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묻힌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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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묻힌 거짓말

리뷰 총점 7.9 (5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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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북유럽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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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파묻힌 거짓말 - 크리스타 올손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19.03.24 리뷰제목
파묻힌 거짓말을 다시 파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것이 파묻힌 사건일때는 더욱 어려운 일이 된다. '묻혔다'는 것은 범인을 잡지 못하고 묻혔을수도 있고 다른 잘못된 범인을 잡아 넣고 끝냈을수도 있는 일이며 범인도 알고 증거도 있지만 비리와 뇌물로 인해서 일부러 묻어 버린 것일수도 있다. 마지막 경우의 사건을 다시 꺼낸다는 것은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폭탄을 안고 있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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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묻힌 거짓말을 다시 파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것이 파묻힌 사건일때는 더욱 어려운 일이 된다. '묻혔다'는 것은 범인을 잡지 못하고 묻혔을수도 있고 다른 잘못된 범인을 잡아 넣고 끝냈을수도 있는 일이며 범인도 알고 증거도 있지만 비리와 뇌물로 인해서 일부러 묻어 버린 것일수도 있다. 마지막 경우의 사건을 다시 꺼낸다는 것은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폭탄을 안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누구도 그 사건을 다시 꺼내어서 진상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또다른 사건을 불러오게 만든다.


퇴근길 찾아온 한 남자. 그는 자신의 동생의 사건을 변호사에게 의뢰한다. 살인사건의 범인인 동생이지만 자신은 동생이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을 믿으며 무죄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벌써 몇달전의 사건이다. 거기다 동생은 이미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러므로 이 사건은 끝난 것이고 파묻힌 것이다. 그것은 이 남자는 다시 꺼내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것이다. 한장의 기차티켓을 증거로 내밀면서 말이다. 


동생이 살인사건의 장소에 있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지만 지정좌석제도 아니고 동생의 이름이 적혀진 것도 아닌 평범한 티켓으로 알리바이를 삼기란 불충분하다. 무언가 더 결정적인 것이 있어야 한다. 퇴근을 서두르던 그는 일단 한번 살펴보겠다며 남자를 보내게 되는데 이 의뢰를 과연 받아들이게 될까.


변호사 마틴 베너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변호사 베너와 기자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담담히 털어놓는 베너. 그는 자신이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낱낱이 이야기하고 있다. 다섯건의 살인사건을 저지른 범인. 처음 조사에는 극구 자신이 저지르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던 그녀가 두번째는 180도로 마음을 바꿔서 모든 것을 인정해버리고 말았다. 


정말 자신이 저질렀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에게서 무언의 압박을 받았던 것일까. 베너는 이 사건에 한발을 살짝 들여놓고 맛만 보려고 했지만 어느틈엔가 사건은 그를 쭈욱 빨아들였다. 조금씩조금씩 그를 집어 삼키던 이 사건은 결국 그를 몽땅 집어 삼켰다. 온몸이 빠져버린 그. 이제 남은 것은 단지 얼굴뿐이다. 이 얼굴을 잘 살려서 사건의 늪에서 빠져나올 것인가 아니면 얼굴까지 잠기고 자멸할 것인가.


오랜만에 만나는 스웨덴 소설. 익숙한 지명들이 반가움을 더한다. 범인의 자살, 누명, 사건의 재조사. 기존의 장르소설들과 비교해 보아도 그리 특별할 것 없이 보이는 이 이야기가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마도 일반적이지 않은 캐릭터 때문일 것이다.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해서 이끌어가는 범죄이야기.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코시바, 마이클 코넬리의 미키할러는 모두 변호사가 주인공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시리즈다. 작가 크리스티나 올손도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변호사 베너를 만들었다. 


다른 변호사들과 비교한다면 일단 미국과 스웨덴을 모두 경험해서 좀더 넓게 볼 줄 안다는 점이 있고 죽은 동생의 딸을 입양해서 키울만큼 책임감도 있지만 여자 문제에 대해서 조금은 자유롭고 싶어했고 아마 이 사건이 끝난 이후로 여자친구이자 같이 일하는 루시와의 관계에도 변화가 올 것임이 틀림없다. 


사건을 맡아서 수사를 하는 변호사들은 거의 항상 대부분 위험에 놓여있다. 그것이 파묻힌 사건을 다시 꺼내어 수사를 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러하다. 자, 마틴 베너 시리즈는 이제 시작이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가. 참고로 1편의 이야기는 아직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았다.


