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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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세계 3대 영적 지도자 에크하르트 톨레 사상의 핵심집약판이자 실천편

리뷰 총점 9.2 (95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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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읽을 수 있어서 감사 평점10점 | p****0 | 2021.04.29 리뷰제목
조금 어울리지 않는 비유로 책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다.   초등학생 때 동네 오락실에 가면 대전 게임이 인기였다. 스트리트파이터, 더킹오브파이터즈 같은 대전 게임기에는 늘 대기 인원이 줄 서 있곤 했다. 먼저 게임을 하고 있던 사람에게 다음 사람이 챌린지를 해서 1:1 대결이 이루어지는 방식. 이긴 사람은 남고 진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서야 하는 진검승부였다. 대결이 흥미진진
리뷰제목

조금 어울리지 않는 비유로 책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다.

 

초등학생 때 동네 오락실에 가면 대전 게임이 인기였다. 스트리트파이터, 더킹오브파이터즈 같은 대전 게임기에는 늘 대기 인원이 줄 서 있곤 했다. 먼저 게임을 하고 있던 사람에게 다음 사람이 챌린지를 해서 1:1 대결이 이루어지는 방식. 이긴 사람은 남고 진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서야 하는 진검승부였다. 대결이 흥미진진할 때면 오락실은 두 사람의 조이스틱과 버튼 소리만 가득한 채 묘하게 고요해지곤 했다.

 

나는 부서져라 조이스틱을 휘젓고 버튼을 눌러대는 하수였다. 그러던 어느날 대기줄에 서서 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다가 문득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됐다. 쓸모없는 움직임이 적고 손을 부드럽게 놀려 소리를 거의 내지 않는 사람은 십중십 고수라는 걸 말이다. 한 분야에서 고수란 헛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란 걸 그때 배웠다. 

 

아마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언제부턴가, 나는 그 무엇보다 인생의 고수가 되고 싶었다. 헛힘을 들이지 않고 물 흘러가듯 살아가고 싶었다. 아마 혼자였다면 조금은 쓸쓸했겠지만 그리 살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십대 후반에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아이 둘을 얻은 다음에는 나의 바람도 바뀌었다. 나는 우리 가족의 행복을 일구고 싶었다. 우리 네 식구의 행복을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기둥이 되고 싶었다. 나는 희생이 아니라 나 자신의 즐거움으로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랐다. 결혼 전에는 자신조차 다스리기 어려워 했던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합리적인 의문이었지만 나는 할 수 있을 거라고 해내고 싶다고 끝없이 욕망하면서 좌충우돌했다. 그게 열정이고, 올바른 노력이며, 사랑에 성실한 삶이라 믿었던 것 같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사실은 마음이 평화롭지 않아서 꽤 힘들었다. '남들은 안 힘든가? 아니면 똑같이 힘든데 그냥 버티나?' 다른 사람의 기분과 생각이 궁금해 어설프게 진지한 대화를 시도한 적도 많다. 그때 여러 사람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말았는데, 늦었지만 이 글에서나마 사과하고 싶다. 나는 유연성이 특히 떨어지는 몸과 마찬가지로 정신의 유연성도 대체로 부족했다. 너무 힘들면 조금 놓아버리고 쉴 법도 한데 미련하게 끝까지 달렸다. 법륜 스님 말마따나 뜨거운 불덩이를 손에 쥐고서 놓을 생각은 못하고 '아아. 뜨겁다. 뜨거워'하며 계속 괴로워만 한 것이다. 건강을 잃고 나서야 행동을 멈추었으니 어리석은 중생이란 바로 나 같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리라.

 

그러나 크게 어리석었던 대가로 이 책을 만난 것이라면 마냥 손해만 본 건 아니다. 독서모임 트레바리에서 만난 '명상'을 주제로 한 소모임, 이 책은 그 소모임의 추천 서적 중 한권이었다. 세계 3대 영적 스승인 에크하르트톨레가 쓴 <이 순간의 나>. 200 페이지 분량의 짧은, 크기마저 작은 책이다. 저자가 독자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의 에세이다. 

