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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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진화심리학이 퍼뜨리는 젠더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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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사회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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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시야를 넓히는 공정한 논쟁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m*****1 | 2021.01.25 리뷰제목
표지 제목을 자세히 보면 두개다. [나는 진화심리학이 과학이 말하는 퍼드리는 성차별이 젠더 불평등 불편합니다]     우리 사회는 이분법으로 일정부분 가려져 있다.  고용주와 피고용자, 노인과 젊은이, 어린이와 어른, 자본가와 노동자, 남자와 여자……. (많지만 생략) 책은 제목처럼 과학이라는 이름이 우리의 시야를 얼마나 좁게 하는지 조목조목 따져서 넓히는 책이라
리뷰제목

 표지 제목을 자세히 보면 두개다.

[나는

진화심리학이

과학이 말하는

퍼드리는

성차별이

젠더 불평등

불편합니다]

 

  우리 사회는 이분법으로 일정부분 가려져 있다.  고용주와 피고용자, 노인과 젊은이, 어린이와 어른, 자본가와 노동자, 남자와 여자……. (많지만 생략) 책은 제목처럼 과학이라는 이름이 우리의 시야를 얼마나 좁게 하는지 조목조목 따져서 넓히는 책이라 평하겠다. 이 이분법 중에서 남자와 여자의 구분을 따진다. 그 구분에 진화심리학이라는 과학이 있다.

 

  남자는 화끈해야 하는 반면 여자는 조신해야 하고, 남자는 활동적인 반면, 여자는 정적이며, 남자가 성욕이 많지만, 여자는 성욕이 없으며, 인간의 섹스가 오직 생식의 목적으로 진화했다는 등, 그간 과학적이라는 주장들에 조목조목 따진다. '화성 남자 금성 여자', '여자에게 사랑받는 법' '남자와 여자, 알아야 연애한다' 등 그간 어떤 과학적 기준에 의한 삼류 연애 자기개발서의 근원을 찾는 마리 루티다. 저자 마리 루티는 이들을 젠더 프로파일링이라 부른다. 과학적이라는 이들의 주장이 어떤 지배이념이라는 것이다.

  마리 루티의 조목조목 따지는 주장들 또한 그들처럼 과학적이다. 아무래도 루티가 잡고 늘어지는 젠더 프로파일링들은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럽겠다. 과학이 과학에 졌으니…….

 

  논쟁은 또 논쟁을 낳고 더구나 이 책은 따지는 책이기에 논란이 더 있겠다. 실제 리뷰에 악평이 있는 것도 같고. 하지만 이 책은 논쟁을 하자는 책이 아니다. 시야를 넓히는 책이다. 충분히 가치가 있다. 우리가 들어왔던 과학이 말하는 성 차이가 실제로 전혀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 이분법에 갇혀 세상을 보지 말라는 것. 표지의 연한 회색의 제목처럼 지금까지 우리 사회,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말하는 그 모든 것들의 이면에 가려진 진실을 보라는 것. 책은 이것을 말한다. 

 

  ( 밥 차리는 행위, 그 가려진 이면의 진실은 권력의 행사와 그에 따른 복종이다. 밥은 곧 권력이다. 아내만 밥 주는 권력이 있는 게 아니다. 난 어제 아침과 저녁을 차렸다. 집에서의 권력은 내게 소폭 업 되었을 것이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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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화성남 금성녀에 반대합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l****i | 2017.05.08 리뷰제목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지금도 여전히 읽히는 책으로, 여성과 남자의 차이를 부각시키고 이 차이를 알면 여남 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 중 상당수가 연애를 하고 싶으나, 해보지 못한 사람이었는데 나 역시 그 중 한 명이었다. 읽자마자 구역질이 올라올 정도로 상당히 불쾌했다. 관계지향적인 여성, 성취지향적인 남자라는 이분법에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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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지금도 여전히 읽히는 책으로, 여성과 남자의 차이를 부각시키고 이 차이를 알면 여남 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 중 상당수가 연애를 하고 싶으나, 해보지 못한 사람이었는데 나 역시 그 중 한 명이었다. 읽자마자 구역질이 올라올 정도로 상당히 불쾌했다. 관계지향적인 여성, 성취지향적인 남자라는 이분법에 전혀 동의할 수 없었는데 그가 말한 사례에 반감만 들 뿐 전혀 설득되지 않았다. 비슷한 이유로 『어쨋거나 남자는 필요하다』도 읽은 뒤로 혹평을 남긴 바 있다. 궁금한 사람이라면 아래 링크...


