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종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 투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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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환종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 투자 여행

한 권으로 끝내는 세계 주요 10개국 투자 분석

리뷰 총점 9.2 (31건)
분야
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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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치, 경제, 역사와 문화의 3가지 렌즈로 분석한 세계 주요 10개국 투자 분석서 평점10점 | j*****8 | 2020.02.09 리뷰제목
즐겨 듣는 미디어 매체 중 몇 개를 꼽자면 팟캐스트 <신과 함께>가 있다. 김동환, 이진우, 정영진 세 분이 각 분야별 경제의 신들을 모시고 경제나 산업, 시장,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무척 유익하고 재미있다.그리고, 신환종 센터장은 <신과 함께> 안에서 <신과 투어>라는 코너를 운영하며 독자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전해 준 분이다.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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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듣는 미디어 매체 중 몇 개를 꼽자면 팟캐스트 <신과 함께>가 있다. 

김동환, 이진우, 정영진 세 분이 각 분야별 경제의 신들을 모시고 경제나 산업, 시장,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무척 유익하고 재미있다.


그리고, 신환종 센터장은 <신과 함께> 안에서 <신과 투어>라는 코너를 운영하며 독자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전해 준 분이다.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이자 정확한 예측과 분석으로 증권가에서 신뢰 높은 해외 투자 전문가인데 말씀도 재미있게 잘 하신다.

그래서 이번에 신환종 센터장이 저술한 '신환종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 투자여행'은 무척이나 많은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국내 투자 시장에 대해 많은 분들이 어려워 졌다고 말한다. 투자규모도 줄고, 성장도 정체되고 있다.

해외, 특히 근래 미국 주식시장의 투자 붐이 일고 있고, 시중에는 관련한 책들도 간간이 출간되고 있다. 해외 투자를 늘리는 개인들도 늘고있다.

환전, 기업정보 파악, 세금 등에 대한 어려움이 없지 않아 있지만, 국내 시장에 대한 실망감에 비해 충분히 감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이 책에는 총 10개국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탄탄한 선진국의 미국, 유럽, 일본과 신흥 경제대국인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신흥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멕시코이다.

각 국가는 하나의 챕터를 구성하고, 해당 국가의 총괄 개요, 경제, 정치외교, 자국 통화와 금리와 비교, 투자전략을 주요하게 다룬다.

챕터의 끝에는 해당 국가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싶은 독자를 위해 추천 책 리스트도 함께 담았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 많은 국가를 직접 탐방하고, 발품을 팔았기에  여타의 책에서 보여주는 딱딱한 수치와 통계가 아닌 현장의 생생함이 담겨 있다. 

다양한 역사와 정치 이야기가 함께 곁들여 졌기에 마치 소설책을 읽듯이 가볍에 페이지를 넘길 수 있다.

물론 그 안에 담긴 메시지와 통찰이 가볍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무겁고 신중한 것을 가볍게 전달하는 저자의 전달력이 탁월한 뿐.


많은 좋은 내용이 있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메시지는 '정치경제'의 중요성이었다.

흔히 투자를 결정할 때 핵심으로 '경제 지표'를 꼽는데, 신흥국 투자에서 만큼은 '정치와 제도적인 변화'에서 투자 타이밍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경제라는 한 쪽 렌즈만으로 시장을 분석하기에는 그 한계에 다달았다는 것이다. 정치, 외교는 물론 인문학이라는 그물도 동원하면 더욱 정교해진다.


마지막 챕터에는 일반인들은 잘 모를 수 있는 경제, 금융지표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경제적 탄력성, 정치 제도와 문제 해결 능력, 재정 건전성, 외화 유동성, 통화 정책 및 금융 유동성 등에 대한 내용이다.


400페이지가 넘는 책이다. 얼핏 봐도 두께가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알고 투자하는 것과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는 투자의 결과는 차이가 크다.

