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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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읽어드립니다

리뷰 총점 9.4 (1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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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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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 왜 이러지?' ‘쟤 왜 저러지?’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c********i | 2021.11.22 리뷰제목
tvN의 ‘책 읽어드립니다’와 ‘어쩌다 어른’ 제작진이 만든 <사피엔스 스튜디오>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김경일 교수와 함께 [심리 읽어드립니다]란 유튜브 컨텐츠를 제작했고, 그 내용들을 모아 동명의 책으로 엮어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유튜브 내용을 정리한 것에 더하여 방송에서 미처 소개되지 못했던 부분까지 더 깊게 실어 두었다고 하니 유튜브 영상을 재미있게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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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책 읽어드립니다’와 ‘어쩌다 어른’ 제작진이 만든 <사피엔스 스튜디오>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김경일 교수와 함께 [심리 읽어드립니다]란 유튜브 컨텐츠를 제작했고, 그 내용들을 모아 동명의 책으로 엮어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유튜브 내용을 정리한 것에 더하여 방송에서 미처 소개되지 못했던 부분까지 더 깊게 실어 두었다고 하니 유튜브 영상을 재미있게 시청했던 사람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책 속에는 궁금한 주제들이 많았다. 그중 가장 궁금했던 주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환경에 영향을 받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였고, 그 밖에도 지름신을 물리치는 방법, 불안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방법, 소시오패스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했다. 이 책은 나와 내 주변에 대한 이야기, 팬데믹에 영향을 받는 우리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욱 흥미가 생겼고, 평소 김경일 교수의 강연을 재미있게 시청해온 터라 더욱 기대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 ♣ ♣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부분을 몇 가지 소개해 본다.

 

1.

 

【 소유의 반대는 상실입니다.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상실의 반대인 소유가 나의 자존감을 상승시켜준다는 걸 우리 뇌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하거나 기분이 한껏 가라앉아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무언가를 소유함으로써 떨어진 자의식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욕구를 자연스럽게 가지게 됩니다. 】 (p. 90)

 

저자는 팬데믹을 겪으며 사람들이 쇼핑에 과몰입하게 되는 이유를 ‘우울’과 ‘자존감 하락’으로 설명한다. 이럴 때 소비하게 되는 물건들은 자신의 우울과는 별로 관련이 없는 것들일 수 있다고 하며, 대체로 남들은 다 있는데 나에게만 없는 물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저자는 이런 무분별한 소비를 줄이기 위해 누군가와 함께 쇼핑하는 것’(p. 93)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고 그 사람으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는 것’(p. 95), 그리고 라면’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저자의 조언 중 다른 사람과 함께 쇼핑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지만, 나머지 두 가지는 의외의 것들이어서 조금 놀라웠다. 그러나 이 역시 이어지는 설명을 들으니 충분히 납득이 되었다. 이유를 간략히 줄여 옮겨보면, 친절을 베풀고 감사의 마음을 받는 것은 우울이나 자존감 하락이 불러온 마음의 허기를 채워주어 효과가 있다고 하며, 배부른 상태 역시 쇼핑의 욕구를 줄여주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는 음식을 먹어보라고 권한다.

 

 

2.

 

【 우리는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구체적인 욕구에 몰입하게 됩니다. 거리가 멀어지면 추상적이 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사고가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내가 어떤 물건을 사거나 결정을 내릴 때, 혹은 어떤 갈림길에 있을 때 나와 정말 가까운 사람에게만 조언을 구하면 오히려 나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닌, 시간 할인이 된 조언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나와 거리가 조금 있는 사람에게 묻거나 상의를 하면 더 합리적인 조언을 받을 확률이 커진다고 볼 수 있겠죠. 】 (p. 118)

 

나를 잘 아는 사람일수록 나에게 더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었다. 앞으로 합리적인 조언이 필요할 때는 너무 가까운 사람보다는 적당히 거리가 있는 사람에게 받아야겠다.

 

 

3.

 

【 오늘 내가 한 일에 점수를 한 번 주십시오. 오늘 어떤 옷을 입었고,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일했고, 또 어떤 시간에 어떤 자세로 일했는지, 심지어는 컴퓨터에 창을 몇 개 열어놨는지도 써보세요. ( ··· 중략 ··· ) 재밌게도 일이 잘될 때의 패턴과 일이 잘되지 않을 때의 패턴이 반복적으로 발견되더라고요. 패턴을 찾아냈으니 이제 역으로 그 패턴을 미리 만들어놓고 일할 수 있겠죠.

이렇게 자기 자신에 대한 기록을 잘 남겨두는 사람들은 그 기록을 바탕으로 자기가 일을 잘할 수 있는 상황 속에 자기를 넣어줍니다. 그것만으로도 일이나 연구, 공부를 잘할 수 있는 훌륭한 환경이 설계되죠. 이런 걸 일종의 퍼스널 빅데이터라고 합니다. 】 (p. 164~165)

 

저자는 자신에 대한 기록을 모아 패턴을 예측해 보고, 성과가 잘 나오는 상황을 만들어 그 속에 자신을 집어넣음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한다.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작은 기록들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매우 유용해질 수 있었다.

 

 

4.

