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클래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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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클래식 1

1일 1클 · 추천 음반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일지

리뷰 총점 9.7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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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문화 >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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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클래식 2 : 1일 1클, 추천음반과 함께하는 클래식 일지
김문관 저
오늘도 클래식 2 : 1일 1클, 추천음반과 함께하는 클래식 일지
오늘도 클래식 1
김문관 저
오늘도 클래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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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오늘도 클래식 1 평점10점 | p*****0 | 2021.03.07 리뷰제목
아침에 일어나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본격적인 하루를 시작하는 나에게는 반가운 책이다. " 366개의 추천 음반과 클래식 음악계 이야기 "는 클래식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새로운 클래식을 찾아 들어볼 기회이며 나의 정서에도 많은 위안이 되는 오늘도 클래식이다.  내가 클래식을 즐겨 듣는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안정감을 찾고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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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어나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본격적인 하루를 시작하는 나에게는 반가운 책이다. " 366개의 추천 음반과 클래식 음악계 이야기 "는 클래식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새로운 클래식을 찾아 들어볼 기회이며 나의 정서에도 많은 위안이 되는 오늘도 클래식이다.

 내가 클래식을 즐겨 듣는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안정감을 찾고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쇼팽의 왈츠도 좋지만 녹턴 2번 음악을 즐겨 듣는다. 쇼팽 음반은 55쪽 " 안단테 스피나토와 그랜드 폴로네이즈 "는 피아노 연주의 잔잔함과 부드러움을 느끼게 하는 클래식이다. 이 책에서는 136쪽에 쇼팽 "연습곡"이 소개되었으며 다른 클래식과 동일하게 1일 1클래식으로 페이지를 장식했다. 324쪽 " 쇼팽의 피아노를 발레로 "의 일지에는 " 레 실피드" 곡이 소개가 되었다.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에서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까지 아름답게 이루어진 작품으로 들렸다. 351쪽에 "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이 소개되었는데 평소에 즐겨 듣는 반가운 음악이기도 하다. " 모노 시대에 남긴 적잖은 수의 쇼팽은 유일무이하다는 표현이 걸맞는 깊이와 색채감을 특색으로 한다. "

 오늘도 클래식은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66곡이 소개된 책이다. 클래식에 유명한 작곡가, 피아니스트, 지휘자, 성악가 등 유럽, 러시아,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인물들로 소개되었다. 1일 1일지는 연주에 대한,  클래식 역사에 대한 특징을 기록한 일지로 내용은 짧지만 알차게 기록하였으며 읽는 재미도 있다.  " 오늘은 이 음반 "이라는 코너에서 매일 하나씩 새로운 음반을 소개하고 있다.  

 내가 아는 클래식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읽다가 궁금하면 찾아서 듣게 된다. 그 중에 드뷔시 " 관현악을 위한 영상 "에서도 3곡 `봄의 론도`는 봄의 생기와 활기참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참으로 멋진 클래식으로 감상되었다. 브람스의 교향곡 3번에는 이루진 못한 애절한 사랑이야기도 있다. " 현존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평가"되는 존 윌리엄스와 타계한 줄리안 브림의 "투게더" 기타 연주는 이색적이기도 했다.

 클래식 음악 예술이 역사와 그 시대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 책에 실린 음악가들의 일대기까지 알 수 있도록 작품 세계를 해석한 오늘도 클래식은 감동 그 자체이다. 이 책의 저자 김문관님은 기자이며 글을 짧고 간단 명료하게 책을 완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에 맞게 표지가 레코드판이라는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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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도 클래식 1', 하루 한 클래식으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클래식 상식 평점10점 | n*****w | 2021.03.12 리뷰제목
어릴 적 나에게 클래식은 꿀잠을 선사하는 아주 효과 좋은 천연 수면제였다. 클래식 곡만 들으면, 바로 잠들 수 있었고, 일어나도 개운하니 기분이 좋았다. 그러다 보니, 클래식을 제대로 끝까지 들을 수 없었다. 결국 내가 아는 대부분의 클래식 곡들은 앞부분이나 중요 부분만 좀 잘 안다.   비록 수면제로 애용했지만, 그렇다고, 클래식이 싫은 것은 아니었다. 싫었다면,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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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나에게 클래식은 꿀잠을 선사하는 아주 효과 좋은 천연 수면제였다. 클래식 곡만 들으면, 바로 잠들 수 있었고, 일어나도 개운하니 기분이 좋았다. 그러다 보니, 클래식을 제대로 끝까지 들을 수 없었다. 결국 내가 아는 대부분의 클래식 곡들은 앞부분이나 중요 부분만 좀 잘 안다.

