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악당들 2 : 저주받은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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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악당들 2 : 저주받은 야수

리뷰 총점 8.8 (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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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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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저주받은 야수 - 세레나 발렌티노 평점9점 | 이달의 사락 b***8 | 2019.01.13 리뷰제목
백설공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린 [사악한 여왕]에 이어 선보이는 두번째 이야기는 바로 미녀와 야수의 야수 편이다. 뮤지컬로도 영화로도 있어서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정작 우리는 미녀와 야수가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된 이야기만 알 뿐 야수가 어떻게 해서 그런 모습이 되었나는 아무도 모르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작가는 아마도 그 이면의 이야기에 궁금해졌고
리뷰제목

백설공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린 [사악한 여왕]에 이어 선보이는 두번째 이야기는 바로 미녀와 야수의 야수 편이다. 뮤지컬로도 영화로도 있어서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정작 우리는 미녀와 야수가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된 이야기만 알 뿐 야수가 어떻게 해서 그런 모습이 되었나는 아무도 모르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작가는 아마도 그 이면의 이야기에 궁금해졌고 그부분을 중심으로 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대작의 시리즈를 기획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백설공주>와 <미녀와 야수>는 분명 다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이 이야기들에 연계성을 두었다. 바로 같은 인물을 등장시키는 것이다. 같은 인물을 서로 다른 작품에 각각 공통적으로 등장시킴으로 인해서 연결성을 두고 그렇게 함으로 이야기는 더욱 풍부해져 간다. 이번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백설공주에게 그렇게 악독하게 행했던 새엄마는 역시나 이번 이야기와 관련이 있고 그 여왕에게 백설공주를 죽이는 방법을 알려주었던 세 마녀는 어김없이 이 곳에서도 등장을 한다. 아마 이 디즈니 악당들 시리즈를 읽는 동안은 이 세 마녀가 주인공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그녀들의 행보에 주의한다면 우리는 작가보다 더 앞질러 미리 예측을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평범한 왕자였던 야수였다. 그의 이름도 존제하지 않는다. 그저 평범했을때는 '왕자'로 불리고 변하고 나서는 '야수'로 불린다. 그의 절친한 친구인 개스톤마저도 이름이 있는데 반해서 왕자에게 이름을 주지 않았던 것에는 무슨 이유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원작 그대로의 이미지를 추구한 것일까. 


왕자가 사랑하던 키르케. 그녀와의 결혼을 꿈꿨지만 정작 그녀가 가난하면서도 더러운 돼지치기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급노하며 모든 일을 없던 일로 만들어 버린다. 겉모습에만 치중하던 삶이며 생각에 갇힌 셈이다. 알고보니 키르케는 세마녀의 막냇동생. 세언니와 힘을 모아 그녀는 왕자에게 저주를 내린다.

 

진정한 사랑을 알게 하려는 시도였겠지만 그렇게해서 그녀가 얻어지는 것은 무엇인가. 왕자의 마음을 돌려서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만든다는 것이머었다면 번지수는 영 틀린 셈이다. 단지 왕자가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구태어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했었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목적이 무엇이던간에 왕자는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었고 그 사랑을 얻었으므로 목적 달성은 이룬 셈이다.

 

저주에 걸렸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멀쩡하던 사람이 야수로 변하지는 않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아이에 점점 변해가는 왕자였다. 그를 시중들던 사람들은 달랐다. 멀쩡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없어졌다. 작가는 그런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두지는 않았다. 단지 주위의 물건들을 설명함으로써 기존 작품을 읽은 사람들은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게끔 여지를 남겨 두었다.

 

벨을 잡아와서 가두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그녀를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책만 읽는 그녀를 아름다운 것만 바라던 왕자가 좋아할 일은 없지 않은가. 단지 그녀가 세마녀가 보낸 늑대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는 그녀를 위해서 돌변했고 그렇게 함으로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다.

