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쉬운 경제학 : 영화로 배우는 50가지 생존 경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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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쉬운 경제학 : 영화로 배우는 50가지 생존 경제 상식

영화로 배우는 50가지 생존 경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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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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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토록 쉬운 경제학』 by 강영연 외 평점10점 | d******7 | 2021.06.10 리뷰제목
오랜만에 너무나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이토록 쉬운 경제학』은, 한국경제신문의 금융부, 정치부, IT과학부, 증권부, 생활경제부, 지식사회부 등 다양한 부서의 전문 기자들이 들려주는 영화 작품 50편을 통해 경제를 이야기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경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관계며 인간의 행동은 경제 원리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심지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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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너무나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이토록 쉬운 경제학』은, 한국경제신문의 금융부, 정치부, IT과학부, 증권부, 생활경제부, 지식사회부 등 다양한 부서의 전문 기자들이 들려주는 영화 작품 50편을 통해 경제를 이야기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경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관계며 인간의 행동은 경제 원리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심지어 남녀의 사랑이나 우정, 결혼이나 이혼조차 경제학을 거치니, 어쩌면 경제학은 인문학의 또다른 이름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딱딱한 경제학 용어를 영화에 대입해 그 흐름을 설명하고,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면에 담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에 근거한 뒷이야기와 교훈까지 들려준다. 또한, 그간 무지했던 주식 시장 시스템, 프랜차이즈가 시작된 맥도날드,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가 벌인 전기 전쟁 등은 지적 허영을 채워주는 기록이자 대흥분이다.

 

 

1965년 디즈니가 대형 테마파크를 건설하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 부동산을 매입할 때 붙인 개발 프로젝트 이름인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에서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주거지역이 분리되는 '주거 분리' 현상을 보여준다. 현재는 플로리다주에서 주거 취약계층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원정책 명칭으로 불린다. 전통적 농업지역이던 올랜도는 미국을 대표하는 관광 메카로 급부상했으며 관광산업이 발전하면서 도시 전체가 관광객을 위한 테마파크로 변했다. 이런 현상을 두고 '디즈니피케이션'이라고 한다.

 

 

프랭크 시런을 통해 1950~1960년대 미국 거대 노동조합인 국제트럭운전사조합(IBT)의 부패와 몰락을 이야기하는 영화 <아이리시맨>은, 마피아와 정치 권력과 결탁한 거대 노조가 인위적 독점 상태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통령조차 방해가 되면 제거 대상이다. 노동시장은 근로자의 노동공급과 기업의 노동수요가 균형을 이뤄 형성되며 노조는 조합원의 임금 상승과 고용안정을 추구한다. 자연적인 시장에서 높은 임금과 고용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어려운데 이는 ‘노동 수요 임금탄력성’ 때문이다.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에서는 사랑으로 느끼는 효용의 한계가 줄어든 '한계효용 체감 법칙'에 대해 말한다. 사랑도 감정인지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랑은 식기 마련이다. 재화와 서비스 등 특정한 제품을 사용할수록 그 제품에서 느끼는 효용이 줄어들 때도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롭게 얻는 효용이 없다 해도 이혼이나 이별로 인해 잃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이는 한계효용 체감 법칙의 이면인 '위험회피성향'이다.

 

 

영화 <히든 피겨스>는 1958년부터 1963년까지 진행된 나사의 유인 우주선 프로젝트인 머큐리 계획에 크게 기여했던 흑인 여성들이 능력과 별개로 차별받던 실화를 기반으로 한다. 나사에서 계산실은 기술 발전에 따라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단순업무직인데 이 부서에서 흑인 여성 비중은 압도적으로 많다. 이는 중요도가 낮고 미래가 밝지 않은 직업에 소수자가 몰리는 '직종 분리 현상'을 보여준다.

 

 

19세기 미국의 엔터테이너로 일컬어지는 근대적 서커스 창시자였던 피니어스 바넘의 삶을 다룬 영화 <위대한 쇼맨>에서는, 소비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왜곡되고 과장된 광고를 활용했던 그의 삶을 들려준다. '환상적인', '이국적인' 등의 표현을 핵심으로 내세워 관객들에게 '당신이 있고 싶은 곳이 바로 여기'라고 유혹한다. 이 전략은 훗날 '바넘 효과'라는 말을 생겨나게 했는데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정보를 내세워 소비자가 알아서 상품과 친밀감 및 일치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넘 효과의 핵심이다.