 

인간에게 불안은 무언가를 하게 만드는 ‘에너지’라는 것입니다. 그 에너지가 너무 과해져서 쓸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 ‘극도의 불안’이죠. 하지만 적당한 수준의 불안은, 말하자면 자동차 연료가 적당한 수준으로 차 있는 상태와 같습니다.  ( ··· 중략 ··· )  내가 아직 망하지 않았고 아직 죽지 않았고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이 바로 불안입니다. 지금 불안하다면 한번쯤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나 아직 죽지 않았구나.’ ‘나 아직 무너지지 않았구나.’ ‘나 아직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구나.’ 】 (p. 231~232)

 

저자는 불안함을 느낄수록 짧고 구체적인 메시지에 더 잘 움직이게 되므로’(p.241) 해야 하는 일을 잘게 쪼개어 수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불안할 때가 변화를 시도하기 좋은 때이며, 이때에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가 더 쉽다’(p.247)고도 말한다. 불안을 부정적인 감정으로만 생각하고 몰아내려 하기보다는, 불안이 올라올 때 앞서 이야기한 것들을 적용하여 현명하게 이용한다면 나에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 ♣

 

 

저자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의문점들을 심리학적으로 파고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필요한 조언들을 덧붙인다. 저자의 설명 덕분에 나와 내 주변의 사람들이 보여주는 생각과 행동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어 좋았다. 또한 저자의 조언도 심리학적 측면에서 근거를 가져와 이야기하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갔고 행동으로 옮기고자 하는 의지도 높아졌다.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다! 이 책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많았고, 평소 궁금함을 가졌던 것들도 꽤나 해소가 되었으며, 마음의 영역 안에 있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팁들을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평소 김경일 교수의 강연을 좋아했던 사람, 팬데믹이 가져온 변화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고 싶은 사람, 심리학에 근거한 꿀팁들이 궁금한 사람에게 이 책 <심리 읽어드립니다>를 추천한다.

 

 

 

이 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2
종이책 Think 1. 심리학,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과학적 접근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z******8 | 2021.10.26 리뷰제목
판데믹 시대를 보내며 많은 분들이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고 있단다. 불안, 짜증, 화남, 우울...2년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오면서 많은 분들이 느꼈을 감정들이다. 비단 우리 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상황이며 전세계인이 비슷한 불안증세를 겪으며 지내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버틸 만하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심리적 불안'과 함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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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데믹 시대를 보내며 많은 분들이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고 있단다. 불안, 짜증, 화남, 우울...2년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오면서 많은 분들이 느꼈을 감정들이다. 비단 우리 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상황이며 전세계인이 비슷한 불안증세를 겪으며 지내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버틸 만하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심리적 불안'과 함께 하며 살아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하기 때문에 좀처럼 불안심리는 가실 줄 모르고 있다.

 

  이렇게 '심리적 불안'이 장기화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저 참고 견디기만 해야 할까? 아니면 쌓이고 쌓인 감정의 분출구를 찾아나서야 할까? 이도저도 아니라면 '심리'를 제대로 읽어보면 어떨까? 바로 그렇다. 이 책은 바로 당신이 겪고 있는 심리적 불안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해결하기 위해서 펴낸 책이다. 왜냐면 '심리학'은 과학이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아직도 '심리학'을 상대의 마음과 생각을 때려맞추는 독심술이나, 쪽집게 점쟁이처럼 속속들이 들여다보며 알아맞추는 학문으로 여기기 일쑤다. 하지만 심리학자는 여러분의 생각을 알아맞추거나 마음을 읽어내는 재주는 없다. 대신에 당신의 행동을 통해서 생각과 마음을 분석하거나, 심리적 불안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가설을 세우고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서 검증하여 불안을 해소하는 학문을 연구한다. 물론 과학적으로 말이다. 따라서 심리학자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판데믹 시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불안증세들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럼 판데믹 시대에 자주 호소하는 대표적인 '불안심리의 원인'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활동범위의 제한으로 인한 불만들일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도 취소하고 집으로 가고, 학교나 직장도 가지 않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해결하고, 모처럼 주말인데도 여행이나 취미 따위도 즐기지 못하고 집콕하는 일상이 계속 이어지면서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이런 일상에서 흔히 벌어지는 착각이 어른은 비교적 잘 견디지만 아이는 못 버틸 것이라는 편견이다.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인 경우가 다반사다. 어른들이 못 견디고 아이들은 비교적 잘 견디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스크 착용도 어른들이 허술하게 지키는데 반해 아이들은 마스크를 잘 쓰며 오히려 어른들이 마스크를 벗고 있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쳐다보기 일쑤기 때문이다.

 

  허나 애나 어른이나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에너지 발산'을 할 수 없는 현실이다. 특히,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은 집에만 있는 것이 너무너무 힘들다고 호소한다. 이런 점에서는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힘들어하기 마련이다. 아이들의 에너지는 어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클 뿐만 아니라 재충전도 엄청 빠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에너지가 넘칠 때 적절하게 소모시켜줘야 하는데, '집콕생활'이 오래도록 이어지면서 힘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런 스트레스 때문에 '가족끼리' 불편해졌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졌다. 아닌 게 아니라 아침저녁에 잠깐 얼굴을 볼까말까 하던 가족끼리 하루종일 붙어있으니 없던 스트레스도 도질 판인게 사실이다. 거기다 가족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서로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폭발시키는 경우도 많아졌기 때문에 더 많이 상처받고 소원해졌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심리학자들은 가족끼리니까 더욱 '거리'를 두고, '격식'을 차리고, '선'을 지키라고 권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권한다면 '감정표현'을 솔직하고 더 자주하는 방법이 가족끼리 생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왜냐면 가족끼리 싸우는 가장 흔한 경우가 바로 너무 '친하기' 때문이다. 가족이니까 이 정도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 거라 믿었는데, 몰라도 너무 몰라준다며 서운해하고, 그런 서운한 감정이 쌓이고 쌓여서 '한 순간'에 폭발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친한 가족일수록 한 발짝 물러서서 '남들'에게 하는 것처럼 거리를 두고, 격식을 차리고, 일정한 선을 그어 놓고 가족끼리 서로 '배려'해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법이라고 말한다. 특히 '고맙다'는 표현이 가장 중요하단다. 남들에게는 사소한 친절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말을 남발하면서 가족끼리는 왜 그러지 않는 걸까. 그건 쑥쓰럽기 때문이란다. 가족끼리 '당연한 일'인데 뭘 사소한 것까지 고맙다고 표현하느냐고 말이다. 그러다 싸운다. 고맙다는 표현을 하지 않으면 애써 배려한 마음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에 서운함이 들고, 그렇게 서운함이 쌓이면 끝내 사소한 일에 발끈하게 되어 버리고 만다.

