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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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유리 글그림 | 이야기꽃 | 2021년 10월 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10.0 (14건)
분야
어린이 유아 > 어린이 그림책/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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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앙코르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m*********3 | 2021.08.09 리뷰제목
유리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을 먼저 읽어 본 적이 있다. [대추 한 알]과 [수박이 먹고 싶으면]이었다. 그때도 그림치 사실적으로 그린다고 느꼈었는데 이번 작품 [앙코르]를 읽으면서 감탄을 계속 하게 되었다. 사실적으로 그려서만이 아니라 그림 안에서 느껴지는 진솔함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그림책의 표지에는 붉은 빛을 띄는 바이올린이 빛나고 있다. 음악을 연주하는 이야기
리뷰제목


 

 유리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을 먼저 읽어 본 적이 있다. [대추 한 알]과 [수박이 먹고 싶으면]이었다. 그때도 그림치 사실적으로 그린다고 느꼈었는데 이번 작품 [앙코르]를 읽으면서 감탄을 계속 하게 되었다. 사실적으로 그려서만이 아니라 그림 안에서 느껴지는 진솔함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그림책의 표지에는 붉은 빛을 띄는 바이올린이 빛나고 있다. 음악을 연주하는 이야기일까? 밖에서 스며드는 빛이 바이올린을 빛나게 하는데 빛 때문 뿐만 아니라 생명력을 가진 바이올린 자체가 빛나고 있다고 여겨진다.


 

 면지도 유심히 보게 되는데, 표지에 나온 바이올린을 만드는 곳 같은 곳이다. 뒷면지와 다른 점은 밝기도 다르고 조금씩 변화된 모습을 찾기를 하면서 보니 숨은 그림찾기 놀이를 하는 것 같았다. 뒷면지에는 유리 작가님의 전 작들의 한 장면이 오른쪽 하단에 옆서처럼 놓여 있는 재미를 찾을 수 있다. 


 

 나처럼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도 이런 뜻이이구나 그리고 어떤 느낌으로 그림책을 읽어 나가면 좋을지 매 장마다 알려 준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버려진 바이올린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었다. 발견한 사람은 다행히도 바이올린을 만드는 사람이다 손 마디마다 굳은 살이 박혀있고 주름도 있어서 나이가 중년이 지난 사람 같았다. 차근차근히 바이올린에 대해서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바이올린을 제대로 만져본 적도 없고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궁금해 본 적도 없었는데 이 그림책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망가져버린 바이올린을 해체하고 먼지를 털어 내고 다시 새로이 만들어져 가는 과정에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시간... 시간이 필요하다."

무언가 되어가는 과정에 나는 얼마나 조급했던가? 빛이 내리쬐는 그 공간에 잠이 들어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고 작업장은 함께 빛나는 빛 속에 잠시 쉬고 있다. 기다리는 시간. 

"천천히, 차근차근...

 정성을 들인 만큼 소리가 날 것이다."

이렇게 정성을 들여서 무언가를 해 본 적이 있었던가? 서둘러 성과를 내고자 한 적은 있지만 정성을 들여서 시간을 들여서 하려고 했던 것이 있었는지 자꾸만 묻게 되었다.


 

"어디에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것들이 있다."

"다시 한 번 더. 앙코르!"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면서 그림책을 다시 한 번 읽어 보았다. 음악을 잘 몰라도 바이올린을 잘 몰라도 그림책과 함께 다시 읽으니 마음이 자꾸만 따스해졌다.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밤에 불빛이 보이는 그 창문 속의 풍경으로 함께 들어가는 것 같았다. 마음이 지쳐있을 누군가에게 위안이 될 그림책 [앙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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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앙코르- 아름다운 너의 부활에 박수를!!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l***e | 2021.08.31 리뷰제목
우아한 자태의 바이올린의 모습을 보니 전혀 우아하지 않은 우리 막내의 좌충우돌 바이올린 제멋대로 연주가 생각나네요. 형의 연습용 바이올린을 몰래몰래 꺼내들고 연주하다가 혼나기도 하고 핑거 비브리토 연주라며 한동안 제멋대로 즐기다 바이올린의 수명을 재촉하고 말았답니다. 그렇게 바이올린을 보내고 마주 한 이 책은 약간의 미안함과 미련같은 게 작용했는지도 모르고
리뷰제목

우아한 자태의 바이올린의 모습을 보니 전혀 우아하지 않은 우리 막내의 좌충우돌 바이올린

제멋대로 연주가 생각나네요. 형의 연습용 바이올린을 몰래몰래 꺼내들고 연주하다가

혼나기도 하고 핑거 비브리토 연주라며 한동안 제멋대로 즐기다

바이올린의 수명을 재촉하고 말았답니다.