 

비록 수면제로 애용했지만, 그렇다고, 클래식이 싫은 것은 아니었다. 싫었다면, 아예 들으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나이 들면서, 클래식의 맛을 좀 알게 되었다. 생활하면서 자주 DAP을 들고 다니며,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여러 곡을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클래식도 계속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대중음악도 그렇지만, 내가 어떤 곡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가며 듣는 편은 아니다 보니, 작곡자도 뒤죽박죽이고 곡명과 내가 기억하는 곡들이 다 따로따로 놀고 있다. 이름 외는 것을 선천적으로 잘 못하는 데, 클래식은 많은 곡들이 엄청 수학적이기도 하고, 너무 비슷비슷한 것들이 많아 돌아서면 잊는다. 

 

자주 블로그에 오디오 기기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는 입장에서 다른 장르에 비해 클래식에서는 상대적으로 너무 무식한 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곤 한다.

 

그러던 중, 집어 들게 된 책이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 김문관 저자의 '오늘도 클래식 1'이다. 생활 속에 클래식이 녹아들 수 있게 만들어진 책으로 책 부제에도 나와 있듯이 1일1클, 하루 하나의 클래식 곡을 표방하는 책이다.

 

 

 

'오늘도 클래식 1'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구성이다.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달력처럼 하루하루 나눠서 그 날짜에 해당되는 작곡가나 지휘자, 연주자, 초연 또는 유명 공연 등 클래식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 모아 담았다. 일종의 짧게 만든 오늘의 역사 같은 것을 떠올리면 된다. 책에 담긴 날짜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1년 중 반인 전반기에 해당된다. 따라서 7월 1일부터 12월 31일을 담은 '오늘도 클래식 2'이 조만간 출간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내용 구성이 달력처럼 날짜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오늘 날짜에 해당되는 내용을 꼭 찾아보게 된다. 오늘에 해당되는 역사도 이렇게 찾아보게 되지만, 생일이나 기념일도 찾아 보게 된다. 내 생일 경우, 1804년에 러시아 5인조의 선구자 미하일 이바노비치 글린카, 1909년에 바이올린 연주가 시몬 골드베르크가 태어났다. 1853년에는 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 초연이 부다페스트에 있었다. 이처럼 나와 주변 사람들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 보다 보면, 클래식과 더욱 친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해당 역사에 직간접으로 관련되어 있는 에피소드, 인물 또는 곡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도 되어 있어서, 클래식을 좀 더 깊게 알 수 있게 돕는다. 물론 클래식이 서양의 음악이다 보니, 책 대부분 서양 음악가들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곳곳에서 한국의 연주자, 작곡자, 한국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날짜에 관련된 클래식 곡을 '오늘은 이 음반'코너를 통해 명확히 보여주고 있는데, QR 코드도 함께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유튜브로 접속해서 그 곡을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놨다. 무척 편하고 듣는 재미가 있었다. 처음 듣는 생소한 곡들도 많았는데, 본문 내용을 통해 곡에 얽힌 사연을 알고 듣게 되니, 곡에 대한 관심도나 상식도 높아지고,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보다 머리에서도 오래 남는 거 같다. 확실하고 남다른 1일1클을 실천할 수 있었다.

 

'오늘도 클래식 1'을 보다 보면, 중간에 가끔씩 Tip 코너가 나온다. 여기서는 공연장 에티켓으로 벨소리, 기침, 박수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있고, 모차르트의 천적이라 알려진 살리에리에 대한 진실, 홍난파의 일화 등 일반화된 클래식 상식을 재미로 볼 수 있게 해놨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구성된 책이다.

 

