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장자수업 1 : 밀쳐진 삶을 위한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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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장자수업 1 : 밀쳐진 삶을 위한 찬가

밀쳐진 삶을 위한 찬가

리뷰 총점 9.9 (34건)
분야
인문 > 한국/동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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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장자수업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j*****9 | 2023.10.27 리뷰제목
우리 시대의 위대한 장자 철학자.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 온 강신주의 장자수업쓸모 과잉 시대, 경쟁에 지친 한국 사회에 던지는 2,500년 전 장자의 가르침.회사 , 나라 , 자본 , 심지어는 가족에게까지 그 쓸모를 보이지 못하면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린다는 강박으로 오늘도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서는 이들에게, 철학자 강신주는 우리 삶을 풍성하게
리뷰제목
우리 시대의 위대한 장자 철학자.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 온 강신주의 장자수업
쓸모 과잉 시대, 경쟁에 지친 한국 사회에 던지는 2,500년 전 장자의 가르침.
회사 , 나라 , 자본 , 심지어는 가족에게까지 그 쓸모를 보이지 못하면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린다는 강박으로 오늘도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서는 이들에게, 철학자 강신주는 우리 삶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쓸모없음의 가치에 대해 말한다. 그 외에도 사랑의 비극을 막는 법 , 자신을 비우고 타자와 진정으로 마주치는 법 등 인생을 살아가는 매 순간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삶의 지혜들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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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강신주의 장자수업 1 평점10점 | g*****3 | 2023.11.19 리뷰제목
철학하면 사실 서양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 역시 서양 철학이다. 공자,맹자, 장자 등 동양 철학자 이름만 수없이 들었을 뿐이다. 그런데, 오늘 장자를 연구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철학은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더 넓게는 흔히 형이상학적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해 인간을 더 깊이 연구하게 한다. 여기서 이런 과정은 결국 인간으로서 어떻게 하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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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면 사실 서양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 역시 서양 철학이다. 공자,맹자, 장자 등 동양 철학자 이름만 수없이 들었을 뿐이다. 그런데, 오늘 장자를 연구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철학은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더 넓게는 흔히 형이상학적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해 인간을 더 깊이 연구하게 한다. 여기서 이런 과정은 결국 인간으로서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지 ... 궁극의 목표가 이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보니 어느 철학자의 신념이 옳고 아님이 늘 수면 위로 올라올 수밖에 없었을 테다. 오늘 만난 '장자'는 물론 동양 철학에서 제대로 알게 인물이기도 하거니와 저자는 중국의 철학자 중 한 명 또는 제자백가 중 한 명도 아님을 먼저 밝힌다. 다수 철학자가 삶을 영위 하기 위해선 인간의 삶에 유해하다고 판단하는 것을 장자는 과감히 이에 반격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앞 철학자들로부터 괴리감을 느끼게 한다. 장자가 살던 시대는 국가주의가 강하지도 완전하지도 않았던 시기였기에 자신을 나라에 쓸모가 있는 존재가 아니라 국가나 사회가 나에게 쓸모가 있는지를 고민하라는 것은 그 누구도 달가워하지 않는 것이며 이로 인해 장자는 전국시대 어느 나라에서도 골치 아픈 철학자였다. 그렇다고 통제도 안되고 억압이 안되니 이들이 선택한 것은 금서가 아닌 고리타분한 책, 즉 교재로 만들어버렸다는 점이다.

 

책을 읽기 앞서 저자는 교재와 책의 다른 점을 설명하면서 책은 감동과 재미를 주어 언제든지 읽기를 멈추면 되지만 교재는 재미가 없어도 끝까지 읽어야 하는 점을 말한다. 그러니,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해도 교재가 되어버리면 감흥이 없다. 참으로 무서운 발상이다. 그러나, 이 때문에 장자의 철학은 지금껏 남아 존재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어떤 내용으로 담겨 있는 것일까? 『장자』 은 본인이 직접 내용을 정리한 게 아니라 사후 300여 년 사이에 만들어진 이야기로 그가 남긴 이야기인 양 포함되어 있음을 먼저 설명한다. 내편, 외편 그리고 잡편으로 구분되고 그 중 내편을 구성하는 일곱 편 이야기는 장자가 쓴 이야기라고 하지만 이또한 확실하지 않다고 밝힌다. 그래도 어떠랴!!! 『장자』 책이 기록이 되면서 이렇게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다행이지 않을까? 그리고 또 하나 이 책은 장자의 이야기를 해석해주니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알 수 있다. 원래, 철학이란 아무리 쉽게 풀어쓴다고 해도 일반인들에겐 쉽지 않는 내용으로 다가오니 철학이 그래서 어렵다고 할 수밖에 없다.