 

전작인 [사악한 여왕]에 비해서 개연성도 약간은 떨어지고 내용도 조금 빈약해 보이지만 이 이야기에 나오는 튤립공주가 4편인 [말레피센트]에서도 등장을 한다. 그런 연결성을 주고 있으니 징검다리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작은 돌이라도 꼭 있어야지만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처럼 이 시리즈를 완성해 가는데는 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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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저주받은 야수 - 마주보는 이의 속도 모르는 슬픈 세상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g********r | 2018.10.09 리뷰제목
그 시절에는 여자를 다루기가 쉬웠다. 달콤한 사랑의 말 몇 마디를 건네고 상대의 말에 관심 있는 척하며 약한 모습을 연기하면 여자들은 넘어왔다. 사실 이렇게 쓸데없는 노력조차 필요 없었다. 여자가 넘치게 아름다울 경우에만 살짝 노력했을 뿐이다. 사실 왕자는 외모만으로도 여자들이 넋을 잃게 하기에 충분했으니까.  - 본문 중에서   사실 생각해보면 야수는처음부터 악당의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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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에는 여자를 다루기가 쉬웠다.

달콤한 사랑의 말 몇 마디를 건네고

상대의 말에 관심 있는 척하며 약한 모습을 연기하면

여자들은 넘어왔다.

사실 이렇게 쓸데없는 노력조차 필요 없었다.

여자가 넘치게 아름다울 경우에만 살짝 노력했을 뿐이다.

사실 왕자는 외모만으로도

여자들이 넋을 잃게 하기에 충분했으니까.

 

 

- 본문 중에서

 

 

사실 생각해보면 야수는

처음부터 악당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잘 생각해보라.

야수가 저주가 걸리게 된 계기를.

 

구걸하러 온 노파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았고,

그 노파는 알고보니 마녀라 야수에게 저주를 걸었다.

 

그런데 수많은 책들이 그부분은 제외하고

그저 마법에 걸린 왕자님으로,

진정한 사랑을 하면 저주를 푸는 왕자님으로 소개한다.

그래서 수많은 이들은 그저 불쌍한 왕자님으로 그를 기억한다.

 

나 역시 그랬다. 앞부분 내용을 알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디즈니의 악당들이 세권 책으로 나온다는 말을 듣고

그를 전혀 떠올리지않았다.

 

내가 떠올렸던 것은 백설공주의 여왕과

인어공주의 우르슐라 (심지어 이름까지 기억해냄)와 라푼젤의 마녀였다.

혹시나 라푼젤이 아니라면 숲속의 잠자는 공주의 물레마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실은, 미녀와 야수의 야수라는 걸 알고

조금 놀라운 마음이 들었고,

책을 읽으면서야 아 맞다, 하고 앞의 스토리가 떠올랐다.

그만큼 우리는 포장된 것들을 믿는다.

 

진정한 사랑의 아이콘이라는 포장.

 

 

 

 

이 책은 야수가 야수로 변해가는 과정에 집중을 한다.

자만과 오만. 자비라고는 없는 못된 왕자.

그저 사회적 지위와 외모만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나쁜 사람.

 

책을 읽은 뒤에서야 생각해낸 것이지만

어쩌면 그에게 야수라는 저주는 가장 합당했는지도 모른다.

저택을 그대로 남겨준 것이 오히려 자비같다.

 

 

 

 

이 시리즈의 1편인 사악한 여왕이 외모 자존감을 이야기했다면

야수의 경우는 외모지상주의를 꼬집는다고 볼 수도 있다.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물질만능주의를 꼬집는달까.

 

우리는 현실에서 수많은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다.

가진 것이 많거나 겉모습이 멀끔한 경우 사랑에 성공하는 것이나

가진 것이 없고 겉모습이 추악하면 사랑에도 실패하는 경우를.

 

돈이 전부가 아닌데도

돈이 없으면 결혼도 못하고 부모도 되지 못하는 세상.