기왕 해외투자라는 방향을 정했으면, 해외투자의 바이블이 될 이 책을 읽고 최소한의 리스크는 알고 투자하는 것이 도움되리라 생각한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정치, 경제, 역사와 문화의 3가지 렌즈로 분석한 세계 주요 10개국 투자 분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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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글로벌투자여행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x****s | 2020.02.04 리뷰제목
언제부터인가 주위에서 미국주식을 매수한 지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애플이 얼마네,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등에서 수익을 봤네.과거에는 상상도 못하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 지금 우리는 글로벌리한 시대에 살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고, 한국도 금융면에서도 세계경제의 한축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신환종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 투자 여행>은 글로벌 투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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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주위에서 미국주식을 매수한 지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애플이 얼마네,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등에서 수익을 봤네.과거에는 상상도 못하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 지금 우리는 글로벌리한 시대에 살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고, 한국도 금융면에서도 세계경제의 한축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신환종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 투자 여행>은 글로벌 투자에서 꼭 알아야 할 요인과 분석방법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미국, 중국, 유럽, 일본,브라질, 맥시코,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0개국을 정치와 경제를 비교분석해서 글로벌투자를 하는데 좋은 길라잡이를 해줍니다.

저자는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 신환종센터장입니다. 주영역은 해외투자이고, 정치경제를 비교분석하는 '국가분석방법론'을 사용하여 증권가의 새로운 영역을 개발했다고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런 정치적 이유를 분석에 중요방법으로 적용한 이유는 연대에서 정치학석사를 획득한면도 반영되었을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팟캐스트 삼프로tv에 출연하셔서 이 분의 식견을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신센터장님을 보게 되니 매우 인상적입니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이유는 1996년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이 겸업하면서 문제가 시작했다네요. 2008년 금융위기에 터지고 처음조치한것이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다시 분리한거라고 합니다. 미국정부는 금융위기에 맞서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합니다. 엄청난 금액의 재정정책을 펼치고, 양적완화도 하죠. 그리고 미국금융의 다양한 통로를 통해 빠르게 공급한점도 저자는 높이 삽니다. 금융기관을 구조조정을 했으며, 놀랍게도 운좋게 세일가스혁명이 터져서 원가경쟁력을 올리며(미국은 정말 은혜받은 나라입니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를 털어갑니다. 정치문제는 중국문제와 다가올대선을 다룹니다. 트럼프의 재선가능성에 눈길을 두는점이 인상적입니다. 민주당 후보가 될 확률이 점점올라가는 엘리자베스 워런의 정책이 월가를 크게 자극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투자에서 눈여겨볼점은 미국경제둔화여부, 미중무역전쟁의 진행과정, 미대선입니다. 제가봐도 트럼프가 자신의 재선을 위해서 경제를 더욱 부양하지 않을까하네요. 연일 연준에게 금리인하를 외치며 달라약세를 유도하려고 하는걸 보면 경기확산이 지속하지않을까합니다.^^ㅎㅎ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입니다.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중국이 스톱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전혀 반영이 안되어 있죠. 반영이 될수가 당연히 없는 겁니다만 경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중국경제를 볼때 저자가 예측한 상황을 기점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업데이트를 해준다면 더욱 의미가 있을겁니다. 저자는 중국에 대한 고민 3가지를 제시합니다. 정치체제문제, 부채문제(기업부채가 정말 엄청나죠), 위안화의 절상문제가 중요하다는겁니다. 미중무역전쟁의 서막은 시진핑이 중국몽을 외치면서 커졌을텐데요. 오바마때 중국이 자본주의로 편입될거라는 전망이 실패했다는 증거죠. 서방은 중국천하주의를 우려로 지켜볼거랍니다. 중국의 부채문제는 리스크는 높지만 부채리스크가 확대될거라보지는 않습니다. 저자는 시진핑이 펼치는 정책, 일대일로, 부채문제처리 등에서 자신감을 보였지만 장기적 투자보다는 단기적 투자를 권합니다. 이번 우한사태가 아직 진정이되고 있지못하고 만약 2월9일까지 누그러들지않는다면 한국에 제조에도 문제가 있을수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통계를 믿을수 없다고 합니다만 경제성장율 6%를 지킬수있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얼마전 영국의 보수당이 앞승하면서 EU에서 탈퇴하는것은 확정되었습니다. 저자는 유럽통합문제, 유로화방향, 간접금융이 강세인 유럽은 어디로 가는지 묻습니다. 저자는 유럽상황은 상고하저정도로 정리됩니다. 후반기가 암울할거라는 전망입니다. 양적완화를 시작할거라 보는 군요. 일본은 올해 7월 도쿄 올림픽이 있죠. 아베는 올림픽을 깃점으로 일본의 위상을 올려보려 합니다. 지긋지긋한 장기침체심리에서 벗어나고 싶다는거죠. 미국이 일본자동차에 25%관세를 먹이면 현재도 성장율이 0.9%인데 마이너스성장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죠. 그리고 일본이 돈을 무한정찍고 있는데, 엔화강세가 되는 희안한상황도 지켜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가 매우 이채로웠습니다. 우선 인구가 2억6천명이고, 평균연령이 28.4세로 젊은 나라이고 도시화율은 증가추세인 보르네오섬(모두는 아니고 말레이지아,브루나이와 함께 분할)을 가진 자원강국이죠. 저자는 꼭 알아야할 핵심 3가지를 꼭 정리하죠. 광물가격, 정부가 시장친화적인지, 그리고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화교와의 관계 입니다. 인도네시아 채권투자가 전망이 좋다고 합니다 집권2기로 들어선 조코위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고요. 마지막으로 쌀딩크의 나라 베트남입니다. 1억에 가까운 인구를 가진나라고 한국기업이 베트남 GDP의 20%를 차지하는 나라죠.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핸드폰을 생산해서 생긴현상이죠. 공장은 많이 진출을 했지만, 투자로는 아직 매력적이진 못한 듯합니다. 상장된 기업도 적고, 공시도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나라라고 합니다.