 

책의 모든 내용이 좋았다. 앞으로도 나는 이 책을 거듭 읽을 것이다. 다른 책보다 이 책이 특별하게 좋았던 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이야기가 만들어진 지점이다. '마음이 곧 나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그 지점에서 들린다. 지향점을 향해 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향점에서 우리 쪽을 향해 들려오는, 길을 인도해주는 이야기다. 다른 하나는 저자가 택한 언어다. 법륜스님의 언어와 비교하면 다소 형이상학적이지만, 그 특징 때문에 언어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더욱 깊게 와닿는다. 

 

현재의 순간을 거부하며 그에 저항하는 낡은 패턴을 깨뜨려야 합니다. 과거와 미래가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언제든 과거와 미래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연습을 하세요. 일상생활 속에서 가능한 한 자주 시간의 차원에서 한 걸음 물러서보세요.

지금 이 순간으로 들어가기 어렵다면, 습관적으로 현재에서 달아나려는 당신의 마음을 지켜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세요. 그러면 당신이 현재보다 더 좋거나 더 나쁜 미래를 상상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당신이 상상한 미래가 지금보다 더 좋다면, 희망이나 가슴 벅찬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지금보다 더 안 좋은 미래를 상상하면,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환상입니다.

자신을 관찰할 때, 당신은 저절로 현재에 더 오래 머물게 됩니다. 자신이 현재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당신은 현재에 존재하게 됩니다. 마음을 관찰할 수 있다면 언제든 더 이상 마음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서 벗어날 때 마음이 아닌 또 다른 어떤 것이 당신의 삶으로 들어옵니다. 바로 관찰하는 존재입니다.

마음의 관찰자로 현재에 머물러야 합니다. 다양한 상황에 대한 자신의 반응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관찰해보세요. 당신이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나 사람에 관심을 갖는 만큼 당신의 반응 자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44-45p)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진행할 때에는 시계상의 시간을 활용합니다. 자신의 목표를 정확히 인식하되 이 순간 당신이 내딛는 발걸음에 모든 주의를 집중하고 그것을 존중해야 합니다. 반면에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행복이나 성취감 혹은 자신에 대한 더 완벽한 의미를 추구하면서 목표에 지나치게 집중하게 되면, 지금 이 순간은 더 이상 존중받지 못합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은 그저 미래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정도로 의미가 축소되어 그 본질적 가치를 잃게 됩니다. 시계상의 시간이 심리적인 시간으로 전락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인생 여정은 더 이상 모험이 아니라, 반드시 도착해야 하고 이루어내고 '성취해야 할' 강박적인 욕구로 변질됩니다.

더 이상 길가에 피어 있는 꽃을 보지 못하고, 향기를 맡을 수도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때 당신 주변에서 펼쳐지는 삶의 아름다움과 기적을 놓쳐버리는 겁니다.

언제나 지금 이곳이 아닌 다른 어딘가로 가려 애쓰고 있지는 않나요? 당신의 행동이 대부분 그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가요? 눈앞에 놓인 성취를 쫓거나, 성행위, 음식, 술, 마약, 황홀감, 흥분처럼 순간의 즐거움에 매달려 있나요? 항상 무언가가 되고, 무언가를 성취하고 획득하는 것에 몰두하고 있나요? 혹은 새로운 황홀감이나 즐거움을 찾기 위해 모든 정신을 쏟고 있나요? 더 많은 것을 얻으면, 더 큰 성취감과 행복, 심리적 만족을 느낄 수 있다고 믿나요? 자신의 인생에 의미를 부여해줄 누군가를 기다리나요?

(48-49p)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는 필연적으로 한 가지 문제를 갖는다. 마음은 부족한 것을 채워야 하고 원하는 것을 가져야 한다. 세상을 이루는 수많은 사람들의 수많은 마음들의 수많은 욕구에도 불구하고, 한 개인의 마음은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오직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때에 만족을 얻는다. 그렇기에 마음을 중요시 해 마음을 추종하면 필연적으로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

 

'자신을 관찰할 때, 당신은 저절로 현재에 더 오래 머물게 됩니다. 자신이 현재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당신은 현재에 존재하게 됩니다. 마음을 관찰할 수 있다면 언제든 더 이상 마음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서 벗어날 때 마음이 아닌 또 다른 어떤 것이 당신의 삶으로 들어옵니다. 바로 관찰하는 존재입니다.'

