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돌봄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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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돌봄 (개정판)

누구보다 사랑하고 싶은 나를 위한 자기 치유법

리뷰 총점 8.9 (42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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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책수다] 자기 돌봄 평점7점 | YES마니아 : 골드 d******8 | 2018.05.01 리뷰제목
■ 원문 : http://blair.kr/221265567124[매력쟁이크's 책수다] 불교심리학에서 말하는  '마음 챙김', '깨어있음', 'mindfulness' 중심으로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있는 그대로의 나(내면)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가르침을주는 책입니다. 불교의 가르침이라고는 하지만 종교적 색채는 그다지 거부감은 없었어요.정말 바쁘게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는 세상. 가끔은 어떤 정신으
리뷰제목




[매력쟁이크's 책수다] 불교심리학에서 말하는  '마음 챙김', '깨어있음', 'mindfulness' 중심으로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있는 그대로의 나(내면)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가르침을
주는 책입니다. 불교의 가르침이라고는 하지만 종교적 색채는 그다지 거부감은 없었어요.

정말 바쁘게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는 세상. 
가끔은 어떤 정신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냈는지도 기억나지 않을 만큼 복잡한 시간들의 연속. 
세상은 지금 이 순간에도 거침없이 변화해 가고 있고 바뀌고, 달라지고 있어요.

그런 세상의 속도에 떠밀려서 살다가는 정말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어쩌면 정말로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른 채 삶의  중심을 잃게 될 건 뻔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자신을 돌아보고 돌보고 내면의 소리를 듣고, 
지금 나에게 정말로 중요한 일이 어떤 것인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되풀이 해야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시간이 삶에 대한 통찰로 쌓여가겠죠.

'나는 누구인가?' 혹은 '나는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고 있는가?'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이나 될까요? 
평소에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정리하지 않으면 선뜻 답변이 어려울 거예요. 
물론, 저도 비슷합니다. ^^






이 책에서는 "지금" "나 자신" 에 집중하라고 많은 부분 강조해 줍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 나에게 일어난 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찬찬히 관찰하고 발견하고 생각할 시간을
스스로 만들어 보는 거죠. 다른 사물이나 사람을 관찰하듯이 그렇게 천천히요.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해줍니다. 
(우리가 평소에 생각했던 명상의 시작 ^^)
지금드는 생각, 나를 화나게 하거나 슬프게 했던 감정, 힘든 일. 
제 3자의 입장에서 나 스스로를 지켜보고 관찰하는 과정에서 '나'와 '감정' 혹은 '사건'을 
자연스럽게 분리해 내고 그 과정에서 편안하고 자유로워 지는 일. 
마음의 자유를 얻고 좋지 않은 감정을 떼내어 흘려보내고 
내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자비를 베풀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그 일련의 과정이 바로 이 책이 설명하는 '자비 명상'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연인도, 부부도, 가족도 ……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발견하고 돌봐줄 수는 없는 일이예요.
'나'를 돌보는 건 '스스로' 깨어있고 자각하며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거죠. 
이렇게 내 감정과 생각에 집중하면서 다가오는 불안과 불확신의 미래의 시간안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음도 운동을 하는 것처럼요 ^^

내가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자존감도 높은 사람이 되어야… 
나 뿐만 아니라 주위의 다른 사람도 모두, 함께 행복해 질 수 있으니까요. 
나를 스스로 지켜보고 내면을 돌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의 시작점이 되는 명상.
다시 한 번 '명상'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명상학원 같은 곳을 다니지 않아도 나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따라할 수 있는 명상법도 
잘 설명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천천히 읽어봐도 좋을 책 입니다 : )







낯섦과 불안, 불만, 부정, 허전함은 내 본래의 가슴,  
편안함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일종의 '향수병'이다.  
향수병은 태어난 집과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다. 

본래 순수하고 고요하고 평안한 존재로서의 '나'가 바로 나의 '집'이자 '고향'이다. 
그 집을 잃어버리거나 너무 멀어졌을 때 우리에게는 돌아가고자 하는 본능이 일어난다. 
향수병을 낫게 하려면 집으로 돌아가면 된다. 

