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는 법
미리보기 공유하기

일기 쓰는 법

매일 쓰는 사람으로 성찰하고 성장하기 위하여

조경국 | 유유 | 2022년 2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4 (58건)
분야
인문 > 글쓰기
파일정보
EPUB(DRM) 57.21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날마다 같아요 평점8점 | 이달의 사락 n***8 | 2023.06.24 리뷰제목
아주 가끔 글쓰기 책을 보기도 한다. 다른 건 내가 바로 쓰기 어려워도 일기는 바로 쓰지 않을까 싶어서 이 책을 봤다. 본래 쓰기는 하지만. 더 잘 썼으면 해서 이 책 《일기 쓰는 법》을 만났다. 일기 쓰는 법 어렸을 때 배웠던가. 많은 사람이 숙제로 일기를 처음 썼겠다. 나도 그런 것 같다. 그림일기 잘 생각나지 않는데, 그런 것도 썼던가. 그림을 못 그려서 그때도
리뷰제목

     
 

 

 

 아주 가끔 글쓰기 책을 보기도 한다. 다른 건 내가 바로 쓰기 어려워도 일기는 바로 쓰지 않을까 싶어서 이 책을 봤다. 본래 쓰기는 하지만. 더 잘 썼으면 해서 이 책 《일기 쓰는 법》을 만났다. 일기 쓰는 법 어렸을 때 배웠던가. 많은 사람이 숙제로 일기를 처음 썼겠다. 나도 그런 것 같다. 그림일기 잘 생각나지 않는데, 그런 것도 썼던가. 그림을 못 그려서 그때도 별로 안 좋아했을 것 같다. 그림일기 쓴 기억 조금 나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고는 줄만 쳐진 일기장에 썼다. 검사 받는 일기. 그것도 다른 때보다 방학숙제로 썼다. 바로 바로 안 쓰고 밀려서 써서 힘들었던 기억이. 그게 어느 정도나 이어졌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때 지나고도 일기 썼다. 중학생 고등학생 그 뒤로도. 그 일기장 이제 없지만. 읽어봐도 별거 없겠지만, 없어져서 아쉽다.

 

 일기는 날마다 쓰는 걸 텐데, 지금은 날마다 안 쓰고 어쩌다 한번 생각나면 쓴다. 가끔 써도 다르게 쓰면 좋을 텐데, 다른 날과 다르지 않다. 그렇게 쓴 것도 오랫동안 일기 쓴 걸까. 이 책을 쓴 사람뿐 아니라 여러 사람이 일기를 쓰다가 여러 책을 썼다는데, 내가 쓴 일기는 그럴 일은 없겠다. 재미없어서. 여기서는 누구를 만나고 뭘 먹고 어디에 가고 뭘 했나를 써 보라고 했는데, 난 만나는 사람 없다. 먹는 것도 없고. 집에서 커피나 과자를 먹기는 하는구나. 하는 것도 그저 책읽기 정도밖에 없다. 참 단순하게 산다. 그게 낫기는 하다. 이것저것 하거나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힘들 거다. 내가 이렇구나. 그냥 별 일 없이 하루하루 사는 게 좋다. 이러면 쓸 게 없겠다.

 

 한때 일기가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보고 날짜가 적힌 일기장 한쪽을 하루도 안 빠뜨리고 쓰기도 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덜 단순하게 살았던가. 날마다 갈 곳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꼭 어딘가에 가고 누군가를 만나야 일기 써야 하는 건 아닐 거다. 그냥 쓰고 싶은 거 쓰면 되지 뭐.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일기 잘 못 쓰는구나. 일기장 따로 없고 공책에 쓰다가 2023년에는 일기장에 쓴다. 지난해에 2022년부터는 일기를 잘 써 볼까 생각한 적 있는데, 2022년 시작부터 영 아니어서. 일기는 아니어도 책을 보면 쓴다. 이것도 잘 못 쓰지만. 잘 못해도 꾸준히 하는 게 어딘가 싶다. 잘 하려고 하기보다 즐겁게 하는 게 좋겠지. 일기 쓰기도 다르지 않다.

