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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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

허도윤 | 행성B | 2021년 12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8.8 (17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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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허도윤 - 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j*******9 | 2021.05.20 리뷰제목
행성B에서 출간한 냥이문고의 첫번째 시리즈인 '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 1일차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지만 어쩌다보니 두 번째로 접하게 되었다. 야금야금 웹소설 시장이 커지고 있는 시대라 웹소설 작법서나 에세이를 몇몇 접한 적이 있는데 솔직히 작가님 이름을 보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 건 허도윤 작가님의 에세이가 처음이었다. 작가님의 웹소설, 그러니까 연재 말
리뷰제목

행성B에서 출간한 냥이문고의 첫번째 시리즈인 '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 1일차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지만 어쩌다보니 두 번째로 접하게 되었다. 야금야금 웹소설 시장이 커지고 있는 시대라 웹소설 작법서나 에세이를 몇몇 접한 적이 있는데 솔직히 작가님 이름을 보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 건 허도윤 작가님의 에세이가 처음이었다. 작가님의 웹소설, 그러니까 연재 말고 단행본을 읽은 적이 있어서 눈에 익었던 모양이다. 어쨌든 4년차 웹소설 작가님이 직접 말해주는 웹소설 입문기라서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처음은 웹소설란 무엇을 말하는지, 그리고 현업 작가지만 정말로 웹소설이란 게 무엇인지 잘 알 수 없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보통 이런 말을 접하면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할 테지만 웹소설을 즐겨 읽는 독자는 어렴풋이 이해가 가능했다. 하루아침에 판도가 바뀌고 처음 보는 작가님이 거대 신작을 팡팡 터뜨려대고 오랜 기간 작가 생활을 했다해도 연재든 단행본이든 단 한번도 글로 만나보지 않을 수 있다는 복잡다난한 세계. 게다가 작가님도 말하듯 웹소설의 영역이 워낙 넓은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세상은 넓고 취향은 다양하다라는 걸 직접 행동으로 옮긴 게 웹소설판이다보니 계속해서 발굴하는 독자도, 계속해서 수요를 감당하는 작가도 웹소설이란 뭐라 딱 집어 말하기 어렵다.

 

이 에세이는 웹소설 작가가 되기 전부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우울의 늪에서 이야기의 힘으로 위로받고, 그것을 시작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고 하나의 글을 완성한 뒤 투고한다. 이렇게 보면 깔끔하게 보이는 과정이지만 웹소설은 완성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면 투고한다고 무조건 출간할 수 있다는 게 아니란 말이다. 첫 소설을 투고하고 성공해 대박을 치는 일은 거의 대부분 상상 속에서 존재한다. 때문에 글은 투고가 실패했다고 해서 끝내지 않아야한다. 실제로 작가님의 사례 또한 무료연재에서 출간으로 이어졌으니까. 요즘은 연재를 잘 보지않는 편이라 얼마나 많은 무료 연재물이 출간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열심히 연재를 보던 당시를 기억하면 이런 경우가 제법 많았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 꾸준히 성실하게 계속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번 더 깨닫게 되었다. 완간 종수도 많으신 작가님이고 1년에 단편을 포함해 19권이나 출간하신 전적이 있으셔서 진짜 대단하시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선천적으로 손이 느려 짧은 글도 오래 걸리는 평범한 사람은 숫자를 보고 굉장히 놀랐다. 이게 가능하구나 하고.. 여하튼 중간중간에 작가님이 썼던 웹소설의 발췌본도 나와서 재밌게 볼 수 있었고, 웹소설을 쓰며 쌓았던 노하우들이나 겪었던 일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독자의 입장에서도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던 에세이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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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 평점10점 | l*******1 | 2021.05.20 리뷰제목
<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는 책제목 그대로 어렵지 않게 웹소설을 쓰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최근 카카오엔터와 네이버 두 기업 모두가 북미 웹소설 플랫폼과  캐나다 웹소설 업체를 인수했다.   그리고 네이버는 국대 최대 규모의 웹소설 플랫폼 기업 문피아  인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문피아는 무협 소설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웹소
리뷰제목

 

<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는 책제목

그대로 어렵지 않게 웹소설을 쓰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최근 카카오엔터와 네이버 두 기업

모두가 북미 웹소설 플랫폼과 

캐나다 웹소설 업체를 인수했다.

 

그리고 네이버는 국대 최대 규모의

웹소설 플랫폼 기업 문피아 

인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문피아는 무협 소설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연재하고 있는데

월 평균 1억 회가 넘는 페이지뷰,

40만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고,

등록 작가 수는 4만 7천여 명에 이른다.

