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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팀닥터의 Goal! 때리는 좌충우돌 분투기

리뷰 총점 9.8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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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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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들이 간다 평점10점 | s******5 | 2022.11.08 리뷰제목
【 로드 투 카타르 】 - 축구 국가대표 팀닥터의 Goal! 때리는 좌충우돌 분투기 _김광준 (지은이),박보영 (엮은이) / 예미     월드스타 손흥민 선수가 경기 중 큰 부상을 입었다. (왼쪽)안와(眼窩)부 골절이다. 다행히 수술 경과는 좋다고 하나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와골절의 경우 재활치료기간까지 포함하면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
리뷰제목

【 로드 투 카타르 】 - 축구 국가대표 팀닥터의 Goal! 때리는 좌충우돌 분투기

_김광준 (지은이),박보영 (엮은이) / 예미

 

 

월드스타 손흥민 선수가 경기 중 큰 부상을 입었다. (왼쪽)안와(眼窩)부 골절이다. 다행히 수술 경과는 좋다고 하나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와골절의 경우 재활치료기간까지 포함하면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설령 조기에 그라운드 복귀를 한다고 하더라도 예전처럼 훨훨 날아다니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 같다. 아무쪼록 빠른 쾌유를 바랄뿐이다.

 

현재 축구 의학계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는 것은 ‘헤딩’이다.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헤딩을 제한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리 쉽진 않을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축구 경기 때 헤딩으로 인한 위험한 순간이 많았다. 대부분 외상성 뇌손상을 입는다. 손상 위치와 정도에 따라서 신체적, 인지적, 정신적 기능 손상의 우려가 있다. 손흥민 선수가 뇌손상을 입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팀닥터가 선수들과 함께 한 소소한 일상들에 (의료)전문적인 식견을 더해 기록했다. 방송이나 뉴스에 언급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대부분이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수고하는 많은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계기도 된다.

 

선수들의 건강과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도핑 테스트는 매우 중요하다. 도핑 테스트는 불시검문에 속하기 때문에 그 일정은 아무도 모르게 진행된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심지어 경기 당일까지 비밀에 부쳐진다고 한다. 2014년 러시아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자국 선수들의 소변을 바꿔치기하거나 도핑 분석결과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러시아 정부와 정보기관까지 나서서 이뤄진 조직적인 불법 행위에 전 세계 사람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WADA(World Anti Doping Agency, 세계반도핑기구)는 2020년 도쿄올림픽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러시아의 공식출전을 금지할 것을 결의했다. 출전이 금지되지 않은 선수들에 한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러시아 유니폼 착용 불가), 러시아 국기를 게양하거나 국가를 연주하는 것이 금지된다. 자국 국기도 못 달고 개인자격이라, 생각만 해도 쓸쓸하다.

 

“대표팀 선수들은 거의 고액 연봉자이지만 대표팀에 참여할 때는 나라를 위해 뛰기 때문에 연봉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수당을 받는다. 국가대표로서 받는 수당은 하루 10만 원이다.” 물론 선수들은 돈 때문에 국가대표로 뛰는 것이 아닐 것이다. 국가대표로 경기에 참여한다는 것이 엄청난 명예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우리 사회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있다. 조용하게 기부를 하는 선수들도 있다. 언젠가 대표팀 소집 기간 중에 협회에서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일당’이 있는데, 이 돈을 자발적으로 모아서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뜻이 나이 어린 선수들을 통해서 제안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선수들이 전원참여를 했고, 기부 조건은 단 하나였다. 기부 사실을 아무도 몰라야 한다는 것. 단 기부를 받는 대상자에게만 신원을 밝히는 것으로 했다고 한다. 이를테면 진료비가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를 지정해서 기부하되, 대표팀 선수들이 기부를 했다고 하면 대상자가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기부 대상자가 축구를 좋아한다면 선수들이 만나서 응원해 주고 경기장에도 초청하고 싶다고 했다. 아름다운 마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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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로드 투 카타르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 2022.08.19 리뷰제목
축구 국가대표 팀 닥터의 좌충우돌 분투기   내과의 김광준은 축구 열광적 팬이다. 의사가 돼서도 틈만 나면 축구를 한다. 그가 축구 국가대표팀 닥터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국가대표팀  벤투호(감독 벤투)의 일정을 함께 했던 그의 축구에 얽힌 골때리는 좌충우돌기다.   축구 경기 중 선수가 부상을 하면 하얀 가운 입은 누군가가 운동장으로 달려들어 온다. 무심코 의사겠거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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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팀 닥터의 좌충우돌 분투기

 

내과의 김광준은 축구 열광적 팬이다. 의사가 돼서도 틈만 나면 축구를 한다. 그가 축구 국가대표팀 닥터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국가대표팀  벤투호(감독 벤투)의 일정을 함께 했던 그의 축구에 얽힌 골때리는 좌충우돌기다.

