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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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스트레스 없이, 생산성 있게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매뉴얼

리뷰 총점 9.7 (23건)
분야
인문 >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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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43.1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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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 2022.08.23 리뷰제목
요즘에는 독서감상문은 물론 웹소설 쓰는 것부터 시작해서 에세이, 다양한 장르의 소설과 기획서 쓰기 등과 같이 각종 글쓰기를 위한 방법론을 담은 책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작가로 데뷔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겠지만 책을 쓰고 싶다는 바람에서 시작할 수도 있는 글쓰기인데다가 책으로 출간해주는 플랫폼도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지 않은 일인데 막상 쓰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
리뷰제목

 

요즘에는 독서감상문은 물론 웹소설 쓰는 것부터 시작해서 에세이, 다양한 장르의 소설과 기획서 쓰기 등과 같이 각종 글쓰기를 위한 방법론을 담은 책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작가로 데뷔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겠지만 책을 쓰고 싶다는 바람에서 시작할 수도 있는 글쓰기인데다가 책으로 출간해주는 플랫폼도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지 않은 일인데 막상 쓰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는 점에서 앞서 소개한 책들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만나 본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는 조금 특수한 경우의 글쓰기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상이 정해져 있다고 해야 할까? 

 

 

단순히 작가가 되기 위해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글쓰기가 필요한 경우의 사람들에게 상당히 유용할 책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은 학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격일것 같다. 실제로 책에는 학계와 관련된 언급이 제법 등장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글쓰기라는 단어만 보고 책을 선택했다면 다소 대상이 정해진듯한 내용에 당황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모든  공부하는 사람들'에 본인이 해당한다면 이 책은 일반적인 글쓰기 책과는 확연히 다르게 도움이 될것 같다. 

 

 

특히 이 책은 글쓰기가 쉽지 않다는 점, 나아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임을 감안할 때 스트레스가 없으면서도 생산성 있도록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렇게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일반적인 글쓰기 책과는 내용 구성에서도 다른데 읽기가 다소 빡빡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내용은 참 좋은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는 말하기 힘든 책일지도 모른다. 

 

잘 못쓴다고 자책하지 말고 주변의 환경 탓을 하며 자기 합리화를 하지 말라는 것도 이 책은 언급하고 있다.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문제점은 제거해나가면서 생산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방향성을 찾게 해준다는 점이 의미있겠다. 

 

특히 학계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학업이나 연구 과제와 관련해서 필연적으로 글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텐데 이때 연구 과제와 관련되어 있는 관계자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거나 때로는 글쓰기 공동체(세미나 모임 같은)를 만들기도 방법이 됨을 알려준다. 
 

특수한 상황 속, 특정 대상을 위한 글쓰기 방법론을 담은 책이기에 모든 대중을 아우르는 이야기라곤 할 수 없지만 적어도 학술적 글쓰기를 좋아하고 이런 글쓰기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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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글쓰기안내원을 만났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y*******0 | 2022.08.23 리뷰제목
어린 시절부터 쓰는 일이 당연했던 이유는 항상 펜과 노트가 함께하는 부모님 덕분이었다.10대 때 담임선생님의 칭찬 덕분에 학창 시절 내내 쓰는 일에는 부담감이 없었고, 회사 생활에서도 글쓰기는 무난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결혼하고 알았다 주변에 글쓰기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나 또한 글쓰기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체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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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쓰는 일이 당연했던 이유는 항상 펜과 노트가 함께하는 부모님 덕분이었다.

10대 때 담임선생님의 칭찬 덕분에 학창 시절 내내 쓰는 일에는 부담감이 없었고, 회사 생활에서도 글쓰기는 무난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결혼하고 알았다 주변에 글쓰기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나 또한 글쓰기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는 중이어서 그런지 글쓰기 책들에 관심이 간다.