 

[강신주의 장자수업]은 총 2권으로 되어있고 내가 만난 책은 1권이다. 이 책에만 무려 48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데 여기서 장자의 '쓸모 없음'과 '쓸모 있음' 두 가지 단어가 눈길을 끌었다. 무엇이 쓸모가 있고 없을까? 장자와 대립된 또 한 명의 인물인 혜시를 등장시키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더 호기심을 갖게 한다. 국가주의를 반대하는 장자에게 지배자와 피지배자는 없어서는 존재였고 더 나아가 지배자는 피지배자들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말했다. 이를 빗대어 저자는 현 사회에서 이 관계를 벗어나야 함에도 이 체제에 갇혀버린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말한다. 하물며, 장자가 살았던 시대는 어땠을까? 장자는 여기서 소인들이 자신들이 작다고 보지 않기를, 자신의 삶과 앎이 위대하다는 사실을 긍정할 수 있기를 바랐다. 가장 대표적인 쓸모 없음에 대한 이야기는 [거목 이야기]로 좋은 나무로 목재로 쓰기 마련인데 여러 마차가 들어가 쉴 정도로 거목이 이유는 그건 바로 쓸모가 없었기에 사람들이 그 나무를 내버려 두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장자는 쓸모 없음이 바로 쓸모 있음으로 변화된 것을 전달한다.

 

자, 생각을 해보자 그렇다면 세상에 과연 필요 없는 것이 존재할까? 장자는 바로 이 점을 유쾌하게 상대방에게 반박을 했던 인물이다. 모두가 체제와 관습을 강조할 때 오히려 삐닥선으로 다른 시선을 던진 철학자. 또한, [바닷새 이야기]는 타자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생각만으로 타자를 바라본 것으로 결과가 처참해지는 것을 보여준다. 노나라 임금이 바닷새를 보고 반해 종묘에 가둬두고 좋은 음식을 주지만 결국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살던 바닷새는 견디지 못하고 나흘만에 죽는다. 정성을 다해 보살폈는데 왜 죽었지? 여기서 장자는 말한다. 자신의 시선으로 타자를 바라봤기에 결국 타자는 죽을 수밖에 없다고. 바닷새는 궁중 음식이 아닌 자연 바람을 맞고 자신이 먹었던 먹이를 먹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내 중심이 아닌 타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데 처음 사랑을 할 때는 타인의 시선이었지만 점점 갈 수록 그렇지 않기에 서로 상처가 된다는 사실이다. 이외에도 저자가 설명한 『장자』 이야기는 읽을 수록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다는 것.

 

그동안 서양 철학에 너무 익숙한(안다기 보단 그냥 너무 자주 들었다는 의미)데 동양 철학이 무엇인지 조금 알았고 비록 두 철학의 과정은 다를지 언정 결과는 같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의식 해 본다. 마지막으로 강연 영상이 별도 있다는 데 찾아봐야겠다.

 

철학적으로 바람은 내 세계의 협소함을 폭로하는 타자를 상징합니다. 타자와 함께하면 나의 세계는 커지고 그만큼 나도 커질 겁니다.

-대붕이야기 중-

 

우리는 바람과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바람과 같은 것이며, 나아가 바람과 같은 것이어야만 합니다. 구멍이 되어 바람을 맞아 소리를 낼 수 있고, 바람이 되어 누군가의 구멍에 들어가 그 구멍에 어울리는 소리를 낼 수도 있으니까요.

-바람이야기 중-

 

그냥 무용(無用)으로 아이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샤 자신의 쓸모가 없어지더라도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는 죽지 않고 여러분을 찾아올 테니까요. 아무런 쓸모가 없어도 존재하는 것만으로 사랑받는다는 확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지요.

-황천 이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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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자유를 찾는 길에서..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o*******7 | 2024.02.03 리뷰제목
철학 정말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프고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일 것 같은 정말 실생활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공부라고 많이들 오해하실 것 같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철학을 통해서 어느순간 삶에서 내가 느끼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이 한순간에 정리를하게되고 깨닫게 되는 경험을 하게되면 철학공부가 결코 가볍게 생각할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아직 이런 경험을 하지 못
리뷰제목

철학 정말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프고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일 것 같은

정말 실생활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공부라고 많이들 오해하실 것 같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철학을 통해서 어느순간 삶에서 내가 느끼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이

한순간에 정리를하게되고 깨닫게 되는 경험을 하게되면 철학공부가 결코

가볍게 생각할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아직 이런 경험을 하지 못한 분은 철학

