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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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의 힘

그 장면은 진부하다

리뷰 총점 9.6 (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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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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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첫 문장의 힘 평점10점 | g*****3 | 2022.04.13 리뷰제목
도 서: 첫 문장의 힘 저 자: 샌드라 거스 출판사: 윌북   인간은 본질적으로 호기심의 동물이다.   소설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의식하지 못한채 긴장감을 갖고 읽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장르소설이지만 초반 어떤 문장으로 시작하느냐에 따라 독자들은 한순간에 읽었다고 하고 때론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작가 입장에선 물론 전자와 같은 평을 듣고 싶어한다. 그
리뷰제목


 

도 서: 첫 문장의 힘

저 자: 샌드라 거스

출판사: 윌북

 

인간은 본질적으로 호기심의 동물이다.

 

소설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의식하지 못한채 긴장감을 갖고 읽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장르소설이지만 초반 어떤 문장으로 시작하느냐에 따라 독자들은 한순간에 읽었다고 하고 때론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작가 입장에선 물론 전자와 같은 평을 듣고 싶어한다. 그러나, 누구나 이렇게 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 글쓰기 관련 책이 출간이 되었고 읽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호기심'이며 이를 어떤 순간에 독자에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그 책의 평가는 달라진다.

 

 

오늘 만난 [첫 문장의 힘]은 글쓰기 시리즈로 그 중 한권의 도서다. 소설이든 홍보용이든 저자는 독자가 첫 문장에 빠져들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저자는 책의 서두에 대해 설명하는데 서두가 첫 문장인지, 아님 몇 페이지가 되는지 등 기준이 애매모호하지만 이를 통틀어 서두라고 한다. 또한, 작가의 책이나 유명한 책들의 예시를 들면서 설명하는 데 왜 서두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게 되었다.

 

 

[헝거게임] [해리포터] 등의 책 안에서 묘사되는 긴장감은 왜 독자가 읽을 때 느끼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헝거게임은 영화로도 성공한 소설로 서두에서 주인공이 추첨을 기다리는지 그리고 동생이 왜 불안해 하는지를 의문으로 던지면서 시작한다. 저자는 이를 두고 서두에서 먼저 독자에게 긴장감을 주기 위함이며 동시에 왜? 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계속해서 책을 읽어나가게 한다고 말한다.

 


 

 

서두를 시작으로 주인공이 이제 앞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헝거 게임]에서 여주인공은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으로 몰려 결국 동생 대신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이처럼, 더 몰아 붙이다보면 독자는 소설에 공감을 하게 되고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소설마다 격변의 변화를 각각 다르게 나타내야 하는데 추리소설과 같은 경우 초반 시체가 등장하면서 사건의 시작을 보여준다. 영화 마션의 첫 문장은 '완전 망했다'로 시작되는 데 왜 이 사람은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 구구절절한 배경 설명대신 주인공이 화성에 홀로 남겨진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갖게 된다.

 

 

또한, 주인공의 성정을 표현할 때 '의리있다' ' 멋지다'라는 형용사 보단 어느 행동을 보여주면 더 이해가 되는데 이 부분은 최근 장르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요소다. 당시, 왜 굳이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었을까 했었는데 오늘 이 책을 읽으면서 단어보다는 행동이 더 실감나게 다가온 것을 알았다. 평범한 문장을 동사와 형용사를 첨부함으로써 훨씬 더 긴장감 있게 만든 문장을 보면 작가는 독자에게 문장을 보여줌으로써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독자가 계속해서 책장을 넘기는 이유는 답이 주어지지 않은

의문의 답을 알기 위해서다.

 