 

  그럼에도 판데믹 시대에 불안은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그럴 땐 '불안하다'는 마음을 그대로 인정해야 한단다. 불안한데도 애써 참고 견디기만 하면 결국 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마음은 바로 바로 해소해주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 참고 견디고, 또 그걸 강요하다보면 끝내 폭발하여 더 큰 피해를 볼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화가 나면 화난 감정을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가 풀릴 때까지 누구든 붙잡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렇게 '내가 화난 까닭'을 주절주절 이야기하다보면 화가 난 원인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원인에 대해서 공감 받거나, 위로 받거나, 또는 신속하게 해결책을 제시해준다면 화라는 감정이 눈 녹듯 사라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심리학자들도 이런 것에 주목했다. 그래서 '내담자(마음이 아파서 심리학자에게 찾아와 속깊은 이야기를 하는 환자)'에게 무엇이라도 이야기를 꺼내도록 심리학자들은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며 환자의 마음상태를 살펴 적절한 대화요법을 시도하기 마련이다.

 

  이 책도 그런 내담자들의 하소연을 듣고 마음치유를 위해서 들려주는 처방전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그래서 마음이 아픈데도 원인을 몰라 헤매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적극 권한다. 또는 판데믹 상황에 마음 한구석이 아플 것만 같아서 '예방적 차원'에서 심리치유가 필요한 독자들에게도 심하게 권한다. 또한, 아직도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이 궁금해서 <심리학>을 접근하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적극 권한다. 심리학자들이 어떻게 마음을 읽어내는지, 그 '과학적 접근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암튼, 대단히 유익한 심리학책이니 누구나 읽고 유용하게 써먹길 바란다.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0
종이책 팬데믹 시대, 소시오패스를 조심하라? 평점10점 | s******5 | 2021.10.27 리뷰제목
【 심리 읽어드립니다 】 _ 김경일, 사피엔스 스튜디오 / 한빛비즈     1. 팬데믹 기간이 길어지면서 예민해진 사람들이 많다. 인내력이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에 서로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올 연말을 기해 위드코로나로 전환한다고 하지만, 누적되어 있던 억눌린 감정들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듯하다. 코로나 블루를 거쳐 코로나 레드가 가지 않게 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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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읽어드립니다

_ 김경일, 사피엔스 스튜디오 / 한빛비즈

 

 

1.

팬데믹 기간이 길어지면서 예민해진 사람들이 많다. 인내력이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에 서로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올 연말을 기해 위드코로나로 전환한다고 하지만, 누적되어 있던 억눌린 감정들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듯하다. 코로나 블루를 거쳐 코로나 레드가 가지 않게 되길 바랄뿐이다.

 

2.

이 책의 저자 김경일 교수는 인지심리학과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등에 관한 것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마음 안에서 요동치는 감정들에 대한 분석과 감정과 심리를 제대로 알고 이용하기 등을 매우 쉽게, 여러 사례를 들어가며 풀어준다.

 

3.

분노도 분노 나름이지만, 분노의 결말은 최악이다. 영어(囹圄)의 몸이 된 수인(囚人)들 중 특히 장기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그때 참았어야 했는데..”라고 한다. 순간의 분노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치닫는다. “인간은 분노하면 더 쉽게 속고 시야가 좁아진다.” 분노의 함정이다. 분노를 더 많이 느끼는 사람이 가짜 뉴스에도 잘 속는다는 데이터도 있다. 분노의 또 다른 함정은 상대방만 보고 나 자신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분노가 치솟을 때 거울을 들여다보면 그 분노를 약화시킬 수가 있다고 한다. 거울이 없다면? 걷기를 권유한다. 걸으면 발바닥이 자극을 받으면서 뇌의 편도체가 약화되고 해마가 활성화된다고 한다. 우리 뇌에서 해마는 새로운 가설을 떠올리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기능을 담당한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 이유를 알 수 없이 분노하고 주위 사람들한테 화가 납니까? 그러면 마스크를 쓰고 한적한 곳을 찾아 동네 주변을 잠시라도 걸어보세요. 의외의 치유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4.

현 사회적 상황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글들이 많이 눈에 띈다. ‘장기화된 코로나로 달라진 우리 아이가 걱정이라면’, ‘당신의 늘어난 충동구매에는 이유가 있다’, ‘팬데믹 시대, 집이 지저분하게 느껴진다면’, ‘장기화된 재택근무, 업무효율이 떨어져 고민이라면’, ‘팬데믹 시대, 불어난 체중으로 고민인 사람들에게’, ‘소시오패스, 팬데믹 시대에 더 조심해야 한다.’ 등이다.

 

5.