깨어있음은 우리에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안내한다. 
내가 느끼는 현재의 모든 감각과 감정을 자각함으로써 '나'라는 순수한 존재에 마음을 열게 한다. 
나의 '집'에 돌아온 나는 비로소 
편안하고 자유로워진다. 



주위에서는 '당신이 성공하려면' 혹은 '당신이 괜찮은 사람이 되려면'  
일정한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보낸다. 
그 메시지에 빠진 우리는 나는 부족한 사람, 모자라고 못난 사람으로 인식하며 
뭔가를 채우기 위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쏟아낸다. 

이러한 자기 인식과 자기에 대한 믿음은 가정환경, 특히 부모와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 
가정에서 부모와 애착관계가 좋을수록 자신에 대한 신뢰 수준은 높아진다. 
부모와 건강한 애착관계를 맺지 못한 이라면 
분리와 '괜찮지 않음'의 감각에 휘둘려 불안한 정신세계를 형성하게 된다. 

가족이 나를 돌봐주고 이해해준다는 느낌을 받으면  
우리의 근원적인 두려움은 훨씬 누그러지며,  
이는 우리가 전체성의 감각과 접촉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기가 필요하다. 
'내가 왜 이렇게 살지?' '더 이상 나 자신과 싸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  
좀 더 진자하게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가혹하게 대한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순간, 
우리는 삶의 진리에 대한 깨달음에 한층 가깝게 다가선 것이다. 



* 호흡을 통한 멈춤 명상 

멈춰서, 현재에 집중하며,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것이 '명상'이다. 
사람들은 명상을 나와 먼 이야기로 여기지만,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명상은 진정한 자유로 향하는 문이다.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잠깐이라도 명상을 경험해보겠다는 의지로 마음을 열어라. 

호흡 명상은 명상의 기본으로, 나를 지금 이 순간으로 계속해서 돌아오도록 한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숨을 쉬지만 평소에는 전혀 느끼지 못한다. 기계적인 호흡이다. 
그것은 마치 우리의 본성을 모른 채 삶을 마감하는 것과 같다. 

호흡을 관찰하라. 
호흡 명상은 공기를 들이쉬고 내쉬는 느낌을 천천히 관찰함으로써 
지금 나의 존재를 깨닫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R. A. I. N.에서 R는 '인식한다 Recognise ' 이며, A는 '허용한다 Allow'는 뜻이다. 
여기에서 인식과 허용을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지 말라. 

단지 
'아, 지금 여기에 뭔가가 일어나고 있군. 좋아, 그냥 이대로 내버려두겠어.'라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멈출 수 있으며 텅 빈 공간이 만들어진다.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자각하고  
'좋아, 한순간만이라도 이것과 함께하겠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나의 어딘가에 빈 공간이 마련되는 것이다. 

그 공간은 고요하다.  
그곳은 나의 친구 혹은 손님을 초대하기 위한 자리다.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 즉 분노, 화, 짜증, 슬픔, 답답함, 우울, 막막함 ……. 
나를 괴롭히는 모든 것이 나의 친구이자  손님이다. 


이처럼 생각의 확산과 그에 대한 연쇄적 반응을 잠시 멈출 때 거기에는  
선택과 자유의 기회가 생긴다. 바로 RAIN의 시작점이다. 
나의 어딘가 막혀 있는 부분을 인식하고,  
그것을 부정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허용하는 것이다.  

때로는 
그것을 인식하고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만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그것을 관찰하는 것만으로 마음속에 일정한 공간과 자유가 생긴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그 감정과 동일시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I는 다른 뜻으로 친밀함 Intimacy을 의미한다. '친밀한 주의'다. 
만약 가슴의 부드러운 성질이 없다면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것을 제대로 조사하고 
발견할 수 없다. 따뜻함과 돌봄의 색조, 이것이 우릐의 상처 입은 부위를 스스로 드러내도록 한다. 
복잡하게 엉킨 실타래일수록 천천히 섬세하게 다룰 때 스르르 풀리는 것과 같다. 

