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아이]는 책소개를 대충 보았을 때 상당히 지루한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읽어 보니 재밌어서 쭉 보게 되더군요. 초반에는 채만식의 [치숙]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같은 시대의 세상을 보여 주고 있는 영화 이 떠오르더군요. 두 이야기는 결말이 다르지만 그 시대의 아픔을 잘 그려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책은 그 시대의 아픔뿐만 아니라 지금 시대의 우리에게도 공감이 갈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추천하고 싶네요. '우리 시대'라는 것이 저에게도 포함될지 몰랐는데.. 좋은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