30년이 넘게 연구자이자 학자로 살아온 저자 졸리 젠슨의 '스트레스 없이, 생산성 있게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매뉴얼'이란 부제의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는 나뿐 아니라 공부하는 일이 아직 많이 남은 딸아이에게 좋은 팁을 나눠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큰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다.

총 5부 28장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200여 페이지 책이라서 가독성도 좋았다. (더 좋았던 점은 손으로 들고 읽어도 손목에 무리가 안 가는 무게감) 편집(그리드, 그레이&옐로) 또한 취향 저격이고 실용적인 면에서도 최근 읽은 글쓰기 책 중에서 가장 좋았다.

글쓰기가 술술 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나 또한 한 문장을 쓰기 전에 여러 권의 책과 기사를 읽는 경우가 허다하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 중 하나는 "넌 원래 잘 쓰잖아?"라는 말이다. 한 문장 쓰기까지의 노력은 깡그리 무시한 듯한 그 반응이 싫어서, 한 번은 핏대를 세우고 내 노력을 말한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쓰는 일이 당연하고 무난하게 할 수 있는 일이더라도 기계처럼 스위치를 누른다고 그냥 나오지는 않는다. 더 많이 읽고 쓰고 지우고 하는 과정을 통해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글쓰기를 대신 부탁하고 칭찬을 가장한 무시하는 발언을 하기 전에 그럴 시간에 졸리 젠슨의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식사시간에 우연하게 본 영화<루시(2014)>. 인간성을 잃어가는 주인공에게 노먼 박사가 하는 대사가 마음에 남았다. "죽은 뒤에도 정보와 지식은 다음 세대 세포에게 전달됩니다" 삶의 최종의 목적은 결국 지식 전달이라는 것.

삶의 목적에 글쓰기는 필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말로 전달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나는 무조건 글쓰기를 추천한다. 학술적 글쓰기의 목적인 지식 전달뿐 아니라 사람 관계에서 감정도 나는 글로 전달하는 것을 좋아한다.

간혹 아이와 사소한 다툼이 있을 때도 우리 모녀는 말보다는 글이 화해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

이 책은 이처럼 글쓰기를 통해 나를 솔직하게 돌아보고, 목적을 통해 내 에너지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시작과 실천하게 해 준다.

부담스러운 의무가 아닌 '귀중한 특권'으로 글쓰기를 대하는 방법은 정말 좋았다. 힘든 것 불안한 것은 당연하다고 말해주는 것도 위로가 됐다.

20대 편집 기자로 일할 때 선배 취재기자가 인터넷 뉴스 글을 부탁한 적이 있었는데 어느 때보다 부담이 됐다. 메일을 보내기까지 정말 몇 번을 고치고 또 고치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당시 이 책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바람이 생겼다. 그래서 한살이라도 어릴 때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책에서는 더 많은 책들을 추천하고 있는데 그 책들 또한 읽고 싶어졌다.