충동구매, 지저분한 집, 살찐 몸 정도야 큰 걱정은 아니다. 팬데믹 시대에 소시오패스를 더 조심해야 한다? 소시오패스라고 하면 왠지 악마적인 존재감을 생각하기 쉽지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소시오패스의 두 얼굴을 알려준다. 나에게 부탁을 많이 해오는데, 그걸 들어주지 않으면 내가 그 사람에게 굉장히 잘못하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사람이나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는 굉장히 불쌍한 얼굴로 사람의 동정심을 능수능란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도이 소시오패스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도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사이코패스는 거의 대부분 선천적인 측면이 강하다. 반면 소시오패스는 상대에 따라 자신의 모습이 변한다. 강자에겐 약한 모습, 약자에겐 강한 모습으로 변모하는 하는 것이 대체적이다. 둘의 공통점은 공감능력의 결여이다. 팬데믹 시대의 소시오패스는 마스크 착용하는 문제에서 추려진다. 마스크를 쓰라고 했다고 폭력을 행사한다거나, 턱스크 상태가 못마땅해서 마스크를 올려 쓰라고 했더니 마스크를 눈이나 이마에 쓴다던가 하는 행동 등으로 짐작을 할 수 있다. 소시오패스 이야기를 듣다보니 가스라이팅까지 생각이 이어진다. 아무튼 멀리 해야 할 사람들, 조심해야 할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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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심리 읽어드립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g********o | 2021.12.02 리뷰제목
강사가 누군지, 어떤 강의를 하는지도 모르는 짧은 영상에서 김경일 교수님을 처음 봤다. 그 짧은 영상은 길이가 짧았지만, 몹시 인상적이었다. 주변에 물어보니 유명한 분이셔서 나 빼고 이미 다 아는 느낌. 그렇게 심리 읽어드립니다를 유튜브에서 알게 되었다. 영상 보는 걸 불편해하는 편이라, 자주는 못 봤지만, 종종 관심 있는 편들을 챙겨봤다. 그게 어느새 책 분량으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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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가 누군지, 어떤 강의를 하는지도 모르는 짧은 영상에서 김경일 교수님을 처음 봤다. 그 짧은 영상은 길이가 짧았지만, 몹시 인상적이었다. 주변에 물어보니 유명한 분이셔서 나 빼고 이미 다 아는 느낌. 그렇게 심리 읽어드립니다를 유튜브에서 알게 되었다. 영상 보는 걸 불편해하는 편이라, 자주는 못 봤지만, 종종 관심 있는 편들을 챙겨봤다. 그게 어느새 책 분량으로 나왔다니. 그만큼 알찬 내용들로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종종 심리서를 읽을 때 이렇게 심리 실험만 죽 이야기하고 뭘 어쩌란 말이지? 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심리서는 실험을 소개하고 그 결과와 함께 고려할 점, 혹은 실천 사항을 서술하는 식으로 쓰여져 있다. 개인적으로 그 결과들이 단편적이고, 실생활 적용에서 많이 약하다는 생각을 했다. 읽고 나면 ‘어쩌라고?’ 라는 생각으로 연결되어 실망할 때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두 단계가 아주 명쾌하다. 심지어 실험도 내가 아는 것들이 거의 없었다. 여기서부터 이미 몹시 흥미로웠다. 교수님 보시는 학술지 같이 보고 싶은 느낌… 하지만 똑 같은 학술지를 본다 하더라도, 여러 실험을 통합하여,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결론을 이끌어 낼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이 바로 이 점이다. 신선한 실험 이야기와 결론을 요리 조리 멋드러지게 요리해서 짜잔하고 먹을 수 있도록 내놓는다. 설명도 잘 되어 있고 글도 읽기 쉽게 되어 있는데다, 중간 중간 계속 정리도 잘 되어 있어서 그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

명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내 머릿속에서 확- 정리되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았다. 그래서 읽으면서 너무 즐거웠다. 책 전체 내용에서 그랬던건 아니지만, 내용 정리가 명확하게 되면서 내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 지을 수 있었다. 전에는 그저 아, 그렇구나 하고 깨달은 줄 알고 넘어갔다가 어느 순간 응? 하며 흩어지는 결론들을 많이 봤다. 이와 다르게 이 책은 저자가 책을 너무 잘 써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그동안 읽은 게 쌓이고 쌓여서 정리가 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실생활에 팍팍 박혀 들어간다. 팬데믹이라는 어마무시한 상황을 기반으로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주제들을 많이 다루어서 일 수도 있다. 이 유용함을 이루 말 할 수 없다!

 

나는 5가지만을 이야기 하지만 사실 하나 하나 접목해보고 실천하고 좀 더 의미를 되새겨 볼 게 너무 너무 많은 책이었다. 분명 다른 독자들도 그러하리라 믿는다.

 

  1. 걷기
  • 걷기는 우리 인간에게 허락된 가장 좋은 치유의 방법입니다. (중략) 걸으면 발바닥이 자극을 받으면서 뇌의 편도체가 약화되고 해마가 활성화됩니다. (중략) 해마는 새로운 가설을 떠올리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30)

허리디스크(에 저질 체력)로 걷기 운동을 제일 선호하는 나는 걷기와 관련된 내용을 만날 때마다 더 반갑다. 어차피 걸어야 할 거 이런 좋은 점도 있고 저런 좋은 점도 있다니! 라며 신나는 느낌이랄까. 단순히 산책이 기분 전환에 좋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나의 분노도 낮춰주다니! 그저 기분을 환기시키는 게 아니라 실제로 뇌의 자극으로 인해 기분이 나아지는 거라니. 심리는 역시 과학이다.

