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어느 북튜버의 소개로 알게 된 책인데, 이 책의 '좋은 시간 관리 습관 기르기' 내용에 꽂혀서 구입하게 되었다. 

"이동 시간은 학습시간으로 이용한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동 시간이 단순히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시간'으로 규정하고 목적을 가지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나는 내가 시간관리 습관을 더 잘 관찰하고, 좋은 방향으로 습관을 길러야 함을 명백히 알게 되었다. 

책에는 50가지 리스트로 꽤 긴 목록에, 이미 잘 알고 있는것도 있어서 따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누구나 악습들은 몇 가지 있기 나름이고 이 기회에 시간을 낭비하는 악습을 버리는데 이 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을것이다. 

＜좋은 시간 관리 습관 리스트＞

1. 핵심에 몰입한다.

2. 해야 할 일은 지금 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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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타인의 의견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자기에게 맞는 방식으로 일한다. 

5. 심신이 지치기 전에 쉰다. 건강한 신체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필수요건임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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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책이나 독서거리를 효과적으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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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미 지난 일은 후회하지 않는다. 

16. 시간을 절약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공부한다.

17. 일찍 일어나고 깨어나면 바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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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년에 한 가지 자신의 악습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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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매월 말에 그달 생활했던 것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것을 다시는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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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마감시간을 의식하며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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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매월 3시간 정도는 주변의 잡다한 일을 처리하는 시간으로 할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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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좋은 아이디어를 내서 시간과 물질을 최대한 절약한다. 

40. 끊임없이 자신에게 '나는 지금 최대로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한다. 

..

47.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는 쇼핑을 하지 않는다.

48. 가치 있는 정보만 모은다.

49. 이동 시간은 학습시간으로 이용한다.

50. 쓸데없는 뉴스를 보지 않는다. 필요 없는 볼거리도 보지 않는다. 

50가지를 모두 옮겨적기는 뭐해서 몇 가지만 추려봤다. 

요즘 아침에 깨어나면 밍기적 대지 않고 바로 일어나는 편인데, 이렇게 하는 횟수가 늘수록 아침에 일어나는게 굉장히 쉬워졌다. 

주말에 장보는 것을 몰아서 했는데, 주중에 한가할 때 한번 하니, 주말에 여러 곳을 다닐 필요가 없는데다 스트레스가 덜하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습관처럼 생활하던 것에서 조금만 패턴이 바껴도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걸 느낀다. 

이제는 유튜브를 최대한 적게 보고, 보는 것은 최대한으로 내 삶에 적용하는 전략을 세워봐야 겠다.

시간 관리 습관에 대한 약간 백과사전 적인 느낌일 수 있겠지만, 자기가 활용하기 나름이니 나는 추천한다. ^^ 

언뜻 보기에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늘어놓는 듯해서 좀 뻔한 책인 것 같았지만, 막상 읽어보면 치밀하면서도 상세한 구성과 밀도에 감탄하게 되는 책이다. 특히 뻔하다면 뻔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구체적이고 상세한 실현 방법과 효과에 대해서 입체적이면서도 방대하게 이야기하는 대목이 정말 좋았다. 쉽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고 묵직한 메시지와 내용을 전하고 있는 책이다.

처음 시간관리 책을 읽게 되는 독자는 상관이 없을 것 같으나,
기존에도 시간관리 책을 꾸준히 읽었던 독자에게는 비슷 한 내용이 많을 것 같다. 
적용해 본 점은... 오전 내에 하루 일과의 삼분지 이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집중했더니 굉장히 밀도가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오전에 집중이 굉장히 잘된다. 중요도가 높은 업무를 많이 오전에 할당 시키고 진행했다. 점심 시간 이후가 심리적으로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