 

 

영화 <돈>은 증권사 주식 브로커가 주식 불공정 거래 세력과 합세해 머니게임을 벌이는 과정을 다룬다. 놀라운 것은, 증권업계에서 이런 주가 조작에 대해 '충분히 가능한 현실'이란 반응과, '10여 명이 참여하는 대형 작전에 총수익금이 수십억 원에 불과한 것이 너무 소박하다'는 지적이었다! 손가락이 두꺼워 컴퓨터 키보드로 주문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나 가격 등을 잘못 입력하는 주문 실수를 '팻 핑거'라고 하는데 순간의 실수로 엄청난 손실을 본 팻 핑거 사건이 국내에 두 차례 있었다(2013년 12월 12일 한맥증권, 2018년 2월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말 한국 정부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기 전부터 협상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당시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여신이었다. 정부는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고, 구제금융 조건으로 금리 인상, 자본시장 개방, 노동시장 유연화 등을 요구받는다. 한국 경제는 침체기로 접어들었고 대량해고와 빈부격차 확대로 이어졌다. 개미들은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의 주식을 사들인다는데 극중 윤정학, 혹은 꺼삐딴 리가 떠오르는 건 유독 나뿐일까?

 

 

단편영화 <언택트>는 코로나19 속 일상에서 과거 헤어진 연인이 서로를 비대면으로 접하며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동 및 다른 사람과의 만남이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해지면서 ‘게으름 경제(lazy economy)’는 이미 하나의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게으름 경제는, 자신이 원하는 일 외에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 하는 현대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경제를 뜻한다. 이별도 만남도 아닌 원격으로 이뤄진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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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 김영삼시절 IMF 구제금융신청해 국가부도나게했다... 이토록 쉬운 경제학...● 평점10점 | k****3 | 2021.06.16 리뷰제목
"마침내 연쇄부도가 시작됐다. 미도파백화점, 해태제과 등 탄탄한 기업들이 잇달아 무너졌다. 결국 정부는 부족한 달러를 구하기위해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기로 한다.국가부도선언이었다.(320~321쪽)"나는 강영연님외 8인의 기자님들께서 저술하시고 <한국경제신문 한경BP>에서 출간하신 이책? <이토록 쉬운 경제학>을 읽다가 윗글에 1997년도에 일어난 일들이 다시 생각났다.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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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연쇄부도가 시작됐다. 미도파백화점, 해태제과 등 탄탄한 기업들이 잇달아 무너졌다. 결국 정부는 부족한 달러를 구하기위해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기로 한다.
국가부도선언이었다.(320~321쪽)"

나는 강영연님외 8인의 기자님들께서 저술하시고 <한국경제신문 한경BP>에서 출간하신 이책? <이토록 쉬운 경제학>을 읽다가 윗글에 1997년도에 일어난 일들이 다시 생각났다.
그때 IMF에 구제금융 신청하고 몇년간 어려웠던 그시절을 생각하니 다시금 분노가 치밀었다.

3당합당으로 지금의 국민의힘 전신인 민자당을 출범시켜 한국정치지형을 한심스럽게 바꿔놓고 그후 집권했던 김영삼...

그러나, 하늘에 재앙을 받았는지 재임기간중 30여명이 사망한 성수대교 붕괴, 수백명이 사망한 충주호 유람선침몰 등 끔찍한 대참사들이 많이 일어났다.
근데, 1995년 6월 5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이 일어났고 이는 지금도 그충격이 생생하게 나고 또 끔찍했던 최악의 대참사였다.

이렇게 대참사들로 민심이 흉흉해져갔는데 1997년 11월에 국가부도가 나 IMF에 구제금융 신청하는 또하나의 최악의 참사를 낳게했으니 정말 이런 면에서 선거 똑바로 해야한다는 것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1992년 대선에서 민주당 김대중후보가 당선됐으면 최소한 IMF사태는 안일어났을거라는 분들도 많았기에 그런 면에서 안타깝기만 하다.