그 다음, 
친절하고 부드러운 주의력으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감정, 느낌을 인식하고 
허용하며 조사한다. 
나는 지금 화가 나 있다, 때리고 싶다 ……, 그것을 인식하고 나면  
'나'와 느낌들을 분리
하게 된다. 즉 내가 지금 여기 '현존'하게 되면 
나와 감정을 '동일시 하는 것에서 벗어나게 Non-identification' 되는 것이다. 
RAIN의 마지막 글자 N은 '동일시에서 벗어나기'를 의미한다. 



* 멈춤, 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는 방법 


잘못되었음을 알기에 우리는 그런 선택을 한 자신에 대해 또다시 비난하고 자책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1차적 수치심과 2차적 수치심이라는 악순환의 사이클이다. 
다시말해 1차적 수치심은 현재 있는 그대로의 나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느낌과 감각을 말한다.  
그 감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뭔가에 정신을 쏟다가 중독의 악순환에 걸려든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자신이 잘못된 도피처에 빠져든 것을 알고 다시 수치심을 느끼며 점점 더  
자신을 무가치하게 느낀다. 

(…) 

화살을 맞으면 그것을 뽑아야 하지만 우리는 아예 두 번째 화살을 자신에게 쏘아버린다. 
우리는 첫 번째 화살에서 멈춰야 한다. 멈춤의 기술이 바로 앞에서 말한 RAIN 연습이다. 


지금 이 순간, 
현재를 인식하고 바라보고 살펴보고 그 감정과 '나'를 동일시 하지 않는 것이 
바로 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는 방법이다.







마음챙김은 우리 스스로에게 휴식을 선물하고 지금 현재를 일깨워준다. 
우리가 겪는 고통의 원인은, 나 자신에 관하여 잘못된, 혹은 제한된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그 믿음은 외부의 어떤 기준에 맞추는 데서 비롯된다. 
나 스스로를 가치 없다고 느끼거나 나의 미래를 불안하다고 여기는 등 내가 믿고 있는 
많은 것들은 사회에서 제시하는 어떤 기준에 따른 것이다.  

간디는 말했다. 
"당신의 신념이 당신의 생각이 된다. 
당신의 생각이 당신의 말이 된다.  
당신의 말이 당신의 행동이 되며 당신의 행동이 당신의 습관, 
당신의 습관이 당신의 성격, 
당신의 성격이 당신의 운명이 된다." 



이것은 부처가 말한 
'연기의 고리'와 통한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다음 일어날 일의 원인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가 불안하고 불쾌한 생각을 가진다면 그 생각은 감정을 일으킨다. 

감정은 행동을 일으키고 행동은 상황을 악화시키며  
결국 처음에 가졌던 불안하고 불쾌한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이 사이클은 반복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운명'이라고 부른다. 
우리의 생각과 신념, 믿음은 계속해서 죽을 때까지 나의 삶을 지배하고 영향을 미친다. 



우리 내면의 삶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을 멈추고 진정으로 주의를 기울일 때만이 진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나 자신과의 우정을 발전시킬 수 있다. 

멈춤 그리고 주의를 기울임, 집중, 그 다음 단계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진실인가.'  
이 질문의 힘은 매우 강력하다. 

물음에 대답하는 순간, 바로 이 순간을 직시하고 놓치지 않기 때문이다. 



불교에서 의도하는 
'깨어남의 초대'는 있는 그대로의 나,  
지금 여기 존재하는 나를 깨닫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우리의 본래 모습을 깨닫는 것조차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이 되거나  
지금과 다른 무엇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 또한 우리가 뭔가 잘못되어 있거나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완전한 '나'는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이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사려 깊은 주의력으로 늘 나를 살피며 깨어 있어야 한다. 



불교심리학에서는 이를
 'mindfulness' 즉 '깨어있기' 혹은 '마음 챙김'이라고 한다. 
이 단어들은 앞에서도 여러 번 강조했다.  

