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경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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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경 마음공부

초조한 마음에서 벗어나 소원을 성취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리뷰 총점 9.7 (27건)
분야
인문 > 한국/동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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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성심이 더해질 때 비로소 성불의 길로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3 | 2022.04.25 리뷰제목
그의 다른 책들도 읽어봤던 입장에서  가장 좋아던 책은 법화경 해설이지만, 책의 가치면에서만 보자면 저자 페이융의 책들간 우열차이는 거의 없다.   1순위로 법화경을 꼽은데엔, 3권 중 가장 대중적인 서술로 쓰여져서지만, 불교적 색체가 비교적 좀더 짙은  아미타경이나 반야심경을 같은  책구성을 더 좋아할 사람들도 있다. 개인적으로 어떤 책을 좀더 후순위에 놓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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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다른 책들도 읽어봤던 입장에서 

가장 좋아던 책은 법화경 해설이지만,

책의 가치면에서만 보자면

저자 페이융의 책들간 우열차이는 거의 없다.

 

1순위로 법화경을 꼽은데엔,

3권 중 가장 대중적인 서술로 쓰여져서지만,

불교적 색체가 비교적 좀더 짙은 

아미타경이나 반야심경을 같은 

책구성을 더 좋아할 사람들도 있다.

개인적으로 어떤 책을 좀더 후순위에 놓거나

어떤 책을 선순위에 놓는 건,

책의 완성도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개인 취향 때문이다.

난 현대적인 법화경이 좋았던 것 뿐이니, 

독서취향에 따라서는

아미타경이나 반야심경이

오히려 1순위가 될 수도 있다.

 

혹자는 4대 성인 중 신은 기독교 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그런 부분들보다

불교 안에서 들려주는 부처의 가치는,

시간을 달리해 가지만 현세와 밀접하게 있으려 한 

그 관계정리에 가치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 아미타경 안에서는,

이루지 못한 성불의 단계가 남을 때

다시 시작하고 또 시작되는 

부처의 48단계가 등장하는데,

그걸 일반인의 상식으로만 생각하면

참 서글프고 속상하게 느껴지는 굴레 같지만,

결국 이리 반복되며 완성되어 가는 

불교가 구현하는 세상 자체를 생각해보게 되고,

신이 되어가기 보단 성불의 단계자체를 

행복해하고 강조하는 느낌도 들어

불교적 지식은 인간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미타경의 주인공 뿐 아니라

모든 부처들은 왕이나 왕족의 신분이었다.

그들이 현세의 부귀영화를 버리고

부처의 길로 들어섰던 사실들이,

오히려 일반 중생들의 눈엔 

객기나 배부른 소리쯤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정신적 완성을 추구하는 삶을

속세 마인드로 다 이해해보려는 건

어쩜 한계에 봉착할 문제다.

 

이쯤에서 아미타경이 왜 중요한 불경으로 

자리잡아야 하는지부터 설명해 봐야겠다.

그 확실한 설명은 책이 초반부터 등장한다.

너무나 어려운 성불의 길을 

쉽게 이뤄볼 수 있도록 부처에게 그 방법을 물어 

생겨난 게 바로 이 아미타경이라고 설명한다.

 

아미타경의 의미는 분명 책에 잘 정리돼 있지만,

사실 아미타경이 지닌 핵심가치는

그저 나무아미타불만 진심으로 암송한다면

모든게 끝이라는 그 사실 하나로 정리될 수 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많이들 들어봤을 이 불교의 주문은,

관세음보살은 고난을

나무아미타불은 생로병사란

고민거리들을 벗어나게 도와주는

각자 독특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그냥 입으로 중얼대기만 하면 되는 주문.

 

누군가는 이런게 불교인가 싶어 회의가 들지 모르겠다.

굉장히 어렵고 정교하게 돌아가는 교리를 떠올리거나 

얻는데까지 기나긴 깨달음의 시간이 소요되는 

학문의 성취같은 길을 가야 정당할거 같다면 말이다.

하지만, 아미타경은 전혀 반대다.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처럼 마치 아이의 마음으로 

해기만 한다면 성취하는 불교를 추구한다.

 

책엔 한 대장장이의 일화로 소개되는데

마치 현대인의 삶처럼도 보이는 대장장이의 이야기 

자신이 표현하는 삶의 모습은 회의적이다.

그런데 그에게 나무아미타불만 외치면

되다는 방법을 가르쳐준후 그의 삶은 변한다.

그냥 직업적으로 매일 해대던 망치질과

이 아미타경만 더불어 암송함으로써

마침내 성불과정을 이뤄내는 걸 보여주니까.

 

어떤 식으로던 믿고 행했던 그 과정 자체가

이전과 다른 변화를 만들어 냈다는 이야기.

이런 말 없이 그냥 기적의 주문으로만 행했다면

아마 아무것도 변하는 건 없을지 모른다.

대장장이가 실제 보여준 삶은,

그 별거 아닌듯한 주문을 성심을 다해 했고

수많은 망치질과 더불어 계속 행했기에

자신의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던걸로 봐야할 거 같았다.

