

그런 내게도 조금씩 꼭 다이어트 때문이 아닌 건강에 대한 적신호 때문에 키토집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쩌면 40대인 지금 상황에서 당연히 관심이 되는 수순인지도 모르겠지만 더더욱이나 한 가정의 밥상을 어느정도 책임지고 있는 주부의 입장에서는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크게 가져진 케이스인 것 같다.

우선 이 책이 무엇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려주려고 하는지, 도서의 경우는 늘 초반에 저자의 의도가 많이 담겨 있기 때문에 유심히 보는 편이다. 사실 이 앞부분에 책의 많은 부분을 함축적으로 표현해 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차례에 대한 색인이 먼저 나올것을 예상한 것과는 달리 가장 걱정거리인 식단의 메뉴가 눈을 한가득 사로잡았다.

다이어트 키토 집밥인데 이렇게나 화려하고 맛깔나보이는 색감에 이렇게 먹어도 되는걸까?라는 고민까지 생길 정도였다.

아침, 점심은 채소를 이용한 담백하고 간단한 한끼 식사용으로 되어 있는 메뉴가 많았다.

색감과 메뉴로 보면 여느 레스토랑에서 파는 듯한 비쥬얼이었기에 이미 보면서 상상속에서 만들어 보기도 하며 요리를 잘못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나름의 대리만족이 될 만큼 메뉴가 다양했다.

저녁 메뉴의 경우는 포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한 것들이 많아 보였다.

채소와 덜 자극적인 메뉴로만으로는 질릴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벗어버린 신선한 메뉴들이었다.

키토 집밥의 경우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율을 1:2:7~2:3:5 로 조절하며 맞춰서 섭취함으로서 식단의 균형도 잡고 맛도 잡아가며 꾸준히 레시피를 따라 할때 5KG이상 빠질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꾸준히 식단을 따라하는 정성과 부지런함을 갖춰야 한다는 것!

어느 다이어트나 성공과 실패의 여부는 부지런함과 끈기가 주요요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탄수화물과 당이 의외로 과일과 양념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과일 또한 많이 섭취하는 것은 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당 함량이 높은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하는 TIP도 있다.

일반적인 양념장 보다는 당을 줄여주고 활용하기 좋은 우리가 일상에서 알지 못했던 다양한 양념장들을 알려주는 부분도 있어서 새롭고 신선하기도 했다. 현재 쓰고 있는 양념을 충분히 대체해서 쓸수 있는 양념장들이 많아서 유심히 보게 되기도 했다.

앞부분의 건강에 대한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고 이제부터는 요리책!

실전에 들어가는 부분이다.

우선 메뉴에 대한 사진이 크게 나와 있어 내가 하고자 하는 메뉴를 찾아보기가 쉬웠다.

요리를 설명해주는 한쪽면의 페이지 상단에는 제목과 함께 요리에 해당되는 열량과 단백질, 식이섬유, 지방등에 대해 표시가 잘 되어 있었고, 제목 밑에는 저자가 독자에게 해주고 싶어하는 조언이나, 어떤 음식인지, 어떤 부분의 섭취가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간략한 정이 느껴지는 글귀가 있다.

에그마니 샐러드의 경우는 집에서 흔한 계란을 이용해서 샐러드와 함께 먹는 유러피안 느낌의 아침 식단이라서 바쁜 아침에 해서 간단히 먹기에 너무 좋은 레시피였다.

이렇게 다양한 메뉴를 따라 가려고 하다보니, 야채가 많이 쓰이기도 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잘 따라하면 좋았을테지만,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다보니, 초반이라 읽으며 요리하느라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러다보니, 하루는 하고 하루는 못하는 형식을 취하기도 했지만, 잘 따라할 수 있는 요리부터 조금씩 시작하기로 하고 하나씩 해나갔다.

생각보다 조리법이 어렵지는 않았고, 책을 따라 하면서 느낀 건, 재료 손질과 관리 그리고 장보기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다. 그만큼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부지런함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사실..

다이어트 식단 같지 않은 의아한 식단도 굉장히 많아서, 어쩌면 질리지 않으면서 요요가 오지 않고, 건강하게 집밥을 잘 챙겨먹을 수 있는 그래서 이질감이 없을 것 같아 장기 프로젝트로 하기에 좋았고, 메뉴가 떠오르지 않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책이어서 활용도가 높았다.