깨어있기를 다시 정의하면, 
'의도적인 주의를 기울임'이다. 
어떤 판단이나 기준 없이
 의식적으로 매 순간 내가 느끼고 경험하는 일에  
주의를 기울여 살피는 것
이다.  

깨어있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가 '이름 붙이기'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상황, 경험에 구체적인 이름을 붙여주면서 관찰하는 것이다. 







보살은 나와 타인의 아픔과 괴로움, 슬픔을 있는 그대로 느끼며 자비로운 마음을 깨운다. 
보살은 바라고 염원한다. 
'내 삶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 어떤 환경, 어떤 상황이라도  
나의 가슴과 마음이 깨어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연민과 자혜의 깨어남에 도움이 되기를,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서 나의 자비가 깨어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보살의 바람을 담은 명상이 
'자비 명상'이다.



먼저 모든 생각과 행동을 멈춘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잠시 느껴보라. 
들숨과 날숨을 느껴보면서 호흡을 고른다. 
이제 지금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떠올려보라. 
그리고 온 삶을 통해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생각해보라. 
그 다음 오늘은 어떻게 살았는지, 무엇을 경험했으며,  
내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무엇을 알고 있는지 헤어려 보라. 
그리고 지금 당신의 가슴이 어떤 상태인지 느껴보라. 

그 다음 보살의 바람을 가슴에 떠올려보라. 
'오늘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 보고 듣고 만나고 행했던 모든 것들이  
나의 자비와 지혜를 일깨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슴에서 섬세하게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라. 

여기까지가 자비 명상이다. 



나를 정말 힘겹게 하는 일, 괴로움을 주는 일, 큰 손실과 갈등, 분노를 주는 일, 
그것과 접촉하여 자비 명상을 해보라. 
'이것이 나의 가슴과 마음의 깨어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고 바라고 염원하라. 
이러한 진정한 열망의 렌즈로 내 삶에 말을 걸 때 우리는 변화될 수 있다. 
자비는 모든 두려움을 이기는 힘이자 모든 생명과 공존하는 에너지다. 



* 로저 키이스의 시, <호쿠사이가 말하기를> 中 에서 
  
그가 말하기를, 늙어감을 기대하라 
그가 말하기를, 계속해서 변화하라 
그러면 진정한 당신에 더 가까이 갈 것이니 
그가 말하기를, 막힌 곳에 이르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흥미가 있는 한 자신을 반복하라 
그가 말하기를,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계속해서 하라 
그가 말하기를, 계속해서 기도하라 


(…) 

모든 것이 자신의 삶을 가지고 있다네 
모든 것이 우리 안에서 살고 있다네 
그가 말하기를, 당신 안의 세계와 함께 살라 

(…) 

당신이 그것을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이 그것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이 그것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삶이 당신을 통과해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삶이 당신을 통과해 사는 것이 만족이다 
삶이 당신을 통과해 사는 것이 기쁨이다 
삶이 당신을 통과해 사는 것이 만족이며 강함이다 
삶이 당신을 통과해 사는 것이 평화이다 

그가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사랑하고 느끼고, 삶이 당신의 손을 잡도록 허용하라 
삶이 당신을 통과해 살도록 허용하라






From. 블레어 KR (http://blair.kr)  [바로가기^^]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1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1 댓글 27
종이책 자기 돌봄 평점9점 | h*****o | 2018.09.18 리뷰제목
마흔이 훌쩍 넘다 보니까 어릴적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감정들이 샘솟는다. 자녀가 생기니 자녀가 어떻게 될까봐 걱정되는 마음이 갑자기 들때에는 두려움이 커질때도 있고 십대와 대학시절 마냥 즐거웠던 긍정적인 마음이 그리울 정도가 되고 무엇보다 무기력해질때가 있는데 막상 혼자가 되어 잠을 자고 나면 그래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샘솟아 이것저것 집안일을 몰아서 한다. 그러니까
리뷰제목

