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수학을 공부하지 말고 재미있게 감상해라!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가 팝콘을 들고
3D안경을 착용하고 있어요.
무슨 일일까요~ ^^
쉽지 않고, 재미있기 힘든 수학을
재미있는 영화를 보듯 감상할 수 있다니~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환영할 소식일거에요.
그냥 즐겁게 관람했던 영화 속에 수학의 원리가 있다니,
이보다 더 훌륭한 예문이 있을까요~♡
책에서는
1장. 딱 봐도 누가봐도 수학스러운 영화에서
수학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수학자가 주인공이거나 수학이론이 소재인 영화를
예시로 들며 수학을 쉽게 알려주고 있어요.
<이미테이션 게임>, <뷰티풀 마인드>등이 나와요.
2장. 주인공의 고난을 수학을 이용해 해결하는
영화를 보여주고 있어요.
제가 즐겨보는 추리물이 대다수로
<셜록홈즈>, <용의자X>등이 나오죠.
3장. 재난같은 큰 위기 속 해결의 실마리로
쓰이는 수학 영화가 나오고 있어요.
영화감독이 실제로 수학자나 과학자의 자문을
많이 사용하는 영화로
<메이즈 러너>, <명량>등이 나와요.
4장. 잉?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할 정도의 영화에서 수학적 해석이 담긴 영화가 나와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배트맨>등이 있지요.
마지막 5장. 애니메이션이에요.
애니메이션 한 편이 완성되기까지 수학자의 도움은
꼭 필요하기 때문이죠.
<토이스토리>, <겨울왕국>등이 나오는데
정말 아이들과 대화하기 딱인 작품이 나와
더 반가웠어요^^
총 20가지의 영화 속 수학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중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를 소개할께요^^
아무도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걸 푸는 것 중 어떤 게 더 어려울까?
<용의자X>에서의 수학은 남주의 직업이 천재수학자이자
고교 수학 교사로 나오며 그가 짝사랑하는 여인의
살인 알리바이를 치밀하게 조작하는데 쓰여요.
그러면서 '완전수'와 '골드바흐 추측 전략'등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또 영화 속 수업장면에 나왔던 피타고라스의 조화수열에
대해서도 집고 넘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경찰들의 수사에도 쓰이는 수학으로
여러 수학적 원리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집 꼬맹이가 좋아하면 관심갖었던
5장. 수학이 있어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영화 속 가성현실 세계인 애니메이션도 살짝 볼까요^^
3차원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움직임을 보이기 위해서는 모두 방정식에 대입하는 값을
달리해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이런 방식으로 손으로 그릴때보다
빠르고 쉽게 결과물을 얻을 수 있죠.
<아바타>같은 영화에서는 컴퓨터 그래픽(CG)을 볼 수 있어요.
모션캡쳐방법이 대표적이죠.
이 모든 것이 수학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
참 신비롭죠^^
영화를 보았던 사람이라면 더 깊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고,
영화를 보지않았던 사람도 줄거리를 통해 수학을 이해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실생활에 이렇게 다양한 수학이 숨어있다니~~
또, 책을 읽고 다시 재관람하는 영화의 즐거움은
두뇌가 깨어나는 느낌이 마구마구 든답니다 ^^
흥미진진한 영화 속 수학 인문학 여행~
쉽고 재미나게 떠나보세요~♡
학교에서 수학을 배우지만 현실에서 어떤식으로 쓰이냐며 수학이 싫다고 하는 아이.
어릴 때는 수학을 좋아했던 아이인데 커갈수록 수학이 재미가 없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수학교수님 강의를 듣다가 커갈수록 수학이 재미없어서 싫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은 적이 있어요.
그때 교수님의 대답은 수학이 현실 속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많이 알려주고 보여주면 된다고 했었어요.
하지만 엄마도 수학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수학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려줘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낸게 평소에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현실에서 쓰이는 수학이야기를 해주는 책을 보여주면 되겠구나 싶어집니다.
하지만 여러 종류의 수학책을 들이밀어봐도 이미 수학은 재미없다라는 생각을 가진 아이라 대충대충 읽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모습을 보니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그러다가 "십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 인문학 여행"이란 책을 보게 되었어요.
아이를 보여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았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평소에 봤던 영화 속에서 이런 수학이 들었있었다니...라는 생각이 드니 정말 수학이 생활속에 숨어있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도 "우리가 봤던 영화 속에 이런 수학이 숨어있데~읽어보니 너무 재미있더라."라며 이 책을 권해주었어요.
처음에는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도 시큰둥하게 보더니 이내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책속에 푹 빠져듭니다.