젊은 남자 하나가 사무실로 찾아와 부탁들 했다. 죽은 여동생의 누명을 벗기고 사라진 조카를 찾아달라고 했다. 처음엔 마지못해서였지만 나중에는 내가 이 사건에 점점 빠져들었다. (4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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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파묻힌 거짓말》, 숨막히는 전개, 찜찜한 끝맺음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n*****m | 2019.09.03 리뷰제목
이 책을 다 읽고도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건 나뿐일까  숨 막히게 전개되면서 몇 차례의 반전으로 전율이 돌게 하다가(실제로 일기장이 사라의 것이 아니라 제니의 것이란 것이 밝혀지는 순간 오싹한 느낌마저 들었다) 끝을 너무 밍밍하게 끝내버렸다. 아니 끝내지를 않았다. ‘시즌 2’를 염두에 둔 드라마 시리즈처럼.  마틴 베너는 어린 시절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멋진 흑인 변호사
리뷰제목

이 책을 다 읽고도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건 나뿐일까 

숨 막히게 전개되면서 몇 차례의 반전으로 전율이 돌게 하다가(실제로 일기장이 사라의 것이 아니라 제니의 것이란 것이 밝혀지는 순간 오싹한 느낌마저 들었다) 끝을 너무 밍밍하게 끝내버렸다. 아니 끝내지를 않았다. ‘시즌 2’를 염두에 둔 드라마 시리즈처럼.

 

마틴 베너는 어린 시절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멋진 흑인 변호사다(‘흑인이라는 형용사를 붙이는 게 정치적으로 그다지 옳은 판단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으면 베너를 이해하는 데 몇 가지 제약이 따른다). 루시라는 동료 변호사와 사랑도 아닌, 우정도 아닌 관계를 맺고 있으며(그러면서도 잠자리는 계속 갖는다), 마음만 먹으면 자신이 점 찍은 여자와 잘 수도 있는 매력이 있는 바람둥이다. 그러면서도 비행기 사고로 죽은 여동생의 딸을 맡아 키우며 자신보다 더 아끼고, 삶의 목표처럼 생각하고 있다.

 

마틴 베너는 어느 날 미국과 스웨덴에서 벌어진 다섯 건의 살인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자살한 사라 오빠의 방문을 받는다. 이미 그녀는 그 사건에 대해 자백을 한 상태였다. 그 사건을 거절해야 한다는 이성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점점 빠져 들어가버린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사라의 새로운 모습이 드러나고 그 와중에 자신이 두 건의 뺑소니 살인 혐의까지 받게 된다. 결국엔 자신보다 더 아끼는 조카가 납치되는데

 

제목이 파묻힌 거짓말이다. 누구의 거짓말일까? 많다. 사라도 거짓말을 했고, 사건 조사를 의뢰한 사라의 오빠, 아니 오빠의 대리인도 거짓말을 했으며, 사건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했다. 그 거짓말들을 파묻기 위해서 살인을 저질렀으며, 거짓 자백을 했으며, 또 자살을 했고, 위협을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책이 끝나버리고 만다. 일부의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도 놀랍다. 추리나 과정을 통해서 밝혀지는 게 아니라 조카()이 납치되고 난 후, 납치한 이가 전화를 걸어와 모든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이런 저런 일들은 내가, 이러 저런 이유로 저지른 것이고, 다른 일들은 내가 저지른 일이 아니다. 그 일들은 당신이 알아봐주기 바란다.’ 이런 식이다. 그것으로 이야기가 끝을 맺는다. 팔뚝의 털을 쭈뼛 설 정도로 팽팽한 긴장감을 갖도록 한 전개가 이렇게 마무리되다니

 

루시퍼가 누군지, 사라의 아들 미호를 납치한 이가 누군지, 제니와 바비를 살해한 이는 누군지 하나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마틴 베너 시리즈-1>은 끝나버리고 만다

하는 수 없다. 이걸 알아내려면 다음 이야기를 읽어야 한다(언제 번역되어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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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파묻힌 거짓말 평점8점 | f********r | 2019.05.11 리뷰제목
북유럽 스릴러는 이제 취향이 아닌가 보다 하고 나서 건진 시리즈. 파묻힌 '진실'이 아니라 '거짓말'인 것이 궁금했다.한 호텔방에서 변호사가 기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어떻게 바비라는 남자가 자기를 찾아왔는지, 어떻게 그가 죽은 여동생의 사건을 다시 조사해주길 원했는지, 어떻게 당시 웃어넘겼지만 그 사건이 자꾸 신경 쓰였는지, 어떻게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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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릴러는 이제 취향이 아닌가 보다 하고 나서 건진 시리즈.