그렇게 바이올린을 보내고 마주 한 이 책은

약간의 미안함과 미련같은 게 작용했는지도 모르고요.

 


앙코르(유리 | 이야기꽃)

 

광택이 도는 잘 관리한 듯 보이는 바이올린,

우아한 곡선만큼이나 아름다운 선율이 그림에서 감돌아 저를 휘감습니다.

'앙코르'라는 제목이 그제야 눈에 들어옵니다.

장소를 봐서 곡을 연주한 것은 아니지만 이 바이올린을 위한 말이겠지요.

듣고 싶었습니다. 그제야 확인하니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의 유리작가입니다.

사실적인 묘사, 디테일함이 주는 생생함이 또 얼마나 나의 마음을 울리게 할 것인지

쉽게 울컥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책장을 넘깁니다.

 


 

길모퉁이 누군가 내다버린 물건들 사이에 놓여있던 붉은색 악기 가방.

제발 날 알아봐달라는 듯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침 이 악기 가방을 발견한 사람은 악기를 다듬는 사람입니다.

버려진 악기에 다시 생명을 붙이는 일은

바이올린의 섬세함을 채울 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까요.

 

 

유명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악기는 수천만 원을 호가한다는 말을 알고 있었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악기도 그리 저렴한 편이 아니라 망설였던 적이 있던 저로서는

책을 보며 순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손보는 모습에서 최고의 선율을 위해 노력하는 장인의 노력에

어디 돈으로 매길 수 있을까하고 말이죠.

 


 

spiritoso 활기차게

 

섬세한 바이올린의 선율은 음악 연주 용어(dolce, graziso, spiritoso, con brio, con amore,

da capo)는 장인의 손길과 결합하여 몸의 선율로 소리 없이 온몸으로 전율됩니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소리가 음의 바탕이 되었음을,

이런 것이 음악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책은 소리 없는 음을 되살려 온몸을 전율하게 하는 것 외에

책 속 주인공처럼 잊고 있던 나의 꿈을 다시 돌아보게 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살기 바쁘다고 내 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었지만,

이따금 "엄마, 꿈이 뭐였어?"하고 묻긴 했어도

늦지 않았으니 다시 도전해 봐 라고 대놓고 건네는 응원에

괜히 울컥해집니다.

 

천천히, 차근차근.....

정성을 들인 만큼 소리가 날 것이다.

                 <graziso 우아하게중에서

 

책속 문장처럼 꿈을 꺼내 천천히, 차근차근 정성을 들여 보겠습니다.

언젠가 그 꿈에 가까이 갈 수 있기를 바라며

나를 위한 "앙코르!"를 외쳐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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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앙코르 / 유리 / 이야기꽃 / 그림책 평점10점 | s*****3 | 2021.08.15 리뷰제목
앙코르 / 유리 / 이야기꽃 / 2021.07.20       책을 읽기 전         제가 찐 애정 하는 유리 작가님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몇 년 만에 출간되는 그림책인지 정말 반갑네요. 무슨 이야기와 어떤 장면들이 감동을 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안단테 Andante 걷는 듯 천천히         돌체 dolce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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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 유리 / 이야기꽃 / 2021.07.20

 

 

화면 캡처 2021-08-15 062757.jpg

 

책을 읽기 전

 

 

 

 

제가 찐 애정 하는 유리 작가님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몇 년 만에 출간되는 그림책인지 정말 반갑네요.

무슨 이야기와 어떤 장면들이 감동을 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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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Andante 걷는 듯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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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dolce 부드럽게

 

 

바이올린은 전체 길이가 60cm쯤 되는 작지만 섬세한 악기다.

상처가 아무는 데에 작은 클리트 여럿이 큰 힘이 된다.

그리고 시간.....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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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리토소 spirituoso 활기차게

 

 

조금도 치우치지 않도 똑바른 모양이라야 현이 당기는 힘을 끝까지 버텨 낼 수 있다.

중심이 잘 잡힌 바이올린은 연주자의 자세를 편하게 하고 균형 잡힌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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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아모레 con amore 사랑을 담아

 

 

소리가 음악이 되려면 질서를 갖추어야 한다.

네 개의 현이 제각기 솔(G), 레(D), 라(A), 미(E), 맡은 소리를 내는 것이 바이올린 소리의 질서다.

 

 

 


 

책을 읽고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앙. 코. 르!'

 

 

 

유리 작가님은 식어버린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으셨네요.

가정, 직장, 학업, 등 하루하루 삶에 최선을 다하는 이유들이 늘어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열정을 뿜었던 꿈들은 하나씩 접었지요.

그런 우리들에게 꿈은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다고 앙코르를 통해 이야기하시네요.