 

축구 경기 중 선수가 부상을 하면 하얀 가운 입은 누군가가 운동장으로 달려들어 온다. 무심코 의사겠거니 생각했는데, 대표팀의 닥터는 게임이 진행 동안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경기장 관람석에서 TV 화면 속에서 보이는 세계 너머에서 벌어지는 일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골대 앞에 높이 점프하여 헤딩으로 골을 넣는 장면, 헤딩하려 점프하다 선수들 사이에 머리를 부딪치는 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니….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세계의 차이가 이리도 크단 말인가, 이 책은 코로나 19 재난 속에서 국제경기를 치러야 하는 국가대표팀의 속사정, 축구 열광적 팬으로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겠다는 마음으로 무턱대고 선수석을 찾는 일이…. 오히려 문제행동이라고….

 

팀 닥터 체계와 역할, 그리고 팀닥터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들을 자세히 적고 있어, 축구 문외한에게도 축구에 다가설 수 있는…. 다가서게 만드는 이야기들….

 

이 책은 그 남자의 이중생활, 팀닥터 김광준의 축구 이야기(도핑과 치료 2가지를 다한다. 뭐 자원봉사성격이 강해 병원에서 탈출, 축구팀 관련 회의에 참석, 한 밤중에 비행기를 타고가서 1박 2일만에 병원으로 돌아와 진료를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 등, 그의 열정적인 활동)를 시작으로 카타르로 가는 길까지 12꼭지로 이루어졌다.

 

스포트라이트가 나를 비추지 않더라도

 

경기장 너머의 세상, 축구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려주는 대목이다. 축구는 팀플레이다. 팀은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뿐만이 아니란다. 코칭스태프와 지원 스태프, 속옷부터 축구화까지 세세하게 챙기는 장비관이 있고, 선수들의 음식을 챙기는 조리사에 이르기까지 물론 팀닥터도…. 주로 외과 의사지만, 지은이 같은 내과 의사도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우리 국가대표팀에 관한 이야기, 어떻게 선수들이 경기장을 누비는 데는 스포트라이트 뒤에 있는 이들의 세세한 활동이, 이른바 축구팀의 필수요원이 있어야 한다. 국가대표 축구팀의 모든 것을 그려볼 수 있는 재미난 책이다. 

 

 

<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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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로드 투 카타르 리뷰 평점10점 | w****0 | 2022.08.29 리뷰제목
11월에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코로나 덕분에 예전보다 관심도 많이 줄어든 것 같지만 여전히 대표팀의 경기는 흥미롭고 박진감 넘친다. 국가대표 축구팀의 팀닥터인 김광준 박사가 코로나19 전후 겪었던 대표팀의 숨은 얘기들과 이모저모를 책으로 펴냈다. 그는 좋아하는 세상을 지키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단다. 좋아하는 게 있으면 얼마나 신나게 살 수 있는지, 그리고 좋
리뷰제목


 

11월에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코로나 덕분에 예전보다 관심도 많이 줄어든 것 같지만 여전히 대표팀의 경기는 흥미롭고 박진감 넘친다. 국가대표 축구팀의 팀닥터인 김광준 박사가 코로나19 전후 겪었던 대표팀의 숨은 얘기들과 이모저모를 책으로 펴냈다.

그는 좋아하는 세상을 지키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단다. 좋아하는 게 있으면 얼마나 신나게 살 수 있는지, 그리고 좋아하는 걸 지키려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만큼 그는 축구에 열정적인 사람이다. 

팀닥터로서 겪는 선수들과의 이야기도 물론 재미있지만 종합병원에 소속된 의사로서 자신의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팀닥터나 도핑담당으로 일을 하기 위해 세계의 경기장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한 열정과 축구 사랑이 있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구나 싶다.

책을 읽으면서 대표팀의 이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일반인이 보는 대표팀은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이나 큰 경기가 있을 때 간간이 나오는 연습장면 정도라 선수들과 스탭들이 어떤 모습으로 사는지,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지 알기 어렵다. 그런 궁금증을 저자는 팀닥터의 입장에서 진솔하게 보여준다, 이기는 경기 뿐만 아니라 지는 경기에서도 그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얘기한다. 언론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진솔한 얘기들이다.