⇒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독후감


꽤나 당황스러운 점은 위 링크에 적은 대로 여남의 차이를 극대화하고 - 사실 지구상에서 그 어떤 종보다 다른점보다 닮은점이 많은 두 종인데 말이다 - 이 차이를 바탕으로 차별을 정당화하는 내용이 마음에 안 든다고 했더니, 그렇게도 볼 수 있겠지만 저 차이를 알고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됐어, 라고 말한 사람이 더 많았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여성 독자도 저런 반응이 꽤 있었다.


그 시절이 대략 5년 전이었는데, 페미니즘 담론이 꽤 많이 대중화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만.


과학,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가부장제를 공고히 하려는 시도는 진행 중이며 이에 동조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는 과학이라는 이름 하에서 여성과 남자가 어떻게 이해되는지를 파헤친 책이다. 구체적으로 과학은 진화심리학을 일컫는다. 저자는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네 권의 저서를 꼽아 진화심리학이 어떻게 그릇된 여남상을 대중에게 퍼뜨리는지를 분석한다.


남자는 정자를 최대한 많이 퍼뜨리려 구애하고, 여성은 소중한 난자를 위해 선택한다는 가정으로 시작하는 진화심리학은 남자는 젊고 예쁜 여성을 좋아하고, 여성은 돈이나 권력이 많은 남자를 좋아하는 게 자연적이라 가르친다. 이에 따르면, 일부일처제는 자연적인 제도가 아니며, 남자가 외도를 했을 때 최상은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안타깝게도 현대사회처럼 갈수록 고정된 성 역할이 모호해지는 지금을 설명할 수 있는 틀이 아님에도, 진화심리학의 인기는 드높다.


차이가 차별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대개 차이를 부각하려는 노력은 차별을 정당화하기 마련이다. 잊지 말자. 우리는 여성/남자이기 이전에 인간이다. 다른점보다는 닮은점이 많다. 한 성에 의한 한 성의 지배인 가부장제는 득보다 실이 많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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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여자는 축구를 싫어한다고?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j****y | 2018.06.30 리뷰제목
"여자들은 축구 이야기 싫어하는데 오늘만큼은 참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라디오를 듣다가 남성 진행자가 꺼낸 이 말을 듣고 빈정이 확 상했다. 얼마 전 치러진 대한민국 대 독일의 월드컵 예선 경기.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도, 승리를 기뻐하는 마음도 남녀 모두 같았을 것이다. 그런데 굳이 '여자는 축구 싫어한다'라는 잘못된 일반화를 이 상황에서 들먹이는 심리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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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축구 이야기 싫어하는데 오늘만큼은 참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라디오를 듣다가 남성 진행자가 꺼낸 이 말을 듣고 빈정이 확 상했다. 얼마 전 치러진 대한민국 대 독일의 월드컵 예선 경기.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도, 승리를 기뻐하는 마음도 남녀 모두 같았을 것이다. 그런데 굳이 '여자는 축구 싫어한다'라는 잘못된 일반화를 이 상황에서 들먹이는 심리는 뭘까. 정말 '모든' 여자가 축구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마리 루티의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는 진화심리학을 비롯한 과학이 주입하는 '남자는 이렇다', '여자는 저렇다'라는 식의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책이다. 저자가 진화심리학을 만난 건 사랑에 대한 논문을 쓰기 위해 연애 관련 자기 계발서를 읽던 중이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비롯해 수많은 연애 관련 자기 계발서가 '남자는 이렇다', '여자는 저렇다'라는 식의 편견을 조장하고 주입한다. 이런 책을 쓰는 저자들은 남녀가 심리적, 감정적, 성적으로 엄청나게 다른 세계에 살고 있으며, 이런 차이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저자의 연구와 분석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관한 진화심리학의 설명 중에는 틀린 것이 많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보다 더 큰 것은 개인 간의 차이다. 흔히 남성은 이성적이고 여성은 감성적이라고 말하지만, 감성적인 남성도 많고 이성적인 여성도 많다. 남성은 포르노에 흥분하고 여성은 애정 표현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애정 표현을 좋아하는 남성도 많고 포르노에 흥분하는 여성도 많다. 남성은 젊음, 아름다움, 연약함에 끌리고 여성은 돈과 권력에 끌린다고 말하지만, 여성이 가진 돈과 권력에 끌리는 남성도 많고 남성이 가진 젊음과 아름다움, 연약함에 끌리는 여성도 많다. 즉, 성차보다 '케바케, 사바사'다. 