그런 뜻에서 내년 3월에 대통령선거, 6월에 지방의회선거가 있는데 경제를 하나도 모르는 윤석열같은 나부랭이는 정치판에서조차 발도 못들여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것은 경제에는 머리에 든게 없는 김영삼시절의 국가경제파국을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설명하신 이책의 내용들을 꼼꼼이 읽어보니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강영연님께서는?한국경제신문 정치부 청와대 출입기자로서 매주말 <인터뷰집>을 연재하는 재테크 전문기자이다. 또한, 금융부, 디지털라이브부, 생활경제부, 증권부, IT 과학부 등 여러 소속 기자분들께서 함께 참여하셔서 다양한 시각에서 경제상식들을 들려주시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빈곤, 일자리와 복지, 사랑과 우정, 차별과 페미니즘, 마케팅과 경쟁, 기업윤리, 정책실패와 경제위기, 기술진보와 재난 등 총 8장 423쪽에 걸쳐 기생충, 죽은 시인의 사회 등 영화들로 배우는 50가지 생존 경제상식들에 대해 도표, 그래프들도 곁들여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기생충으로 세대간 소득탄력성을
아이리시맨으로는 임금탄력성일
라라랜드로는 가격탄력성을
극한직업으로는 완전경쟁시장과 독점적 경쟁시장을
어벤져스로는 인구경제학을 설명해주고 있다.

근데, 사실 경제이론들은 경제학 비전공자들에게는 쉽지않은 분야이다. 미시 경제학과 거시 경제학으로 나뉘는데다가 뭔 그래프와 도표들은 그렇게나 많이 나오는지 헷갈리기 쉽상이다.

또한, 경제용어들은 또 얼마나 낯설고 어려운지...

근데, 이책은 이렇게 어려운 경제이론들을 재밌는 영화들로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서 나는 경제이론들이 머리속으로 쏙쏙 들어왔고 이해도 용이해졌다.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주연의 영화
작년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거장 봉준호감독의 역량이 엄청났던 영화

그것이 바로 기생충이다.

근데, 나는 특히 이 영화 기생충에서 세대간 소득탄력성, 계층이동의 문제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하는 영화였다니 그런 면에서 이 영화 기생충은 정말 대단한 영화라 생각되기도 하였다.

아무튼 나는 강영연님외 여덟분께서 저술하시고 <한국경제신문 한경 BP>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이해하기 힘든 경제이론들을 재밌는 영화들을 통해 이해하고자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세상의 전부처럼 느껴질 수험생들에게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명화 <죽은 시인의 사회>가 힘주어 전해줄 다음의 메시지가...

"입시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 삶은 그 자체로 가치있으며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사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 함께 용기를 낸 웰튼의 아이들처럼 역경의 순간에는 옆에 있는 사람들과 서로 의지하며 버텨내면 된다는 것을. (155쪽)"

#이토록쉬운경제학 #한국경제신문 #한경BP #강영연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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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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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호~ 완전 재미있어요 ㅎ 평점10점 | y***e | 2021.06.03 리뷰제목
영화로 배우는 50가지 경제 생존 상식   나에게도 방 한쪽 구석에 놓인 벽돌이 있다. 재테크 열풍의 시대. 경제를 알아야 돈을 번다는 말에 수긍하며 경제를 공부해보겠다고 구매한 책. 첫 장을 읽다가 덮고 책은 시의성이 떨어진다고 변명하며 신문을 읽겠다고도 해봤지만 경제는 용어도 설명도 이해하기가 넘 어려웠다. 그런데 이 책.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영화로 경제 원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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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배우는 50가지 경제 생존 상식

 

나에게도 방 한쪽 구석에 놓인 벽돌이 있다재테크 열풍의 시대경제를 알아야 돈을 번다는 말에 수긍하며 경제를 공부해보겠다고 구매한 책첫 장을 읽다가 덮고 책은 시의성이 떨어진다고 변명하며 신문을 읽겠다고도 해봤지만 경제는 용어도 설명도 이해하기가 넘 어려웠다그런데 이 책.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영화로 경제 원리와 현상사상을 소개한다. <극한직업에서 형사들의 치킨집이 대박 친 이유를 독점적 경쟁시장을 만들었기 때문으로, <소공녀의 미소가 집보다 담배를 선택하는 것에서 수요 탄력성, <엑시트의 용식이의 실업 상태를 구조적 실업으로 설명한다는 것이다.