신흥국과 프로티어국들은 정치가 경제문제의 변곡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정치문제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신환종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투자여행>으로 10개국을 돌아봤습니다. 국가별로 살펴야할 요소를 3가지씩 정리해주는 점이 매우 흡수력이 좋았습니다. 그 국가의 짧은 역사와 문제의 이유를 밝혀주어서 상식책으로 봐도 매우 추천을 할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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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이제는 글로벌투자를 시작할 때~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j******d | 2020.07.29 리뷰제목
예전에 주식에 주자도 모를때, 멋도모르고 브릭스주가지수펀드 투자에 실패를 통해 저는 주식투자에 처음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환종작가님의 신환종과 함께떠나는 글로벌 투자여행이란 책은 아무것도 모르고 해외투자하시는 분들에게 세계 주요 10개국에 대한많은 정보와 분석을 통해, 해외투자에 대한 숙제를 해결해주는 책인것 같습니다.신환종 작가님은 신과함께에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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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주식에 주자도 모를때, 멋도모르고 브릭스주가지수펀드 투자에 실패를 통해 저는 주식투자에 처음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환종작가님의 신환종과 함께떠나는 글로벌 투자여행이란 책은 아무것도 모르고 해외투자하시는 분들에게 세계 주요 10개국에 대한많은 정보와 분석을 통해, 해외투자에 대한 숙제를 해결해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신환종 작가님은 신과함께에서 처음 뵈었었는데, NH투자증권 센터장이십니다.

신환종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 투자여행을 통해, 거시적 관점의 해외 투자에 대한 눈을 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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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신환종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 투자여행 평점10점 | s******5 | 2020.02.09 리뷰제목
본 서평은 이레미디어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들어가며다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금융위기 직전 브릭스, 인사이트 펀드- 브라질 채권- 베트남 펀드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모두 언론, 주변에서 수익률이 높다는 얘기를 듣고 많이들 가입을 했으나, 고점에 들어간 경우가 많아 손실을 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그 공통점일 것입니다. 분명 가입할 때는 '지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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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이레미디어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들어가며