겉모습이 멀끔한데 칼날같은 말을 하면 냉철한거고,

겉모습이 못났는데 칼날같은 말을 하면 독하다고 평가받는 세상.

 

 

 

세상은 예쁜 여자들이 여성인권을 이야기할땐 차도녀라 부르고

못생긴 여자들이 여성인권을 이야기하면 메갈이라고 부른다.

생각조차 못생긴 여자는 하면 안된다는 듯.

 

잘생긴 남자가 데이트비용을 더치페이 하면 실속있는 거고,

못생긴 남자가 데이트비용을 더치페이 하면 찌질이가 되는 세상.

못생겼으면 돈이라도 있으라는 듯.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은 그저 겉모습이 멋지면 쉽게 현혹된다.

대부분의 사기꾼이나 살인범이 멀끔한 외모를 지닌 것도 어쩌면

쉽게 현혹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가 가진 오만과 자만이 우리 스스로를 악하게 만든다는 것과

우리 스스로 세워놓은 기준들이

때로는 누군가를, 또 나를 가두는 철창이 된다는 것을.

 

 

 

 

곁에 누군가를 두고도 겉을 보는 세상.

마주보고 서있는 소중한 사람의 마음조차 읽지 못하는 세상.  

차 사이즈, 집의 평수, 연봉, 직장명이 명함이 되는 세상.

어쩌면 이 세상을 사는 우리 모두는 추녀와 야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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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야수 이야기 평점10점 | m*****a | 2019.01.24 리뷰제목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야수로 변한 왕자와 미녀 벨의 이야기가 이번에는 어떻게 다시 쓰여졌을지 궁금해 책을 선택하게되었다.야수가 되어버린 왕자의 시점으로 책은 시작한다.저주걸린 자신의 성에 벨은 아버지 대신 갖혀있게 된다. 오만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왕자의 눈에는 아버지를 위해 대신 자신의 목숨과 자유를 포기하는 벨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자신도 벨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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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야수로 변한 왕자와 미녀 벨의 이야기가 이번에는 어떻게 다시 쓰여졌을지 궁금해 책을 선택하게되었다.

야수가 되어버린 왕자의 시점으로 책은 시작한다.

저주걸린 자신의 성에 벨은 아버지 대신 갖혀있게 된다. 오만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왕자의 눈에는 아버지를 위해 대신 자신의 목숨과 자유를 포기하는 벨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자신도 벨 처럼 저런 사람일 수 있을까도 끝없이 반문하곤하는데...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며 오만했던 왕자시절, 그러니까 저주를 받기 전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름다운 자신의 외모를 사랑하며 자신의 재력을 맘껏 뽐내며 살아 왔던 지난 시절, 그는 미모의 어떤 여인에게 한눈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였으나 알고보니 그녀는 가난하고 혐오스럽고 더러운 돼지를 키우는 하층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망한 왕자는 그녀에게 잊지 못할 모욕감을 안겨주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알고보니 최고의 마녀였고, 그녀에게 저주 받게 되는데, 저주란 왕자는 그가 끔찍하게 생각하는 야수의 모습으로, 그리고 그 주변도 같이 저주의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저주였다. 단 진정한 사랑을 만나야만 자신의 모습과 성안의 모든 저주를 풀 수 있다는데... 왕자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것인가...