축구에 진심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표팀이 이기든 지든 그들에게 진정한 응원의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팀의 내면의 이야기들을 알게 된다면 그 박수에 더 마음이 담기지 않을까?

 

※ 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으로 참여하여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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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로드 투 카타르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2 | 2022.08.13 리뷰제목
AFC DCO 가 되고 나서 FIFA 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하면 FIFA DCO 가 된다. 나는 2017년에 AFC DCO 작겨을 취득했으며, 2020년에는 FIFA 와 IOC DCO 자격도 취득했다. 우리나라 축구계에서 FIFA/AFC 에서 공인받은 DCO는 윤영설 교수와 나 두 사람뿐이다. (AFC 공인 DCO는 조선대학교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까지 세 사람이다. ) (-28-)     벤투 감독은 더했을 것이다. 최상의 경
리뷰제목

AFC DCO 가 되고 나서 FIFA 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하면 FIFA DCO 가 된다. 나는 2017년에 AFC DCO 작겨을 취득했으며, 2020년에는 FIFA 와 IOC DCO 자격도 취득했다. 우리나라 축구계에서 FIFA/AFC 에서 공인받은 DCO는 윤영설 교수와 나 두 사람뿐이다. (AFC 공인 DCO는 조선대학교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까지 세 사람이다. ) (-28-)

 

 

벤투 감독은 더했을 것이다. 최상의 경기력을 준비해야 하는데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가야 할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니, 전력 구상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었다. 한국에서라면 대체 선수를 뽑을 수 있겠지만 머나먼 오스트리아에서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선수들을 표면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해도 속마음은 편하지 않았을 것이다. 코로나 감염 증상이 생기면서 힘들어 하는 동료들을 뒤로 하고 경기장에 나서는 마음이 오죽했을까. 그러나 경기는 경기대로 잘해야 했다. (-105-)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에서도 벤투 감독의 요청으로 방역 교육을 이어갔다. 아무리 사전에 교육했어도 현지에서 달라진 상황에 맞게 수정 및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뚝딱뚝딱 PPT 를 만들고,이전처럼 룰루랄라 번역기를 돌려서 한국어, 포르투갈어의 2개 국어를 포함한 내용으로 완성했다. (-163-)

 

 

에릭센의 병은 심실 부정맥으로 판단된다. 우리 몸의 심장이 박동하기 위해 전기가 필요하다. 심장은 스스로 전기를 일으켜 심장 전체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데, 부정맥은 심장박동 체계가 흔들리거나 기능이 떨어지면서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것을 말한다. 심방, 심실 모두 발생할 수 있다. (-220-)

 

 

월드컵 예선전이 거듭될수록 벤투 감독이 받았던 비판 중 하나는 늘 같은 선수들을 뽑는다는 것이었다. 사실 그 이유는 선수들이 전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몸에 익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야 했기에 감독에게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선수들은 똑같이 전술 훈련을 받는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감독의 전술을 잘 숙지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을 때 다양한 옵션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275-)

 

 

2022년 11월 24일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와 결전을 앞두고 있다. 예선전 세경기가 끝나고, 16강 진출이 결정된다. 카타르 월드컵은 이전 월드컵과 다르게, 중앙아시아 무더운 나라에서 하는 경기이므로, 선수의 컨디션을 위해서, 최대한 대회 날짜를 미루게 된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한해 미루어진 것처럼, 카타르 월드컵 대회 또한 미루어질까 하는 걱정과 근심이 지속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월드컵 10회 연속 출전,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벤투 감독을 중심으로 축구 국가대표로서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국가 대표 선수단 구성은 헤드 코치(감독)과 수석 코치 밑에 피지컬 코치, 전력코치, 수비 코치, 골키퍼 코치, 한국인 코치 1,2 로 구분되고 있다. 그리고 지원스태프로, 지원팀장 밑에 전력 분석관, 비디오 분석관, 장비담당관, 조리사/조리장, 언론/홍보 담당관,행정담당관, 통역담당관, 그리고 의무팀으로 팀닥터와 의무 트레이너가 있다. 저자는 지원 스태프 중에서 팀닥터이며,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 도핑문제 사전 혜결과 예방, 코로나 펜데믹에 만전을 기하면서,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조절, 몸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그래서, 국가대표 축구팀 팀닥터의 역할 뿐만 아니라,같이 일하는 지원 스태프들에 대한 이해까지 도모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장비담당관이 하는 일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단순히 장비를 옮겨주고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서, 국가대표 후원 기업의 계약된 후원물품이 선수들에게 맞도록 하는 선수 맞춤형 장비 선정까지 책임을 다하고 있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각각 컨디션에 문제가 발생할 때, 선수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단순히 국내 선수단으로 꾸려진 선수가 아니다 보니, 항상 선수 하나하나 꼼꼼하게, 철두철미하게 챙겨야 하며, 그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돌발변수까지 시의적절한 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약물의 오남용을 막고, 도핑 테스트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 더 나아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홛들을항상 염두에 두면서, 경기를 전체적으로 정리해 나가고 있엇다. 힘든 일이지만, 메디컬 닥터이면서, 한 사람의 축구팬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국가대표에게 꼭 필요한 존재감, 메디컬 팀닥터가 하는 일과 여러가지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선수단 사이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상들에 대해서, 철저한 비밀 이 유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체크해 나갈 수 있다.