다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 금융위기 직전 브릭스, 인사이트 펀드

- 브라질 채권

- 베트남 펀드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모두 언론, 주변에서 수익률이 높다는 얘기를 듣고 많이들 가입을 했으나, 고점에 들어간 경우가 많아 손실을 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그 공통점일 것입니다. 분명 가입할 때는 '지금의 모습이 대한민국의 1970년대 같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처럼 성장할거야'라는 마음으로 가입했지만, 위기가 터지거나, 환율이 폭락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 2018년 NH투자증권의 신환종 센터장님은 팟캐스트 '신과함께'에서 '신과투어'라는 코너를 통해 세계 여러나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신바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해당 내용을 엮어 '글로벌 투자 여행'이라는 책을 발간하셨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해외에 투자를 하되 해당 국가의 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 정치, 외교,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환율, 위기관리능력 등을 확인해보고 투자하자.



이 책의 구성

이책은 총 11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선진국(미국, 유럽, 일본), 신흥경제대국(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떠오르는 신흥국(인도네시아, 베트남, 멕시코) 각 국가당 한챕터로 총 10챕터에 마지막 11장에는 '투자 대상 국가를 어떻게 분석할까?'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각 나라별 세부 챕터는 개요(이슈), 정치, 경제, (문화, or 지정학적 리스크 or 환율 or 금리), 마지막으로 투자전략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글로벌 투자 여행'인 만큼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아 '투자서적'이기도 하지만 '인문/교양' 서적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저자의 의도가 '각 나라를 먼저 이해하자' 이기 때문에 각 나라의 최근 약 50년간의 역사에 대해서 압축적으로 간략하게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에서 좋았던 부분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의 상황정리, 브라질의 대통령에 따른 경제상황 변동, 대국이었던 러시아는 왜 90년대에 위기를 맞이하고 비실비실 댔는지, 인도는 중국처럼 인구가 엄청난데 중국만큼의 성장속도가 안나오는지 였습니다. 


재미도 재미이지만 "내 투자에 써먹을 만한 부분이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각 챕터별 마지막에 있는 '투자전략' 장에 신환종 센터장님의 각 국가에 대한 투자의견이 적혀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조사하시고 많은 고민을 해오신 센터장님의 의견을 책한권 값으로 알 수 있다는게 아마도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2년전에 가입했던 자녀들의 해외비과세계좌에 미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펀드들을 가입해서 소액으로 불입하고 있었는데 앞으로의 투자 전략을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챕터의 표지에는 해당 나라에 대한 인구, GDP, 기준금리, 국가 신용등급을 나타내고 있는데, 10개의 나라를 서로 비교해 보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또한 각 챕터의 마지막페이지에는 11년간 각 국가의 주식과 채권 성과 추이(달러기준, 원화기준), 환율 추이가 나와 있는데 해당국가에 투자했을 때 어떤 성과를 얻었을지 시뮬레이션 해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1장에는 '투자 대상 국가를 어떻게 분석할까?'라는 내용으로 신환종 센터장님께서 각 국가를 어떻게 분석하셨는지 방법들을 소개하고 계신데, 아무래도 제가 부족한 탓이겠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11장을 '읽는것' 만으로는 새로운 나라를 분석해보는 경지에 이르기는 쉽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ISSUE

해외투자.. 해? 말아?

지난 10년간은 미국이 원체 잘나갔기 때문에 신흥국 투자에는 대체로 관심이 없으실겁니다. 말나온김에 2000년대 이후부터 2020년 2월 7일까지의 각 나라별 지수 현황을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엄청 잘나간 국가

-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브라질, 미국

조금 잘나간 국가

- 멕시코, 베트남, 일본

제자리인 국가

- 중국, 한국


물론 환율을 고려해서 비교해야 겠지만, 환율은 논외로 친다면, 한국 이외의 국가들은 지난 10년간 지수가 많이 상승했던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 몰빵한 것 보단 다른나라에도 자산배분을 해서 투자하는 편이 좋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책에서 신환종 센터장님께서는 러시아는 단기적 대응, 인도네시아는 중장기적으로 대응할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신흥국은 정치상황, 위기때 관리능력에 따라서 언제든지 지수가 다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무지한 내가 그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까요?

