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아이와의 동행을 준비하는 부모를 위한 책-느린 학습자의 공부를 읽고
발화부터 말이 트이기까지 또래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던 내 아이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코로나로 일을 쉬게 된 나는 작년부터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확진자 수에따라 가정보육과 어린이집 등원이 들쑥날쑥 하던 중 워크북 풀기를 아이와 시작했다. 많지는 않지만 주4~7일 30분~
발화부터 말이 트이기까지 또래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던 내 아이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코로나로 일을 쉬게 된 나는 작년부터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확진자 수에따라 가정보육과 어린이집 등원이 들쑥날쑥 하던 중 워크북 풀기를 아이와 시작했다. 많지는 않지만 주4~7일 30분~40분 가량 워크북을 푼 지 곧 1년이 된다.
가장 낮은 단계부터 시작했고, 처음에는 쭉쭉 풀던 내 아이가 예상보다 일찍 약간의 고비가 찾아왔다. ‘아. 정말 쉽지 않구나.’
어쨌든 저쨌든 꾸준히만 하자며 아이와 자주도 다투고 자주 웃으며 이어가고 있던 워크북 풀기.그러던 중 ‘느린 학습자의 학습법’ 이라는 책의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느껴 지원하게 되었다. 선정된 후 펼친 프롤로그.
“느린 학습자들은 누군가가 옆에서 도움을 주면서 학습하는 시기가 꽤 오랫동안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어느 정도 도움을 주면서 학습하다 보면 아이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길 수 있겠지만
대체로 긴 시간 아이들은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학습해야 합니다. ”
느린 학습자의 공부 프롤로그 중
저자는 담임교사와 전문 인력이 느린 학습자들의 학습 지도방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또한 가정에서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한 자녀를 둔 부모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이 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느린 학습자들의 인지적 특징, 느린 학습자의 기초인지능력 다지기, 학습능력평가로 느린 학습자 파악하기,
느린 학습자에게 효과적인 한글지도법, 느린 학습자에게 효과적인 독해지도법,
느린 학습자에게 효과적인 기초 수학 지도법, 공부 가르치기보다 더 어려운 아이의 심리 등
크게 8개의 파트로 나뉘어져있다.
PART1 경계선 지능과 학습장애는 ‘느린 학습자다’
이 장에서는 느린학습자의 정의와 경계선 지능과 학습장애의 차이점을 알아본다.
이 책은 ‘느린 학습자’를 학습속도가 느린 학생으로 정의하며, 크게 경계선 지능과 학습장애로 나눈다,
경계선 지능과 학습장애는 장애를 가진 아동이 아니고 느린 학습자인데,
또래 학생들보다 인지적으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들을 학습능력평가로 파악하고, 이들에 맞는 적합한 지도방법을 제공하여 큰 성장으로 이끈다면
이들은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느린 학습자인 학습장애와 경계선 지능 모두 평균 이상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차이점이 있다.
학습장애는 지능검사와 학력검사를 통해 지능은 평균 수준이거나 혹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별되고 기초학력 수준이 또래보다 2년 이상 뒤쳐졌다는 결과가 나온 학생들을 의미한다. 인지능력이 여려 영역에서 고르게 발달하지 못해서 학습영역에서는 특정 교과목에서 또래만큼 잘 해내기도 하지만, 국어, 수학 등 주요교과목에서 2년 이상 낮은 수행력을 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부족한 인지능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성장하게 되면 잘 해내고 있는 영역까지도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경계성 인지는 학습장애와 다른 것은 전반적으로 고르게 낮은 분포를 보인다는 것이며 지능검사를 해보면 추상적 사고능력을 요구하는 항목에서는 더욱 낮은 능력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발달이 뒤처지는 특성을 보이는 것이다.
경계성 지능 학생들은 유능한 영역이 그다지 없어서 꾸준히 지도함으로써 유능성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실제로 지도해보면 학습장애 학생들이 훨씬 유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학습장애 학생들은 인지능력 중 현저히 덜 발달되어 있는 부분을 중점으로,
경계성 지능 학생들은 기본 인지능력부터 차근차근 쌓아나가듯이 지도해야 한다.