벨의 시점으로 진행하던 미녀와 야수, 그러나 이번에는 왕자의 시점이었다. 그가 어떻게 저주를 받게 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그리고 저주를 내린 당사자와 그 마녀의 언니들, 그리고 왕자의 주변인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흥미로웠다. 생각보다 더 별로 였던 왕자 시절의 모습에서 내면만큼이나 흉칙해지는 외면을 보며 역시 사람은 심성이 전부인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나도 살면서 저렇게 모욕적인 발언은 하지 말아야지, 왕자 처럼은 살지 말아야지라는 원초적인 다짐을 하게 되었다.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디즈니 시리즈의 재해석이라는 의도처럼 내가 원하던 이야기들로 풍성한 느낌이라 이 시리즈는 언제 읽어도 재미있고 후회 없는것 같다.
사랑스러운 튤립공주와 심성만큼은 천사 같은 키르케란 캐릭의 설정이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었는데, 이야기가 야수 이야기인지라 만남이 짧아서 아쉽기만 했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다음 편에서도 이전 시리즈 인물들을 만나는 매력이 있기에 오늘의 짧은 만남이 다음번을 기약할 거란 생각으로 마음 설레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릴 수 있을것 같다.
동화를 사랑하고 특히 디즈니를 애정하는 사람들에게 한번 쯤 꼭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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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저주받은 야수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19.01.24 리뷰제목
<저주받은 야수>는 어른들을 위한 디즈니 노블이에요.디즈니가 기획하고 세레나 발렌티노가 집필한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는 디즈니 명작 속 악당 캐릭터가 주인공이 된 이야기예요.한 마디로 '악당들의 인생극장' 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이제까지 악당들의 존재는 아름답고 착한 주인공을 위험에 빠뜨리고 시련을 겪게 만드는 장치에 불과했어요.그래서 아무도 악당에게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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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야수>는 어른들을 위한 디즈니 노블이에요.

디즈니가 기획하고 세레나 발렌티노가 집필한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는 디즈니 명작 속 악당 캐릭터가 주인공이 된 이야기예요.

한 마디로 '악당들의 인생극장' 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이제까지 악당들의 존재는 아름답고 착한 주인공을 위험에 빠뜨리고 시련을 겪게 만드는 장치에 불과했어요.

그래서 아무도 악당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죠.

어쩌면 사람들의 무관심과 냉대가 그들을 악당으로 만든 게 아닐까요.


<저주받은 야수>는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바로 그 야수예요.

야수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원래 부유한 왕국의 잘생기고 거만한 왕자였어요. 마녀의 저주를 받아 야수로 변했는데, 저주를 풀 방법은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 것뿐이에요. 우리가 아는 이야기에서는 마음씨까지 아름다운 미녀 벨과의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지만, 이 책에서는 야수로 변하기 전 왕자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마녀의 저주는 동화에서 너무나 많이 등장하는 단골 소재라서, 마녀가 왜 누군가에게 저주를 내렸는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야수를 보면서 궁금해졌어요. 왕자에게 저주를 내린 세 마녀는 순전히 왕자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즐기는 사악한 존재지만 키르케처럼 착한 마녀도 존재하거든요.

신기한 건 '저주'의 의미인 것 같아요. 저주 자체는 끔찍한 재앙이지만 그 저주를 풀기만 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는 점에서 일종의 미션 같아요.

왕자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어요. 어쩌면 자기자신조차도. 세상에 그 무엇도 무서울 것 없는 권력과 부를 지녔기 때문에 오만했던 거죠.

잘생긴 외모의 왕자가 아름다운 여인을 사랑하는 건 너무나 쉬운 일이었어요. 다만 그 사랑이 이기적이라서 상대를 불행하게 만들었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왕자는 원래부터 잘생긴 외모를 가진 야수였던 거예요. 마음이 흉칙하고 못된 사람.

그러니 마녀의 저주는 왕자의 본색을 드러나게 해주는 효과였던 거죠. 만약 왕자가 야수로 변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분명 포악하고 잔인한 왕이 되었을 거예요.

하지만 저주 때문에 고통의 시간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었던 거죠.

왕자와 야수는,

우리 모두의 모습인 것 같아요.

현실에서 마녀의 저주는 우리 마음에 침범한 사악함과 이기심이 아닐까 싶어요.