집에 때마침 오리고기도 있고 파프리카도 있어서 당당하게 따라 한번 해봤다.

야채는 미리 설명대로 손질하고 볶아 준 다음 마지막에 오리고기를 볶았고, 집에 있던 샐러드를 깔아주고, 그 위에 버섯과 당근, 양파를 볶았고, 개인적으로 파프리카를 추가해서 넣어서 볶았다.

사실 책에서 나온 것처럼의 비쥬얼이 나올지...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나기도 했고, 다양한 색감이 들어가서 먹음직스럽게 보이기도 했기에 나름의 판단으로는 성공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다보니 어려움을 느꼈던 겁이 조금씩 없어지고, 하나둘씩 해보려는 용기도 생기고, 다양한 야채로 다양한 음식의 맛을 살릴 수 있어서 활용하는 방법까지 알게 되었다.

레시피를 보다보면 집에 있는 재료로 어떻게 활용해야 되는지 라던가, 샐러드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때나, 흔히 있는 다이어트 식단 보다는 먹음직스럽고 건강을 챙기면서 몸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도서로서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을 것이라 생각된다.

요린이인 내게는 따라하기 어렵지 않았고, 대신 더딘 야채 손질이 개인적인 시간의 요인에 문제점이 있었지만, 그 외의 메뉴나 음식의 색감과 맛에는 참고하고 따라하기에 한눈에 들어오는 편집 구성이라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삼시 세끼 모두 식단을 지키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아침과 저녁 위주로 며칠 간 만들어서 먹어봤어요. 

p.46 에그마니샐러드 -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금방 만들 수 있었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빠른 조리 시간에 비해 맛도 좋아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p.145 아보카도참치김밥 - 점심 메뉴로 나와 있지만, 저녁에 간단하게 준비하여 먹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저녁을 먹고 일찍 자야해서 항상 다음날 속이 불편했는데, 바쁜 와중에도 쉽게 준비하여 먹을 수 있고 다음 날 개운 한 느낌으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p. 184 대패삼겹곤약볶이 - 주말에 아이들 떡볶이를 해주면서, 기본 양념에 아이들은 떡을, 제 음식에는 곤약을 넣어서 같이 먹었어요.  식단 조절을 할 때면 다른 사람이 먹는게 더 맛있게 보이고, 참기가 힘들죠?  특히 분식, 튀김 종류는 정말 참기 힘든데... 같은 음식을 재료만 바꿔 먹으니 심리적으로도 위안이 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애호박치즈전 등 몇 가지의 음식을 더 먹어보았습니다.

이 책의 요리들의 장점은

1.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 시간상의 문제로 간편한 음식 위주로 골라 조리를 하긴 했지만, 너무나 쉽게 만들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다이어트 식단을 보면 구하기 어렵고, 집에서 손질하기 불편한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도 많은데, 이 책은 마트에서도 너무나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좋았습니다.

3. 어울릴 수 있는 음식입니다. - 바쁜 시간에 다른 가족들의 식단과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식단을 조절하다가도 포기하게 되는데, 가족들 반찬 겸 저의 다이어트 식단으로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어서 좀 더 간편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직 이 책에 있는 모든 음식을 만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손쉽게, 맛있게,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과 의지가 부족하지만, 변화가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이어트 키토 집밥 메뉴 90가지 레시피가 있는데

탄수화물 양을 50g 기준 삼아서

아침 점심 저녁 메뉴가 다양하게 담겨있어요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

1:2 :7 - 2:3:5 비율로 레시피를 너무 잘정리해 주셔서 

한 달만 따라 해도 살이 많이 빠질거 같아요 

키토식을 몇년째 하지만 레시피에 한계가 느껴서

오늘은 뭘 먹지 고민을 계속했던거 같은데

레시피통해서 미리 기록해 놓고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어 볼수 있을거 같아서 넘 만족합니다 

다 먹어보고 싶은 요리들인데 간단해서 한장씩 다 만들어 보려고요 

키토를 시작하시거나 키토하시다가 중도에 어려움이 있으시거나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