 

목차를 살폈다빈곤일자리와 복지사랑과 우정 등 8개의 분야로 50가지의 경제학 개념을 설명한다첫 번째 기생충에서는 소득불평등과 계단으로 상징되는 계층이동의 개념을 설명한다워낙 유명한 영화라 감독이 담은 의미들을 알고있었기 때문인지 이해가 쉽게 됐다마지막에 소득불평등이 심할 수록 계층 이동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보여주는 위대한 개츠비 곡선에서 우리나라의 지니계수도 세대 간 소득탄력성도 낮다는 그래프가 좀 의심스러웠는데 자세히 보니 2012년 기준이다. 10년 전엔 그랬나 

 

 개인적으로 제 5장 마케팅과 경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재미있게 봤던 극한직업에서 갈비맛 통닭이 만들어낸 독점적 경쟁과 비탄력적 수요자영업자의 과다경쟁과 퍼플오션 개념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위대한 쇼맨에서는 피어니스 바넘의 19세기 광고전략이 바넘 효과와 손실회피로 소개되고 현대의 광고 시장에서 얼마나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포드 페라리에서는 후광 효과와 베블런 효과’, ‘스놉효과를 설명하는데 포드에게 미안하지만 포드가 페라리를 합병했다면 페파리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마케팅 비용이 필요했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본다.

 

 각 장에 소개되는 영화를 봤다면 그 안에서 설명하는 경제 개념이 더 잘 이해된다그리고 인용된 영화를 안봤다면 보고 싶은 영화가 생기게 하는 책이다경제공부와 볼만 한 영화정보을 모두 얻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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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영화에는 삶이 반영되고 삶에는 경제가 스며들어있다 평점9점 | r*****o | 2021.06.04 리뷰제목
영화에는 인생이 반영되어있다. 실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픽션이든 아니든 영화는 인생을 반영할 수 밖에 없다는 거다.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소재를 다루어야 보는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과장과 허구라도 인생이 반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외계인을 소재로 한 영화도 휴머니즘을 다루는 것처럼.   경제학은 어렵지만 경제는 우리의 삶과 대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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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는 인생이 반영되어있다. 실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픽션이든 아니든 영화는 인생을 반영할 수 밖에 없다는 거다.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소재를 다루어야 보는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과장과 허구라도 인생이 반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외계인을 소재로 한 영화도 휴머니즘을 다루는 것처럼.

 

경제학은 어렵지만 경제는 우리의 삶과 대면하고 있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그럴듯한 용어나 법칙으로 설명하ㅈ 못할 뿐이다. 모른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니까. 이 책은 영화속에 숨어있는 경제 이야기에 촛점을 맞추어 경제학으로 풀어내는 책이다. 이것을 테마로 한 칼럼이 인기를 끌자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여러명의 경제분야 기자들이다.

 

빈곤, 일자리와 복지, 사랑과 우정, 차별과 페미니즘, 마케팅과 경쟁, 기업 윤리, 정책실패와 경제위기, 기술 진보와 재난등 8가지 주제로 된 장에서 그에 걸맞는 다양한 영화들 속 경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는 영화에서 미처 깨닫지 못한 관점으로 들여다 볼 수 있어 영화도 더욱 재미있게 되새겨 볼 수 있고 경제 개념에 대한 이해도 할 수 있었다. 몰랐던 영화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본것처럼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영화에 나오는 경제 이야기에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을 것이다.

 


 

영화와 경제가 소재이다 보니 자연스레 금융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었다. 그저 갱스터 영화라고 생각했던 <아이리시맨>이 미국의 경제역사의 흐름과 함께한 영화임을 알게 되니 재미가 배가 된다. 노동의 수요와 공급 곡선, 노조의 균형이 경제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경제 흐름에 대비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 같다.

 

<작전> 이후 10여 년 만에 증권가를 다룬 영화 <돈>에서는 실제 작전세력들이 충분이 존재할 수 있기에 개미들에 대한 우려를 표한다. 영화의 번호표를 필두로 한 작전세력들이 주식시장을 움직일 수 잇는 것은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이라고 한다. 기업의 장래 수익성을 평가하는 정보수준이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개미들에게 불리한 시장이라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주식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개미들이 경험이 없고 정보 수준이 낮기 때문에 휘둘릴것이 우려된다는 금융당국의 말대로 징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백신관련주를 중심으로한 롤러코스터로 희비가 교차한 사람이 참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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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갈비 통닭을 시켜먹고 싶게 하는 영화 <극한직업>의 완전 경쟁시장과 독점적 경쟁 시장을 이해하는 것은, 창업을 하려는 생각이 있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과당경쟁이 즐비한 한국에서는 일자리의 만성 부족에 있다는 것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퍼플오션 전략이란 용어를 알게 되니 소비자로서 제품을 살 때 그에 해당되는 제품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영화를 소재로 경제학을 이야기 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영화의 스포일러가 되버리는 경우가 있었다.