명상은 마음을 추종하는 나로부터 마음을 관찰하는 나로 의식을 옮기는 일이다. 그 행위의 반복으로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은 '커다란 내면의 평화'다. 타인과 어울려 생활하면서도 자기과잉욕구나 자기보존욕구가 앞서지 않는 평정심이다. 타인과 나를 똑같이 자비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너그러운 삶이다.

 

이 책은 그곳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자상하고 훌륭한 초대장이다.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9 댓글 0
종이책 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평점10점 | l*****n | 2019.12.23 리뷰제목
에크하르트 콜레 저/최린 역센시오      책 표지에서 만나게 되는 달라이 라마와 탁닛 한과 함께 "세계 3대 지도자 에크하르트 톨레 사상의 책심집약판이자 실천편"이라는 글귀를 보자마자 서평단에 바로 신청하였습니다. 감사히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전체 198페이지로 두껍지 않습니다. 깨달음이란 사실 그리 복잡한 것이 아님을 반증이라도 하듯 깨달음을 얻기 위
리뷰제목

에크하르트 콜레 저/최린 역

센시오

 

 

 

 

 

책 표지에서 만나게 되는 달라이 라마와 탁닛 한과 함께 "세계 3대 지도자 에크하르트 톨레 사상의 책심집약판이자 실천편"이라는 글귀를 보자마자 서평단에 바로 신청하였습니다. 감사히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전체 198페이지로 두껍지 않습니다. 깨달음이란 사실 그리 복잡한 것이 아님을 반증이라도 하듯 깨달음을 얻기 위한 실천방법을 전하는 책이 200페이지가 채 되지 않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쉽게 전하는 현존에 이르는 방법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영적 성장에 관심을 가지된 과정은 '육아서-> 육아서/ 육아심리서->심리서->영적성장'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다시 읽게 되었고 현재까지 제가 얻은 지혜는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은 자신을 알고 영적으로 깨어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입니다.

 

책은 크게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새로운 의식의 차원이 열리다.

01. 지금 이순간의 의미

02.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03. 시간의 차원에서 벗어나기

04. 무의식을 넘어 존재의 빛으로

05. 보이지 않는 세계와 만나다 

 

2장.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

06. 고통이 사라지는 순간

07. 사랑이라는 이름의 깨달음

 

3장.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이기.

08. 스스로 삶을 책임진다는 것

09. 깨달음을 위한 두 번의 기회

 

법정스님의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다"와 어느 스님의 "차를 마실 때는 차만 마셔라"는 말씀처럼 존재를 존재로 바라보고 그 순간을 살아가는 방식을 풀어내고 있는 또 다른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덮고 나서 남은 가장 큰 여운은 많은 사람들이 지금을 기다리는 시간으로 쓴고 있다는 메세지였습니다. 과거에 나를 돌아보면 어릴 때는 어른이 되면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취업이 되면 취업이 된 후에는 결혼하면, 결혼 후에는 아이를 낳고 나면, 아이를 낳은 후에는 아이가 크고 나면을 생각했습니다. 쉽진 않지만 현재가 아닌 미래를 생각하도록 훈련되어 있는 뇌와 마음 패턴을 바뀌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걱정인형이 아닌 현재를 누리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길을 친절히 안내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p.67

스트레스가 생기는 이유는 '이곳'에 있으면서 '저곳'에 있기를 바라고, 지금 이 수간에 있으면서 미래에 있기를 바라는 데에 있습니다.

 

p. 69

미래는 마음의 환영에 불과합니다.

 

#횬존을 느끼는 방법:

- 매 순간 과거를 떠나보내기

- 호흡느끼기

 

p.70

근본적으로 기다림이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원하는 것입니다.

 

 

p.74

내면의 정신적, 감정적 상태를 주시하는 연습을 할수록 무의식의 상태인 과거나 미래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을 더 쉽게 깨닫고, 시간의 꿈에서 꺠어나 현재의 순간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마음은 자신이 아닙니다.

#마음을 자신과 동일시 하게 되면 거짓 자아가  만들어 집니다.

 

p. 75

당신이 진정으로 당신 자신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지금 이 순간 뿐입니다.

 

 

p.76

오로지 현재만이 당신을 과거로부터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p.77

현존의 힘을 통해 과거를 다루고 과거를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 무의식의 과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또 하나 배웠습니다.

