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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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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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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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3년 만에 찾아온 김호연 문학의 결정판]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소설가의 신작. 2003년 대전 ‘돈키호테 비디오 가게’에서 중학생 시절을 보냈던 아이들. 15년이 흐른 뒤, 어른이 되어 각자의 사정으로 비디오 가게를 찾는다. 이룰 수 없는 꿈을 향해 모험을 행했던 돈키호테 아저씨를 찾으면서, 우정과 꿈을 되찾게 되는 힐링 소설. -소설/시 PD 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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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나의 돈키호테』기억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 2024.05.30 리뷰제목
#나의돈키호테 #김호연 #나무옆의자 베스트셀러가 된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를 읽으며 우리와 맞닿은 주변 인물들을 바라보았다. 우리가 보는 장면이 다가 아니라는 것. 피상적인 모습만 보고 상대방을 판단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떤 사람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전혀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지 못했던 발상일 것
리뷰제목

#나의돈키호테 #김호연 #나무옆의자


베스트셀러가 된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를 읽으며 우리와 맞닿은 주변 인물들을 바라보았다. 우리가 보는 장면이 다가 아니라는 것. 피상적인 모습만 보고 상대방을 판단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떤 사람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전혀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지 못했던 발상일 것이다.



『불편한 편의점』 후속작 『나의 돈키호테』는 최근 이슈가 되는 유튜브와 지나간 기억과 추억을 반추하는 소설이다. 진솔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은 잊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외로웠던 중학교 2학년 시절, 가족처럼 안아주었던 돈키호테 비디오의 주인 돈 아저씨를 찾는 과정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와 닮았다. 『돈키호테』를 오마주한 것처럼. 솔은 라만차 원정대의 찐산초가 되어 모험을 시작한다.





회사를 때려치우고 대전으로 온 솔은 엄마에게 기대어 있는 상태였다. 무엇을 할 것인가. 방송 피디 경력으로 프로덕션 일을 다시 할 것인가. 자신이 좋아했던 일을 하는 게 최선이었다. 솔은 경력을 살려 인생 2막을 유튜브에서 열기로 했다. 돈키호테 비디오 가게가 있었던 건물의 카페에서 콘텐츠 기획안을 만들다가 익숙한 목소리를 발견했다. 돈 아저씨의 아들 한빈이었다. 돈 아저씨가 있었던 지하 공간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돈키호테 비디오’를 통해 사라진 돈 아저씨를 찾는 공개방송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돈키호테 비디오의 주인인 돈키호테는 어디 가고 찐산초만 남았을까요? 이 가게를 운영하며 저를 비롯한 선화동의 소년소녀들에게 ‘돈 아저씨’라 불렸던 그분은 과연 어디로 가신 걸까요? 저 역시 궁금합니다. 그래서 찐산초의 방송은 돈 아저씨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그를 찾아 떠나는 모험입니다. (53페이지)



구독과 좋아요, 필수. 채널 돈키호테 비디오의 주인장 찐산초는 『돈키호테』 필사노트를 시작으로 그때 보았던 책과 영화들을 리뷰한다. <굿 윌 헌팅>과 <고양이를 부탁해> 등이다. 그 시절 라만차 클럽이었던 이들을 빼놓을 수 없다. 솔과 한빈을 비롯해 대준과 성민은 찾았으나 새롬만 연락이 없었다. 유튜브 방송을 통해 돈 아저씨의 발자취를 찾아 나섰다. 대학 동기에서 학원 원장과 영화 관계자를 만나며 아저씨에게 점점 다가갔다.



아저씨를 찾는 여정은 추억을 찾아가는 시간이다. 외롭고 힘든 시기에 위로를 주었던 사람과 그 사람을 찾는 과정이 소설 『돈키호테』와 절묘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한 편의 동화처럼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비디오 세대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유튜브 세대에게는 컨텐츠의 주제에 관하여 생각해볼 수 있겠다. 어떤 컨텐츠로 자신을 표현할 것인가. 공감할 수 있을 것. 지루하지 않을 것. 재미있을 것.





작가의 경험과 삶이 소설 속에 녹아 있어 자유로운 삶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버거워도 상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것. 꿈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갈 것. 작가의 출간 작품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인물들이 나와 각자가 가진 특징을 강조한다. 한편의 버라이어티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돈 아저씨가 이상향을 꿈꾸었던 장소, 그 장소를 찾아간 한빈의 행동들은 이상향과 꿈은 비슷하면서도 아주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상상해보라. 돈 아저씨와 라만차 클럽이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출생을 기념하여 거리 행진을 하는 장면을. 돈키호테 다운 행동들이다. 제도에 순응하지 않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돈키호테. 정의로운 세계를 위해 앞장서 달리는 우리의 돈키호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산초가 되어 농사를 지어도 상관없다.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다. 돈키호테가 산초가 될 수도 있으며, 산초가 돈키호테가 될 수도 있는 법이다. 사람을 이끌 줄 알아야 하며 앞장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면 족하다.