이 책에 나오는 영화의 4분의 1 정도는 본 영화였고, 나머지는 보지 못한 영화였는데, 개인적으로 반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라 크게 상관은 없었다. 스토리 라인 자체보다 장면과 흐름, 주제와 어울러진 부가적인 요소들, 연기에 더 치중을 해서 감상을 하는 편이다. 원작 소설을 읽어서 알고있는 작품이나 본 영화 또 보는 것도 재미가 있듯이. 나는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상관이 없었지만 스포일러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영화를 먼저 보고 각 파트를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소개한 영화들이 반전이 핵심인 영화들도 아니기 때문에 판단은 각자 하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론 감상에 지장을 주진 않는다. 오히려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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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학이 재미있는 영화와 합쳐지니 재미와 경제 개념 잡는데 시너지 효과가 된다. 도표나 경제학 용어가 낯선 것은 마찬가지지만 왠지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간접경험을 통한 체험효과가 되니 학습효과도 있고 무엇보다 경제학이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쉽다기 보다 친근해진달까.

영화와 상식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이 글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제 마음대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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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토록 쉬운 경제학 평점10점 | m******4 | 2021.06.13 리뷰제목
방 한구석의 벽돌같은 '경제책' 이 있을거라는 우스개 소리로 시작한 이 책 두께 역시 벽돌만하지만 냄비받침 신세는 면할수있을거같다. 책이 재미있기때문이다. <이토록 쉬운 경제학>은 금융부, 정치부, IT과학부, 증권부 등 9명의 현장기자과 필진들이 매주 한 명씩 돌아가며 한국경제신문에서 연재된 '시네마노믹스’ 코너의 글들을 묶은 책이다. 신문, 연재, 경제 이 세 단어만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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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한구석의 벽돌같은 '경제책' 이 있을거라는 우스개 소리로 시작한 이 책 두께 역시 벽돌만하지만 냄비받침 신세는 면할수있을거같다. 책이 재미있기때문이다. <이토록 쉬운 경제학>은 금융부, 정치부, IT과학부, 증권부 등 9명의 현장기자과 필진들이 매주 한 명씩 돌아가며 한국경제신문에서 연재된 '시네마노믹스’ 코너의 글들을 묶은 책이다. 신문, 연재, 경제 이 세 단어만 들어도 벌써 지루하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을수있는 중요요소인 '영화'가 있다. 일상이 영화같다라는 말이 있듯 영화는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 세계에서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세상에서 현실반영이 밀접하면 밀접할수록 관객들은 더 영화에 이입하게된다. 영화는 결국 사회 한 현상을 풀어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소외계층, 차별, 사건 사고, 사회문제등 우리가 영화를 보며 막연하게 이해했던 그 시대 배경을 경제학적 시점으로 풀어내면서 용어와 사례 그래프등으로 설명되어 경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economic man 이라 칭하는 합리적인 경제적 행위자인 사람이고 싶지만 우리는 어쩌면 빈곤, 일자리와 복지, 사랑과 우정, 차별과 페미니즘, 마케팅과 경쟁, 기업윤리, 경제위기, 기술진보와 재난 속에서 늘 올바른 선택과 신념을 가지고 산다고 당당히 말할수는 없을것이다. 나조차도 영화를 보면서 등장인물들의 선택에 대해 화를 낼때도 있지만 내가 정작 그 결정권자가 되면 어떤 선택을 할지에 대해서는 장담할수없다. 기업의 이기심과 인간의 탐욕 속에서 불편한 진실에는 생각해봐야할 숙제들이 시놉시스로 재현되어 영화로 상영되고 등장인물과 배경을 입체적으로 잘 풀어낼수록 관람객들은 몰입하게 되고 그런 영화를 보면서 찰나의 순간에 영화 속 배경이나 주제에서 말하는 인간의 존엄성 내지는 평등함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극장을 나서는 순간 휘발되어 날라가버릴 생각들이지만 우리의 시간은 영화와 달리 엔딩 크레딧없이 지속되고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서 급격하게 변화된 삶은 우리를 더 혼란시킨다. 소비, 노동, 금융, 문화, 교육 등 이 바탕에는 결국 '경제적'인 부분이 바탕에 깔려있다. 분명 공부하기엔 어렵고 귀찮은 경제이지만 그래도 미래의 삶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위해서는 꼭 해야하는 문제이니 다음에 영화를 볼때에 그 배경과 사건들에 좀더 관심가지고 볼수있을거라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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