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서툰 오십 그래서 담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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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서툰 오십 그래서 담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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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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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굿 평점10점 | 1*****g | 2023.03.31 리뷰제목
?? 한줄평: 담담한 책과 마주하기.??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이력을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무엇을 이루었는가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죠. 대단히 속물적인 행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만나는 사람들의 행보에 따라 그 사람을 평가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룬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대접이 바뀌구요. 평가에 못미치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홀대를 하기도 합니다. 잔
리뷰제목
?? 한줄평: 담담한 책과 마주하기.

??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이력을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무엇을 이루었는가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죠. 대단히 속물적인 행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만나는 사람들의 행보에 따라 그 사람을 평가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룬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대접이 바뀌구요. 평가에 못미치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홀대를 하기도 합니다.
잔인하고 추잡스러워 보이지만, 저는 인간의 본성이 선하지는 않다고 보기에 받아들였습니다. 저 역시도 대단한 사람은 뭘 해도 멋져보이고 별로인 사람은 무시하기도 하니까요.

?? 책장을 펴는 순간 표지 안쪽면에는 저자를 소개하는 글이 있습니다. 삼성이라는 대기업을 다녔고 교육과 영업 업무를 담당하신 저자에 이력을 보자마자 제 눈에는 이력에 대한 후광효과가 발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 굉장히 기대가 되는걸? 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펴게 된 것이지요.

?? 책 내용은 어땠을까요? 과연 삼성맨의 글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라도 보기 편안한 문체, 간결한듯 보이지만 말하고자하는 바가 확실히 느껴지는 짜임새. 누구나 쉽게 읽고 잘 읽힐 수 있게 쓰라는 대원칙을 따르는 교과서적인 글이였습니다.

?? 제가 책표지의 안쪽면을 바라보지 않았다면 이 책의 평가는 어땠을까요? 위선적이게도 가려졌더라고해도 훌륭한 책이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요. 이제 삼십대가 지나가다보니, 금방 저자분의 나이가 생각보다 빠르게 오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제가 주변에서 느꼈던 생각들 중 한두개쯤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 언제나 서툰 삼십대가 여전히 서툰 오십대의 이야기를 듣는게 이리 재밌을 줄은 몰랐네요.

멋진책입니다. 담담하게 일독 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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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여전히서툰오십그래서담담하게 서평 평점10점 | t********9 | 2023.03.29 리뷰제목
흔들리는 오십,새로운 나와 마주치는 연습!다행히도 오십에는 자기로부터 한걸음 떨어져 자기와 마주할 수 있는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p16이제 오십 대 나의 언어는 " 일단 부딪혀 보자. 그냥 해보자"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다만 불빛을 보고 날아드는 불나방 같은 이십 대의 무모함이 아닌, 나에게 다가오는 관계와 일을 즐기면서 거북이처럼 가보기로 했습니다.-p19
리뷰제목
흔들리는 오십,
새로운 나와 마주치는 연습!



다행히도 오십에는 자기로부터 한걸음 떨어져 자기와 마주할 수 있는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p16


이제 오십 대 나의 언어는 " 일단 부딪혀 보자. 그냥 해보자"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다만 불빛을 보고 날아드는 불나방 같은 이십 대의 무모함이 아닌, 나에게 다가오는 관계와 일을 즐기면서 거북이처럼 가보기로 했습니다.
-p19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것을 채우려면 비워야 합니다. 오십 이전의 삶은 채우고 움켜잡는 것에 방점을 두었다면 오십 이후의 삶은 비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p27


오십 이후의 삶을 새롭게 하고 싶다면 그동안 '원래부터'라고 말하며 하지 않았던 것들을 시도해봐야 합니다.
-p42


오십부터는 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어느 정도는 재지 말고 하고 살아야 합니다. 가정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삶의 무게 중심을 미래에만 두지 말고 오늘을 살면서 어차피 하고 싶은 거 눈 딱 감고 해보는 겁니다.
-p45


오십 이후의 삶은 스스로 만들어낸 이야기들을 하나씩 점검하고 새롭게 쓸 수 있는 작은 용기들이 필요합니다.
-p84


기다림과 타인의 성심을 헤아릴 줄 아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철들어가는 오십 대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p88


어른이 된다는 것은 살아온 날의 횟수가 아니라 살아온 날의 깊은 회고와 지혜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p117


오십, 이제 온전하게 듣는 연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p131


젊을 때는 누군가 나를 이해해주고 알아주고 인정해주기를 바라지만, 살아보니 내가 상대방을 이해하고 기억해주는 것이 관계와 소통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p168