2000년대 초의 인도네시아처럼 환율이 급락해서 손해를 엄청나게 보면 어쩌죠?

중국지수는 비상하다가도 다시 추락하는 형태가 반복되고 있는데, 타이밍을 반대로 타서 고점에서 사서 저점에서 팔면 어쩌죠?


크리스토퍼 브라운이 쓴 '가치투자의 비밀'의 16장 제목은 '선진국에 투자하라'입니다. 크리스토퍼 브라운의 이머징마켓 투자에 대한 의견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 경험상 개발도상국, 이른바 이머징마켓은 투자하기에 안전한 곳이 결코 아니었다. 이머징마켓은 경제성장속도가 빠르다는 점때문에 때로 깜짝 놀랄 정도의 수익을 선사해 주지만 때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적인 손실을 입힌다. (중략) 돈을 잃어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심정으로 게임을 즐기듯 투자해야 한다.

크리스토퍼 브라운, 가치투자의 비밀


결국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는것인데, 아무래도 제 수준에서 할 수 있는 투자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시작한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이러한 마켓타이밍에 대해서 자유로우며, 선진국 뿐만 아니라 신흥국 주식, 채권들에도 분배되어 있기 때문에 잘 모르는 투자자가 해외로 자산을 배분하여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맺으며

해외 자산배분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전투적(?)인 자세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가, 뭔가 머릿속에 교양이 가득해진 기분으로 책을 덮었습니다. 아직은 일회독밖에 안했기에 내용을 다 제것으로 만들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투자가 필수가 된 지금의 시기에 '글로벌 투자여행'이라는 가이드와 함께 투자에 임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해외 펀드 또는 직접 투자를 하고 계시면서 앞으로의 전략을 수립하고자 하시는 분

- 현재 세계 경제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리해서 이해하고 싶으신 분


2쇄 발행시 수정 제안,

1. 챕터 마지막에 있는 '각 나라별 지난 10년간 주식과 채권 성과 추이'의 달러기준 그래프와 원화기준 그래프의 주식 / 채권 색깔이 서로 달라서 혼동 되었습니다. 색깔을 서로 맞춰주면 좋겠습니다.

2. 오탈자(추정)

- 208쪽 : 멕기코 갱단 -> 맥시코 갱단

- 294쪽 : 결국 1990년 말에 대외 신인도가 악화되면서 -> 결국 1990년 말에 대외 신임도가 악화되면서

- 369쪽 : (2번째줄) 베트남 겨제는 --> 베트남 경제

- 385-386쪽 : 동환 율 --> 동 환율 (여러차례 '동환 율'로 나오는데 환율이란 단어는 붙여써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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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글로벌 투자에 대한 정치/경제 관점의 새로운 시각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r******1 | 2020.02.09 리뷰제목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센터장님을 알게 된 것은, 팟빵 신과함께에서의 '신과 투어' 라는 시리즈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저자는 정치학 석사 및 경영학 박사를 학력을 가지고 있기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경제 지표를 보는 투자 방식 보다는 10여년간의 현장의 경험과 정치/경제쪽의 관점을 통해서 투자 인사이트를 제시한다.저자의 직위인 FICC는 Fixed Income, Commodity, Cu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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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환종 NH투자증권 FICC센터장님을 알게 된 것은, 팟빵 신과함께에서의 '신과 투어' 라는 시리즈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저자는 정치학 석사 및 경영학 박사를 학력을 가지고 있기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경제 지표를 보는 투자 방식 보다는 10여년간의 현장의 경험과 정치/경제쪽의 관점을 통해서 투자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저자의 직위인 FICC는 Fixed Income, Commodity, Currency 인데, 주식을 제외한 채권, 상품/원자재, 환율 투자를 하기 때문에 주식 투자 일변도인 일반인들 보다는 훨씬 더 큰 거시적인 관점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해주고 있기 떄문에, 기존에 내가 가진 시야를 크게 넓혀줘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해당 책은 두께가 두껍고 10개국에 대한 분석을 하기 때문에, 한 번만 읽고는 그 내용을 모두 이해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100% 체득하기 위해서는 여러번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갖게된다.