#나의돈키호테 #김호연 #나무옆의자 #책 #책추천 #문학 #소설 #소설추천 #한국문학 #한국소설 #불편한편의점 #돈키호테비디오 #비디오 #산초 #세르반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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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옛날 감성 , 청소년 시절 나의 돈키호테를 찾아~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7 | 2024.05.14 리뷰제목
불편한 편의점이 인기를 끌어서 뮤지컬로도 공연을 하고 그 전 작품인 망원동 브라더스까지 덩달아 떠서 뮤지컬로 공연되는 것을 봤다.  후속작의 부담이 컸을 것 같은데 나는 만족스러웠다. 옛 비디오 감성을 건드렸던 것이 비디오 가게를 추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어필할 것 같다.  솔이는 방송일을 하다가 단물 쫙 빨리고 짤렸다.본인이 기획하고 아이디어 낸 작품이 대박을 쳤
리뷰제목
 불편한 편의점이 인기를 끌어서 뮤지컬로도 공연을 하고 그 전 작품인 망원동 브라더스까지 덩달아 떠서 뮤지컬로 공연되는 것을 봤다.  후속작의 부담이 컸을 것 같은데 나는 만족스러웠다. 
옛 비디오 감성을 건드렸던 것이 비디오 가게를 추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어필할 것 같다. 

 솔이는 방송일을 하다가 단물 쫙 빨리고 짤렸다.
본인이 기획하고 아이디어 낸 작품이 대박을 쳤어도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 
그렇게 돌아돌아 다시 청소년기를 보냈던 대전으로 돌아왔다. 
닭집을 하는 엄마의 성화에 그곳에서 인생을 허비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분주히 살피던 중 
[돈키호테 비디오]점을 찾게 되고 이미 카페로 변한 그 곳 지하에 예전의 아지트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돈아저씨 아들 한빈으로 부터 아저씨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돈키호테 비디오]점과 돈아저씨를 찾는 컨텐츠로 유튜브를 시작한다.

그 시절 아저씨가 소개해준 비디오와 책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 중 [굿 윌 헌팅]이라는 영화는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다. 
대학교수와 청소부 , 아무리 어려운 문제를 내도 풀어내고 마는 멧 데이먼과 로빈 윌리엄스, 그리고 절친이 벤 애플렉이라니
배우만으로도 너무 화려하다. 

"낫 유어 폴트 Not your fault"
네 잘못이 아니야. 내면의 상처로 세상과 단절된 윌 헌팅의 마음을 세심히 어루만지고 때로는 과격하게 몰아붙여, 그가 진짜 인생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심리학자 역의 로빈 윌리엄스의 명대사지요"

진짜 삶을 굳세게 살아라
돈아저씨가 이 영화를 보여준 것을 이제 깨닫는다는 솔이.
점점 유튜브는 승승장구하고 
돈아저씨를 찾는 프로젝트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돈 아저씨가 주측이 되어 '라만차 클럽'을 만들었고 솔이의 첫사랑인 성민은 돈키호테 비디오 건물의 임대인이었다.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어린왕자 속 여우]
첫사랑의 추억은 현실에 많이 퇴색되고 만나지 않는 편이 좋을 사람이 되었다. 

이렇게 하나 둘 돈아저씨와 관련된 인물들을 만나고 촬영하면서 돈아저씨의 미담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돈키호테의 모험처럼 여기저기 불의를 못참는 과정들을 들여다 보면서 
팬덤도 형성되기 시작한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끝까지 필사했던 돈아저씨 노트를  낭독해 주는 것으로 마무리하곤 했다. 
돈아저씨는 돈키호테 덕후고 그 열정과 에너지 , 정의를 수호하는 모험심 등을 자신의 삶의 모토로 삼았다. 
솔은 그런 아저씨를 어렸지만 멘토로 삼았고 아저씨가 보여주었던 영화, 책, 함께 같던 여행지에서의 느꼈던 것들이 자양분이 되어서 30살 솔이의 모습으로 만들었다. 