 

  1. 플래너
  • 계획표가 잘 짜여 있으면 생활이 힘들고 괴롭더라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를 때보다는 훨씬 잘 버텨낼 수 있습니다. (61)
  • 내가 지금 불안을 느끼고 있다면, 지금 움직이고 싶다는 뜻입니다. 불안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꿔서 유용하게 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17)
  • 불안할 때일수록 작지만 확실한 뭔가를 해냄으로써 약간의 성취감을 얻을 수 있거든요. 이 성취감은 그 크기가 작더라도 우리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합니다. (244)

올해 가장 잘 한 일 중에 하나는 플래너 쓰기가 자리 잡혀 간다는 것이다. 여전히 문제가 있고, 보완하고, 수정할 부분이 있지만 착실히 잘 쓰고 있고 그 효과도 보고 있다. 이 책을 보며 플래너 쓰는 일에 의미를 더한다. 특히 나는 불안도가 높은 편으로, 나 자신을 믿지 못해 스스로 불안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최대한 세부적으로 일을 쪼개어 하나씩 가시적으로 눈에 보이도록 표시할 수 있는 플래너가 더더욱 필수라는 생각. 내가 앞으로 어떤 일이 생겨도 내 삶을 지탱할 힘을 키우고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이 사실만으로도 올 한 해 잘 살았구나 싶은 마음이다. 이것보다 더 큰 삶의 의욕이 있을까? 내년에도 좌충우돌하겠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잡아갈 거라 생각하니 기대된다.

 

  1. 책보다 친절
  • 마약 혹은 알코올과 관련해서 흔히 쓰는 ‘중독’이라는 표현보다는, 쇼핑에 과도하게 몰입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과몰입’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88)
  • 우리가 우울할 때, 자의식이나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그에 대한 보상을 원하는 것은 정신적인 문제입니다. 마음의 빈 공간, 마음의 허기, 다른 말로 마음의 배고픔 때문입니다. (중략) 바로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고 그 사람으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는 것이죠. 실제로 그것만으로도 마음의 허기가 채워집니다. (94)

올 한 해도 지속적으로 실패하던 책 안 사기. 더 이상 살 책이 없다 싶은데도 어느 순간 새로운 책이 택배로 왔다. 내 책 욕심에 아이 책 욕심까지 심하게 과몰입하고 있었다. 하반기부터 책 그만 살거야라고 했지만, 어느 순간 사려고 했던 책이니까, 어차피 사야할 책이니까, 저렴하니까 라며 구매하고 있었다. 헛헛한 내 마음이 도저히 채워지지 않고 있었다. 실제로 그걸로 채워지지 않는다고 한다. 친절을 배푼다는 게 조금 낯설다. 그러니까 의식적으로 친절을 베풀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움직인 적은 잘 없는 것 같다. 이 부분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쇼핑보다 친절하기. 읽기보다 실천하기.

 

  1. 다이어트
  • 다이어트의 효과를 월등히 높여주는 3가지 방법
  1. 내 결심을 글로 잘 적은 다음 고이 접어서 지갑이나 소중한 곳에 잘 보관하십시오.
  2. 자신에게 2인칭으로 말하십시오. 지시를 받든 응원을 받든 우리는 늘 2인칭으로 받았기 때문에, 나에게 2인칭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의외의 격려와 응원의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3.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음식만 드세요. 멀티태스킹으로 시간을 절약한다는 얄팍한 생각은 이제 버리세요. (269)

돈과 함께 내 자존감을 갉아 먹는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양대 산맥. 코로나로 농담거리가 된 확찐자가 더 이상 내 삶에서는 농담이 아니게 되어 버려서 몹시 슬픈 나는 다이어트가 크나큰 인생의 고민이 되었다. 살이 찌는 싸이클로 들어가서인지 체중계의 숫자는 잠시도 멈춰 있지 않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방식이 내게 유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2인칭으로 나를 응원하고 격려하기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

 

5. 의미 찾기.

  • ‘이게 왜 싫을까?’ ‘이게 왜 좋을까?’ ‘이걸 왜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까?’ ‘왜 지금 이 일을 하려고 할까?’ 이런 질문들에 대해 솔직하고 스스럼없이 대답할 수 없다면, 그 결과가 결국 무기력증을 낳게 됩니다. 지금 의미 없는 일을 하고 있고, 그 일에 집중하면서 괜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기 때문이죠. /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자신에 대해 ‘나는 어떤 일을 해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결국 무기력증에 더 잘 빠집니다. 내가 지금 무엇 때문에, 어떤 이유로 이 일을 하는지 끊임없이 스스로 질문하고 자신의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 무엇보다도 무기력증에서 빠져 나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의미 없는 일을 과감히 포기하고 집착하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그 전에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의미를 찾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죠. (323)

난 내가 그런 줄 몰랐는데, 나에게 뭔가를 행위에 있어서 의미를 찾는 건 매우 중요한 사항이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없겠지만, 의미가 보이지 않는 일은 동하지 않았고 오히려 할수록 괴로웠다. 그런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정상적인 인간이라서 그렇구나. 게다가 요즘 최대 화두인 무기력증이 이와 연관 있다고 하니 여러가지 사항들이 연결되면서 한 큐에 이해되었다. 저자의 이야기가 너무 명쾌해서 단박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무기력하면 더더욱 일어나서 움직이라고만 하지, 왜 움직여야 하는지, 그 움직임 이후의 이야기가 없었다. 그렇게하면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데, 난 그 움직임이 힘든 건데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지? 라는 생각만 하게 되었다. 그 이유를 이 책에서 명쾌하게 알았다. 아, 내가 움직여서 해낸 것들을 누리라는 거구나. 내가 움직이는 그 행위 자체로 만족하라는 게 아니라, 움직여서 만들어낸 것들을 보고 뿌듯해하고, 성취감을 느끼라는 거구나. 오히려 이 편이 나는 더 잘 이해가 되었다.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획득이다. 무기력에서 단박에 빠져나올 순 없지만, 걷기와 플래너 쓰기와 함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의미 찾기가 될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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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서추천] 2020-104 심리 읽어드립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m | 2021.11.29 리뷰제목
[도서리뷰 2021-104] 심리 읽어드립니다 부제 : 불안 초조 우울 분노.... 얽히고 설킨 마음 저자 김경일X사피엔스 스튜디오 출판사 한빛비즈 / 일자 : 초판 1쇄 2021년 10월 8일   책소개   3년전 우울증을 겪게 되면서 심리학과 관련된 책을 찾아 읽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자존감을 세우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책을 읽으면서 내용보다는 '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작은 성취감
리뷰제목