 

p.81

내면에 뿌리 내린다는 것은 자신의 몸에 온전히 머무는 것을 의미합니다.

# 호흡 명상법이 필요한 이유

 

p. 87

의식이 외부를 향하면 마음과 세상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의식이 내면을 향하면, 의식은 자신의 근원을 깨닫고 드러나지 않는 비현현으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나 = 내 몸 안에 머무는 에너지

 

p. 88

깨달음, 밑바닥 어딘가에 있는 깊은 평화와 결코 당신을 떠나지 않는 고요함.

 

p.90

실천, 온몸을 하나의 에너지 장으로 느끼기

 

p. 91

자기치유를 위한 명상

 

1. 온 몸에 에너지 흐르게 하기 - 15초씩 신체 부분 부분에 집중하기

2. 온 몸을오 생각하기

3. 호흡으로 자신을 만나기

 

p. 100

고통이 생겨나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그것에 무의식적으로 저항하기 때문입니다.  

 

 

p.106

고통체는 당신이 무의식적으로 그것과 동일시할 때만 살아날을 수 있습니다.

 

 

p.132

당신과 배우자가 모든 인간관계가 영적 수행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에 동의한다면, 더 좋은 수는 없을 겁니다.

# 남편과 이야기를 아직 나눠 보지는 못했지만 남편을 인간관계 간 갈등 해결방안을 배우기 위한 스승으로 생각하면서 남편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조금 쉬워졌다.

 

 

p. 134

에고는 자신의 정체성이 의존하고 있는 분리감을 강화하기 위해 문제, 적,갈등을 필요로 한다.

 

p. 137

꺠달음을 얻음녀 자신관의 관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p.145

행복과 불행은 하나다.

 

p.154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모든 수간이 최고의 순간이 된다.

 

p.157

고통은 자신과 형상을 동일 시 하는데서 비롯된다.

 

현자의 글을 나누는 것이 이 책의 의미를 전달하는데 더 효과적일 것 같아 필사했던 구절을 대부분 적어 보았습니다. 영적 성장을 도모하시는 분들에게 도움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이 책은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좋은 책을 만나게 해 주신 Yes24 리뷰어 클럽과 센시오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평점10점 | s****i | 2019.12.09 리뷰제목
"내 삶은 왜 이런 걸까요?""내가 겪고 있는 고통의 원인은 무엇인가요?""당신과 같은 마음의 평화를 얻는 방법은 무엇인가요?"에크하르트 톨레는 21세기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로 손꼽힌다. 그런 그에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겪는 고통과 두려움, 불행의 원인,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나 역시 걱정, 근심, 미래에 대한 불안감, 현재의 삶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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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왜 이런 걸까요?"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당신과 같은 마음의 평화를 얻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에크하르트 톨레는 21세기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로 손꼽힌다. 그런 그에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겪는 고통과 두려움, 불행의 원인,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나 역시 걱정, 근심, 미래에 대한 불안감, 현재의 삶에 대한 걱정과 근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불확실한 감정에서 벗어나고자 자기 계발서도 읽고 명상도 하고 감사일기도 써왔다. 그러나 내 자신의 밑바닥에 깔려있는 무의식이 변하지 않고는 부정적인 감정은 늘 나와 함께 숨 쉬고 있고, 나는 끊임없이 미래를 걱정하면서 살고 있다.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를 읽으며, 나를 돌아보고 현재를 사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깨닫게된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가 이론이라면 이 책은 실천편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머릿속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일상생활에서 늘 하던 행동을 하되 그 행동에 모든 주의를 집중한다든지, 몸 안의 에너지 장에 온 신경을 집중하며 스스로에게 지금 이 순간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렇게 물어보는 습관을 들이면서 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알게 된다.


총 3개의 파트로 나뉘어진다. 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찾아보고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법,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여서 비로소 편안하고 자유로워지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지금 이 순간, 현재.