소설에 갈등이 없으면 밋밋하다. 이 갈등은 언제 등장시키는 게 좋을까? 저자는 서두에서도 갈등 장면이 필요함을 말한다. 갈등이란 사람간의 싸움이나 다툼이 아닌 주인공의 내면를 통해서도 보여줄 수가 있다.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가 아무런 일도 없이 반지를 화산의 용암에 넣었다면 심심한 소설이 되었을 테다. 대신, 톨킨은 반지 원정대원과의 갈등를 비롯해 위험한 순간들이 도처에 널리게 했다. '그 장면은 진부하다' 책 표지에 있는 소개 글이다. 어떻게 하면 지루한 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더불어, 시리즈로 [묘사의 힘]과 [시점의 힘]이 있는 데 이 책도 곧 읽어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2023-128 자유자 리뷰] 첫 문장의 힘, 샌드라 거스, 윌북, 202204, #1211 평점8점 | c*********e | 2023.11.27 리뷰제목
샌드라 거스의 <첫문장의 힘>은 소설의 첫 문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작법서다. 첫문장과 첫 패러그라프, 서두만을 위한 작법서로, 모든 작법서에서 강조하고 강조햇던, 첫문장에 대한 것이다. 성공적인 첫 문장은 독자로 하여금 해당 소설을 계속해서 붙들고 읽게 해준다. 많은 소설들은 이 첫문장에서 의문의 일패를 당하고 다시 매대로 돌아간다. 많은 작법서를 쓴 저자들의 한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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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거스의 <첫문장의 힘>은 소설의 첫 문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작법서다. 첫문장과 첫 패러그라프, 서두만을 위한 작법서로, 모든 작법서에서 강조하고 강조햇던, 첫문장에 대한 것이다. 성공적인 첫 문장은 독자로 하여금 해당 소설을 계속해서 붙들고 읽게 해준다. 많은 소설들은 이 첫문장에서 의문의 일패를 당하고 다시 매대로 돌아간다. 많은 작법서를 쓴 저자들의 한결같은 주문은 '첫 문장을 잘써야 한다' 이며, 나아가 첫패러그라프를, 서두를 잘 써서-독자가 읽고싶은 소설로서의 서두를 잘 써서, 독자를 계속 나머지 소설을 읽도록 만들어야 한다 말한다. 그렇고 그런 첫문장은 해당 소설을 진부하다 여기게 만들고 곧 갖고 있던 이런저런 정보에 의해 만들어졌던 호감을 시들하게 만든다. 그리곤 잊혀진다.

 

<첫문장의 힘>은 그의 작법서 저작물 시리즈인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의 3번째 책으로, 2022년에 만들어진 작법서이다. 앞서 소개했던 책들보다는 가장 최신 판으로 모든게 빠르게 변화되어가는 현재에 가장 가까운 트렌드를 접해 볼 수 있다.  저자 샌드라 거스는 작가이며 편집자이다. 작가로는 필명 Jae로 활동 중이며 다수의 작품이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편집자로서 다른 작가들의 글을 고치면서 느꼈던, 자신의 글을 쓰는 작업에서 느꼈던 것들을 묶어 놓은 것들이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시리즈이기도 하다. 

 

'첫문장의 힘'은 많은 저자들이 이미 강조해 놓았다. 하지만 그걸 알고 있다 해서 첫 문장을 잘 쓰는 것은-뛰어난 첫문장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라는 의문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다른 책에선 얻을 수 없는 그 무엇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읽어보라. 다른 작법서를 이미 읽어본 사람들은 , 이 책에서 많은 부분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아챌 것이다. (워낙 당연한 것이기에 모두가 비슷하게 말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안다는 것이다.) 다른 저자들과의 그나마 차이라 한다면 이 책의 3부인 뛰어난 서두를 쓰기 위해 해야 하는 일과 4부인 뛰어난 서두를 쓰기 위해 피해야 하는 일 에 해당될 것 같다. 기존의 작법서들은 서두를 써도 책 한권에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지만 이 책은 오직 첫문장 만을, 서두만을 강조하고 부각시켜 조명하여 쓰여 있다. 그럼에도 그닥 얇지는 않다는 것도 무게감을 준다. 별말 없는데 책만 두꺼울 수는 없다 생각한다. 저자는 소설에서 필요한 내지 궁금한 부분을 지적하고 그부분을 바로바로 연습해 볼수 있게 책을 구성하여 놓았다. 한 장[-한 단원)을 읽고 바로 연습해 볼 수 있는 구조이다.  책을 읽다가 다른 무언인가를 해야 한다는 것은 몹시 귀찮은 일이기도 하고, 흐름이 끊겨 머리 속의 아이디어가 휘발되기도 하기에 충분한 조건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한 장을 읽고 바로 연습해 볼 수 있게 강조하고 있다. (바로 이부분이 저자만의 특색이고 이 책의 필요성인 부분이다. 이것이 쌓여 자신만의 작법을 만들게 될 것이다.) 게으른 작가는 게으름으로 인해 망쳐진다.  

 

모든 작법서를 다 읽을 필요는 없다. 자신에게 적절한 작법서가, 자신의 패턴에 맞는, 자신을 게으른 작가로 만들지 않을, 필요에 따라 적재적소에서 작법서를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면 유용한 쓸모있는 책이며, 가치가 있다. 그런 책을 발견하기 위해 또 다시 많은 책을 읽어보아야 한다는 아이러니가 숨어있기는 하지만, 나에게 맞는 책을 발견하고, 그 책을 가까이 두고 두고두고 읽으며 벗이 되면 자신의 글쓰기의 길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이미 많은 작법서들을 소개했지만 이 책 역시-샌드라 거스 역시 훌륭한 조언자가 되어줄 것이다. 최신 글쓰기 작법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 본다. 나를 포함 모두가 뛰어난 첫문장 만큼 뛰어난 작가가 되길 바래본다. 