오십 대 이후 관계를 회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소중한 사람에 대해 전문가가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p177


오십 이후의 공부는 제대로 된 인간이ㅣ 되고 삶의 지평을 넓히는 진정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p215


사람에게 상처받은 마음의 상처는 사람에 의해 치유됩니다. 치유와 힐링의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며, 나 역시도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p227


꿈이라고 떠올린 것들이 진짜 자신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적어도 오십 이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찾기 위한 삶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p265


백 세 시대에 오십 대는 청년입니다.
오십 대는 남은 오십 년을 살아갈 마음과 몸을 준비하는 하프타임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p284



30대 후반부터는 나이를 세지 않았던 것 같다. 나이를 센다는 것이 어느 순간 의미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이기도 하지만 살다보니 그냥 잊고 지냈던 것 같다. 그렇게 살다보니 이제 사십의 중반을 넘기고 오십을 바라보고 있다. 이런 시기에 이 책을 읽어서인지 저자의 성향과 비슷한 성향을 가져서인지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끄덕이고 읽고 있었다. 저자는 오십이 되면 무언가 이루고 괜찮은 사람이 되어 살줄 알았는데 여전히 관계도 소통도 서툴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모습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변화와 성장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앞으로 다가올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 저자의 다짐을 써 놓은 에세이라 편안하게 읽으며 생각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오십을 생각해본다.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가는 날들이 조금은 더 편안하고 담백하기를, 꼰대같지 않고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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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50이 오기 전 읽기 좋은 책 평점10점 | s*******4 | 2023.03.28 리뷰제목
책을 읽으면서 아직 50이 되지 않았지만 50대인 작가님도 완벽하지 않고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난 50대가 되면 완벽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나이가 많든 적든 떠나서 흔들리면서 살아가는 구나를 느꼈다. 그나마 살아왔던 세월이 있어서 무게중심을 잡을 수 있는 근육이 생긴 것 같다. 책에서 내가 실천하고 있고 계속 해야 할 연습에는 연습할 것이 많이 있다.
리뷰제목
책을 읽으면서 아직 50이 되지 않았지만 50대인 작가님도 완벽하지 않고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난 50대가 되면 완벽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나이가 많든 적든 떠나서 흔들리면서 살아가는 구나를 느꼈다. 그나마 살아왔던 세월이 있어서 무게중심을 잡을 수 있는 근육이 생긴 것 같다. 책에서 내가 실천하고 있고 계속 해야 할 연습에는 연습할 것이 많이 있다. 보면서 다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하나같이 어렵진 않는데 실천을 하려면 연습이 많이 필요한 거 같다. 50대엔 난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 지금 여러분들 중에 50대인 사람과 아닌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지금 50대인 사람들 중에 본인이 원하는 50대에 살고 계신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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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춘기 평점10점 | l******3 | 2023.03.27 리뷰제목
?? 여전히 서툰 오십 그래서 담담하게?? 허일무 지음?? 파지트내 나이 41살어린시절 난 나이를 먹으면 당연히 무언가가 이루어져있을 줄 알았다.20대가 되면 드라마에 나오는카드키를 찍고 들어가고 나오는그런 회사에 다니고 있을줄 알았고30대가 되면 사랑하는 누군가와귀여운 아이들을 키우며한 가정을 이루고 있을 줄 알았다.그리고 40대가 되면 꽤나 성숙한 어른이 되어 있는나를 발
리뷰제목
?? 여전히 서툰 오십 그래서 담담하게
?? 허일무 지음
?? 파지트

내 나이 41살
어린시절 난 나이를 먹으면
당연히 무언가가 이루어져있을 줄 알았다.
20대가 되면 드라마에 나오는
카드키를 찍고 들어가고 나오는
그런 회사에 다니고 있을줄 알았고
30대가 되면 사랑하는 누군가와
귀여운 아이들을 키우며
한 가정을 이루고 있을 줄 알았다.
그리고 40대가 되면
꽤나 성숙한 어른이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마음먹은대로 생각한대로
이루어진 것은 없고
아직도 난 삶의 고민과 번뇌속에서
허덕이며 조금이라도 나은 나를
발견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나보다 먼저 오십이 된
나의 삶의 선배가 들려주는
나 자신과 주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더 나은 삶을 살고,
괜찮은 내가 되기 위해 최선의
결론을 내리며, 새로운 나를
만나는 연습을 해나가는 오춘기 이야기.
서툰 오십, 오십살을 앞둔
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필독서.