누구든 마음 속에 사랑이 없으면 야수로 변해버리니까요.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놀라운 마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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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저주받은 야수 평점10점 | p******2 | 2019.01.21 리뷰제목
<미녀와 야수>는 어려서 처음 접한 영어원서였고, 뮤지컬, 영화 등 다수의 작품을 찾아 볼 정도로 좋아하는 문학작품중 하나이다. <저주받은 야수>는 <미녀와 야수>의 번외편으로 "왜 야수는 저주에 걸렸는지."에 대해 어디서도 밝혀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한다. 좋아하는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다고 하는데 호기심이 발동하지 않을 수 있겠나. 사랑하는 여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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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는 어려서 처음 접한 영어원서였고, 뮤지컬, 영화 등 다수의 작품을 찾아 볼 정도로 좋아하는 문학작품중 하나이다.

 

<저주받은 야수>는 <미녀와 야수>의 번외편으로 "왜 야수는 저주에 걸렸는지."에 대해 어디서도 밝혀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한다. 좋아하는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다고 하는데 호기심이 발동하지 않을 수 있겠나.

 

사랑하는 여인에게 상처를 준 오만한 왕자, 이 왕자에게 마녀들은 저주를 건다.

"장미꽃잎이 떨어지면서 시간은 흐르고 네 스물한 번째 생일이 다가올 것이다. 그때까지 누군가와 진정한 사랑을 주고 받으며 그 징표로 키스를 나누지 못하면 너는 평생 끔찍한 야수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 거야."

 

"옳은 길을 택하거라, 왕자여. 태도를 고치면 용서받을 것이다. 잔인하고 오만하게 살기를 택한다면 틀림없이 고통받을 것이다!"

 

이 후 왕자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저주를 잊지 못하고, 조금씩 나이들고 패여가는 얼굴을 보며 사랑하는 연인에게 입맞춤을 하고 저주를 풀어야겠다는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성대한 파티를 열어 한 왕국의 아름다운 공주와 약혼을 하게되지만 진실로 마음의 문을 열지는 못한다. 그녀의 마음을 믿지 못하고, 자신과 자신의 성에 걸린 저주가 풀리지 않는 이유를 그녀의 탓으로 돌린다.

 

"파멸을 자초하는 인간들에게 동정심을 가지기는 힘들지. 결국 스스로 제 무덤을 판 셈이야. 당해도 싸다니까."

점점 야수가 되어가는 고통속에 몸서리치면서도, 오만함을 버리지 못하고, 또 한번의 기회를 던져 버린 그에게 벨이라는 여인이 등장하게 된다. 일반적인 여인들과는 다른 그녀에게 호기심이 생기게 되지만 결국 그녀를 내쫓는다. 이 틈을 타 마녀들은 벨을 사지로 내모는데, 야수가 등장하여 구해주고 피투성이가 되면서 벨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들의 사랑이 시작되는 점이다. 이 후 야수는 벨을 행복하게 해주려 노력하면서 자신이 즐거워짐을 깨닫는다.

 

이제 야수를 위로해주는 단 하나는 사랑이 무엇인지 드디어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었다. 사랑은 그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깊이 있고 의미 있는 감정이었다. 야수는 죽을 것만 같았다. 살아본 자만이 죽을 수 있다. 야수는 사랑을 찾고 나서야 마침내 인생을 살아보았노라고 말할 수 있었다.

 

끊임없이 마녀들의 술수에 고통받지만, 오만한 왕자에게 상처를 받았던 키르케의 용서와 연민의 마음으로 야수는 저주에서 풀리고 벨과 행복하게 살아가게 되는 행복한 결말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재밌는 책이지만 묵직한 의미를 던져 자성의 시간을 갖게 했다. 나의 오만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음을, 세상을 다 가진자도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외로운 삶을 감내하게 될 수 도 있음을 다시금 되뇌였다. 그리고 늘 상대의 마음을 의심하고 확인하고 싶어하는 우리는, 상대를 진정으로 사랑했던 걸까. 나의 사랑이 부족하여 닿지 못한 마음을 상대의 탓으로 돌리며 진실을 바라보지 못했던 순간들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진정한 사랑에 대해 해석을 다시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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