그동안 데면데면했던 클래식이 '오늘도 클래식 1'을 통해 절친이 되고 있다. 머리 아플 때, 음악이 듣고 싶을 때, 책 속 QR 코드로 클래식 친구를 소환하여, 놀고 있다. '오늘도 클래식 2'도 기대된다. 벌써 3월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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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도 클래식 1 평점10점 | r***2 | 2021.03.12 리뷰제목
이 책은 1일 1클, 직관적으로 풀이해서 하루에 클래식 한 곡,을 듣는 날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물론 저자의 추천 클래식과 음반을 통해서이기는 하지만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클래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 책에 소개된 곡들과 음반중 내게 익숙한 곡들도 많고 여러 매체에서 명반이라고 추천받아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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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일 1클, 직관적으로 풀이해서 하루에 클래식 한 곡,을 듣는 날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물론 저자의 추천 클래식과 음반을 통해서이기는 하지만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클래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 책에 소개된 곡들과 음반중 내게 익숙한 곡들도 많고 여러 매체에서 명반이라고 추천받아서 구입했던 연주음반들도 눈에 많이 띄어서인지 더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날마다 들어가는 내용은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이 많지만 나로서는 처음 들어보는 음악가와 연주자들도 있어서 새로움을 배울수도 있고 익숙한 음악가에 대해서는 또 익숙한대로 좋아서 날마다 조금씩 읽는 즐거움과 날마다 음악을 듣는 즐거움이 동시에 충족된다. 사실 날마다 '클래식 일지'가 포함되어 있기는 한데 내게는 그리 크게 와 닿는 부분들은 아니어서 그냥 쓱 넘기듯이 한번 보고 말지만 상식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 나쁜것도 아니다. 다양한 내용의 에피소드는 전문적인 음악적 지식에 대해 담겨있다기보다는 음악에 흥미를 갖고 한번 들어보고 싶게 만드는 끌림을 담고 있다.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이 왜 엘비라 마디간인지, 음악을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눈물이 나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콜 니드라이'가 정말 내 마음에도 울림을 줄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미국의 현대 작곡가 앨런 호바네스가 '한국의 가야금, 타약,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곡'은 한국을 주제로 한 교향곡이라는 것만으로도 들어보고 싶은 연주가 된다. 

 

그래도 역시 가장 맘에 드는 건 명반을 소개해주고 음악을 들어볼 수 있게 큐알코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지금 교회전례력으로 예수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는 사순절 기간이어서 그런지 잠들기전에, 아침에 예상보다 좀 일찍 일어나게 되었을 때 바흐의 마태수난곡이라거나 모짜르트의 레퀴엠을 듣는 것이 과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 책을 가까이 두면서 날마다 들여다보게 되는 이유는 1일1클이라는 부제처럼 날마다 큐알코드로 연주곡을 들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 소개된 음반과 다른 연주 음반이 나오기도 하는데 음질은 그리 좋지 않지만 시디가 아닌 엘피 음반을 연결해 놓아서 더 좋은 느낌이 들때도 있다. 물론 엘피가 좋은지 디지털 음반이 더 좋은지 그 우열을 가린다는 것이 어리석은 것이기는 하지만. - 저자 역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엘피음반을 듣는 것도 좋은데 연주회에 자주 가서 연주를 듣다보면 확실히 실음에 가까운 것은 디지털이라고 한다. 막귀를 가진 나로서는 아직까지는 그저 닥치는대로 연주를 들을 뿐이지만 1년 365일 클래식을 듣고 또 들으면 좀 더 좋은 음악을 듣는 귀가 될지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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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도 클래식1 평점10점 | m********l | 2021.03.12 리뷰제목
클래식이란 음악에 대해서 나를 포함하여 꽤나 많은 사람들은 고리타분한 과거의 음악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클래식을 즐기기 위해서 격식을 차려야 한다는 생각은 이런 선입견을 더 강화하고 있다. 그런데 저자도 밝혔듯이 이 클래식이란 음악도 과거에는 그 당시의 가장 유행하는 음악이었다. 결국 한때는 대중이 좋아하는 대중음악이었지만, 단지 다른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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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란 음악에 대해서 나를 포함하여 꽤나 많은 사람들은 고리타분한 과거의 음악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클래식을 즐기기 위해서 격식을 차려야 한다는 생각은 이런 선입견을 더 강화하고 있다. 그런데 저자도 밝혔듯이 이 클래식이란 음악도 과거에는 그 당시의 가장 유행하는 음악이었다. 결국 한때는 대중이 좋아하는 대중음악이었지만, 단지 다른 음악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 위치가 변화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마다 나름의 시작점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어려서부터 익숙했기에, 누군가는 우연히 들은 영화나 드라마의 음악을 찾아 듣다가 좋아하게 되었을 수도 있다.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들은 비발디의 <사계>중에서 여름 3악장의 격정적인 공연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바이올린을 배우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아직까지도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지식도 그 애정도 부족하기에, 바이올린 그중에서도 협주곡 위주로 좋아한다. 이렇게 클래식에 대해서 조금은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지만 그 지식도 부족하고 어디서 어떤 지식을 구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것이 <오늘도 클래식>, 바로 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365일의 매일, 그 날짜에 해당하는 클래식계의 역사에 대해서 가볍게 보여주고, 세부적으로 거론된 사람, 곡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또한, 페이지 한 편에는 관련된 음반을 감상할 수 있는 QR코드도 기재되어 있다. 1권은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기록을 담고 있으니, 아마도 2권에서는 7월부터 12월까지의 내용을 다룰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 책은 연속해서 읽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기에 오늘의 날짜에 해당하는 내용을 읽고 음악을 감상해도 좋고, 읽어보다가 마음에 드는 부분을 골라서 읽어도 좋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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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도 클래식 1. 평점10점 | s****2 | 2021.03.12 리뷰제목
1942년 전쟁이 한창 중이던 1.1일은 빈 신년음악회가 처음 시작되었고 그 목적이 폭거에 의거하고, 국민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빈신년음악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빈 신년음악회의 레퍼토리가 된 것은 1967년 이 아름다운 곡이 탄생한지 100주년을 맞이해 명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선곡이었다고 하니 그의 안목과 선구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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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전쟁이 한창 중이던 1.1일은 빈 신년음악회가 처음 시작되었고 그 목적이 폭거에 의거하고, 국민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빈신년음악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빈 신년음악회의 레퍼토리가 된 것은 1967년 이 아름다운 곡이 탄생한지 100주년을 맞이해 명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선곡이었다고 하니 그의 안목과 선구안이 대단한 거 같았다.