 

 예전엔 일기 쓰는 펜 따로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만년필로 일기 쓰는 사람도 있고, 이 책을 쓴 조경국도 만년필로 쓴단다. 어쩐지 부럽다. 예전에는 일기 자주 써서 글씨가 괜찮기도 했는데. 지금은 일기 쓰는 글씨체 별로다. 볼펜으로 흘려쓴다. 글씨는 날마다 쓰기는 한다. 연습장에 쓴 걸 공책에 옮겨 쓸 때는 천천히 쓴다. 어렸을 때는 정자체도 썼는데. 그 글씨체 오래 안 썼더니 지금 쓰면 별로다. 연습을 해야 나아질 텐데. 한번 글씨체를 바꿔 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 내가 바꾸려 했던 글씨체는 편지 쓸 때 쓰는 거다. 어쩌다 보니 편지 쓸 때는 조금 기울여서 쓴다. 그게 오래돼서 바꾸기 어렵다. 펜에서 글씨체로 넘어오다니. 편지 쓸 때 쓰는 펜은 동아 파인 테크 0.3 그린과 바이올렛이다. 종이(편지지)에 따라 가는 펜 굵은 펜 쓰면 좋은데, 굵은 펜(동아 미피 향기나는 중성펜 0.5 그린)은 안 보인다. 별걸 다 썼다. 평소에 막 쓰는 볼펜은 모나미 153 0.7이다. 연필이나 샤프펜슬도 쓴다. 이건 일기 쓰는 게 아닌데. 이 말은 《아무튼 문구》(김규림)를 읽고 써야 했던 거구나.

 

 손으로 글을 쓰면 문구에도 관심 갖지 않나. 난 즐겨쓰는 공책 없다. 예전에도 들었던 미도리 노트가 여기에도 나왔다. 몰스킨 다이어리 한번도 안 써 봤지만 비싸다는 건 안다. 조경국은 몰스킨 다이어리에 일기 썼는데, 만년필로 쓰면 뒤에 비쳐서 자신이 만들어서 쓴단다. 브루스 채트윈 책 《송라인》에는 더는 몰스킨 노트를 구하지 못할까 봐, 평생 쓰려고 100권 주문하는 장면이 나온단다(60쪽). 그 이야기 다른 데서도 본 것 같다. 그 마음 나도 알겠다. 예전에 난 문구점에 가면 두꺼운 공책을 여러 권 샀다. 지금은 두꺼운 공책이 잘 안 나오고 얇은 것도 비싸다. 일기장으로 쓰려고 산 건 아니지만. 몇 권 사둔 공책이 아직 있어서 다행이다. 글은 써야 하는데 공책과 펜만 준비하고 안 쓰기도 하겠지. 글은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되겠다. 일기는 다른 글보다 조금 편할 거다. 나도 앞으로 일기 즐겁게 써야겠다. 날마다 못 쓰고 어쩌다 한번 쓴다 해도. 2023년부터 날마다 써 보려 했는데.

 

 사람은 책을 읽지 않고 글을 쓰지 않아도 사는 데 별 문제 없다. 나도 한동안 아무것도 안 한 적 있기도 하구나. 그냥 하기 싫어서. 편지랑 일기는 조금 썼던가. 아무것도 안 쓰지 않았구나. 책 안 읽고 글 안 쓰는 것보다 책 읽고 글 쓰는 게 나은 것 같다. 일기를 쓰고 하루를 되돌아 보는 것도 중요하고, 잊고 싶지 않은 일을 적어두는 것도 중요하겠다. 난 그런 일 거의 없지만. 뭐든 적어두면 그게 좋은 기억이 될지도. 시간이 지나고 우연히 예전에 쓴 일기를 보고 이때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는 것도 재미있겠지. 멋진 하루 못 보내면 어떤가. 단순한 하루하루도 소중하다.



희선




☆―

 일기를 꼬박꼬박 쓴다고 삶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먼저 말해두고 싶군요. 대신 일기를 쓰는 동안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일기를 쓸 까닭이 충분하지 않을까요. 하루 내내 이런저런 일이나 사람들하고 관계에 치이고 시달리다 보면 스스로를 되돌아볼 시간도 없기 마련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세월이 흐르고 더는 이런 생활이 힘들 때가 되면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 하고 질문하게 됩니다. 이 질문에 정해진 답이 있는 건 아니죠, 하지만 잠시라도 생각하고 답할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나를 돌아볼 시간입니다.  (71쪽)


 일기는 과거를 잊지 않게 하는 도구이자 앞날을 준비하는 작은 디딤돌입니다.  (90쪽)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6
종이책 구매 일기 쓰는 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a*******7 | 2022.05.10 리뷰제목
나도 근 몇 년간 일기를 꾸준히 써 왔기 때문에 사실 제목처럼 일기를 쓰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아니고, 요즘 일기를 쓰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랄까 그런 감정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나는 작가가 될 것도 아닌데 나의 삶과 감정을 이렇게 세세하게 남기는 게 도움이 될까? 이런 생각이 자주 들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는 주기적으로 동기부여가 될 만한 책을
리뷰제목