[도서리뷰 2021-104] 심리 읽어드립니다

부제 : 불안 초조 우울 분노.... 얽히고 설킨 마음 저자 김경일X사피엔스 스튜디오

출판사 한빛비즈 / 일자 : 초판 12021108

 

책소개

 

3년전 우울증을 겪게 되면서 심리학과 관련된 책을 찾아 읽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자존감을 세우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책을 읽으면서 내용보다는 '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작은 성취감을 꾸준히 갖게 되었던 것이 더 큰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사피엔스 스튜디오를 통해 김경일 교수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물질처럼 다루면 다룰 수 있다"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무릎을 탁쳤습니다.

이 때부터 자신의 마음을 객관화하고 그 방법을 찾는 데에는 정신분석이나 심리학보다는 인지심리학이 더 적합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유튜브를 통해 본 김경일 교수님의 강의를 책을 통해 더 깊게, 그리고 차근차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린 참 운이 좋지 않아? 잘 해야 중위건 학과에 들어갔는데 교수는 굉장히 인기 하과에서 하고 있으니 말이야.”

웬만한 양심(?)이 있는 교수라면 이 말의 뜻이 무엇인지 잘 알고 유쾌하게 동의합니다.

 

서문에서 김경일 교수님은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호시절을 보내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예전에는 말도 안 되는 질문을 받았지만 (이를테면 지금 내 속마음을 맞춰봐 하는 식의) 지금은 좀 더 고차원적인 질문을 받곤 한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심리학의 분류를 찾아 볼 정도니까요.

김정운 교수님을 문화심리학자라고 인지하고 있는데, 막상 심리학의 분류를 찾아보니 해당 단어가 없다는 사실에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피엔스 스튜디오를 통해 실렸던 김경일 교수님의 동명의 콘텐츠, ‘심리 읽어드립니다를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https://youtu.be/Wawcqk5DhSc


 

사피엔스 스튜디오도 공동저자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2016[어쩌다 어른]에 출연하면서 시작된 정민식PD와의 인연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종류의 심리학이나 마음챙김 같은 책과 대비되는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유쾌하다는 것입니다.

과학적 근거와 논리적 설득력에 더해 유쾌하게 읽히고, 유쾌하게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그 속에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멋진 문장도 많이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내가 지금 어떤 욕구가 있다는 걸 잘 압니다.

10점 만점에 9점 혹은 9.5점짜리 굉장히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건 알아요.

문제는 그게 무엇인지 정확히 모른다는 겁니다.

내가 뭔가를 얼마나 하고 싶은지는 알아도,

내가 뭘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거에요.

 

제가 맨 처음 관심을 가진 대목은 하는 심리였습니다.

욱하고 올라올 때는 말을 멈추고 일단 걷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상황이 되면, 우선 제 감정에 이름을 짓고 명명합니다.

나는 지금 화가 나있다.’

나는 지금 배가 고파서 짜증이 나 있다.’

내 감정과 상태를 구분하기 시작하면 일단 멈춤을 하기가 쉬워집니다.

그런데, 그렇게 넘긴 를 누그러뜨리고 나면,

내가 너무 화가 많은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가 자주 튀어오르지 않도록 평상시에 훈련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지만, 그 부분에 대한 답은 찾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인지심리학이 아닌 마음챙김이나 인성과 관련된 책에서 그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 전주 한옥마을을 그렸습니다.

항상 제 그림을 칭찬하고 응원해주시는 선생님께 선물해 드리려고 공을 들여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두 세시간을 의자에 앉아 그리니 조금씩 인내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점점 스케치와 사진의 싱크로율(?)이 떨어지는 실수가 늘어나고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똑같이 그리려고 하는 건 아니잖아. 그걸꺼면 사진을 찍고 말지하는 자기 위안으로 스케치는 잘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채색을 시작했습니다.

채색은 기와장 무늬를 빼곡이 그려야 하는 스케치보다는 훨씬 쉽고 수월한 단계입니다.

파란 하늘을 그리려고 하는데.....

종이에 이상한 흠집이 보였습니다.

색을 칠할수록 두드러져 보였습니다.

종이 수 십장을 차곡차고 쌓아놓고 4면을 모두 붙여놓은 수채화 패드는 한 장 한 장 잘 떼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종이에 스크래치가 생기고 물감이 배이면서 도드라져 보인 것입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였지만 결국 그 그림은 선물하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그려야지 하는 생각이 몸을 좀처럼 움직이지 못 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다른 그림도 그리기가 싫어졌습니다.

제 그림도 왠지 못 나 보이고....

며칠간 주책없는 슬럼프(?)를 겪다가, 이 책을 통해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방문했던 한 회사는 기업 회장실이 1층에 있었습니다. (중략) 아니나 다를까 그런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분위기를 보면 실제로 수평적이고 소통이 원활한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허심탄회하다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 늘 허심탄회하고 지엽적인 대화를 하다 보면 큰 그림을 못 그릴 수 있어요. 그래서 보통은 권력이 커짐에 따라 위치도 높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전체 골자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조망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자질그레한 세부사항은 조금 놓치더라도 큰 그림을 그려야 하니까요.