 

 

 

 

 

#자유자리뷰 #첫문장의힘, #샌드라거스, #지여울, #윌북, #willbook, #내글이작품이되는법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구매 돈 아깝지 않은 유일한 작법서 시리즈 세번째 마지막. 평점10점 | e*****5 | 2022.05.02 리뷰제목
묘사의 힘이란 책에 끌려 한 권 사려다 시리즈 몽땅 샀다. 물론 모두 대만족이다. 보시다시피 첫 문장의 힘은 다른 두 권과 달리 두께다 훨씬 두껍다. 그만큼 첫 문장이 글을 쓰는 데 얼마나 중요한 지를 꼭 알려주는 것만 같았다.    마음은 단단히 먹고 읽었다. 역시 그러기를 잘했다. 책 안에서는 친절하게 내가 그동안 얼마나 엉터리 서두를 써왔는가 잘 나와있었다.    특히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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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의 힘이란 책에 끌려 한 권 사려다 시리즈 몽땅 샀다. 물론 모두 대만족이다. 보시다시피 첫 문장의 힘은 다른 두 권과 달리 두께다 훨씬 두껍다. 그만큼 첫 문장이 글을 쓰는 데 얼마나 중요한 지를 꼭 알려주는 것만 같았다. 

 

마음은 단단히 먹고 읽었다. 역시 그러기를 잘했다. 책 안에서는 친절하게 내가 그동안 얼마나 엉터리 서두를 써왔는가 잘 나와있었다. 

 

특히 프롤로그를 웬만하면 쓰지 말라고 한 것. 어쩌면 그 프롤로그가 1장일지도 모른다는 말.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역시 왜 구분 지어 놨지? 싶을 만큼 1장 서두가 확실했다.

그 밖에도 첫 문장, 책의 서두에 쓰지 말아야 할 주의 사항을 아주 세세히, 낱낱이 알려준다. 글은 마음가는 대로 우선 쓰되 퇴고할 때 반드시 다시 열어봐야 할 책이다. 내 글과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이 얼마나 다른지 깨닫고 나면 서스펜스가 따로 없을 듯하다. 그전에 미리 한 번 정독했으니 다시 마주한 내 글이 호러가 되지 않게 바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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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독자를 사로잡는 첫 문장의 힘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n*******a | 2022.12.01 리뷰제목
저자는 말한다. 독자가 주인공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게끔 서술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라.이 책을 보면서 내 글의 서두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이 하나 하나씩 보였다. 첫 문장을 효과적이고 인상적으로 쓰기 위한 방법들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가 잘 되고, 앞으로 내 글을, 특히 소설을 어떻게 써야할지 눈 앞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작품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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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말한다. 독자가 주인공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게끔 서술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라.
이 책을 보면서 내 글의 서두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이 하나 하나씩 보였다. 첫 문장을 효과적이고 인상적으로 쓰기 위한 방법들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가 잘 되고, 앞으로 내 글을, 특히 소설을 어떻게 써야할지 눈 앞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작품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첫 문장의 힘'을 적극 추천한다. 나는 이 책의 뒤를 '묘사의 힘'과 '시점의 힘'도 구입해 탐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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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좋아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h*********0 | 2022.08.01 리뷰제목
샌드라 거스 님의 책 시리즈묘사, 시점, 문장세가지 다 샀는데책 자체가 간결하고 가독성 좋고핵심만 딱딱 나와있어서 정말 좋아요읽고나면 금방 잊어버리는게 문제라들고다니며 여러번 읽는데책도 가볍고 실습도 할 수 있게뒤에 응용하라고 공백도 주고지금 쓰고 있는 글을 통해서고쳐보기도 하고정말 실질적으로 필요한 요소들만아주 간결하게 묶어 놨어요저처럼 글쓰기 초보인 분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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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거스 님의 책 시리즈
묘사, 시점, 문장
세가지 다 샀는데
책 자체가 간결하고 가독성 좋고
핵심만 딱딱 나와있어서 정말 좋아요
읽고나면 금방 잊어버리는게 문제라
들고다니며 여러번 읽는데
책도 가볍고 실습도 할 수 있게
뒤에 응용하라고 공백도 주고
지금 쓰고 있는 글을 통해서
고쳐보기도 하고
정말 실질적으로 필요한 요소들만
아주 간결하게 묶어 놨어요
저처럼 글쓰기 초보인 분들
완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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