나도 근 몇 년간 일기를 꾸준히 써 왔기 때문에 사실 제목처럼 일기를 쓰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아니고, 요즘 일기를 쓰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랄까 그런 감정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나는 작가가 될 것도 아닌데 나의 삶과 감정을 이렇게 세세하게 남기는 게 도움이 될까? 이런 생각이 자주 들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는 주기적으로 동기부여가 될 만한 책을 읽어줘야 한다. 책 내용은 일기 쓰는 사람은 공감하며 읽을 내용이었다. 일기를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왜 일기를 쓰는가에 대한 답이 되는 내용이겠지. 나에게 인상 깊었던 것은 맺음말에 나와 있는 문장이었다. '무엇이라도 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세월을 마주하는 '맷집'이 더 셀 겁니다.' 라는 문장. 내가 찾아헤매던 질문의 답을 마주한 느낌이었다. 작가도 아니면서 왜 쓰는가? 왜 쓰는 것에 시간을 할애하는가? 에 대한 답이 되었다. 나에게 이 책은 이 문장으로 기억될 것이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글쓰기 성장의 비결, 일기쓰기 평점10점 | c*******9 | 2023.05.09 리뷰제목
글쓰기 성장을 맛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매일 일기 쓰기를 실천하라고 소소책방 주인(저자)은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조언해 주고 있다.    저자는 동서양의 일기 쓰기에 관한 명저들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일성으로 내뱉고 있는 일기 쓰기 비법에 대해서도 독자들이 일일이 찾아 일어야 하는 수고로움을 대신해 주고 있다. 얇은 단행본이라고 하지만 글쓰기의 매력에 빠져 들고
리뷰제목

글쓰기 성장을 맛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매일 일기 쓰기를 실천하라고 소소책방 주인(저자)은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조언해 주고 있다. 

 

저자는 동서양의 일기 쓰기에 관한 명저들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일성으로 내뱉고 있는 일기 쓰기 비법에 대해서도 독자들이 일일이 찾아 일어야 하는 수고로움을 대신해 주고 있다. 얇은 단행본이라고 하지만 글쓰기의 매력에 빠져 들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는 금쪽같은 책이라고 감히 추천해 드리고 싶다.

 

현재 나 또한 블로그(이창수의 서재)에 올해 3월부터 매일 <교감 일기>를 쓰고 있다. 교감에 관한 일상을 적어 내려 가는 평범한 글인데 지속성을 유지하기 쉽지 않는 시점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주제별로 써 내려가다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생각나지 않아 고민하던 중 일기 쓰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되었다. 물론 일기 쓰기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일기 쓰기를 강제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오로지 본인의 결단에 따라 실천할 수 있는 분야이긴 하지만 일기를 써 내려가면서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점이 많기에 저자를 비롯한 나 또한 독자들에게 과감히 일기를 쓸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일기에 대한 가치를 어떻게 매겨야 할까?

 

"사소한 기록도 때에 따라서는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있다는 점이다" _21쪽

 

임진왜란 당시 유명한 일기에 이순신의 난중일기, 류성룡의 징비록, 오희문의 쇄미록이 있다. 특히 오희문의 쇄미록은 평범한 사람의 일기라 더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일기다. 난세에 영웅이었던 이순신과 그를 추천했던 고위관료 류성룡의 일기도 역사적으로 귀중한 가치가 있는 일기지만 오희문의 일기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 전쟁 중에 쓴 글이라 난중일기, 징비록과 버금가는 가치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한 번 도전해 보면 어떨까 싶다. 평범한 교감의 일상의 기록인 교감 일기도 훗날 많은 이들이 찾아 읽어보면 우리 교육의 과거를 살피는 교육 자료로 쓰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슬쩍 가져본다. 

 

유명한 작가들이 감동을 주는 글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많은 글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 일기를 썼기 때문이라" _94쪽

 

나도 여러 종류의 일기를 잠깐 잠깐 썼던 것 같다. 병영일기, 육아일기 등과 같은 한 때 그 시절을 잊지 못해 썼던 기억이 있고 일부분을 아직 소장 중에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96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 무장공비와 격돌했던 4개월 간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에 남겨 놓지 못한 점이다. 평생 경험할 수 없는 장면이길래 두고두고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몇 년 전부터 개인적 일기를 다이어리에 쓰고 있고 그러다보니 몇 권 씩 쌓이게 되는 것 같다. 중요한 점은 나도 모르게 글쓰기에 담력이 생겼다고 할까. 처음에는 글 쓰는 것 자체가 생소하고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요즘은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면 왠만한 글은 30분 내로 써져 지기도 한다. 아마도 평소에 일기를 썼던 근력이 붙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직장 생활하다보면 오로지 집중해서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다. 짬을 내어 겨우 겨우 써 내려가는 글이지만 그것 마저도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도 아마도 일기 쓰기의 효과가 아니었을까 싶다. 

 

일기를 쓰는 목적은 무엇일까?