느린학습자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힘들어 하기 때문에 생각하는 힘을 기를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초등학교 입학 전 후로 느린학습자의 신호(언어가 느리다던지..)를 민감하게 알아채야 한다.
part2 느린 학습자들의 인지적 특징
이 장에서는 느린학습자들의 인지적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경계선 지능과 학습장애의 뒤쳐짐은 같지 않은데, 이는 인지기능이 세부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학습장애 학습자들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 평균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
적절한 지도를 받지 못해 점차 낮은 지능지수를 가지게 되는 검사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
경계선 지능과 학습장애는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사로를 할 때 큰 차이를 나타낸다.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사고 능력은 더 복잡한 추론이나 더 복잡한 내용을 체계화하여 이해해야 하는 상황에서 필수인 인지능력이다. 처음 타고난 인지능력을 비교해보면 경계선 지능 학생들은 추상적, 개념적 사고의 어려움을 나타내지만
학습장애 학생들은 추상적 개념적 사고에서 강점을 나타낸다.
[경계선 지능의 인지적 특징]
경계성 지능의 인지적 특징은 시각적 주의지속능력(오래보는 힘),
청각적 주의 지속 능력(오래 듣기 어려움), 표상(상상). 생각하기의 어려움, 기억력 부족 등이 있다.
이 중 상상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계선 지능 학생들이 많아 상상력을 길러 줄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
경계성 지능은 기억력이 부족하지만 일단 입력된 기억은 잘 잊지 않는 특성이 있어
학생이 잘 기억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여 학습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학습장애의 인지적 특징]
학습장애 아이들은 방향이나 위치지작의 혼란, 순서 기억의 어려움,
차근차근 살펴보는 힘(시각적 주의능력), 동시에 여러 대상을 다루지 못하는 인지적 특징이 있다.
방향과 위치의 혼란은 다행히도 주의력과 관련된 문제이므로
교사가 쉽게 위치를 구분하거나 방향을 구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으로 쉽게 해결 될 수 있다.
학습장애 아이들은 차근 차근 살펴보는 능력이 부족해 또한 친구들과 놀이를 할 때도
친구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살펴보지 못하기 때문에 친구들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충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기 때문에 자기 중심적으로 판단해 학습 뿐만 아니라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된다.
여러 학자들은 느린 학습자들의 원활한 학습지도를 위해서 기초학습능력을 다져야 한다고 말한다.
느린학습자들에게는 인지기능을 먼저 훈련하는 과정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가르쳐야 할 학습내용을 전달해야 한다.
part3 느린 학습자의 기초 인지능력 다지기
이 장에서는 기초인지능력에 대해 알아보고 느린학습자들이 반드시 연습해야 할 기초 인지능력에 대해 알아본다.
기초 인지능력이란 모든 학습과 생활의 기반을 이루는 능력으로서
읽기와 쓰기, 독해 기초 수학을 배우기에 앞서 발달해야 하는 기본 정신 능력이다.
기초 인지능력이 발달하지 않으면 언어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읽기 쓰기와 같은 기초 학습을 제 시기에 획득할 수 없다. .
기초인지능력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 전에 충분히 발달되어야 하는 능력인데,
느린 학습자의 경우 초등학교에 입학해도 유치원 연령의 기초인지능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기초인지능력은 훈련과 연습을 통해 충분히 발달시킬 수 있으며
또래와 같은 정도의 기초 인지능력이 발달하게 되면 학습하는 속도는 더욱더 빨라지게 된다.
기초인지능력: 감각, 지각, 주의력, 정보처리 속도, 정보처리 과정 등
고차원적 사고력: 개념적 사고, 추리와 예측, 비교와 분석, 인과관계, 예측, 문제 해결 등
이 장에서 저자는 기초인지능력의 포괄적 내용을 다루기 보다 느린 학습자들에게 부족한 기초인지 능력과 이를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저자가 말한 느린학습자가 연습해야 할 기초인지능력은 아래와 같다.
느린 학습자들은 모두 주의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 주의력의 여러 요소들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학습장애를 가진 학생은 순차적 주의력을, 경계성지능 학생들은
전체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서 어떤 과제를 하든지 좀 더 긴 시간을 과제에 몰두하도록 도와야 한다.