 

이처럼 웹소설 시장은 현재 대규모로 성장하였고,

최근 카카오 TV '빨대퀸' 에서 웹소설을 통해

연 소득 13억을 벌고 있는 작가의 사연을 보고

놀라움과 함께 흥미를 느꼈고, 

 

현재 다양한 웹소설 플랫폼이 존재하고 

N잡으로서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난 후

웹소설 쓰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웹소설을 어떻게 작성하고 어떤 

방식으로 완성하여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는 웹소설의 개념과

웹소설을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하는 사항들을 비롯하여 웹소설

쓰기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웹소설을 쓰는 과정 전반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일반적인 글쓰기와 웹소설 쓰기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웹소설을 어떤 장르와 소재로 작성할 것인지,

 

소설의 전체적인 방향성과 구성을 하는데

있어서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얻기 위해

어떤 점을 신경 쓰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었다.

 

웹소설을 작성하고 나서 어울리는 표지를 

만드는 방법과 키워드를 활용하여 알리는 방법,

소설을 작성했으나 거절을 당하는 경우나

 

소설을 읽은 독자들의 평가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지 않았을 때 어떻게 차분히 멘탈을 다스리고

극복하면서 더 나은 작품을 작성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유용한 팁이 되었다.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현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웹소설 작가인 저자가

웹소설 초보 작가의 시절의 경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단계별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려주기 때문에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를 통해 

본격적으로 웹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여러가지 사항, 

웹소설 작가로서의 마음가짐,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들을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었고,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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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y*********0 | 2021.05.20 리뷰제목
#웹소설작가1일차입니다 #허도윤 #행성B #냥이문고 #로맨스 #웹소설 #책과콩나무 #서평이벤트 로맨스 소설 읽는 독자들은 이름 들어봤을 거에요. 허도윤 작가님이 <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를 출간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읽어봤어요. 이전에도 로맨스 소설 관련한 작법서를 몇 권 읽었기에 이 책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어요. 작가님은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담아냈으므로 누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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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작가1일차입니다 #허도윤 #행성B #냥이문고 #로맨스 #웹소설 #책과콩나무 #서평이벤트


로맨스 소설 읽는 독자들은 이름 들어봤을 거에요. 허도윤 작가님이 <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를 출간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읽어봤어요.

이전에도 로맨스 소설 관련한 작법서를 몇 권 읽었기에 이 책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어요.
작가님은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담아냈으므로 누구에게나 (대중적으로) 통하는 방법은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렇지만 공감되는 요소도 있어요. 로맨스 독자 경력 25년차에, 웹소설 입문한 지 1년이 조금 안되는 한 명의 독자로서, 이 책을 읽고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이 길은 가시밭길

허도윤 작가님은 5년동안 50개 넘는 작품을 썼어요. 그리고 첫 작품이 나왔을 때, 76만원대로 입금이 되었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더이상 입금액이 늘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면 한달에 80만원도 못받는 거에요. (물론 작가님은 당연히 금액이 올라갔겠지만 계산하기 편하게~~)

대신에 작가님도 첫 작품을 출판사랑 계약하기 전에 2년 동안 작품 3편을 미리 썼었고, 투고에서 떨어졌었습니다. 이렇게 돈을 못 벌었던 시기도 있었고요. 그 뒤로 모든 작품이 다 출판사랑 계약이 되었습니다. 그 말은 즉 이 웹소설 작가의 길이 모두가!!! 돈을 억대로 버는 직업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작년 2020년 한 해에 쏟아져 나온 웹소설 작가만 1만명이라고 해요. 그 중에 로맨스 소설 장르에선 몇명이 나왔을지 모르지만, 100명은 아니겠지요. 쉬운 마음으로 덜컥 들어서면 고생길이 열립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말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하라’고요. 하도 싶어도 못하는 상황도 많으니, 이 글쓰기를 즐기라고, 힘들어도 어려워도 즐겨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인삿말은 <전쟁터에서 만나요!>이니 작가님의 재치에 웃음이 나요. (눈물 좀 닦고요.)



2. 일반 작법서랑 다른 점 이 책의 (작가님의) 매력

웹소설 쓸 때 어떻게 해야 술술 잘 써진다, 이런 걸 기대하면 안됩니다. 그런 비법은 다른 작법서를 찾으러 가야해요. 여기서는 철저히 작가님이 겪은 내용으로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어요.
그 중에서 인상깊은 건 꼼꼼한 자료조사입니다. 작가님의 작품 속 주인공 의 직업이 참 다양합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현실 기반으로 쓰려고 노력하셨고요. 그러려면 자료 조사도 열심히 해야 해요.
한번이라도 현대 배경으로 로맨스 소설 습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것이에요. 자료 조사가 안되어 있으면 인물들의 배경에 구체성이 없어요. 회사 다닌다는데 무슨 일 하는지 표현도 못하고, 회사 가서 일은 안하고 연애만 한다는 일명 ‘기승전 로맨스’만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역량에 대해 언급하는데요. 자기가 잘 쓸 수 있는 자신있는 분야나 키워드로 승부를 보는 게 글쓰기가 좀더 수월하고 즐겁다고 했어요.