그가 행했던 그 매순간들을 상상해보며 공감해보면 

많은게 다른 의미로 다가올거 같던 우화.

 

페이융의 책들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번 아미타경의 가르침도 매우 만족하는게

바로 이런 부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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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미타경 마음공부 평점9점 | z***a | 2022.04.29 리뷰제목
동양사상은 자비와 지혜를 강조하고, 서구철학은 사랑과 자유를 강조한다. 자비와 사랑이 통하고, 지혜와 자유가 통한다. 그리고 자비와 지혜, 사랑과 자유의 어울림과 균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음공부의 진수는 우리 내면의 순수의식과 접속해 자비와 지혜를 확충하는 일이다. 불가에선 내면의 평정에 이르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염불선을 제시한다. 염불의 문구와 방식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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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상은 자비와 지혜를 강조하고, 서구철학은 사랑과 자유를 강조한다. 자비와 사랑이 통하고, 지혜와 자유가 통한다. 그리고 자비와 지혜, 사랑과 자유의 어울림과 균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음공부의 진수는 우리 내면의 순수의식과 접속해 자비와 지혜를 확충하는 일이다. 불가에선 내면의 평정에 이르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염불선을 제시한다. 염불의 문구와 방식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게 정토종의 '나무아미타불' 구두 염불이다. 염불은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고 정신적인 쓰레기를 정화시키고 삶을 정갈하게 한다. 평온한 삶의 진수가 바로 염불이다.

 

정토종과 염불선의 대표 경전은 《아미타경》이다. 2,500여 년 전에 석가모니가 기수급고독원에서 설법한 내용을 적은 불경이다. 석가모니는 아미타불이 서방에 극락세계를 세운 과정과 ‘나무아미타불’ 염불의 효능을 소개한다. 염불법문에는 신(믿음), 원(기원), 행(행동) 삼요소가 있다. 다시 말해서, 신원행 세 가지가 모두 어우러져야만 완전한 염불이 된다.

 

중국 불교의 양대 종파가 선종과 정토종이다. 선종이 참선을 통한 명심견성의 깨달음을 강조한다면, 정토종은 아미타불에 대한 믿음으로 일심 염불해 정토왕생하는 것을 강조한다. 물론 정토는 아미타불의 서방정토만 있는 게 아니다. 약사불의 동방정토도 있고, 인간 세상의 미륵정토도 있다. 일반적으로 동진 시대의 혜원대사를 중국 정토종의 시조로 본다. 송나라 때 영명대사는 선과 염불, 혹은 선종과 정토종의 관계를 이렇게 표현한 바 있다.

 

"참선하고 정토왕생을 바라며 염불하면 뿔 달린 호랑이처럼 위세 있고 맹렬하여 현세에는 중생의 스승이 될 수 있고 내세에는 불도를 얻으리라."(59쪽)

 

일심 염불은 마음의 불안과 초조를 다스리는 첩경이다. 마음이 초조할 때 조용히 ‘나무아미타불’을 읊기만 하면 이내 고통스럽던 마음이 평온해진다.

 

"일이 마음대로 잘 풀릴 때 나무아미타불을 읊으면 경거망동하지 않을 수 있고, 슬플 때 나무아미타불을 읊으면 낙담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일이 뒤죽박죽 꼬였을 때 나무아미타불을 읊으면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신비하고 무한한 힘을 가진 나무아미타불은 소리의 형태로 우리 생활 속에 녹아들어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순간을 생명 자체의 희열로 바꿔 줄 것이다. 그러면 좋고 나쁨의 구분이 사라지고, 언제 어디서든 평온해지며, 매 순간 영원한 극락세계로 향할 수 있다. 나무아미타불."(1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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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처음 읽는 아미타경 평점8점 | l********7 | 2022.04.29 리뷰제목
#아미타경 #마음공부 #유노북스 석가모니께서 가장 쉽고 단순한 방법으로 생사의 번뇌에서 영원히 벗어나는 방법을 설법한 경이 바로 『아미타경』이라고 해요. 이 경전에 따르면 번뇌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서방에 극락세계가 있음을 굳게 믿고 그 극락세계에 꼭 가고 싶다고 간절히 발원하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고요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의 명호를 읊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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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경 #마음공부 #유노북스

석가모니께서 가장 쉽고 단순한 방법으로 생사의 번뇌에서 영원히 벗어나는 방법을 설법한 경이 바로 『아미타경』이라고 해요.

이 경전에 따르면 번뇌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서방에 극락세계가 있음을 굳게 믿고 그 극락세계에 꼭 가고 싶다고 간절히 발원하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고요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의 명호를 읊고 아미타불이 자신을 서방 극락세계로 데려다줄 것이라고 굳게 믿으면 된다는 거죠.