파묻힌 '진실'이 아니라 '거짓말'인 것이 궁금했다.

한 호텔방에서 변호사가 기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어떻게 바비라는 남자가 자기를 찾아왔는지, 어떻게 그가 죽은 여동생의 사건을 다시 조사해주길 원했는지, 어떻게 당시 웃어넘겼지만 그 사건이 자꾸 신경 쓰였는지, 어떻게 궁금증을 조사하다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가 되었는지, 어떻게 모든 것의 시작이라 여겨졌던 텍사스로 가게 되었는지, 어떻게 딸과 다름없는 조카를 거의 잃을 뻔했는지, 어떻게 사건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는지.


5명의 살인사건을 자백한 미모의 여성 사라 텔은 공판 전날 탈출해 아들을 죽이고 (추정되고) 강물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그의 오빠 바비는 모든 것이 거짓이라며 사건을 다시 조사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가 들고 온 기차표 하나와 일기장을 가지고 마틴은 수사를 시작한다. 가볍게 봤던 사건은 뺑소니로 일기장을 건네준 사라의 친구와 바비가 죽으면서 점점 수상해지고, 마틴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더해간다. 결국 사라가 머물며 두 건의 살인을 했다던 미국으로 건너가 조사를 하기로 한다. 사건은 단순 살인뿐 아니라 미국과 스웨덴을 잇는 성매매 조직과 연관이 있었고, 그들의 영향력은 양쪽 경찰 조직까지 닿아있었다.


주인공 마틴 베너의 입담이 좋았고, 좀 느긋하지만 단서를 따라가는 것도 재미있었다. 단지 마지막에, 아무리 시리즈라고 하지만 열린 결말로 끝낸 것만 ,,,, 용서할 수 없었다.ㅠ


우리나라엔 한 권 번역이 되었지만, 발표된 작품은 꽤 여럿 되는 듯하다. 더 읽어보고 싶고, 시리즈 2권은 빨리 나와주길. ㅋ


*밑줄

돈이 많다고 행복해지는 게 아니란 생각은 터무니없다. 돈이 있다는 건 시간을 살 수 있단 뜻이고, 시간이 있으면 자유를 살 수 있다. 그리고 자유로운 사람은 행복하다.


"사라는 왜 꼭 유죄 판결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을까요?" 내가 물었다.

"그렇게 하면 평화로워질 테니까요." 아이보르는 먼 곳을 응시하며 말했다.

아이보르는 커피잔을 만지작거렸다.

"그게 우리 모두가 원하는 거 아닐까요. 평화 말이에요."

평화. 지금껏 내가 들은 얘기 중에 아마 가장 우스꽝스러운 말이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우리는 노력 중이다. 휴식을 취하는 것은 중요하다. 벨의 엄마는 휴식에 아주 젬병이었다. 열심히 일하고 놀지 않으면 보상이 뒤따른다고 생각했다. 많은 여자가 그렇게 믿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여자들이 나 같은 남자들한테 밀리는 거다. 이런 남자들은 쭉 휴식모드로 지내다가 어느 날 정말로 인생이 뒤바뀔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오면 그때는 그야말로 악마처럼 전력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란 것을 알고 있다.


스톡홀름이야말로 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나는 진실을, 하루빨리 알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경찰 쪽으로 눈을 돌렸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배운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그중 하나가 언제나 최선의 대답은 기본적으로 진실이라는 것이다. 진실이 좀 아프고 당혹스러울지라도.


자기희생적인 사람들이 나는 정말 싫다. 아이들이 다크는 날이 오지 않을 것처럼 아이들을 위해 커리어를 포기하는 여성들, 아니면 다른 이들의 바람과 요구를 자기 것보다 항상 우선시하는 사람들. 한심하다. 눈 뜨고 봐줄 수가 없다.


이 싸움을 하느냐 마느냐 결정하는 것이 성패에 가장 중요하다.

싸워야만 한다.

한번 제대로 싸워야만 한다.

내가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게 벨이다. 그게 다였다.


끔찍한 세상이라도 그걸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 이상주의자인 북유럽 사람들을 만나 뵙는 건 늘 즐거운 일이지요.