마흔이 훌쩍 넘다 보니까 어릴적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감정들이 샘솟는다. 자녀가 생기니 자녀가 어떻게 될까봐 걱정되는 마음이 갑자기 들때에는 두려움이 커질때도 있고 십대와 대학시절 마냥 즐거웠던 긍정적인 마음이 그리울 정도가 되고 무엇보다 무기력해질때가 있는데 막상 혼자가 되어 잠을 자고 나면 그래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샘솟아 이것저것 집안일을 몰아서 한다. 그러니까 정말 우울증에 빠진 적은 없는 것 같다. 우울감은 가끔 느낀 적은 있어도. 가끔 나의 생활이 생각지 못하는 사태에 잠시라도 빠지게 되면 참을 수 없는 화가 치미는데..그것은 시가가 원인이 될때가 많다. 친정이라면 내가 정말 불편하면 대화라도 되는데 시가는 말이 안 통하고 매번 반복되는 일때문에 쌓여온 화가 갑자기 촉발되는 이유일 것이다. 이럴때 나는 혼자 궁시렁대더라도 상대방을 향한 화가 치솟기에 나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일은 거의 없기에 내상을 덜 받는 것 같다. 헌데 유독 자책을 하고 자기비하를 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바로 딸이다.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았는데 어릴때부터 예민하고 자책을 하는 경향이 있었던 걸 보면 타고난 무엇이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어쨌든 딸이나 남편이나 혹은 우울감이 생길때의 나에게도 이럴때 자책하지 말고 자신을 돌보라는 말을 듣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때 이 책은 매우 유용하다. 자기돌봄이라는 책은 이런 책 중에서 이미 유명한 책이다. 일단 멈춤. 그리고 자기를 돌보고 내면을 살피고 스스로 위로하는 자기 치유법은 정말 우울증 해결에 중요한 부분이다. 명상의 중요한 부분이 있고 스스로 조용해 질 수 있도록 이 책은 정말 고요하게 만들도록 도와준다. 니탓이야 하는 부분은 절대 없어서 더욱 안심이 되는 책이다. 그저 고요히 내 내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관찰하고 불필요한 감정은 나가도록 도와준다. 어떻게 보면 선불교 같은 면이 있지만 기독교인이어도 상관은 없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있고 그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니까 말이다.


1부가 멈춤 그리고 자기 받아들임. 내면을 살피기라면 2부는 <나보다 더 나은 나는 없다>는 중요한 가르침을 준다. 내 안의 모든 나를 용서하고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나 자신이 친절한 마음으로 수용한다면 나를 괴롭히는 무언가가 정돈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두번째 화살까지 맞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역설한다. 자기 비난이 오래 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모두 자세히 쓸 수는 없다.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을 위해서 말이다. 근래 읽은 책 중에서는 가장 도움이 많이 된 책이었다. 내면적인 화와 분노 무기력에 대해서 말이다. 그리고 좀 더 관대해지면 가족에게도 더 잘하게 된다. 지금 자신에게서 알 수 없는 비하와 화가 내내 난다면 일단 멈추고 그 원인에 대해서 살피며 별것이 아닌것은 넘겨버릴 수 있도록 이 책이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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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Book_생각정원> 자기 돌봄 평점10점 | c*****n | 2018.04.18 리뷰제목
Book_생각정원> 자기 돌봄 : 누구보다 사랑하고 싶은 나를 위한 자기 치유법타라 브랙 저/이재석 역 | 생각정원 | 2018년 03월 조그마한 나무배, 청록색 원피스를 입고 꽃을 든 여인.그리고 여인이 들고 있는 꽃과 닮은 꽃들이 흐드러지게 펼쳐져 있는 베이스...이 책의 표지, 청록색의 '자기돌봄' 텍스트가 무척 깔끔하게 예뻤다.   저자인 타라 블랙은... 미국의 임상심리학자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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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생각정원> 자기 돌봄 : 누구보다 사랑하고 싶은 나를 위한 자기 치유법
타라 브랙 저/이재석 역 | 생각정원 | 2018년 03월

 

조그마한 나무배, 청록색 원피스를 입고 꽃을 든 여인.
그리고 여인이 들고 있는 꽃과

닮은 꽃들이 흐드러지게 펼쳐져 있는 베이스...
이 책의 표지, 청록색의 '자기돌봄' 텍스트가 무척 깔끔하게 예뻤다.