 

 

이뿐만 아니라 카라얀은 최초의 흑인 소프라노를 무대에 세웠다고 하니 그는 참 여러 가지 면에서 대단한 사람임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지휘자로서의 카라얀의 지휘로 한 곡들을 들어보았지만 그저 지휘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닌 앞으로는 그의 음악들이 다시 들릴 거 같다.

한동안 브란델의 베토벤 소나타를 열심히 들은 적이 있다.

브란델이 콩코르의 수상으로 데뷔하지 않은 연주자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가 체코 출생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나 역시도 긴 시간 동안 클래식 FM을 시간이 날 때마다 들으면서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들었고 음악에 대한 지식도 쌓았지만 막스 부르흐의 <콜 니콜라이>는 들은 적이 없었다.

음악이 모르는 꼬마가 들어도 눈물을 흘리는 음악이 어떤 음악인지 궁금해진다.

바흐를 <무반주 첼로 모음곡>과 거장 파블로 카잘스의 일화는 예전에 들었던 멘델스존의 일화와 비슷한 거 같다.

영국의 첼리스트 재클린 뒤브레를 망쳤다는 이유로 영국인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는 그녀의 남편 바렌보임의 이야기가 언제 읽어도 씁쓸하다.

재클린의 마지막 음반이었다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제대로 들어보고 싶다.

 

음악회에서 생수가 반입이 가능한 이유와 브라보와 브라바, 브라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책장이 무너져서 책에 압사당한 음악가의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그가 '알캉'이라는 괴짜 음악가라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4.12일은 명품 바이올린의 이름으로도 유명한 스트라디바디의 스승이면서, 그 역시 명인이자 브랜드가 된 아마티가 바이올린의 고장 크레모나에서 사망한 날이라고 한다.

스트라디바디가 사람 이름이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저 바이올린 브랜드 중 하나라고만 생각했던 아마티 역시도 명인의 이름이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오늘날에도 유명한 바그너만을 위한 음악제 ' '를 처음 시작한 것은 리스트의 딸 코지마이다.

클래식 음악계 최초의 꽃미남 아이돌이자 스캔들 메이커였던 아버지 리스트를 위해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그녀가 남편인 바그너를 위해선 이렇게 위대한 일을 한 것이다.

리스트의 일생을 생각하면 부녀가 그렇게 사이가 좋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짐작은 가지만 아버지로서 조금은 서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슈만의 부인인 클라라와 비슷하게 자신이 선택한 남편이 아무것도 아니면 자신의 자존심이 상하니 문제점이 많았던 자신들의 남편을 더욱 위대하게 만들어 자신들의 선택이 옳았다고 우기고 있는 모습이 엿보이는 듯했다.

그녀들은 정말 남편을 위해서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한 것일까?

그날그날 있었던 음악사의 역사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곡들이나 음악가들에 대한 것도 알 수 있었으며, 소소한 팁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오늘의 음반은 그 날짜에 맞춰 찾아서 들으니 더욱더 음악에 대한 감상을 제대로 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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