이제 나는 머릿속 나침반을 잃어버렸다. 이제 누구를, 무엇을 쫓고 있는지 몰랐다. 내가 쫓고 있는 것은 진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알아내면 알아낼수록 불편함은 점점 더 커졌다. 무시해버릴 수 없는 사실들을 자꾸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말없이 스톡홀름 거리를 달렸다. 특징 없는 건물들이 하늘 높이까지 뻗어 있었다. 스톡홀름은 너무 뻔하고 단순했다. 무슨 1300년대 기사도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인처럼 아름답지만 생가기 없었다. 스웨덴은 실체가 없었다. 사람들은 스웨덴이 잘 사는 나라가 됐다고들 한다. 하지만 스웨덴은 실체가 없어졌다. 그건 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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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간단리뷰] [대여] 파묻힌 거짓말 - 크리스티나 올손 평점7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 2019.07.29 리뷰제목
스칸디나비안 범죄소설의 새로운 샛별, 크리스티나 올손이라는 홍보 문구에 혹해 구매하게 된 책. 추리소설이며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  잘나가는 변호사 마틴 베너의 고백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텍사스와 스웨덴에서 5건의 살인을 저지른 사라 텍사스의 사건을 다시 재고해 달라는 바비의 의뢰에 처음엔 거절했으나 호기심에 사건을 조사하며 흥미로움을 느꼈다. 사라 텍사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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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안 범죄소설의 새로운 샛별, 크리스티나 올손이라는 홍보 문구에 혹해 구매하게 된 책. 추리소설이며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

 

잘나가는 변호사 마틴 베너의 고백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텍사스와 스웨덴에서 5건의 살인을 저지른 사라 텍사스의 사건을 다시 재고해 달라는 바비의 의뢰에 처음엔 거절했으나 호기심에 사건을 조사하며 흥미로움을 느꼈다. 사라 텍사스는 텍사스에서 입주 베이비시터로 일했으나 텍사스에서 두 건의 살인을, 스웨덴에서 세 건의 살인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다. 처음은 살인을 부인했으나 자백후 그녀의 자살로 사건이 마무리된 상태였다.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날 그녀가 탔다는 기차표와 일기장이 있었지만 증거로 부족해 쓰이지 못했다. 사건을 조사하면 할수록 사라의 살인이 확실시 되고 그녀가 했던 행동들과 경찰들의 증언에 의하면 믿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

 

마틴 베너는 처음 만나는 여자와 아무렇지 않게 자는 남자지만 함께 일하는 변호사 루시와도 연인 같은 사이고, 여동생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차라리 처음부터 빠져들지 않았다면 좋았을 걸, 말하는 마틴의 고백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어떠한 결말을 낼지 궁금함에 계속 읽게 되었던 소설이다.

 

아무래도 작가의 작품이 처음이다보니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궁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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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100%페이백][대여] 파묻힌 거짓말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g********r | 2019.07.29 리뷰제목
이제부터 기자님께서 들을 이야기는 지금껏 들어본 중에 제일 진부한 이야기일 겁니다. 전형적 요소란 요소는 다 들어 있죠. 풀리지 않은 살인사건, 거물 마약왕, 잘나가는 섹스 중독 변호사, 거기다 사랑스러운 아이까지 나와요. 그야말로 완벽한 영화 시나리오죠. 딱 한 가지 중요한 사실만 빼고요. 이건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이죠. 지금 현재, 여기서 실제로 벌어진 일이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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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기자님께서 들을 이야기는 지금껏 들어본 중에 제일 진부한 이야기일 겁니다. 전형적 요소란 요소는 다 들어 있죠. 풀리지 않은 살인사건거물 마약왕, 잘나가는 섹스 중독 변호사, 거기다 사랑스러운 아이까지 나와요그야말로 완벽한 영화 시나리오죠. 딱 한 가지 중요한 사실만 빼고요이건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이죠. 지금 현재, 여기서 실제로 벌어진 일이요저 평범한 사람들은 죄다 둔해 빠져선 자기들 코앞에서 벌어지는 일도 눈치를 못 챘지만 말이죠. 그리고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흘러간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정말이지 아무것도요(마틴 베너 인터뷰 녹취록 중에서)


사실 이 책은 읽고 싶어서 대여했는데, 읽을 때마다 오류가 나서 제대로 읽지도 못했다. 이 책을 열때마다 크레마가 전원이 다시 시작되니, 기괴한 기분도 들고.. 하필 스릴러다보니 무서운 마음에 방치하다보니 대여기간이 끝나버렸다. 그래서 북클럽을 검색했더니 북클럽에 있었다. (난 왜 돈을 내고 본 것일까)


무튼 책의 분위기부터 전반적인 문장력까지 정말 ㄷㄷㄷ 하는 그런 책이었다. 여름밤에 에어컨 고장난 상태로 읽으며 땀나는 줄도 모르고 읽던 책. 더우면 강추. 안더우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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