처음에는 이 글을 읽고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저는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라고 생각했거든요. 또 그렇게 배운 거 같기도 하고요. 불교는 신을 믿는 종교가 아니라서 믿음하고는 상관없는 종교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첫 부분부터 믿음을 강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가 불교신자가 되지 못한 건 아마도 믿음이 없어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도 깨닫고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없이 어떻게 불자가 되겠어요. 제 마음속에는 나는 못 할 거야.라는 믿음이 자리 잡고 있었던 거 같아요.

어떤 방편을 닦아야 그대가 서원하는 장엄한 불토를 이룰 수 있는지, 어떻게 수행해야 그 서원을 성취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 보았느냐? 서원하는 청정 불토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아야 한다.

본문 31쪽

저는 이 말이 깊이 다가왔어요. 지금 내가 하는 것들을 왜 무엇을 위해서 하고 있고 어떻게 해야 이룰 수 있는지 나 스스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다시 한번 내가 정말 이루고 싶은 게 무언지 그걸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을 해 봐야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석가모니의 말을 멋대로 단순화시켜 "염불하기만 하면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라고 이해하지만, 사실 석가모니에게는 중요한 전제 조건이 있었다. 바로 '일념으로 집중하여 흐트러지지 않는 것', 즉 '일심불란'이다. 입으로만 염불해서는 효과가 없다. 반드시 일심 불란 해야 부처가, 나타난다.

본문 215쪽

전에 할머니에게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만 외면 원하는 게 이루어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불에 떨어진다는 말처럼 이 말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긴 말이었죠. 나무아미타불이라고 말하기만 한다고 해서 원하는 게 이루어지면 안 이루어지는 소원 같은 건 없겠죠. 근데 위 글을 읽으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일심으로 마음을 다해서 발원해야 하는 거였어요. 그저 염불만 외서는 안 되는 거였죠. 가장 중요한 게 빠져 있었던 거예요.

아미타경 관련 책은 이번에 처음 읽었는데 참 쉬운 거 같으면서도 무척 어렵게 느껴집니다. 좀 더 깊이 생각하고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루기 위해 무얼 해야 할지 차근차근 하나씩 시도해 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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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아미타불 평점10점 | p******1 | 2024.04.03 리뷰제목
이 아미타불의 부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가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들기 전까지는 나 자신이 열반에 들지 않겠다고 말한 부처님이시다. 그만큼 모든 중생들의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드는 것을 원하였으며 그만큼 마음이 넓으신 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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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미타불의 부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가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들기 전까지는 나 자신이 열반에 들지 않겠다고 말한 부처님이시다. 그만큼 모든 중생들의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드는 것을 원하였으며 그만큼 마음이 넓으신 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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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서협찬] 아미타경 마음공부 평점10점 | j****o | 2022.04.28 리뷰제목
<아미타경 마음공부> 페이융, 허유영, 유노북스 가끔 독경소리를 듣게 되면 그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할때가 있다. 불교와 친한편이라 불경에 대한 책을 읽어본 적이 있긴했지만 최근에는 별관심없이 지내다 만난게 된 책이다. 우리가 흔히 듣는 '나무아미타불' 이라는 말은 아미타불을 공경하는 말이라고 한다. 아미타는 무량이라는 내세를 뜻한다고 하니 내세를 기리는 부처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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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경 마음공부> 페이융, 허유영, 유노북스

가끔 독경소리를 듣게 되면 그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할때가 있다. 불교와 친한편이라 불경에 대한 책을 읽어본 적이 있긴했지만 최근에는 별관심없이 지내다 만난게 된 책이다.

우리가 흔히 듣는 '나무아미타불' 이라는 말은 아미타불을 공경하는 말이라고 한다. 아미타는 무량이라는 내세를 뜻한다고 하니 내세를 기리는 부처에 대한 공경일텐데 아미타경이 말해주는 수양법은 너무도 단순하다. 그저 진심을 다해 소리내어 '나무아미타불'을 외치면 현생에 대한 덕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말하듯이 당연히 사기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야기다.

그러나 아미타경에 대한 설명을 찬찬히 읽어보니 그저 '나무아미타불'만으로 쉽게 열반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은 아니었다. 아미타불이 서원했던 48개의 서원을 기리며 '나무아미타불'을 읊어야하는 것인데 이 48개의 서원은 그 내용만 떠올려도 마음을 닦고 미력한 중생이라도 세계평화와 인류애를 실천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든다.

명상법을 배울때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머리 속을 비워내는 것이다. 자신의 일산에 펼쳐진 잡생각들로 가득한 머리 속을 텅빈 백지처럼 비워내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호흡에 집중하고 무념으로 들어가려는 노력과 더불어 내가 만들어내야하는 심상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배웠었는데 아미타경의 내용은 그런 명상법과 닮아 있는 면이 보인다.

글로 많은 것을 깨우치기 어려웠던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마음을 전하고 자 만들어진 아미타경의 내용은 사실 '나무아미타불'을 연호하는 것만으로 이룰 수 있는 간단한 서원이 아님을 알려준다.

쉽지 않겠지만 오늘부터 나도 '나무아미타불'을 연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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