진화심리학에 따르면 남성은 가능한 한 많은 여성과 관계를 맺고 자신의 자손을 번식하고 싶어 하는 존재다. 하지만 아내가 아이를 더 갖고 싶어 해도 거부하는 남자, 여자가 임신했다고 하면 낙태를 권(하거나 아님 말없이 도망가는)하는 남자, 여자가 관계를 요구하면 정숙하지 않다며 차버리는 남자 등 수많은 반례가 있다. 여성은 성욕이 없고, 있더라도 생식을 위한 것이라는 믿음도 잘못이다. 성과 생식을 구분하지 않은 나머지 생식과 무관한 성애(예:동성애)를 폄훼하는 것 역시 진화심리학이 야기한 폐해다. 


시대가 변했음에도 현대의 남성과 여성이 지난날의 번식 의무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는다는 개념에 질색하는 진화심리학자들이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독립함으로써 해방된 여성들이 돈이나 지위 같은 전통적인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남성을 선택하게 된 것은 좋은 일 아닌가? 해방된 여성들이 남성의 자상함, 관대함, 위트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멋진 일 아닌가? 마찬가지로 자식의 수가 남성의 사회적 지위를 판가름하는 척도가 아닌 세상에서 남성들이 생식력 외의 다른 이유로 여성을(또는 남성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은 경이로운 일 아닌가? 요즘 남성들이 데이트하는 여성들에게 정서적 성숙함이나 직업적 야망 같은 것을 원할 수 있다는 것은 축하할 일 아닌가? (139쪽)


저자는 말한다. 여성성에 대한 틀에 박힌 관념과 오해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해를 끼친다고. 정말 그렇다. '여성은 이렇다', '여성은 이래야 한다'라는 식의 관념이 많이 남아 있는 사회일수록 '남성은 이렇다', '남성은 이래야 한다'라는 식의 관념도 많다. 남성성이란 결국 여성성에 대한 부정과 폄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자는 축구 싫어한다'라는 말을 할 때 상처를 입는 건 축구를 좋아하는 여자뿐 아니라 축구를 싫어하는 남자도 마찬가지다. 남성에게도 페미니즘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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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평점10점 | j******2 | 2020.09.15 리뷰제목
과학이나 의학은 특히 사견이 들어가면 안 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그렇게 생각하며 발전시켜나간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있는 성차별은 우리의 생각보다도 훨씬 뿌리 깊어서 본인도 모르게 성차별을 하곤 합니다. 특히 진화심리학에서 성차별적인 해석이 많이 나옵니다. '남녀 관계에 관한 진화심리학 분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러한 근거 없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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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이나 의학은 특히 사견이 들어가면 안 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그렇게 생각하며 발전시켜나간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있는 성차별은 우리의 생각보다도 훨씬 뿌리 깊어서 본인도 모르게 성차별을 하곤 합니다. 특히 진화심리학에서 성차별적인 해석이 많이 나옵니다. '남녀 관계에 관한 진화심리학 분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러한 근거 없는 성 고정관념을 과학적 타당성이 있다 주장하며 대중에게 납득시키려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렇게 퍼진 이론은 사회문화의 곳곳에 퍼지며 우리도 미처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무의식을 지배한다.' 이 문장에 크게 공감하여 시작한 이 책은 불편했던 구석에 대해 꼬집어주고 다시 한 번 생각을 재정리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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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평점10점 | k*******9 | 2020.07.01 리뷰제목
책을 읽는 내내 진화심히학자들이 말하는 여성에 대해서 참 많이 불편했다. 예전부터 여자는 조신해야하고, 집안일에 신경써야하고, 내조해야하고, 남자의 앞길을 막지말고 남자를 떠 받들어야하고 등등 서양문화보다 유교사상에 젖어있는 우리나라는 남과 여의 역할부터 뚜렷하게 달랐던것도 진화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성차별이 아닐까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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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진화심히학자들이 말하는 여성에 대해서 참 많이 불편했다. 예전부터 여자는 조신해야하고, 집안일에 신경써야하고, 내조해야하고, 남자의 앞길을 막지말고 남자를 떠 받들어야하고 등등 서양문화보다 유교사상에 젖어있는 우리나라는 남과 여의 역할부터 뚜렷하게 달랐던것도 진화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성차별이 아닐까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에 대해서 반박하며 이야기하고 있다.  읽는 내내 여자입장에서 느끼게 되는 감정은 많이 불편했다.