하루에도 몇 번씩 길을 잃은 나에게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는 한동안 내 손이 닿는 곳에 항상 있는 내 글쓰기의 안내원이 될 것 같다.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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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다들 그렇게 글을 쓰는구나 공감하게 한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t******s | 2022.08.16 리뷰제목
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 교수들만을 위한 책인 줄 알고 약간 대충 읽다가 2부의 효과적인 글쓰기에서 시간, 공간, 에너지 관리를 알려주는 부분을 보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글을 써야 할 때마다 굉장한 수준으로 써내지 않으면 차라리 내고 싶지 않다거나 처음 시작을 제대로 못 하면 나머지 글을 쓸 수 없다거나 하는 기분을 느끼곤 했다. 저자 졸리 젠슨은 아무리 글을 잘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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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 교수들만을 위한 책인 줄 알고 약간 대충 읽다가 2부의 효과적인 글쓰기에서 시간, 공간, 에너지 관리를 알려주는 부분을 보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글을 써야 할 때마다 굉장한 수준으로 써내지 않으면 차라리 내고 싶지 않다거나 처음 시작을 제대로 못 하면 나머지 글을 쓸 수 없다거나 하는 기분을 느끼곤 했다. 저자 졸리 젠슨은 아무리 글을 잘 쓰고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사람이라도 그런 이유로 글을 다 쓰지 못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보통 사람이 글을 쓰면서 느끼는 한계는 사실은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라도 똑같이 넘어야 하는 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모자라서 그런 한계에 좌절하는 건 아니었다는 사실에 약간 안도감을 느꼈다.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장은 실질적인 팁을 주는 내용을 담은 부분이다. 이 책에는 글 쓰는 사람이나 공부하는 사람 아니면 다른 창조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현실적으로 조언하는 내용이 많다. 예를 들면, 18장에는 일을 할 때 탈진할 때까지 하지 말고 기운을 남겨 이어지는 부분을 자신에게 알리는 메모를 써서 남겨두라는 조언이 있다. 7장에는 자신이 가용한 에너지와 시간을 구분해서 창조력을 제대로 최대한 쓸 수 있게 하자는 조언이 있는데, 기분파로 일하는 나에게는 효과적인 조언이었다. 책이 조그맣게 나와서 손안에 쏙 들어오는 점이 좋았고, 쉽지 않은 주제를 다루는 책인데도 그에 비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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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평점10점 | 5*****a | 2022.08.15 리뷰제목
저자는 대학내 교수로서 지내면서 글쓰기에 대한 회의적인 감정이 많이 들었나보다. 이 책은 어떤 이유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학술적 글쓰기를 완성하지 못하는지 알아보고 쉽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지속적인 글쓰기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총 5부로 구성되어 있고, 1부에서는 학계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글쓰기가 왜 어려운지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 그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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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대학내 교수로서 지내면서 글쓰기에 대한 회의적인 감정이 많이 들었나보다. 이 책은 어떤 이유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학술적 글쓰기를 완성하지 못하는지 알아보고 쉽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지속적인 글쓰기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총 5부로 구성되어 있고, 1부에서는 학계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글쓰기가 왜 어려운지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 그 의미를 짚어보게 한다. 학자로서 저술 능력은 누구나 안간힘을 다해 모으려고 노력하는 학계의 법정 화폐라고 한다. 높은 가치를 가진 만큼 잘 써내는 것이 어려운데도 이 문제에 상의할 수도 없고 티를 내면 능력이 없는 학자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분위기가 있었다. 해서 이런 모든 상황에서 회의적인 감정을 갖게 된 저자는 학계의 동료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시작되었다.

2부에서는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에 대해 말한다. 1)연구 과제 상자를 만든다. 2)감정환기 파일을 쓴다. 3)매일 최소 15분 동안 글을 쓴다. 이 세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잘 활용하면 글쓰기를 꾸준하게 진행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한다.

3부에서는 글쓰기의 미신에 대해 말한다. 2부에서 말한 방법을 잘 실천한다해도 시련이 생기기 마련이니 이것을 전제로 우리가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장애가 되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최종적인 목표인 스트레스는 낮고 보상은 큰 상황에서 자주 좋아하는 글쓰기 과제를 할 수 있도록 우리 앞에 버티고 훼방 놓는 미신을 인지하고 깨부수라고 한다.

4부에서는 느려지더라고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쓰는 방법을 제시하고 5부에서는 혼자 쓰는 것이 아닌 학계에 글쓰기 지원군을 구축하고 활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고독한 글쓰기가 아니라 여러 모임이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하고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글쓰기를 다각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접근하게 한다.

실재로 저자는 학자들을 위한 글쓰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과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이 책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듯하다. 많은 예시와 경험, 자료를 토대로 잘 정리되어 나온 책이지만 이것이 책을 읽는 불특정 다수의 독자에게 몸에 꼭 맞는 옷처럼 잘 맞을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대학생,대학원생,교수,직장인등 긴 글이든 짧은 글이든 써내려가야하는 공부하는 사람으로서는 몇가지 방법을 적용하여 자신의 스타일로 연마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듯 하다.