프랑스어 ‘앙코르 encore’는 호평을 받은 연주에 대한 재연을 청하는 일이지요.

유리 작가님은 성공한 연주만이 아니더라도 실패했더라도 뜨겁게 시도했다면

'앙코르!' 환호를 받을 수 있는 멋진 연주였을 거라고 해요.

그림책의 제목인 이유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바이올린이 현악기 제작자의 손에서 다시 재조명되고,

새롭게 태어난 바이올린은 연주자의 손에서 다시 연주가 되네요.

두 부분 모두에서 재연된 것은 아닐까요?

저 역시, 연주를 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과 그 열정의 과정의 이야기하고 싶어요.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할까? <앙코르>를 받은 그날부터 수없이 고민했었지요.

여전히 잘 모르겠네요. 너무 좋아하면 뭔가 할 수 없는 저의 이상한 패턴이 나타난 거죠.

요 며칠 그런 책들이 몇 권 있어서 힘들어요. 아직도 끝내지 못한 한 권이 더 남아 있지요.

매일 그림책 포스팅을 하는 저는 나름의 과정들이 있어요.

사진을 찍고, 자료를 찾아 정리하며 많은 시간과 고민을 이어가지요.

너무 좋아서 하는 그림책 포스팅이지만 가끔은 떠밀리는 경우도 있어요.

저의 이런 상황은 정확하게 짚으신 이웃 블로그님이 물어오시네요.

'아무튼 그래서 행복하신거죠?'

오늘은 <앙코르>를 꼬옥 완성해야겠다는 마음이었는데 딱 이 질문을 받은 거죠.

제가 억지로 이어가는 건지, 정말로 그림책과 연결된 무언가가 연결되는 건지는 모르지만

왠지 이웃님의 질문과 <앙코르>의 이야기가 연결이 되는 것 같아 써 내려가 보내요.

 

 

 

 

아직 앙코르를 받을 정도로 멋진 글을 완성한 제가 아니지만

그림책을 읽어가는 그 즐거움에 모든 것을 이겨내고 있어요.

나름 인생에서 큰 수술을 진행하던 날들, 재취업의 말 못 할 스트레스, 관계 속의 고민들...

이 모든 것들이 고민으로 다가오기 전에 그림책이라는 더 큰 즐거움에 빠질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림책 덕분에 고민에 고민으로 빠지며 혼자 동굴로 들어가는 저의 생각의 패턴에서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아주 작은 변화가 일어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림책을 더 많이, 더 자주, 더 깊게 볼 수 있는 시간의 여유만을 바라지요.

잠을 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니까요.

가끔은 퇴직한 후 온종일 그림책을 들여다보는 삶을 꿈꿔 보기도 해요.

사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글의 깊이지요.

제가 글쟁이가 아니라서 깊이는 없지만 뭐~ 깊이 있는 글만이 글인가요?

제가 그림책을 읽고 행복하고, 알아가는 기쁨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그 작은 꿈들을 저는 매일매일 쌓아가는 중이거든요.

가끔 현실을 너무 무시하고 꿈에 빠지는 게 문제이기는 하지만요.

저요~ 행복해요. 그림책 덕분에 저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시는 이웃님을 알게 되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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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의 앞과 뒤에는 현악기 제작자의 작업 테이블에 변화가 있어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조명의 변화이지요.

그리고, 액자가 하나였지만 이제는 두 개이네요.

더 많은 변화는 직접 찾아보세요.

 

 

 

그림 속에서는 고양이의 이야기도 있어요.

작은 액자의 이야기도 있고요,

유리 작가님의 그림책에는 작은 부분까지도 이야기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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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작가님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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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의 뒤쪽 면지에 유리 작가님은 자신의 작품을 넣어 두셨지요.

저도 소장 중인 유리 작가님의 작품을 꺼내 보았어요.

이야기꽃 출판사의 <돼지 이야기>, <대추 한 알>, <수박이 먹고 싶으면>은 그림책이지요.

<강아지똥별>은 김택근 작가님의 쓰신 권정생 선생님의 이야기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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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작가의 그림은 집요하고 깊이가 있습니다.

그림책 하나하나 깊숙이 들여다보고 관찰과 많은 조사를 통해 나올 수 있는 것들이라

'보고, 또 보아도' 새롭게 느껴집니다.

- 출판사 이야기꽃의 SNS

 

 


 

 

 

- <앙코르> 편집 과정 & 원화 -

 

 

화면 캡처 2021-08-15 062836.jpg

 

 

<앙코르> 편집본의 한 페이지입니다.

프린터로 출력한 가제본 그림책에 계속해서 내용을 수정하고,

그림과 글자의 위치도 조정하면서 그림책을 만들어갑니다.