큰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몸을 일으며 내려다 보세요. 권력감이 느껴지는 높은 자세를 취하고 밑을 내려다보면 큰 골자를 파악하는 데 더 유리해집니다. 우리 눈과 책 혹은 문서 사이의 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선뜻 시작하지 못 했던 스케치를 하기 전에 자리에 일어서서 책상 위의 종이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그래 큰 그림이니 내려다 보자.’

스케치를 하는 틈틈이 자리에 일어서서 스트레칭을 하며 그림을 내려보았습니다.

그래 까짓거 그림인데....’하는 생각이 며칠동안 쌓였던 무력감을 마음 밖으로 밀어냈습니다.

 

이 책은 [사피엔스 스튜디오]에서 다뤘던 유튜브 [심리 읽어드립니다]에 등장했던 많은 내용들을 더욱 차분하게 정리해서 깊은 생각을 가능하게 해드리고자 하는 바람으로 펴냈습니다.

글은 사람을 더욱 진지하게 만들기 때문에 느리지만 오래 가는 생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유튜브를 통해 보아도 좋지만, 책을 통해 오래가는 생각들을 쌓아보시길 권합니다.

 

[남겨둘 문장]

프롤로그

 

1부 당신의 심리, 이유가 있다

 

요즘 들어 쉽게 욱해서 고민이라면

분노를 잠재우는 현명한 방법

 인간의 몸은 참으로 신기합니다. 걸으면 발바닥이 자극을 받으면서 뇌의 편도체가 약화되고 해마가 활성화됩니다.

편도체는 모든 종류의 안 좋은 감정을 느낄 때 활성화되거든요. 반면 해마는 뇌가 새로운 가성을 떠올릴 때 활성화됩니다.

? 우리 주인이 걷고 있네? 그러면 나는 좀 쉬어야겠다고 편도체가 생각한다는 거에요.

반대로 그 옆에 있는 해마는 ? 우리 주인이 걷고 있네? 그러면 나는 이제 생각을 해야지. 활동을 시작해야지이럽니다.

인간은 왜 불편함고 상실감을 혼동할까

 원래 인간의 행동 동기 중에는 안 좋은 것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회피 동기와 좋아하는 것에 가까워지려는 접근 동기가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회피 동기가 접근 동기보다 더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욕구이자 동기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무언가에 불편해하는 상대방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말은 이 문제를 우선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겠다는 것이죠.

지금 나의 감정을 잘 모르겠다면 잠시 멈출 것

 가장 중요한 건 말을 잠시 멈춰야 해요. 어떤 것으로부터 안 좋은 감정을 느낄 때는, 말을 멈추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종류가 무엇이며 얼마만큼 나를 힘들게 만드는지 알아야 합니다.

 불편함이 계속오면 분노가 오거든요. 상실감도 계속되면 극단적 슬픔에 빠지면서 분노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감정이 들수록 이제 나를 봐야 합니다. 이러이러한 일을, 내가 왜 이런 감정으로, 이만큼 느끼고 있는가를 봐야 합니다.

 

지금 불안하다면 불편함과 상실감부터 구분하라

상실과 혼란의 시대를 현명하게 사는 법

 우리 인간은 내가 지금 어떤 욕구가 있다는 걸 잘 압니다.

10점 만점에 9점 혹은 9.5점짜리 굉장히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건 알아요.

문제는 그게 무엇인지 정확히 모른다는 겁니다.

내가 뭔가를 얼마나 하고 싶은지는 알아도,

내가 뭘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거에요.

가족이 불편한 당신,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다

 저는 아이에게 가끔 이렇게 장난스러운 예고를 하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전에 예고를 하는 거죠. ‘내일 오후 2시에 아빠가 방문을 열 거야.’ 여기서 포인트는 말로하는 게 아니라 카톡으로 보내는 겁니다.

그러면 아이가 웃습니다.

그걸 왜 벌써 얘기해?’

그럼 저는 이렇게 답장을 보내죠.

내일 오후 2시에 혹시 까먹을까봐.’

제 딸이 이 예고를 기억하고 있다면,

아마 딸아이는 다음날 오후 1시 반쯤부터 아빠가 방에 들어올 것에 대비해 뭔가를 하기 시작할 겁니다. 저에게 트집 잡힐 만한 물건들을 치운다거나 하던 게임을 마무리한다거나 하면서 어쨌든 마음의 준비를 할 겁니다. (중략)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서로 더 많이, 더 길게 여유를 두고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계획표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장기화된 코로나로 달라진 우리 아이가 걱정이라면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일축하지 말고 나는 이런데 너는 어떠니라고 물으면서 느낌과 생각을 나눠야 합니다.

아이와 대화할 때도 마찬가지로 접근해야 합니다. (중략)

이렇게 상황을 대충 얼버무리기보다는, 이런 식으로 대화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일이 이 정도로 벌어진 것을 보니까 아빠는 심장이 좀 떨린다. 너는 어떠니?”라고 말입니다.

아이는 이렇게 대답할 겁니다.

맞아요. 저는 요즘 잠도 잘 안와요.”

그러면 심장이 떨리는 아빠와 잠을 잘 못 자는 아이 사이에 어떤 중간 지점이 나올 겁니다.

두 사람이 같은 현상을 보고 있고, 심리적으로 한 배에 탄 사람이 되는 거죠.