작가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여기서도 느꼈는데요. 허도윤 작가님은 밥벌이를 하고 로맨스 소설 작가가 부캐일 때도 하루에 A4, 9장 분량은 매일 썼다고 합니다. 글쓰는 커뮤니티에서 보면 보통 하루에 4~6시간은 글쓰기에 투자한다고 해요.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에, 주말에 딴 일 못하고 여기에만 매달려야 하는 거에요. 아이 키우고 있으면 육아와 병행하며 시간을 쪼개내야 하는 것이고요.
결국 ‘꾸준함’만이 이 웹소설 작가의 길에서 승자가 되는 방법이라는 걸 몸소 체험하고 살아남은 작가님이 알려줍니다.


그러니 난 정말 이 길로 가고 싶다!! 마음 속에서 자꾸만 그 말이 솟아오른다면 얼른 시작하세요.
웹소설 작가가 되고 싶다면, 이쪽에서 글을 쓰고 싶다면, 하루라도 더 빨리 들어와야 해요. 체력 없으면 정신력 떨어지면 못버텨낼 것 같아요. 이게 한 명의 독자가 이 책을 읽고 느낀 바입니다.

로맨스 웹소설을 쓰는 모든 작가님들, 존경합니다. 우리의 삶에 위안과 기쁨을 주는 소중한 작품들,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이 책은 책과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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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_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_허도윤_행성B 평점10점 | a***l | 2021.05.19 리뷰제목
서평_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_허도윤_행성B음.. 뭐라고 써야하지를, 곰곰히 생각을 해본다. 나만(?) 그럴지 모르겠지만 사실 작법서인 줄 알았다. 그래서 실망했다, 는 아니다. 이건 나도윤 작가님의 현실적 작가 생활 고분분투기였다. 이 부분도 작가님이 마지막에 솔직하게 언급하셨다. 응원합니다, 작가님.(토닥토닥). ^^@:/-♡참 많은 작품을 쓰셨다. 이렇게까지 다작하는 작가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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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_허도윤_행성B



음.. 뭐라고 써야하지를, 곰곰히 생각을 해본다. 나만(?) 그럴지 모르겠지만 사실 작법서인 줄 알았다. 그래서 실망했다, 는 아니다. 이건 나도윤 작가님의 현실적 작가 생활 고분분투기였다. 이 부분도 작가님이 마지막에 솔직하게 언급하셨다.
응원합니다, 작가님.(토닥토닥). ^^@:/-♡

참 많은 작품을 쓰셨다. 이렇게까지 다작하는 작가님을 나는 처음봤다. 물론 나는 웹소설 플랫폼도 잘 안가고 읽은게 없기 때문에 아마 더 대단한 작가님도 계실 것이다. 사실 글을 읽으며 숨이 좀 막히긴 했다. 허도윤 작가님의 감정 폭발을 느꼈고 그것이 '웹소설 1일차입니다.' 에 고스란히 써져 있었다. 단순히 서술한 것이 아니라 웹소설 작가의 현실이기에 말이다. 내가 완전한 공감을 할 순 없었겠지만 만만치 않은 시련을 겪어오신 분이셨다. 이 책이 독자에게 바라는 것은 없다. 그렇다고 작가를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사탕발림 같은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허도윤이라는 필며의 작가님은 거기 그대로 그 자리에 묵묵히 존재하고 계셨다. 심리적 정서적 문제로 대인 관계도 좋지 않았으며 여성 작가님인 것도 이 책을 읽어서 알게되었다. 그 전엔 남성 작가님인 줄 알았다. 인터넷 검색을 미리했는데도 불구하고 (우스개 소리로) 좀 속았다ㅋ