AFC DCO 가 되고 나서 FIFA 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하면 FIFA DCO 가 된다. 나는 2017년에 AFC DCO 작겨을 취득했으며, 2020년에는 FIFA 와 IOC DCO 자격도 취득했다. 우리나라 축구계에서 FIFA/AFC 에서 공인받은 DCO는 윤영설 교수와 나 두 사람뿐이다. (AFC 공인 DCO는 조선대학교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까지 세 사람이다. ) (-28-)

 

 

벤투 감독은 더했을 것이다. 최상의 경기력을 준비해야 하는데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가야 할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니, 전력 구상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었다. 한국에서라면 대체 선수를 뽑을 수 있겠지만 머나먼 오스트리아에서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선수들을 표면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해도 속마음은 편하지 않았을 것이다. 코로나 감염 증상이 생기면서 힘들어 하는 동료들을 뒤로 하고 경기장에 나서는 마음이 오죽했을까. 그러나 경기는 경기대로 잘해야 했다. (-105-)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에서도 벤투 감독의 요청으로 방역 교육을 이어갔다. 아무리 사전에 교육했어도 현지에서 달라진 상황에 맞게 수정 및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뚝딱뚝딱 PPT 를 만들고,이전처럼 룰루랄라 번역기를 돌려서 한국어, 포르투갈어의 2개 국어를 포함한 내용으로 완성했다. (-163-)

 

 

에릭센의 병은 심실 부정맥으로 판단된다. 우리 몸의 심장이 박동하기 위해 전기가 필요하다. 심장은 스스로 전기를 일으켜 심장 전체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데, 부정맥은 심장박동 체계가 흔들리거나 기능이 떨어지면서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것을 말한다. 심방, 심실 모두 발생할 수 있다. (-220-)

 

 

월드컵 예선전이 거듭될수록 벤투 감독이 받았던 비판 중 하나는 늘 같은 선수들을 뽑는다는 것이었다. 사실 그 이유는 선수들이 전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몸에 익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야 했기에 감독에게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선수들은 똑같이 전술 훈련을 받는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감독의 전술을 잘 숙지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을 때 다양한 옵션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275-)

 

 

2022년 11월 24일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와 결전을 앞두고 있다. 예선전 세경기가 끝나고, 16강 진출이 결정된다. 카타르 월드컵은 이전 월드컵과 다르게, 중앙아시아 무더운 나라에서 하는 경기이므로, 선수의 컨디션을 위해서, 최대한 대회 날짜를 미루게 된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한해 미루어진 것처럼, 카타르 월드컵 대회 또한 미루어질까 하는 걱정과 근심이 지속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월드컵 10회 연속 출전,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벤투 감독을 중심으로 축구 국가대표로서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국가 대표 선수단 구성은 헤드 코치(감독)과 수석 코치 밑에 피지컬 코치, 전력코치, 수비 코치, 골키퍼 코치, 한국인 코치 1,2 로 구분되고 있다. 그리고 지원스태프로, 지원팀장 밑에 전력 분석관, 비디오 분석관, 장비담당관, 조리사/조리장, 언론/홍보 담당관,행정담당관, 통역담당관, 그리고 의무팀으로 팀닥터와 의무 트레이너가 있다. 저자는 지원 스태프 중에서 팀닥터이며,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 도핑문제 사전 혜결과 예방, 코로나 펜데믹에 만전을 기하면서,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조절, 몸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그래서, 국가대표 축구팀 팀닥터의 역할 뿐만 아니라,같이 일하는 지원 스태프들에 대한 이해까지 도모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장비담당관이 하는 일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단순히 장비를 옮겨주고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서, 국가대표 후원 기업의 계약된 후원물품이 선수들에게 맞도록 하는 선수 맞춤형 장비 선정까지 책임을 다하고 있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각각 컨디션에 문제가 발생할 때, 선수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단순히 국내 선수단으로 꾸려진 선수가 아니다 보니, 항상 선수 하나하나 꼼꼼하게, 철두철미하게 챙겨야 하며, 그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돌발변수까지 시의적절한 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약물의 오남용을 막고, 도핑 테스트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 더 나아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홛들을항상 염두에 두면서, 경기를 전체적으로 정리해 나가고 있엇다. 힘든 일이지만, 메디컬 닥터이면서, 한 사람의 축구팬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국가대표에게 꼭 필요한 존재감, 메디컬 팀닥터가 하는 일과 여러가지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선수단 사이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상들에 대해서, 철저한 비밀 이 유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체크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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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축구 국가대표 팀닥터가 말하는 대표팀 이모저모 - 로드 투 카타르 평점10점 | a******9 | 2022.08.12 리뷰제목
이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8월 13일이 D-100일이네요. 아마도 9월달에 열릴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준비가 끝날 듯 합니다. 그동안 벤투호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언 냄과 동시에 동아시안컵을 비롯한 일본전 참패 등 크고 작은 부침을 많이 겪어왔습니다. 더군다나 준비기간동안 코로나라는 엄청난 고비도 있었기에 어느 감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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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8월 13일이 D-100일이네요.