기초인지능력3 기억능력 향상시키기(작업기억 능력 기르기: 작업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정보를 제시하고 저장과 처리를 동시에 하도록 훈련)
part4 학습능력 평가로 느린 학습자 파악하기
기초학습능력: 읽기와 쓰기, 독해, 수계산
교사와 전문가가 애를 쓸 때 부모도 관심과 애정으로 학생을 지도해 준다면 학생의 성장은 기대이상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기초학습기술을 익히지 못해 힘들어 한다면 부모가 직접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실생활 측면에서는 주변의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기회가 적어지고 인지적 성장을 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갖기 위함이며,
우리가 살면서 접하게 되는 모든 해결과제에서 필수로 요구되는 기능이기 때문이다.
또 학생들 자신이 공부를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느린 학습자들을 위한 기초학습지도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학생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하고 이를 토대로 학습계획을 짜야한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기초학습기술을 구성하는 다양한 하위영역들을 구분하고
영역별로 어느 정도의 습득력을 나타내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결과들은 특별히 돕지 않아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능숙해질 수 있는 영역과
누군가가 돕지 않으면 스스로 능숙해지기 어려운 영역을 보여줄 것이다. 스스로 능숙해지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하위영역은 그것이 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였는지를 이해하고 적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거나
교수나 부모의 직접적인 지도를 통해 또래와 같은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기초학습능력의향상은 앞으로 나타날 학습격차를 좁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느린학습자들의 기초학습능력평가
기초 학습영역은 아래와 같다.
읽기영역-문자 읽기, 어휘, 문자 이해
쓰기영역-글쓰기를 위한 선 그리기, 글자 변별과 기억, 낱글자 쓰기와 낱말쓰기, 문장 쓰기, 문법에 맞게 쓰기, 논리적으로 쓰기
기초수학영역-기초 수 감각, 수 세기, 덧셈과 뺄셈, 곱셈과 나눗셈
기초학습능력은 학생마다 개인차가 심하다.
서로 다른 개인차를 보이는 학생들에게 기초 학습지도를 하기 위해서는 기초학습능력을 세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세부평가를 하는데 유용한 도구들이 학습평가 도구 들이다.
이 책에서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쉽게 학생들을 평가해 볼 수 있도록 국립특수교육원(2007)의 KNISE-BAAT의 평가 영역들을 수정 및 보완해서 느린학습자들을 위한 기초학습평가 항목들을 소개했다.
part5 느린 학습자에게 효과적인 한글 지도법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 많은 흥미를 보일만한 장이다. 이 장에서는 대표적인 한글지도법인 총체적 언어학습법과 발음중심 교육법에 대해 알아보고 학습장애와 경계선 지능에 적용해본다.
배운 내용을 이해하는 속도가 느리고 기억하기 어려운 느린학습자들이 잘 이해하고 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한다.
한글을 읽고 쓰는 능력만큼은 초등3학년을 마치기 전에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또래와 발 맞춰서 이후의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한글 지도법으로는 총체적 언어학습법과 발음중심 교육법이 있다.
(1)총체적 언어학습법: 통글자로 배우는 방법이며, 학생들이 자친숙한 낱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문자학습의 즐거움을 깨닫게 하고 호기심과 자발성을 가지고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계선 학생에게 몇 번의 발음 중심학습법을 시도했을 때 이해하고 기억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통글자를 강조하는 총체적 언어학습법을 지도 방법으로 사용하면 좋다.
(2)발음중심 교육법: 직접적인 발음 원리를 가르치는 발음중심 교육법. 글자의 모양과 소리를 연결하는 체계적인 원리를 학습함으로써 학생스스로 소리를 만들어 이해하고 기억하게 한다. 이해력이 좋은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지도 방법인데 이해력은 좋지만 그냥 무조건 외워야 하는 과제를 어려워하는 학습장애 학생들에게는 단순하게 통글자를 기계적으로 암기하라는 방식보다 왜 그 글자가 그렇게 소리가 나는지에 대한 발음중심 학습법이 효과적이다.