 

 

저자인 타라 블랙은...
미국의 임상심리학자이자 대표적인 불교 명상가라고 한다.


이 책 "자기돌봄" 역시,

불교 수행에 기반을 둔 마음챙김에 대해 설명한 책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까지 언급하고 있다.

 

 

'인간은 평생 타인의 눈 속에서 살아간다'라는 말이 있다.
빈방에 홀로 있을 때조차

머릿속에서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며

스스로 제약하는 우리들이다.

 

우리의 수많은 상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빚어진다.

나와 너, 분리된 둘 사이에서

우리는 나로 살지 못하고 내가 만들어낸 너에 투사된 거짓 나로 살아간다.

 

 

우리는 누구보다도 먼저
자신의 내면의 삶과 우정을 맺고 보살피고 돌봐야 한다.
무지에서 벗어나 내면의 삶과 끊임없이 관계를 맺어야 한다.

이 과정을 항상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 바로 초심이다.

매순간,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새롭게 인식하는 것.

매 순간이 우리에게는 늘 처음이다.

그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지금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할 일은....

그 유일한 순간에 참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온전한 삶의 주인이 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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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기 돌봄, 진정한 애도, 용서 등의 의미를 제시하는 명상 책 평점9점 | m******1 | 2018.10.29 리뷰제목
임상심리학이 불교 교리 및 수행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는 임상심리학자 타라 브랙(Tara Brach)은 지난 20년간 자신이 학생들과 수련생들에게 강조한 한 마디는 자기 돌봄이라 말한다. 불교에서는 무아에 대한 깨달음을 강조하는데 저자는 자아는 우리 내면의 진정한 평화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정의한다.   문제는 고도로 발달한 사고 능력이다.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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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이 불교 교리 및 수행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는 임상심리학자 타라 브랙(Tara Brach)은 지난 20년간 자신이 학생들과 수련생들에게 강조한 한 마디는 자기 돌봄이라 말한다. 불교에서는 무아에 대한 깨달음을 강조하는데 저자는 자아는 우리 내면의 진정한 평화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정의한다.

 

문제는 고도로 발달한 사고 능력이다. 이로 인해 인간은 우리가 아는 다른 어떤 생명체보다 과거의 일을 더 잘 기억하고 미래의 일을 철저하게 계획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인가 잘못 되었다는 느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못 되었다는 느낌을 갖는다. 저자에 의하면 생각은 삶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분명 가상현실이다.(45 페이지)

 

요구되는 것은 생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자각하는 것이다.(46 페이지) 저자의 책에는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의 중요성이 수없이 언급되어 있다. 저자는 또한 호흡에 집중하는 것은 깨어 있기가 아니라 그 방법 중 하나로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순간에 일어나는 것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이다.(48 페이지)

 

호흡을 통해 자연스럽게 내 본연의 모습을 깨닫는다면 호흡마저 잊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살아있음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것이다.(54 페이지) 저자는 RAIN 수행법을 논의(제시)한다. recognize(지금 일어나는 일을 인식하는 것), RAIN이란 allow(지금 일어나는 현상에 저항하지 않고 바꾸려 하지 않고 반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 investigate(지금 일어나는 일을 제대로 살피고 조사하는 것), non-identification(감정을 나와 동일시하지 않는 것)의 머리 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명상은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머무는 것(65 페이지)이라 말하는 저자는 바다와 파도의 비유를 언급한다. 바다는 우리의 본성인 존재성이고 파도는 우리가 느끼는 흥분, 두려움, 고통, 즐거움, 생각, 분노, 행복감이다.(104 페이지) 바다와 파도가 다르듯 우리는 비유적 의미의 바다를 파도와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저자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트라우마를 다루는 것을 누구도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139 페이지) 또한 괴로움을 느끼고 다루는 능력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188 페이지) 이는 성폭행 피해자 중 스스로 비난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리적 치료 예후가 더 좋다는 사실(96 페이지)을 연상하게 한다.