 

"일기를 쓰는 행위의 1차 목적은 기록이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일기를 새로운 일이나 작품의 재료로 쓸 수 있다"_96쪽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이 간다. 기록으로 남기면 그 기록물들이 결국은 제2의 창조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의 첫 저서 '교사여서 다행이다'라는 책도 책을 읽고 난 뒤의 기록물이 바탕이 되었다. 지금 교감 일기를 써 내려가는 것도 훗날 혹시 출판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자료로써 역할을 충분히 해 내리라는 기대감이 있다. 일기는 기록을 넘어 재생산의 도구가 된다는 점에 깊히 공감한다. 

 

저자의 간곡한 부탁의 글을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꾸준히 일기를 쓰는 현실적인 이유는 어떤 방식으로든 다음 작업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_99쪽

 

저자가 참고한 책이자 독자들이 일기 쓰기에 관하여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들

 

이태준의 문장강화, 찰스 부카우스키의 죽음을 주머니에 넣고,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책, 김성칠의 역사 앞에서,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 이태준의 무서록, 브루스 채트윈의 송라인, 스테파니 도우릭의 일기, 나를 찾아가는 첫걸음, 장 그르니에의 일상적인 삶, 데릭 젠슨의 네 멋대로 써라, 버지니아 울프의 책 읽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 아닌가, 실비아 플라스의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전쟁일기, 안네 프랑크의 안네의 일기, 유만주의 일기를 쓰다, 숀 비텔의 서점일기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구매 일기쓰는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b******h | 2023.03.18 리뷰제목
나이 서른 넘어 알게 된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일기쓰기이다.  2020년 10월부터 2년 5개월째 꾸준히 일기를 써오고 있다. 일기에 관한 책이나 블로그에서 다른 사람의 일기를 참조하고 구경하는게 재밌고 많은 공부가 된다.   나만의 이야기가 나의 손글씨로 채워진 고급 노트들이 책장에 컬렉션 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행복해진다. 일기쓰기의 힘은 시간이 지났을때 비로소
리뷰제목

나이 서른 넘어 알게 된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일기쓰기이다.

 2020년 10월부터 2년 5개월째 꾸준히 일기를 써오고 있다.

일기에 관한 책이나 블로그에서 다른 사람의 일기를 참조하고 구경하는게 재밌고 많은 공부가 된다. 

 나만의 이야기가 나의 손글씨로 채워진 고급 노트들이 책장에 컬렉션 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행복해진다.

일기쓰기의 힘은 시간이 지났을때 비로소 발휘된다. 이건 정말 스스로 느껴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설명만으로는 짐작하지 못할 감정이다.

지금도 지난 일기를 때떄로 펼쳐 훑어본다. 그러다 보면 앞으로 어떤식으로 기록해 가야 할지 방향이 잡혀간다. 

혼자만 즐겨오던 은밀한 취미인 일기쓰는 법이 아예 책 제목으로 출판된 책을 발견했을때의 반가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얇고 작은 책이지만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행복을 느꼈다.

나만 느끼는 기분이 아니었음을 확인하여 공감되고 반가우며 또한 생각지 못했던 방식의 일기쓰는 법들도 배우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여러 일기 노트들을 구경하니 너무 재밌다.

디지털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뒤덮여가고 있지만 아날로그 노트에 손글씨로 작성해 모아 둔 일기 노트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즐겼으면 좋겠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2022-044] 매일 쓰는 힘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1 | 2022.03.30 리뷰제목
작은 다름이지만 그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들 때가 많다. 특히 매일 쓰는 행위는  처음에는 작게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을 변화시킨다. 쓴다는 것은 성찰한다는 것이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성숙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조경국 작가는 2006년부터 일기를 써 온 책방지기다. 일기 쓰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어렴풋하게 알지만 정작 성
리뷰제목


 

작은 다름이지만
그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들 때가 많다.


특히 매일 쓰는 행위는 
처음에는 작게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을 변화시킨다.


쓴다는 것은 성찰한다는 것이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성숙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조경국 작가는
2006년부터 일기를 써 온 책방지기다.


일기 쓰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어렴풋하게 알지만
정작 성인들이 어떻게 일기를 써야 하는지 잘 정리된 책이 많지 않다. 


이 책은 얇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쓰는 유익과 함께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친절하게 소개한다. 


무작정 일기 쓰기만을 예찬하지도 않으며,
매일 쓰면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 과장하지도 않는다.


매일이 아니라도 적는 행위가 주는 소소한 행복을 말한다. 
실제 겪은 사례를 통해 일기 쓰기를 통해 달라진 삶을 이야기한다. 


성찰이 필요한 사회, 공감과 배려가 절실한 시대다.
일기 쓰기는 그것을 위한 작은 시작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5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4점 9.4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