"네가 말한 그 돈키호테의 열정, 어쩌면 광기, 그러니까 싸울 수 있다는 용기. 정의와 자유를 위해 거악에 맞서는 선한 힘이라는 용기. "
나는 가슴속이 뜨거워지는 걸 느끼면서도 애써 태연하게 굴었다.
"요기만으로는 안 돼요. 행동해야죠"


삶에서 필요한 가치와 방향이 무엇인지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하는 재미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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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행복하게 읽을수 있어요 평점10점 | u*******2 | 2024.05.13 리뷰제목
옛날 어렸을때가 생각나는 책 입니다읽을수록 과거가 생각나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옛날 친구들도 생각나고...옛날에 있었던일들도 생각나고 그랬어요불편한 편의점을 읽으며 김호연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나의 돈키호테를 읽고서 김호연 작가님의 완전히  팬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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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렸을때가 생각나는 책 입니다
읽을수록 과거가 생각나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옛날 친구들도 생각나고...
옛날에 있었던일들도 생각나고 그랬어요
불편한 편의점을 읽으며 김호연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나의 돈키호테를 읽고서 김호연 작가님의 완전히  팬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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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나의 돈키호테 - 김호연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24.05.01 리뷰제목
글 잘 쓰는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써도 잘 쓰는 것일까. 사실 작가의 유명한 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오래도록 읽지 않았었다. 너무 잘 나가는 책에 대한 시샘이었을까. 내가 책을 쓰는 사람도 아니면서 괜히 베스트셀러라는 책들을 보면 나라도 한참 후에 읽어봐야겠다라는 딴지 아닌 딴지를 걸게 된다. 그렇게 해서 아주아주 나중에 읽었던 불편한 편의점은 뭐 말할 필요도 없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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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쓰는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써도 잘 쓰는 것일까. 사실 작가의 유명한 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오래도록 읽지 않았었다. 너무 잘 나가는 책에 대한 시샘이었을까. 내가 책을 쓰는 사람도 아니면서 괜히 베스트셀러라는 책들을 보면 나라도 한참 후에 읽어봐야겠다라는 딴지 아닌 딴지를 걸게 된다. 그렇게 해서 아주아주 나중에 읽었던 불편한 편의점은 뭐 말할 필요도 없이 좋더라. 이렇게 글을 써야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겠구나를 알 수 있을 만큼 말이다.


그런 이야기가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돈키호테라니. 산초라닛. 거기다 어린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라니. 조금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조금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쫓는 이야기 같기도 해서 이 역시도 살짝은 궁금하지 않았던 이야기라고 해두자. 나는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이 없으니까 하는 그런 부러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생각ㄱ보다 두툼한 책을 병원에 가져갔다가 읽지도 못하고 가져왔다. 아주아주 나중에야 펴본 이 책은 그야말로 순삭. 두꺼운 페이지가 금세 넘어갔다. 어린 시절 추억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어린 시절 좋아했던 우상인 돈키호테 아저씨를 찾는 미스터리가 가미되어 있었으니 가독성이 보장되지 않을리가 없지 않은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엄마 곁으로 내려온 솔. 그야말로 백수의 전형을 보여주다 그래도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어린 시절의 추억이 묻어 있는 곳을 바라보다 생각난 것이 바로 유튜브 방송이다. 원래의 목적은 부동산을 정리하기 위해서 당사자인 돈키호테 아저씨가 나서야 한다는 것인데 아들도 모르는 아저씨의 행방을 어찌 알리요. 어린 시절 보았던 책과 비디오들을 소개하며 아저씨의 행방을 찾는다는 것이 바로 이 방송의 목표다. 


요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내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너무나도 익숙한 비디오다. 본문의 주인공은 삼십대로 나오지만 삼십대가 비디오방을 아려나 하는 의문점이 조금 생기기도 한다. 그때는 이미 디비디방으로 넘어갔던 때 같은데 말이다. 비디오 데크에 테이프가 찝혀본 적 있는가. 너무 많이 봐서 그 부분만 지직거리는 그런 테이프를 본 적 있는가. 이 이야기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나에게도 너무 많은 추억거리를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마침내 산초와 돈키호테의 조우까지. 인생이라는 것이 뭐 별 거 있겠냐마는 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내 인생 자체가 너무나도 널을 뛰어서 오히려 이 이야기가 나를 잠시나마 현실을 잊게 해줘서 더욱 좋았다는 이야기다. 내 추억에 돈키호테는 누구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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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정말로 재미있습니다 평점10점 | m****i | 2024.05.08 리뷰제목
아주 오래전 그 날을 떠올리게 만드는 소설입니다과거로의 여행으로 한 번 떠나보기 딱 좋습니다나의 과거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을 가진 그 누구라도 있을 것 입니다. 좋습니다 그리고 아련한 기억을 상기시킵니다 재미있고 김호연 작가님 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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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그 날을 떠올리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과거로의 여행으로 한 번 떠나보기 딱 좋습니다
나의 과거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을 가진 그 누구라도 있을 것 입니다. 좋습니다 그리고 아련한 기억을 상기시킵니다 
재미있고 김호연 작가님 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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