 

자신을 어느 정도 비난하는 것은 스스로를 방관하지 않고 무력하게 버려두지 않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자기 비난이 오래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96 페이지) 반면 트라우마로 힘들 때 스스로를 어루만지며 괜찮다고, 안심해도 된다고 배려하고 돌보도록 하는 사람이 긍정적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140 페이지)

 

중요한 점은 트라우마는 우리가 살아 있음을 나타내는 또 다른 말인지도 모른다는 사실이고 모든 트라우마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DS)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134 페이지) 트라우마가 표현되는 방식도 다양하다. 분노, 자책, 슬픔, 노여움, 질투 등...(137 페이지) 저자는 완벽해지기 위한 그 무엇도 행복으로 가는 길이 아니며 괴로움일 뿐으로 현재를 살라고 말한다.

 

저자는 명상을 통해 반드시 어떻게 되어야 한다,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생각까지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한다.(150 페이지) 저자는 중요한 말을 전한다. 삶에서 만나는 이런저런 고통은 단 하나의 원인으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고통들은 수많은 인과관계가 얽히고설켜 드러난 것이고 진행중인 하나의 과정으로 이를 인식하면 용서의 문은 느리지만 분명히 열릴 수 있다.(175 페이지)

 

저자는 용서란 상대의 나쁜 행위에 대한 특정 이야기를 내 안에서 놓아 버리겠다는 것, 그리고 그와 동시에 똑같은 상처가 다시 저질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결심하겠다는 것이라 말한다(176 페이지) 용서는 용납이나 정당화가 아니다.

 

용서는 우리의 진정한 자유를 위한 것이다. (178 페이지) 용서는 나는 괜찮다는 자기 상처에 대한 연민의 마음이 생긴 뒤에야 시작할 수 있다.(179 페이지) 진정한 용서는 내 안에서 충분히 억울해 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180 페이지) 강요된 용서는 또 다른 폭력이다.(184 페이지)

 

용서가 상대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은 오해이다. 내가 용서해준다고 상대가 덜 고통스럽지도 않고 더 행복한 것도 아니다.(185 페이지) 불교에서 말하는 깨어남의 초대는 있는 그대로의 나, 지금 여기 존재하는 나를 깨닫는 것이다.(206 페이지) 깨어 있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는 이름 붙이기이다. 이름 붙이기는 전두엽을 활성화한다.

 

이름 붙이기란 가령 자신이 화가 나면 화남이라 정의하는 것, 아프면 아픔이라 정의하는 것이다. 객관화 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는 것이다. 명상은 고통을 참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을 깨닫는 것이다.(217 페이지) 애도는 나에게 의미 있는 대상을 상실한 뒤 마음을 회복하는 과정이다.(219 페이지)

 

저자는 마음 챙김 명상은 지금 이 순간 현존하여 나의 본성과 마주하는 명상으로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거듭 연습하고 단련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260 페이지) 저자는 자신의 죽음을 슬퍼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아난에게 다만 스스로를 의지하고 자신이 설한 법을 의지처로 삼으라는 부처의 가르침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을 환기시킨다.(261 페이지)

 

물론 이는 생명은 절대 홀로 존재할 수 없다는 말(148 페이지)과 함께 음미할 말이다. 저자는 모든 인간이 사랑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불변의 진실이라 말한다.(156 페이지) 음미하고 음미할 말이다. 타라 브랙의 '자기 돌봄'은 이렇게 끝을 맺는다. 천천히 정독할 필요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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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기 돌봄] 타라 브랙이 알려주는 실천적 자기 사랑법 평점10점 | s*****a | 2018.04.12 리뷰제목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나 자신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바로 나다. 그런데 가끔은 내가 뒷전으로 밀려있는 듯해서 서럽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인 것 같아서 사는 것이 버겁기도 하다. 이렇게 자존감이 떨어질 때에는 책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되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누구보다 사랑하고 싶은 나를 위한 자기 치유법'을 담았다고 한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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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나 자신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바로 나다. 그런데 가끔은 내가 뒷전으로 밀려있는 듯해서 서럽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인 것 같아서 사는 것이 버겁기도 하다. 이렇게 자존감이 떨어질 때에는 책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되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누구보다 사랑하고 싶은 나를 위한 자기 치유법'을 담았다고 한다. 지금, 이 순간 나부터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 가짐으로 이 책『자기 돌봄』을 읽어보게 되었다.