웹소설 작가가 되고 싶은가? 그럼 일단 웹소설을 좋아해야 되고, 많이 읽어야 된다. 그 다음 써야한다. 망설이면 안된다. 일단 써야 작품을 내고 독자들에게 평가를 받으며 궁극적으론 출판사 편집진들의 관심도 받게 되는 것이다. 허도윤 작가님이 그렇게 몸소 해오셨던 분이었고 그런 자세는 웹소설 작가지망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사실 나도 글을 쓰고 있긴 한데, 작가님 책을 읽고나니 나는 작가의 'ㅈ' 도 아닌 것 같다. 근데 궁금증이 좀 생겼다. 과연 허도윤 작가님에겐 웹소설 또는 작가가 되기까지의 가르침을 준 스승이 있었을까, 하는 것이었다. 웹소설도 분명 스킬이 있기때문이다. 그 부분을 내가 제대로 못 읽은건지 모르겠다.
중간 중간 쓰셨던 작품의 글에서 소재의 다양성도 느꼈다. 특히 동물에 관한 웹소설이 독특했다. 그러고 보면 어느 정도의 규칙안에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쓸 줄 아는 것도 실력인 듯 하다. 5년차 웹소설 작가님이지만 10년차 못지않은, 아니면 그 보다 더 나은 면이 있었다. 작품 수가 벌써 50개가 넘으셨다. 아, 오늘부터라도 마음 고쳐먹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웹소설 작가 1일차입니다' 는 내게 작가로서의 현실 사용설명서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웹소설작가1일차입니다#허도윤#행성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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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베테랑 작가의 진솔한 경험담 평점10점 | i***o | 2021.05.17 리뷰제목
완전 속았다. 허도윤이라는 작가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책을 집어 들고 왕초보 1일차의 허둥댐을 기대했으니 말이다.ㅋㅋ   일단, 작법서가 아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도 언급했다. '정말로 다 내 얘기만 했다.'고. 웹소 초보 작가나 예비 작가의 길라잡이가 되겠다고 쓴 책이 아니라고;;;   그럼 뭐냐?     저자는 2017년 웹소설 작가가 되어 50여 편이 넘는 작품을 낸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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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속았다.

허도윤이라는 작가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책을 집어 들고

왕초보 1일차의 허둥댐을 기대했으니 말이다.ㅋㅋ

 

일단, 작법서가 아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도 언급했다. '정말로 다 내 얘기만 했다.'고.

웹소 초보 작가나 예비 작가의 길라잡이가 되겠다고 쓴 책이 아니라고;;;

 

그럼 뭐냐?

 

 

저자는 2017년 웹소설 작가가 되어 50여 편이 넘는 작품을 낸 베테랑이었다!

 

누구나 웹소 작가가 될 수 있는 지금. (정확하게는 도전이지만ㅋ)

공모전 응모작이 2천 편이 넘는 지금, 어떻게 재능의 한계를 넘어

수많은 까임(?)에도 굴하지 않고 엉덩이 힘으로 버텼는지에 대한

진솔한 경험담이 이 책의 내용이다.

 

보면 볼수록 정말 대단하다. 1년에 19권이라니.

내 기준으로는 1년에 한 작품 쓰기도 힘든데...ㄷㄷ

 

누구에게나 초보로 허둥대는 세월이 있다지만

다작으로 극복해 나가며 꾸준히 도전하고 발전하는 모습은

놀라움을 넘어 경악스럽기까지 했다.

1년 차에 7권 / 2년 차에 8권 / 3년 차에 10권;;;

 

 

키워드를 염두에 두고 거기서 스스로 공식을 유출하고,

궤도를 반절만큼은 창의적으로 따라간다고 믿으면서

정신 놓고 쓰다 보니 어느 날 '월간 허도윤'이 되어 있었다. _138p

 

 

좋은 작법서가 많지만 정답은 없다라는 말에 공감한다.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도 애매한 혼란만 더해지는 이유는

각자가 마주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도 이러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이 경험하고 직접 겪은 것만을 자신 있게 말할 뿐,

그 이상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조심스럽다고 고백한다.

 

 

151p 분량이 가격대비 아쉬웠지만

웹소를 읽다가 무턱대고 웹소설에 도전하게 된 고군분투 초보 시절,

인풋의 중요성, 키워드의 활용 만점 (각각의 키워드가 분류되어 나옴),

개미지옥 무연판에서 생존하기, 종이책 출간과 100권의 꿈까지

작가의 현실과 초보에게 도움되는 말과 각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한 가지 짚고 가야 할 사실은 앞으로 언급될 모든 내용은

전부 나 허도윤과 관련된 내용이라는 점이다.

내가 겪었고 내가 느꼈으며,

내가 겪고 있고 내가 느끼고 있는 것들 말이다.

따라서 웹소설 작가의 온전한 길라잡이가 되기에는

부족한 점투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오래전에 우왕좌왕하던 내 모습을 떠올리며 밀고 나간다. _10p

 

 

네이버 / 카카오 / 공모전 / 내가 원하는 표지 / BL / 씬 빼고 15금 만들기 /

리디북스 / 내 눈과 독자의 눈 사이의 갭 / 애니멀 친화 로맨스 /

레이블, 프로모션 / 시리즈는 고생도 시리즈 / 아이디어 고갈 등

 

대놓고 작법서는 아니지만, 은근 정직한 작법서이다.

웹소설도 찾아봐야겠다.

 

 

 





 

 

#도서협찬으로 읽었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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