쓰기지도
기본적으로 느린 학습자들 모두가 손가락 사용에 필요한 소근육 협응 및 조절 능력이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글을 배우는 과정에서는 소근육 협응력을 기르고 글씨 쓰기 연습(글자의 획순, 띄어쓰기, 동요동시 필사하기 등)을 꾸준히 해야만 한다.
part6 느린학습자에게 효과적은 독해 지도법
이 장에서는 느린 학습자에게 효과적으로 독해를 지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크게는 시선추적능력, 끊어 읽기, 소리내어 읽기와 눈으로 읽기, 어휘력과 배경지식이 있다.
순차적으로 시선 이동하기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선 추적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한글자 한글자 차례차례 옮기는 연습은 시각적 주의력을 높인다.
끊어 읽기
이 단계에서는 소리 내어 읽기를 완료했다는 것에 대해서만 칭찬하여야 한다. 느린 학습자들에게 긴 글을 읽게 할 때는 글을 읽기 전에 먼저 어디서 읽어야 할지를 표시하게 한 다음
끊어진 곳에서 자연스럽게 쉼을 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읽기 연습을 시켜야 한다.
꾸준히 끊어 읽기를 하되 자연스럽게 끊어 읽을 수 있을 때까지 지도하게 되면 점차 글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적어질 것이다.
소리내어 읽기와 눈으로 읽기
소리내어 읽기: 글을 소리내어 다른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읽는 것을 말한다.
눈으로 읽기: 소리내지 않고 눈으로만 읽는 것을 말한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언제 소리내어 읽기를 중점에 대고 읽기 활동을 해야하는지 언제 눈으로 읽기만 해도 충분히 글의 내용을 숙지할 수 있게 되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대게 초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는 소리내어 읽기를 중심에 두고 지도해야 한다.
어휘력과 배경지식
대부분의 느린 학습자들은 또래보다 적은 수의 어휘를 사용하고 나이에 비해 짧고 간단한 문장으로 말하고 이해한다.
따라서 어휘력은 필수 어휘를 정해놓고 지도하기, 문법적 어휘를 나눠 지도하는 것이 좋다.
배경지식: 느린학습자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길 찾기, 표를 예매하기 등 되도록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part7 느린학습자에게 효과적인 수학지도법
느린 학습자는 기초 수학 개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 수학 개념은 기본적으로 수감각과 수의 규칙 이 두 가지를 개발해야 한다.
수감각은 사물과 수의 대응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수세기는 수의 규칙성을 전제로 하여 진행하게 되는데 느린 학습자의 머릿속에는 규칙적인 수 배열로 정리된 수 매트릭스가 입력되어 있지 않다. 즉 수에 대한 표상이 만들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기초 수학 도구:연산
연산능력이 충분히 발달했다는 것은 적절한 속도로 계산할 수 있고 계산에서 실수가 거의 없는 상태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연산을 잘하기 위해서는 가르기와 모으기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10의 보수를 이해하기 위해 여러 가지 수로 가르고 모으는 것을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가르기와 모으기를 할 때는 덧셈과 뺄셈으로 연결시켜서 한다.
part8 공부를 가르치기보다 더 어려운 아이의 심리
다양한 느린 학습자의 유형을 보고 심리를 이해해보는 장이다. 이 책에서 제일 가볍게 볼 수 있었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덮으며]
이 책은 전반적으로 느린학습자에 대한 정의 뿐만 아니라 특성과 지도법까지 포괄적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느린학습자를 지도하는 교육종사자나 자신의 아이가 느리다고 생각하는 학부모,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었거나 저학년의 학부모는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특히 아이의 느림이 의심되는 학부모는 꼭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 역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의 부모로서 많은 참고가 되었고,
이전부터 최소한 아이의 학업 서포트를 꾸준히 해줘야 되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 그 범주를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서평 본문에 상세히 정리하지는 않았지만, 특히 기초학습능력이나 한글지도, 수학 지도의 경우 예시도 들고 있고,