 

남성은 공격적이고 여성은 보살핀다. 남성은 독립적이고

여성은 관계집중적이다. 남성은 공간을 갈구하고, 여성은 친밀함을 갈구한다.

남성은 생산하고 여성은 생식한다.  남성은 재미를 보려하고 여성은

애정표현을 좋아한다. 남성은 전봇대와도 섹스하려는 반면 여성은 조신하고

성욕이 별로 없다. 남성은 여성의 젊음,아름다움,연약함에 끌리지만,

여성은 남성의 권력,지위,돈에 끌린다. 남성은 유전자에

바람기가 새겨져있고, 여성은 정절이 새겨져있다.  (16쪽)

 

16쪽에 나와있는 정의는 누가 만들었을까? 그런정의 때문에 단순히 받아들여진게 아닐까? 이런 철저하게 이분법적인 접근방식으로 남성과 여성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생산할수 있다고 믿는 학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저자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고 말한다. 스탠포드대학교 진화생물학자 조안 러프가든은 강간논증을 언급하면서 모든 남성이 잠재적인 강간법이라는 생각은 남성과학자들을 분노케했으며, 다윈의 이론을 욕되게 하는것이라고 주장했다.

 

'과학'이라는 꼬리표를 붙일때 편리한점은 자기생각에 동의 하지 않는 모든 사람을 '비과학적'이라고 부를수 있다는것이다. 또한 진화심리학은 동성애를 설명하려고 시도할때 이런저런 가설을 내놓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선사시대에 동성애자 남성들은 여성을 유혹할 매력이 없어서 번식에 실패한 남성들이라는것이다. 따라서 동성애자는 '이성'의 관심을 끌수 없어서 동성과 무정섹스를 나눌수 밖에 없는, 실패한 성애자들뿐이다라고 내세웠다. 참 어처구니가 없다. 과학이라는 프레임안에 억지로 껴맞춘 가설이 아닐까? 남자의 바람기가 유전자에 내재되어있어서 남자는 한 여자와 살수 없으며 남성의 바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한다고?? 이런말도 안되는 진화심리학자들의 말에 모든 여성들이 감내했던 부분이 참 많다. 여성은 성욕이 없고 권력있는 남성에 복종해야하고, 정절을 지켜야한다.....진화심리학은 성에대한 불평등즈의적 시각을 장려한다. 진화심리학은 빠르게 변하는 젠더관계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을 부채질하면서, 남성과 여성이라는 존재에 대해 모호한것을 참지못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답을 제공한다고 이야기한다. 페미니즘은 여성의 위상을 남성위에 놓으려는것이 아니다.

페미니즘은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우선순위와 열정을 추구할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어머니인 여성들은 자신의 성적욕구를 더이상 돌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중간생략)

반면 바람피우는 어머니는 감히 위반할수 없는 문화적 금기다.

라이언과제타는 이렇게쓴다.

"이 이야기를 읽는 여성독자들 가운데 다수는 불쾌할것이고,

일부는 분노할것이다. 하지만 일부일처제는 대부분의 남성들에게

단조로움을 느끼게한다. (221쪽)

 

 

책은 진화심리학자들이 말하는 남녀의 성차이에 대해서 나열하고, 저자는 그 내용을 반박한다. 지금 21세기에 살고있는 나도 우리의 남녀성에 대해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진화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성의 차별이 깊숙이 물들었구나 생각했다. 책의 앞머리에 추천사를쓴 정희진 작가는 말한다.

"최소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책을 전국의 모든 도서관에구비하라. 문화체육관광부 권장도서!!

라고 적었다. 오류에 대해 바르게 잡자고 이야기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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