그리고, 개별종목이나 주식적인 이야기보다는, 중/장기적이고 거시적인 흐름을 짚어주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내가 이걸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있긴 하나, 최소한 국제/경제면의 각 국가의 이벤트가 이제는 단순 단신성 기사가 아닌, 여러 모로 생각할 점을 주는 이해력을 갖게 해주는 것 같다.


크게 우리 같은 일반인의 주요 해외 투자국 대상은 크게 보면, 미국/중국/유럽인데, 내가 이해한 바로는 저자는 미국의 자산은 강남 부동산 같이, 대세적으로 오르는 투자 자산으로 보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Top Pick으로 보는 것으로 이해되며,그 다음은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소외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유럽 시장에 대해서 2번째 주목해야할 것으로 읽혀진다.

그리고 한국과 가장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얽혀 있는 중국의 경우는 장기적은 투자 관점보다는 상해종합지수 관점에서 2500 ~ 3500 사이의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이해 된다.


대략적으로 미/중/유럽의 현재 정치/경제/외교의 흐름에 대해서 요약하자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미중무역전쟁은, G2 국가의 패권 싸움이기 때문에, 중국을 억누르고자 하는 미국 정계(워싱턴)과

이를 피하고, 세계 패권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중국과의 패권 전쟁은 지속적으로 계속 될것으로 보고 있다.  금년 11월달에, 트럼프 재선이 되거나, 설령 민주당이 될지어도, 미국의 정계는, 무역 분쟁에 따른 단기적인 손해가 있을지라도, 향후 30~40년 간 미국 우위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갈등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미중무역분쟁 갈등 강화에 따라서, 저자는, 중국과 미국의 밸류체인 디커플링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경제/정치 밸류체인에서 중국을 배제하고자, 동맹국과, 미국기업에 대해서 선택을 하라고 종용하고 있고, 중국 역시 RCEP을 통해서 지역경제공동체를 도모하가조 하고 있다.

물론 월가나 미국의 경제인들의 경우, 경제관점의 효율화나 최적생산/판매 밸류체인 관점으로 보자면, 미/중이 디커플링이 일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나, 과거, 독일/일본의 플라자합의 사건이나, 그동안 세계는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흘렀던 기간을 고려한다면, 미/중 밸류체인 디커플링 시나리오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도 이러한 미국의 중국 배제 현상에 대해서 대응하기 위해서, 일대일로 정책을 통해, 현재 트럼프가 압박을 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 대해서 경제적 이익을 제시하면서, 자신들의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약점의 경우는 금번 우한 바이러스 사태에서 봤듯이 아직까지는 국가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또, 홍콩/위구르 사태에서 보듯이, 각 지역의 민주화 요구에 따른 국가 분할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지만, 신뢰기반이 부족한 채권시장의 경우도 중국 금융이 선진화하는 데는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은 브렉시트 등으로 인해서 유럽공동체가 분할될 수 있는 위기도 있지만, 원래 부터 영국과 유럽(대륙)은 서로간의 결이 달랐으며, 추가적인 EU 탈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유럽은 규제가 심하고 다양성을 인정하기 때문에 FANG/GAFA와 같은 IT독점기업은 힘들지만, 그동안의 유구한 역사/헤리티지를 가지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 필수 소비재, 의약품

산업등은 배당도 높고 미국과 필적할 만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큰 조정 시기에 담아둘만하다고 생각이 든다.


사실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내용을 읽다보니, 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는 확신이 들지 않으나, 해당 책은 두고 두고 읽을만하고 새로운 투자 관점을 갖게한 양질의 도서라고 판단되며, 향후에도 신환종 센터장님의 새로운 책이나, 방송/팟캐스트 등을 꾸준히 보고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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