아이가 전산화인지 수업을 듣고 있는데, 수업 내용과 맞는 내용이 제법 나와서 더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추가로 뒤편에 참고 문헌도 정리되어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추가로 이 책에 약간의 바라는 점이 있다면 후속책으로 기초인지능력 향상법 및 지도법을 좀 더 상세히 기술한, 일반인(학부모)들이 좀 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워크북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
느린 학습자란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양이 적고, 배우는 속도도 느린 이들을 가리킨다. 느린 학습자 안에는 경계선 지능과 학습장애로 나눌 수 있다. 학습장애는 지능은 평균이지만 특정 과목의 학습이 매우 어려운 학생들을 말한다. 경계선 지능은 지능이 평균 미만이지만 지적장애는 아닌 학생들을 말한다. 경계선 지능과 학습장애 학생들은 또래 학생들보다 인지적으로 어려움을
느린 학습자란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양이 적고, 배우는 속도도 느린 이들을 가리킨다. 느린 학습자 안에는 경계선 지능과 학습장애로 나눌 수 있다. 학습장애는 지능은 평균이지만 특정 과목의 학습이 매우 어려운 학생들을 말한다. 경계선 지능은 지능이 평균 미만이지만 지적장애는 아닌 학생들을 말한다. 경계선 지능과 학습장애 학생들은 또래 학생들보다 인지적으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적합한 지도 방법을 제공하여 큰 성장으로 이끈다면 충분히 극복가능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학습장애 학생들은 지능이 평균이었지만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해 좁았던 격차가 초고학년이 되면 벌어져 검사를 시행했을 때 경계선 지능을 받는 경우도 있다. 평균 지능을 가지고 있으나 인지능력이 불균형하여 기초학습이 어려운 학생과 학습장애와 인지능력이 전반적으로 낮아서 기초학습을 잘 해내지 못하는 경계선 지능 모두 느린 학습자다. 이 둘은 다르게 지도해야 한다. 물론 현재 한국의 상황이 교육받은 전문가에 의한 개별 교육을 받을 수 있기가 어렵지만 부모들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여 가르쳐야 한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느낀 것은 느린 학습자들은 늘 처음 배운다고 생각하고 기초부터 반복해서 알려주어야 하며 중요한 것은 학습의 기본인 '앉아있는 연습'이다. 영유아기때는 아이가 느린 학습자인지 알기가 어렵다. 기다리다보면 다 할 줄 안다는 낙관적인 태도도 한몫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데 한글을 떼는 것이 매우 힘들고 수 세기도 못하는 건 아이의 신호다. 아이의 신호를 알아채야 한다.
아이들이 머리가 나쁘다고 탓할 것이 아니라 눈높이 교육으로 아이를 이끌어주어야 하며 이러한 학습 장애 아이들의 인지적 특성에 대해 파악하여 아이를 인정해주어야 한다.(인정한다는 것이 포기는 아니다)
시간과 시공간 익히기, 주의력 향상시키기, 기억력 강화시키기 훈련을 통해 기초인지능력을 다져야 한다. 보통 아이들과는 다르게 한글, 독해, 수학을 가르쳐야 한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
#협찬도서느린 학습자의 공부박찬선이담북스 @idam_books경계성 지능과 학습 장애를 가진 사람을 '느린 학습자'라고 부릅니다.?경계선 지능은 IQ70~84이며?대부분 학습 인지가 '고르게' 낮은 편이고학습 장애는 매우 잘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의 차이가 심한 편이라고 합니다.느린 학습자들은 기초 인지 능력을 발달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기초 인지 능력이란 모든 학습과 생활의 기
Part 1 경계선 지능과 학습장애는 '느린학습자'이다
Part 2 느린 학습자들의 인지적 특징
Part 3 느린 학습자의 기초인지능력 다지기
Part 4 학습능력평가로 느린 학습자 파악하기
Part 5 느린 학습자에게 효과적인 한글 지도법
Part 6 느린 학습자에게 효과적인 독해 지도법
Part 7 느린 학습자에게 효과적인 기초 수학 지도법
Part 8 공부 가르치기보다 더 어려운 아이의
아이가 하기 싫어하고 집중 못하는 걸 혼내야할 대상으로 보지 말고 왜 그런가 무엇을 도와줘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게 하는 책부모와의 연계와 전문지도기관이 모두 같이 노력할 때 학습 효과가 크단 말에 다시한 번 뉘우친다ㅠ 나는 이정도로 적확한 노력을 해왔는가 하면 질문에 답하기가 힘들다.선수인지기능에 대한 이해, 고차원적인 내용에 선행하여야 채워주어야할 인지기능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