 


『자기 돌봄』은 일반 독자와 수련자에게 불교 수행에 기반을 둔 마음챙김을 보다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이며 불안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멈춤-살펴보기(관찰)-보듬기(인식)-껴안기의 네 단계를 제안한다. 즉, 나를 괴롭히는 생각을 멈추고 그 순간에 갈등하는 자신을 관찰한다. 관찰을 통해 진짜 '나'와 대면하면 용서와 사랑의 마음이 일어나고 마침내 타인과 세상을 껴안기에 이른다. 외부가 아닌 나의 '본성'을 깨달음으로써 지속적인 행복과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책날개 中)


 


이 책의 저자는 타라 브랙. 미국의 임상심리학자이자 대표적인 불교 명상가. 산타바바라에 있는 필딩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워싱턴 통찰 명상 공동체를 창립했다. 40년 넘게 위빠사나(마음챙김) 명상을 위주로 수행하고 가르쳐왔다. 저자는 서양의 심리학과 동양의 불교명상을 결합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주고 있다.

지금 만약 당신이 슬픔, 분노, 절망, 질투, 갈등, 불안에 휩싸여 있다면 자신의 내면을 돌아봐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는 뜻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가 아니라 그 안의 진짜 나를 찾아야 한다. (13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나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멈춰라', 2부 '나보다 더 나은 나는 없다', 3부 '나를 어루만져 준 것은 바로 내 손이었다', 4부 '나를 향한 사랑이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로 나뉜다. 각 부는 총 9장으로 나뉘는데, 1장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 단지 생각이 있을 뿐이다', 2장 '멈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한다', 3장 '내 속의 모든 나를 용서하다', 4장 '당신의 생각이 당신의 운명이 된다', 5장 '내 마음이 쉬는 의자를 마련하라', 6장 '만들어진 타인과 영화 찍기를 그만두라', 7장 '누구의 삶도 잘못된 것이 아니다', 8장 '사랑은 고통 없이 완성되지 않는다', 9장 '지금, 나부터 사랑하라'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사랑하고 느끼고, 삶이 당신의 손을 잡도록 허용하라'로 마무리 된다.


각 장의 끝에는 '자기 돌봄 연습'이 수록되어 있다. 호흡을 통한 멈춤 명상, 지금 여기에 깨어있는 명상, 아픈 나를 위로하는 명상, 나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명상, 생각의 필터를 점검하는 명상, 나의 선함을 깨우는 명상, 일상의 두려움과 함께 살아가는 명상, 용서하는 가슴을 계발하는 명상, 진정한 자비를 깨우는 통렌 수행, 상실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명상, 내 안의 분노를 잠재우는 명상, 세상을 사랑하는 명상 등 열두 가지의 자기 돌봄 연습을 직접 실행해볼 수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고통을 받으며 삶을 이어간다. 그러나 그 고통을 보지 못한다면, 단지 고통스러움에 빠져 허우적대기만 한다면, 우리는 평생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잠시 멈춤, 직시, 직관, 바라봄 그리고 받아들임, 그러고 나면 그 다음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지 여유가 생긴다. (64쪽)

이 책을 읽으면서 치유와 자유를 생각하는 시간을 보낸다. 실제 이야기를 통해서 어떻게 상담을 했는지,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의미 있었고, 특히 남 이야기가 아닌 듯, 바로 내 이야기인 듯한 느낌이 들 때에는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게다가 자기 돌봄 연습은 명상을 실제 해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어서 의미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명상은 꾸준히 활용하고 싶어진다. 나를 위한 자기 치유법을 생활화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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