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두려움과 시간의 차원에서 벗어나서 지금 우리가 있는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 과거에 집착하고 미래를 걱정하면서 무언가 자유롭기를 바라는 것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집중하고, 지금 이 순간의 행동과 기분, 생각, 욕망, 두려움, 반응에 주목해야 한다. 과거에 얽매이거나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자신을 찾을 수 없다. 현재에 존재하는 상태에서 비판하거나 분석하지 말고 아무런 판단을 내리지 않은 채, 모든 것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멈춰야지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존재를 의식하려면 마음으로부터 의식을 되찾아야 하는데, 몸 안에 머무는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 몸 안에 주의를 기울여서 느껴지는 모든 느낌에 집중해서 아무런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느껴본다든지, 10분 이나 15분 정도 명상을 해본다. 마음으로 주변 상황을 분별하지 말고 몸의 내면만을 느끼면 된다. 그리고나서 영적 수행을 하는 것이다. 


어떤 생각을 하더라도 생각과 내면의 소리 듣기, 내면의 고요함의 사이를 오가는 연습을 한다.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몸 전체로 생각하라'는 뜻이다. 호흡에 집중하면 좀 더 수월하게 내부의 몸에 집중할 수 있다. 주의를 기울여 호흡을 따라가서 몸 안으로 몸 밖으로 공기를 이동시킨다. 몸으로 숨을 쉬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때마다 복부가 미세하게 팽창하고 수축하는 것을 느낀다. 그 느낌에 온전히 집중한다. 


우리 인간은 대부분의 시간을 고통과 괴로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원한, 증오, 자기연민, 죄의식, 분노, 우울, 질투, 조바심 같은 감정적 고통과 함께 한다. 이러한 고통들은 과거에서 비롯된 고통과 자신이 만든 고통, 이 두 가지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부정적 에너지 장이 몸과 마음을 지배해서 더 많은 고통을 만들어내고, 고통의 시간에서 벗어나려면 고통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고 고통에 얽매여 있거나 얽매여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한다. 그것을 깨닫는 순간,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혼자 살든 누군가와 함께 살든 현재에 머물며 지금 이 순간에 좀 더 깊이 관심을 가짐으로써 더 강렬하게 현존하는 것이다. 


인생은 높낮이가 있다. 성공가도를 달리는가 싶다가도 한 순간 바닥으로 추락할 때가 있다. 그 모든 것은 허상이며 덧없고 무상하다. 행복과 불행은 하나다. 오직 시간이라는 환영이 행복과 불행을 분리시킬 뿐이다. 삶에 저항하지 않는다는 것은 품위, 편안함, 빛 속에 있다는 의미다. 역설적이게 형상에 의존하지 않을 때, 삶의 일반적 조건, 외적 형상이 크게 좋아진다.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물건, 사람, 조건들이 애쓰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다가온다. 


고통조차도 현존 안에서는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없다. 자신을 온전히 내맡겨야 한다. 내맡김이란 어떤 조건도 없이 있는 그대로를 내면에서 받아들이는 것이다. 갑자기 아주 가볍고, 분명하고, 심오한 평화를 느낀다면, 그것은 진정한 내맡김의 상태에 있다는 분명한 신호다. 내맡김은 기적을 가져다 준다. 자신을 내맡길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찾아온다. 첫 번째 기회는 매 순간 현실에 자신을 맡기는 것, 두 번째 기회는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다. 고통이 찾아온다면 그 고통을 충분히 느끼고 외면하지 말고 당당히 마주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보다는 간결한 문장과 쉽고 핵심만 담겨있지만, 사실 이렇게 실천하는 것이 이론보다 더 어렵다. 톨레의 책들은 진정 깨닫는 사람들에게는 쉬워보일지 모르지만 두 번씩이나 읽었음에도 사실, 아직까지도 제대로 와닿지 않고 어렵고 복잡하다. 제일 중요한 핵심은 지금 현재에 사는 것(현존)과 내맡김인데, 이게 진짜 실천하기가 무섭고 힘들다. 이해가면서도 이해가지 않는, 쉬운 듯 하면서도 복잡한 톨레의 책. 언젠가는 깨달음의 시간과 더불어 현존하고 내맡길테다. 그 때까지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읽으며 깨닫고 싶다.


핵심은 뭐다?

현존과 내맡김.