나는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그래도 읽는 동안 이상하게 편한 마음이 들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둘러 말하지 않고 직접적이고 명확하고 뚜렷하게 주제와 목적을 전달하는 글을 오랜만에 읽어서 그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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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학술적 글쓰기의 과정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e**r | 2022.08.15 리뷰제목
책의 처음 부분을 읽다보니 이 책은 교수들을 위한 글쓰기 책인가 싶어 순간, 아차 했는데 설마, 이렇게 독자층을 미리 선정해 책을 내놓고 선택하라고 하진 않았을 것 같아 다시 보았다.   '생산적인 글쓰기'라.  우리는 일기를 쓰든, 보고서를 쓰든, 기획서를 쓰던 인생에 걸쳐 글쓰는 과정을 밟는다. 작가들과 시인들만 글을 전문적으로 쓸 것 같지만, 대학교수 또한 학계에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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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처음 부분을 읽다보니 이 책은 교수들을 위한 글쓰기 책인가 싶어 순간, 아차 했는데 설마, 이렇게 독자층을 미리 선정해 책을 내놓고 선택하라고 하진 않았을 것 같아 다시 보았다.

 

'생산적인 글쓰기'라.  우리는 일기를 쓰든, 보고서를 쓰든, 기획서를 쓰던 인생에 걸쳐 글쓰는 과정을 밟는다. 작가들과 시인들만 글을 전문적으로 쓸 것 같지만, 대학교수 또한 학계에서 자신의 연구실적을 발표하기 위해 머리를 부여잡고 글을 쓴다는 것.

 

책의 저자인 졸리 젠슨은 털사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이다. 그는 생물학과 심리학, 뇌과학을 공부했지만 글쓰기가 적성에 맞다고 여겨 최종적으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학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그의 노력과 글쓰기 과정이 담겨 있다. 

 

글은 저절로 써지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 우리가 알던 대학교수의 이면 등을 이 책을 통해 엿보는 재미도 있다.  선생님처럼 방학이 다 주어지는데 머가 어렵냐는 그 이면엔 학사일정과 면담 등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었고, 자신의 연구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조급함도 느껴졌다. 

 

그 글쓰기 과정의 불안함을 길들이는 세 가지 방법.

1. 연구 과제 상자를 만들자.

2. 감정 환기 파일을 쓰자.

3. 매일 최소 15분 동안 글을 쓰자.

 

매일 시간을 내어 글쓰는 공간을 확보하고,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글쓰기에 집중하라는 것.

우리에겐 언제나 주변에 눈에 들어오는 자잘한 일들이 있다. 집안일부터 간단하게 문자, 이메일 확인 등. 그런 것들을 잠시 접어두고 집중하는 시간을 갖자는 것이다.

 

또한 글쓰기 미신에 대한 내용도 있다.

일생의 대작을 쓰겠다고 모든 걸 제쳐두고 거기에만 몰두하려는 사람, 모든 것이 정리되어야 집중할 수 있다는 사람 등 결국 지쳐버려 아무것도 손대지 못하고 만다.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집중할 수 있는 과제, 내용을 중점적으로 파보는 것. 잘 진행되지 않으면 잠시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주변의 도움을 받으란 것.

 

결국 이러한 글쓰기의 과정은 학자들에게 하나의 그룹을 만들어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다. "지성을 추구하는 삶" 이면에는 백조처럼 끊임없이 발헤엄을 쳐야하는 학자들의 삶을 양지로 드러내 도움을 받으라는 것. 

 

학자들을 위한 글쓰기 과정을 위한 책이기에 대학교수나 글을 끊임없이 써야하는 전문적인 직업군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하니포터 4기 활동으로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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