내용 감수와 함께 편집 후반 작업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예정했던 일정보다 좀 더 늦어질 것 같아요.

- 출판사 이야기꽃의 SNS

 

 

 

화면 캡처 2021-08-15 062847.jpg

 

 

 

유리 작가님 그림책 <대추 한 알>의 작업 과정을 작가님의 블로그에서 만나게 된 후 작가님을 애정 하게 되었지요.

(지금은 작가님의 블로그는 쉬고 있어서 자료가 없네요)

독자는 한 권의 그림책을 10분도 안 되어서 읽어내지만 몇 년에 걸친 작업 과정의 이야기라니요.

이번 <앙코르> 역시 3년 동안 작업한 그림책이라고 해요.

그림의 힘이 느껴지는 이유는 하나의 주제를 깊이 들여다보는 유리 작가님이시기 때문이겠지요.

작가님의 원화 전시나 북토크가 진행되기를 진심 바라는 독자입니다.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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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앙코르 평점10점 | y*****0 | 2021.08.10 리뷰제목
#앙코르 #유리그림 #이야기꽃그림책   안단테로 천천히 시작되는 바이올린의 이야기 길가에 버려져 있던 바이올린은 정성 가득한 손 안에서 부드럽게, 우아하게, 활기차게, 생기있게 그렇게 사랑을 가득 담아 자기만의 소리를 찾아간다. 먼지 가득 바이올린을 다듬는 과정이 너무 섬세하고 정성스러워 책장을 쉽게 넘길 수가 없다. 처음부터 완전한 소리를 내는 악기가 있을까? 천천
리뷰제목

#앙코르 #유리그림 #이야기꽃그림책

 

안단테로 천천히 시작되는 바이올린의 이야기

길가에 버려져 있던 바이올린은 정성 가득한 손 안에서 부드럽게, 우아하게, 활기차게, 생기있게 그렇게 사랑을 가득 담아 자기만의 소리를 찾아간다.
먼지 가득 바이올린을 다듬는 과정이 너무 섬세하고 정성스러워 책장을 쉽게 넘길 수가 없다.

처음부터 완전한 소리를 내는 악기가 있을까?

천천히, 차근차근...
정성을 들인 만큼 소리가 날 것이다.

con amore... 사랑을 담아
en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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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나의 연주를 본듯해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1 | 2021.08.09 리뷰제목
#유리그림책#앙코르#이야기꽃표지부터 확 시선을 끌어 당기는 그림책사실 이전에 유리 작가님의 그림을 알고 있었지만.이번에는 완전 느낌이 달랐어요. 이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출판사 인스타피드로 봐왔지만실제 책을 받고는 깜짝 놀랬죠.처음엔 바이올린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바이올린을 켜는 아이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책을 폈다가 ..멈칫 했어요내용의 큰 맥은 길가에 버려진
리뷰제목
#유리그림책#앙코르#이야기꽃
표지부터 확 시선을 끌어 당기는 그림책
사실 이전에 유리 작가님의 그림을 알고 있었지만.이번에는 완전 느낌이 달랐어요.

이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출판사 인스타피드로 봐왔지만
실제 책을 받고는 깜짝 놀랬죠.

처음엔 바이올린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바이올린을 켜는 아이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책을 폈다가 ..멈칫 했어요

내용의 큰 맥은 길가에 버려진 바이올린을 주어다가 새로운 바이올린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더라고요

자전거를 타고 가던 주인공이 길가에서 바이올린을 하나 발견합니다. 바일올린을 자전에거 싣고 공방으로 돌아오죠..

그리고 진짜 책이 시작됩니다.
바이올린을 수리하는 손길 하나하나. 그리고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 자세히 설명해주는데 그 내용이 자세히 하나하나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어요. 어찌 보면 정보책 같지만 거부감은 없어요~~

"바이올린의 앞판은 현이 당기는 힘을 견뎌 내야 한다. 그러므로 틈새를 붙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중략) 상처가 아무는 데에 작은 클리트 여럿이 큰 힘이 된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사람도 다친 마음도 아무는 데에 작은 기쁨들이 모이면 큰 힘이 되고 아문다는 걸 말해주는거 같았어요

바이올린 하나를 새로이 만들고 고치는데에 어쩜 우리내 살아가는 모습이 다 담겨 있다.

천천히 차근 차근 정성을 들인 만큼 소리가 난다고하는 본문 내용처럼 사람과 사람의 관계, 그리고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도...

바이올린을 직접연주하는 사람도
악기를 모르더라도 충분히 느낄수 있는 따쓰함도 있었어요

유리작가님 좋은 책 감사합니다!

뒷면지 마져도 예뻐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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