아마도 9월달에 열릴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준비가 끝날 듯 합니다.

그동안 벤투호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언 냄과 동시에 동아시안컵을 비롯한 일본전 참패 등 크고 작은 부침을 많이 겪어왔습니다.

더군다나 준비기간동안 코로나라는 엄청난 고비도 있었기에 어느 감독보다 더 힘들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축구를 좋아하는 붉은 악마의 한 명으로써 벤투 감독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있었는데요,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 말고 내부적인 분위기라든지 선수단의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던 중 축구 국가대표팀의 팀닥터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책이 새로 나왔다기에 얼른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이자 VIP 건강증진센터 부소장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팀닥터이자 AFC (Asian Football Confederation, 아시아축구연맹) 메디컬 오피서, FIFA 도핑 컨트롤 오피서(DCO)로도 활동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FIFA /AFC 에서 공인받은 DCO는 윤영설 교수와 저자인 김광준 교수 두 명뿐이라고 합니다.

축구를 좋아해서 경기 보는 것 뿐만아니라 '위닝 일레븐' 게임도 좋아한다는 저자는 팀닥터가 되어서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처음부터 잘했던건 아니라고 해요.

처음엔 의욕이 넘쳐서 낄데 안낄데 모르고 오지랖 넓게 다니며 '이상한 놈' 취급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2018년에 대표팀 팀닥터로 임명되어 월드컵 예선전에 함께 참여하기도 하고 벤투호와 올림픽 대표팀의 팀닥터를 두루 경험하여 두 감독의 스타일을 비교하기도 합니다.

사실 지난 동아시안컵 참패를 두고 벤투호의 빌드업 고집과 전술, 선수 선발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팀닥터가 바라보는 내부의 상황은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수들의 건강상태와 컨디션 정도에 따른 선발 라인업 배치, 더군다나 코로나로 인해 검사와 격리가 번갈아 진행되는 상황에서 감독의 고민이 무엇보다 크겠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경기의 책임은 감독이 오롯이 져야만 하는 그 무게감이 어떨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선수단 내부에서는 감독을 믿고 신뢰하고 감독의 철학이 선수들 사이에서 잘 녹아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부제처럼 '축구 국가대표팀 팀닥터의 Goal! 때리는 좌충우돌 분투기'가 실감나고도 아주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초반의 실수담을 시작으로 코로나를 지나며 방역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고통을 겪었는지 생생하게 볼 수 있었고,

일반인들이 쉽게 보기 힘든 도핑 테스트가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도 알게 되었네요.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Chapter 9 내가 본 대표팀 선수들' 이었는데요

곁에서 직접 겪어본 선수들의 특징과 에피소드들을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습니다.

 

마지막 장의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제언'에서는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한 진정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저는 국가대표 의무팀의 역할이 부상 치료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예방에 목표가 있다는게 새롭게 알게 된 점이었습니다.

부상을 예방하려면 선수들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되어야 하는 등 데이터 과학에 기반한 선수의 통합 관리가 활발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나라도 한국 축구과학회를 통해 스포츠 과학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 책을 보면서 축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나도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되면 또 달라지겠죠? ^^

 

암튼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월드컵.

카타르로 가는 길은 열렸고,

올해가 2002년 4강 신화의 20주년인만큼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진심을 다해서 응원합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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