오십 대에 진짜 필요한 것이
일시적인 죽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남은 삶에서 진짜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가끔은 삶의 치열한
현장에서 멀어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p.92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
평생을 가족을 위해 앞만보고
달리고 일한 부모님에게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이었다.
다시 시작하기 위한 힘을 얻기위해
그리고 진짜 중요한 것들과
더 오래 곁에서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지키기 위해
우리는 쉼표가 필요하다.

'마음의 온도가 올라간다.
열심히 노력한 자신에게
상을 주고 싶다면 물질이 아니라
시간을 선물하자.
나를 평온한 상태로 놓아줄 수 있는
시간이 마음의 온도를 높인다.'

악착같이 살아온 시간속에서
나를 위해 온전히 시간을 써본적이
언제쯤인지 벌써부터
희미하게만 느껴지는 내 일상에서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선물한다면 나는 과연 무엇을 할까?
주객전도...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을
말하기 딱 적당한 단어가 아닐까 싶다.
열심히 산 이유가 무엇일까?

오십이 되면 뭐라도 변하고
꽤 괜찮은 나로 살아갈 줄 알았습니다.
여전히 관계도 소통도 서툽니다.
하지만 담담한 마음 하나 얻었습니다.
삶은 계속되고 흔들리는 시간도 있겠지만
담담히 나아가는 힘을 얻길 바랍니다.

그렇게 오십에 스스로를 위로하며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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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여전히 서툰 오십 그래서 담담하게 평점10점 | o********7 | 2023.03.19 리뷰제목
책의 시작부터 정말 노력하며 사셨구나! 앞만 바라보고 목표를 향해서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달려가셨구나!라는 강하게 느낄 수 있다.신념은 우리의 행동과 선택, 성취에 영향을 주며 한번 형성된 신념은 콘크리트와 같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견고해져서 바꾸기도 어렵고 때로는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이런 신념을 작가는 '쉰념'이라고 표현한다. 나이 오십의 '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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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시작부터 정말 노력하며 사셨구나! 앞만 바라보고 목표를 향해서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달려가셨구나!라는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신념은 우리의 행동과 선택, 성취에 영향을 주며 한번 형성된 신념은 콘크리트와 같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견고해져서 바꾸기도 어렵고 때로는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이런 신념을 작가는 '쉰념'이라고 표현한다. 나이 오십의 '쉰'과 음식 따위가 상하여 맛이 시큼하게 변한다는 의미의 '쉰다'의 이중적 뜻으로 '꼰대'와 꼴통'의 소리를 듣는 사람들을 향해서 말하고 있다.

소통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과 마음이 있을 때 소통해야 한다. 또한 일방적으로 나의 생각과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과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때론 뼈아픈 얘기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진정한 어른이라면 좋은 얘기를 기분 나쁘게 하는 소탕이 아니라, 상대의 욕구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생각하며 소통해야 할 것이다.

상대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않는 것은 자기 배반이다. 무의식 속에 잠재된 불안감들 중에는 자기 배반과 심리 부조화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이 있다. 결국 자기 배반에서 벗어나는 것이 관계와 소통에서 안정감을 얻고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기초를 튼튼히 하지 않고 쌓은 탑이 위태로운 것처럼 속으로 쌓아 만든 스펙과 그럴듯한 대회적 이미지, 삶과 인간에 대한 본질적 이해의 부족은 항상 불안한 애어른으로 살아가게 만든다.

오십 이후에는 제대로 된 인간이 되고 삶의 지평을 넓히는 진정한 공부가 필요하다. 더 깊은 사유와 고민을 통해 삶의 전반에 걸쳐 균형적인 시각을 갖고 실력과 품성, 올바른 태도로 흔들리지 않는 새로운 자신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적어도 오십 이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찾기 위한 삶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꿈을 갖고 살아야 한다고 강요하는 드림 워싱에서 벗어나 그냥 자신의 삶을 살아 나 갈 수 있어야 한다.

아들이 처음으로 끓여준 미역국을 먹으며 50번째 생일을 맞이한 날 아침, 아들이 군 입대를 위해 병원에서 상담받은 이야기를 듣다가 아들에게 나쁜 영향을 준 사람이 아빠일 수 있다는 오해를 상담사가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버럭 화를 내고 만다.

조금만 참을걸, 왜 그랬을까...라고 후회하지만 이미 늦었다.

아들에게 미안함과 사과의 메시지를 보내며, 오십 번째 생일에 어른으로서 아빠로서 부족한 자신을 발견한다.

아는 대로 배운 대로 이성적으로 대화하며 이 세상을 사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후회하고 나서 사과를 하는 것은 더 어렵다. 그 어려운 일을 연습하고 있는 작가님의 아름답고 멋진 세상을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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