수학이 싫어진다는 아이도 재미있게 빠져서 읽게되는 "십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 인문학 여행"
표지에 수학을 공부하지 말고 재미있게 감상하라는 글이 이 책을 잘 나타내주는 것 같아요.
십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 인문학 여행은 총 개의 챕터로 되어 있어요.
1.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수학자 이야기 - 이미테이션 게임, 뷰티풀 마인드, 프루프, 히든 피겨스, 무한대를 본 남자
2. 수학으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 셜록 홈즈:그림자 게임, 용의자X, 페르마의 밀실, 인페르노
3. 재난과 위기 극복도 수학이 필수다! - 명량, 메이즈 러너,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 부산행
4. 인문학과 수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레고 배트맨 무비, 백설공주, 반 고흐:위대한 유산
5. 수학이 있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영화 속 가상현실 세계 - 픽사이야기, 데비존스, 나비족, 골룸, 시저, 빅히어로, 겨울왕구, 모아나
첫 이야기는 이미테이션 게임이란 영화에서 본 수학이야기 예요.
현대 컴퓨터의 초기 구조를 떠올린 수학자 앨런 튜링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제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암호를 해독하는 수학자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이야기는 많이 들었던 이야기라 초등학교 고학년인 막내도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예요.
수학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는 다르게 현실에서 쓰이는 진짜 수학이야기를 들려주니 더욱 흥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챕터는 바로 재난영화가 나오는 3챕터예요.
메이즈 러너나 부산행을 가족 모두 재미있게 봤었기에 이 영화속에서 나온 수학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다고 하더라구요.
1,2 챕터를 재미있게 봤었기에 3챕터가 가장 기대된다고 합니다.
메이즈 러너는 출구가 없는 미로에 갖힌 아이들이 미로를 탈출하는 이야기예요.
이 영화가 더 기억에 남았던 이유는 바로 주인공들 중에 한명이 한국인이었기 때문도 있어요.
메이즈 러너에 나온 수학은 조르당 곡선과 그래프 이론, 한손 법칙 등이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인물 이름에 얽힌 이야기는 이런 이야기가 숨어있을 줄은 몰랐다며 재미있어합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서는 미로에서 탈출한 아이들이 다시 잡혀서 연구소에 갇혀 또다시 실험대상이 되는데요.
정말 흥미진진하게 봤던 영화이기에 책을 읽으면서 그 장면들이 다시 떠오른다고 하더라구요.
특히나 실험대상이 되던 민호나 마지막에 토마스의 피가 바이러스를 치료할 강력한 성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바로 바이러스를 치료할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나 전염병 연구, 유전 관련 질병 연구 등 생명과 관련 분야에서 수학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를 수리 생물학이라고 하는데, 수리 생물학에는 주로 방정식을 이용한다고 하니 현실에서 방정식은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 알게 되었네요.
아이가 십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 인문학 여행을 읽으면서 수학은 그저 재미없는 것이다라는 생각에서 수학이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것 같아요.
그래도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따분하다고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학생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인 막내도 이 책이 너무 재미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흥미진진한 수학을 알려주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영화로 보는 생생한 삶의 이야기
그 속에 담긴 흥미진진한 수학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 인문학 여행편이에요.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십 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 인문학 여행에 이어 나왔나봐요.
시리즈가 지금 청소년들에게 딱 필요한 주제인 것 같아요.
독서기록이 절실한 저희집 이과생 고딩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워낙 영화도 좋아하는 아이라
영화와 수학과의 접목이라는 접근방식부터
아이의 시선을 끌었던 것 같아요.
모두 5개의 chapter
1.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수학자 이야기
2. 수학으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3. 재난과 위기 극복도 수학이 필수다!
4. 인문학과 수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5. 수학이 있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영화 속 가상현실 세계
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책 속에 소개된 영화들이 우리가 익히 본 영화들이 많아
더욱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단순히 수학과 연관된 영화이외에도
그러니까 수학과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영화에서도
수학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고 아이가 말하더라구요.
온라인 개학되면서 은근 매일 해야할 과제들이 많아
책은 언제 읽나 했는데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니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는지
다 읽었다며 들고 왔어요.
참고문헌으로 소개된 자료들이 대부분 원서인 걸까요..
뭔가 무지 재밌을 것 같다는데 구해볼 수는 있을런지 ㅋㅋ
이렇게 책을 읽고 나니
다음에 다시 책 속 영화들을 만나게 되면
또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듯 하네요.
영화를 보며 수학하는 힘,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 인문학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