공부보다는 삶을 보다 치열하게 사시고 많은 경험과 좌절을 겪어보시고,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할까 진지하게 고민하시다 보면 철학책 속에서 만나는 문장이

마치 도끼처럼 내 머리를 때리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철학 결코 가볍고

소홀하게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장자라는 책은 이런 삶을 살아가는 에너지를 주는 대표적인 철학책이고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고 사색하게 하는 삶과 바로 접속하는 그런 살아있는 생명력 가득한

철학 책이라고 할 것입니다. 강신주라는 저자와 장자라는 탁월한 사상가를 만나

새로운 이 시대의 위대한 철학책으로 재탄생한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자본주의라는 시스템 즉 돈이 모든 것이라는 신화에 매몰되어 하루하루를 보내는

좀비같은 우리들에게 큰 죽비소리가 되어 깨어나게 해주는 큰 가르침을 전하는 

책이라고 할 것입니다. 저도 국내에 출간된 대부분의 장자 책을 접해본 것 같은데

이렇게 알기쉽고 우리 시대 독자들의 감각에 맞는 장자책은 처음본 것 같습니다.

강신주만의 창의적이고 새로운 장자 해석에 때로는 감탄하기도 하고 정말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니 너무 지나친게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스스로 앎이 부족하고 식견이 짧은 제 탓이라고 생각해야겠죠..

 

제가 이 책에서 마주친 정말 감탄한 부분을 들자면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마음을 비워라'고 합니다. 특히 부모님이나 나이 많은

분들이 많이 쓰십니다. 이 말을 들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싶다가도 그 깊은 뜻이

잘 와닿지 않습니다. 아마도 내가 원하는 것들에 대해 너무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잊어버려라는 의미 정도로 받아들이죠. 그렇다면 그 지점에서 궁금한 것이

과연 마음을 비우기를 지속하면 어떻게 될까 내지는 어떤 경지에 이를까?하는 

점 아닐까요? 다들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쯤은 생각해 봤을 것 같습니다.

 

이점에 대해서 강신주는

"자신을 비운다고 해서 멍하니 의식을 버린다거나 무언가 신비체험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생략) 결국 "자신을 비우자"놀랍게도 그 자리에 타자가 들어섭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아니면 자연이든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자신을 비운 사람은

극도로 타인에 민감한 상태에 있게되니까요"(`P57~58)

 

라고 하네요.

 

우리 모두 열심히 마음을 비우고 또 비워서 이렇게 되야겠죠... 모든 사람이 이렇게

타자에게 민감하고 이를 통해 서로 먼저 배려하고 아낀다면 그 곳이 바로 천국 내지는

정토세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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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소요하는 삶을 꿈꾸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y*****k | 2023.11.11 리뷰제목
EBS강의를 들으면서 지면으로 한번 더 정리하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2500년전 장자.주류보다는 비주류의 길을 선택한 장자의 이야기가 많은 울림을 줍니다.춘추.전국시대도 아닌데 이상하게 지금. 이곳이 장자가 살았던 그 곳. 그때의 느낌이 듭니다.^^오늘 하루 하늘의 바람소리가 들렸습니다.바람이 부딪혀서 내는 소리. 어느쪽 바람이 빈 공간을 내어주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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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강의를 들으면서 지면으로 한번 더 정리하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2500년전 장자.주류보다는 비주류의 길을 선택한 장자의 이야기가 많은 울림을 줍니다.
춘추.전국시대도 아닌데 이상하게 지금. 이곳이 장자가 살았던 그 곳. 그때의 느낌이 듭니다.^^
오늘 하루 하늘의 바람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람이 부딪혀서 내는 소리. 어느쪽 바람이 빈 공간을 내어주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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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좋아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j | 2024.02.08 리뷰제목
간신주의 장자수업 유투브 알고리즘에 떠서 강의로 접했다가 외닿는게 많고 재미있더라구요.책으로도 꼼꼼히 읽어보고 싶어서 바로 구매했어요~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천천히 다시 읽고 읽고 또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뒷통수를 맞은 것 같이 아하! 하는포인트들도 많고 미쳐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생각의 전환이 되는게 너무 좋았습니다도움이 되는
리뷰제목
간신주의 장자수업
유투브 알고리즘에 떠서 강의로 접했다가
외닿는게 많고 재미있더라구요.
책으로도 꼼꼼히 읽어보고 싶어서 바로
구매했어요~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천천히 다시 읽고 읽고 또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뒷통수를 맞은 것 같이 아하! 하는
포인트들도 많고 미쳐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생각의 전환이 되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도움이 되는 책이예요
다 일고 2편도 구입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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