그러니 우리 두 사람이 심장은 떨리지만 힘을 합쳐서 상황을 잘 이겨나가보자고 상의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당신의 늘어난 충동구매에는 이유가 있다

무분별한 쇼핑을 막는 법

 나중에 후회할 게 뻔하지만, 지금 당장 그 물건을 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강렬한 구매 욕구를 느끼는 중이라고요 

그렇다면 우선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작은 친절을 베풀어보십시오.

그들 역시 나에게 작은 감사의 말을 할 겁니다.

감사하다, 고맙다는 얘기를 많이 들은 사람은 자기의 쇼핑 욕구, 혹은 다른 무언가를 계속해서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를 훨씬 더 잘 진정시킬 수 있고 조율할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심리학 연구에서 꾸준히 관찰되는 결과입니다.

지름신을 물리치는 쇼핑법

 첫째, 쇼핑하기 전에 사야 할 물건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더불어 내가 생각하는 가격을 반드시 매겨보세요.

 둘째, 흐린 날 쇼핑을 하면 물건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셋째,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물건을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내가 물건을 사야 할 때 주변 사람 중에 나와 거리가 있거나 엉뚱한 생각을 잘하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팬데믹 시대, 집이 지저분하게 느껴진다면

장기화된 재택근무, 업무 효율이 떨어져 고민이라면

 우리가 재택학습이라는 말은 잘 안 쓰는데, 재택근무라는 말은 많이 써요. 학교에서는 보통 원격학습이라고 하거든요. 근무도 원격근무가 맞습니다. 재택근무가 아니에요. (중략) 근데 말이라는 게 사람의 사고를 제한하기 때문에, “재택근무합니다라고 보고받은 직장 상사가 원격으로 회의하는데 부하직원의 화면 배경이 집이 아닌 것 같다면 그 부하직원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자네 지금 어딘가?”

팬데믹 시대의 업무요령 1 : 자세신경쓰기

 제가 예전에 방문했던 한 회사는 기업 회장실이 1층에 있었습니다. (중략) 아니나 다를까 그런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분위기를 보면 실제로 수평적이고 소통이 원활한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허심탄회하다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 늘 허심탄회하고 지엽적인 대화를 하다 보면 큰 그림을 못 그릴 수 있어요. 그래서 보통은 권력이 커짐에 따라 위치도 높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전체 골자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조망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자질그레한 세부사항은 조금 놓치더라도 큰 그림을 그려야 하니까요.

큰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몸을 일으며 내려다 보세요. 권력감이 느껴지는 높은 자세를 취하고 밑을 내려다보면 큰 골자를 파악하는 데 더 유리해집니다. 우리 눈과 책 혹은 문서 사이의 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팬데믹 시대의 업무요령 2 : 녹음하기

 워라몬 work and life harmony :일과 삶이 하모니를 이뤄야 한다. 적게 일한다는 것보다는 조화가 중요하다.

언제 일이 잘 되는지 기록을 남길 것

 제가 아는 한, 훌륭한 사람들과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만의 이런 로그 기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기록해 놓은 덕분에 자신을 잘 파악해 역으로 이용합니다. 인간은 의지력과 노력만으로 성공하고 훌륭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내가 이런 날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더라, 이런 복장을 하고 이런 도구를 쓸 때는 이렇게 되더라, 하는 패턴을 깨닫게 만드는 로그를 남기는 것에서부터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로 출발할 수 있습니다. 같은 노력과 의지로도 패턴을 꿰고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그 결과의 차이가 훨씬 더 커지게 됩니다.

우리가 몰랐던 귀여움의 놀라운 능력

 

2부 내 감정과 심리 제대로 알고 이용하기

왜 자꾸만 불안할까

 내가 아직 망하지 않았고 아직 죽지 않았고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이 바로 불안입니다.

지금 불안하다면 한번쯤은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나 아직 죽지 않았구나.’

나 아직 무너지지 않았구나.’

나 아직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구나.’

불안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법

지금처럼 불안할 때가 변화하기 가장 좋을 때다

 습관을 들이기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불안할 때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불안하고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가 더 쉽다는 거에요.

 지금 불안하다면 이 불안을 없애야 되겠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이 불안을 잘 이용해야겠다는 방향으로 생각을 한 번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심리학자들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불안을 잘 이용하는 방법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것은 바로 습관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팬데믹 시대, 불어난 체중으로 고민인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결심은 종이에 적어 고이 보관하라

 “Treating Thooughts as Material Objects Can Increase or Decrease Their Impact on Evaluation.”

생각을 물질처럼 만들면 무언가를 더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스페인 심리학자 파블로 브리뇰

 다이어트의 효과를 월등히 높여주는 3가지 방법을 정리하고 이번 장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째, 내 결심을 글로 잘 적은 다음 고이 접어서 지갑이나 소중한 곳에 잘 보관하십시오.

둘째, 자신에게 2인칭으로 말하십시오. 지시를 받든 응원을 받든 우리는 늘 2인칭으로 받았기 때문에, 나에게 2인칭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의외의 격려와 응원의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셋째,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음식만 드세요. 멀티태스킹으로 시간을 절약한다는 얄팍한 생각은 이제 버리세요.

불면증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소시오패스, 팬데믹 시대에 더 조심해야 한다 

 우리 인생이 왜 불행해질까요? 바꿀 수 없는 걸 바꾸려고 할 때 불행해집니다.

우리 인생이 왜 허망해질까요? 그리고 왜 허탈해질까요? 바꿀 수 있는 걸 그대로 놔둘 때 그리고 계속 방치했을 때 결국 훗날 우리는 허탈감과 허망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무기력증에서 빠져나와야 할 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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