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그림일기부터 시작하여 그냥 일기를 쓰고 검사도 맡으며 하루를 기록한다. 아이에게도 글쓰기 연습 겸 매일 일기를 쓰게하는데 결론은 ‘~하고 싶다’, ‘~먹고 싶다’ 등 원하는 걸 적으며 마무리 한다.
그런데, 비록 일주일 뿐이지만 적은 그대로 이루어지는 일기장이 있다면 어떨까? 먹고 싶은 음식을 적으면 다 만들어지고, 부모님의 잔소리도 듣지 않을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이성 친구와 연애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주인공 건우는 ‘소원 일기장’을 얻게 된 후 자신이 원하는 엄마의 모습을 적고, 좋아하는 친구와 손잡고 집에 오는 일을 적었다. 실제로 이루어져 처음에는 기뻤지만 곧 ‘김빠진 콜라’의 느낌을 받는다.
노력없이 이뤄진 일에 감흥을 받긴 어렵다. 원하는 일이 있다면 스스로 노력을 해보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의 에너지를 쏟아 그것을 이뤄낸다면 그것만큼 보람찬 일은 없을 것이다.
??p.30 반반 치킨처럼 인생도 반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 반, 불행 반.
??p.101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나는 너의 편이야.
??p.102 하지만 그렇게 연극 각본처럼 정해진 대로 하루하루가 펼쳐진다는 건, 김빠진 콜라를 마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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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일기장 소원을 적으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일기장이 있다면? 나는 어떤 소원을 먼저 적을까?
학교 다닐 때 일기 정말 쓰기 싫어했었다.
쓸 말이 없는데 억지로 써야 했던 기억, 방학 끝에 개학일에 닥쳐 몰아서 썼던 기억들 뿐.
그런데 소원이 이루어지는 일기장이었다면 무척 신중하게 매일 쓰지 않았을까?
아이들도 이런 상상 한 번쯤 해 봤을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 홍건우는 같은 반 하영이를 좋아한다.
그러나 의도치 않은 일로 하영이와 어긋난 후 하영이에게서 받은 쪽지의 주소로 찾아가 보는데..
안개 속 희미하게 나타난 오두막집으로 들어가니 요정 ??할머니 한 분이 계셨다.
"마법은 믿는 사람한테만 효험이 있어. 못 믿겠으면 돌아가렴."
할머니는 소원을 말해보라며 일기장 한 권을 건우에게 건네준다.
일주일동안 빌려주는 거라고.
단,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자신이 져야 한다고 했다.
건우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일기장에 끄적끄적 써 보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소원 일기장이니까 소원대로 이루어졌겠지? 하며 읽어내려가게 된다.
과연 건우가 원하는대로 엄마의 잔소리를 피할 수 있었을까?
좋아하는 하영이와 커플이 될 수 있었을까?
매일 소원을 적고 행복한 하루를 이어갔을까?
p30 반반 치킨처럼 인생도 반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 반, 불행 반
p94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102 사람들은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 없다'고 불평하지만 ... 훨씬 더 멋진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이야기는 이야기일뿐,
일기 쓴 대로 모두 이루어진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쯤은 아이들도 잘 알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소원일기장>이라는게 요즘 말하는 <확언 노트>의 의미라면
쓰고 믿는 대로 이루어질 수도 있겠다.' 라고!
아이들도 생각한 대로, 믿는 대로, 원하는 바를 쓰고 노력한다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며 함께 가르쳐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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