잘 기억해두자.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을 읽게 해주신 리뷰어 클럽과 센시오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 이 리뷰는 리뷰어 클럽 서평단에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2
종이책 삶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에 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 2020.10.06 리뷰제목
혹시 항상  지금 이곳이 아닌 다른 어딘가로 가려 애쓰고 있지는 않은가 무언가를 성취하고 획득하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을 부정하며 미래에 집착하는 마음에 얽매여 있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흔히 시간은소중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가 소중하게 여겨야 할 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 뿐이며 우리가 과거 혹은 미래라고 여기는 것은 모두 마음이
리뷰제목

혹시 항상  지금 이곳이 아닌 다른 어딘가로 가려 애쓰고 있지는 않은가 무언가를 성취하고 획득하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을 부정하며 미래에 집착하는 마음에 얽매여 있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흔히 시간은소중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가 소중하게 여겨야 할 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 뿐이며 우리가 과거 혹은 미래라고 여기는 것은 모두 마음이 만들어낸 지금 이 순간의 그림자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과거와 미래에 집착할수록 우리는 가장 지금 여기를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

 

불안 초조 긴장 스트레스 걱정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 역시 과거나 미래에 매달리고 현재에 머물지 못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반면에 현재의 순간에 집중할 때 모든 불행과 고난이 해결되고 삶은 기쁨과 편안함으로 충만해지며 가장 단순한 행동에도 존재의 기쁨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미래에 의존할 필요도 미래에서 구원을 구할 필요도 사라진다 지금까지 결과와 성공에 집착하며 고통과 불안에 괴로워했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톨레가 제시하는 간단하지만 근본적인 수행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 뿌리를 내리고 존재의 더 깊은 차원에서 자신이 완벽하고 온전하다느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마음이 곧 자신이라 여기며 인생의 대부분을 살아가고 인간이 겪는 모든 고통과 두려움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우리가 자신이라 여기는 마음은 사실 과거 경험으로부터 형성된 자신에 대한 환상일 뿐이다 따라서 마음과 자신을 동일시할 때 과거의 왜곡된 시각에서 비롯된 생각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스스로를 공격하고 그것이 곧 불행과 고통 심한 경우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마음으로부터 생각으로부터 벗어나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것이 진정한 자유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저자는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지금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집중할 때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물며 자신의 깊은 곳에 있는 존재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과거에 집착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사이에 무심히 흘려보내는 이 순간에 집중할 때 우리의 삶과 인식이 얼마나 크게 변화하는지를 구체적인 실천법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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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의 본질을 아는것이 깨달음으로 가는 길 평점10점 | n***5 | 2020.04.20 리뷰제목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삶으로 떠오르기에 이어 이 책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책은 제목부터가 뭔가 너무 익숙하고 흔한 명언 같아 책의 가치를 못 알아볼 뻔 했는데 읽은 후 톨레의 통찰력과 실재에 대한 탐구의 깊이에 감탄을 한 책이었습니다. 영적인 깨달음, 우리 존재의 본질에 대해 쓴 여러 책들을 읽다보면 마치 퍼즐처럼 깊은 차원
리뷰제목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삶으로 떠오르기에 이어 이 책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책은 제목부터가 뭔가 너무 익숙하고 흔한 명언 같아 책의 가치를 못 알아볼 뻔 했는데 읽은 후 톨레의 통찰력과 실재에 대한 탐구의 깊이에 감탄을 한 책이었습니다.
영적인 깨달음, 우리 존재의 본질에 대해 쓴 여러 책들을 읽다보면 마치 퍼즐처럼 깊은 차원에서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영적 깨달음이라는것이 수행자들이나 어떤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가능한 어떤 경지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모두에게 가능한 것입니다. 부처님, 예수님 역시 그들의 형상을 섬기라 한것이 아닌 그들과 같이 될수 있음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책의 출간 순서는 모르겠으나 이책은 나머지 두책과 또 겹치는 부분도 있고 연장선같기도 합니다만 나머지 두책보다 더 쉽게 읽히는 편인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명상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일상에서 문제가 일어났을때(사실 우리 문제라고 하는것의 본질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에 무의식적 반응을 하여 고통에 휩싸이지 않고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줍니다. 다른 톨레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책을 읽으면서 잠시 멈추게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적어도 두번이상은 읽어야 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책의 내용을 실천을 하여 평화를 얻고 삶을 고통의 드라마로 만드는것을 멈추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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