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삼국지 4
미리보기 공유하기

이문열 삼국지 4

칼 한 자루 말 한 필로 천리를 닫다

리뷰 총점 9.3 (12건)
분야
소설 > 역사소설
파일정보
EPUB(DRM) 96.81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도서의 시리즈 내서재에 모두 추가

이문열 삼국지 9
나관중 저/이문열 평역/정문 그림
이문열 삼국지 9
이문열 삼국지 8
나관중 저/이문열 평역/정문 그림
이문열 삼국지 8
이문열 삼국지 7
나관중 저/이문열 평역/정문 그림
이문열 삼국지 7
이문열 삼국지 6
나관중 저/이문열 평역/정문 그림
이문열 삼국지 6
이문열 삼국지 5
나관중 저/이문열 평역/정문 그림
이문열 삼국지 5
이문열 삼국지 4
나관중 저/이문열 평역/정문 그림
이문열 삼국지 4
이문열 삼국지 3
나관중 저/이문열 평역/정문 그림
이문열 삼국지 3
이문열 삼국지 2
나관중 저/이문열 평역/정문 그림
이문열 삼국지 2
이문열 삼국지 10
나관중 저/이문열 평역/정문 그림
이문열 삼국지 10
이문열 삼국지 1
나관중 저/이문열 평역/정문 그림
이문열 삼국지 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칼 한 자루, 말 한 필로 천리를 닫다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c******4 | 2024.03.03 리뷰제목
4권에서는 후한말 등장한 영웅호걸들이 차츰 정리되면서 위촉오의 삼국의 지형이 서서히 갖추어지기 시작한다. 제일 먼저 승상에 올라 실세를 쥐고 있는 위나라를 세울  조조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유비는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조조에 의탁했다가 다시 원소, 그리고 유표의 도움을 받는 등  잠룡으로서 대세를 살피며 힘을 키우고 있다. 손견에서 시작해 손책을 거쳐 손권에 이르
리뷰제목
4권에서는 후한말 등장한 영웅호걸들이 차츰 정리되면서 위촉오의 삼국의 지형이 서서히 갖추어지기 시작한다. 제일 먼저 승상에 올라 실세를 쥐고 있는 위나라를 세울  조조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유비는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조조에 의탁했다가 다시 원소, 그리고 유표의 도움을 받는 등  잠룡으로서 대세를 살피며 힘을 키우고 있다. 손견에서 시작해 손책을 거쳐 손권에 이르는  오나라는 손견과 손책의 사망에 이어 손권이 실세를 장악해 힘읗 키워가는 형국으로 발전한다. 

현재까지 양웅으로 자리잡은 조조와 원소는 관도에서 맞붙은 후 원소의 세력은 몰락하고 조조가 대권을 잡게 된다. 과연 전쟁에서 승리와 패배를 가르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 최고 리더의 자질, 장군, 병사, 경제력 등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삼국지에서는 지도자의 리더십을 가장 큰 요인으로 조망한다. 모두 뛰어난 책사와 장군들을 거느리고 있지만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자중지란에 빠지고 결국에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결정적 배경에는 상황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지도자의 능력과 인품과 자질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개별 전투에서 승리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장수들의 능력이다. 유비에게 관우, 장비, 조운이 없었다면 대업을 이루어가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훌륭한 장수를 자신에게로 끌어들이기 위한 리더들의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아무리 많은 병력을 보유하고 있어도 전투를 이끄는 수장의 이름만 들어보면 대충 승패가 예측된다. 군사들이 싸우기 전에 장군끼리 일합을 겨뤄 승부를 보는 장면도 멋지게 다가온다. 불쌍한 병졸끼리 치고받기 전에 최고 책임자들간의 한판으로 승세를 보는 장면은 그래서 통쾌한가 보다.

죽음을 불사하며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장수에서부터 한 목숨 부지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는 재미가 있다.  칼 한자루 말 한 필로 천리를 달리고, 다섯 관을 지나며 여섯 장수를 베고 다시 유비의 품으로 돌아가는 관운장의 모습에서는 사나이들의 의리와 인간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귀가 얇아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부화뇌동하다가 결국 죽음을 맡는 원소의 모습은 리도의 자질과 그릇을 생각하게 만든다. 스토리 전개상 이제 중반전으로 들어가는 형국이다. 곧 제갈량이 등장할 것 같다. 다음 편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1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5 댓글 0
종이책 의리義理에 목마른 이여 평점10점 | n******o | 2022.08.18 리뷰제목
유비는 서주에서 조조에게 크게 패하고 하북의 원소에게 혈혈단신으로 몸을 뺐다. 장비의 생사도 모른체 유비의 두 형수를 지키고 있던 관우는 유비 식솔들의 안위를 위하여 조조에게 항복하여 조조의 그늘에 머물게 된다.관우의 무예와 충절을 흠모한 조조는 관우를 자기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높은 벼슬과 많은 재물, 그리고 적토마까지 선물하며 무한한 신의와 은혜를 배풀지만 관우
리뷰제목
유비는 서주에서 조조에게 크게 패하고 하북의 원소에게 혈혈단신으로 몸을 뺐다. 장비의 생사도 모른체 유비의 두 형수를 지키고 있던 관우는 유비 식솔들의 안위를 위하여 조조에게 항복하여 조조의 그늘에 머물게 된다.

관우의 무예와 충절을 흠모한 조조는 관우를 자기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높은 벼슬과 많은 재물, 그리고 적토마까지 선물하며 무한한 신의와 은혜를 배풀지만 관우는 끝내 유비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유비를 찾아 떠나게 되는데 그 유명한 조조의 다섯관을 지나며 여섯장수를 벤 오관돌파를 시전하게 된다.

관운장이 조조를 떠날때 삼국지의 묘사는 이렇다.

"조조로부터 받은 금은은 일일이 봉해 창고에 넣어두게 하고 한수정후의 인(印)은 당상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두었다. 집 안팎 비질까지 깨끗이 끝난 뒤에야 관운장은 청룡도를 쥔 채 훌쩍 적토마에 뛰어올랐다.

천자를 끼고 천하를 호령하는 조조의 정성을 다한 후대와 이미 손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는 부귀와 영화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무릎 꿇을 땅 한 치 없이 남의 식객 노릇이나 하고 있는 옛 주인을 찾아 관우는 멀고 험한 길을 떠나고 있다"

송곳 하나 꽂을 곳 없는 유비에게로 모든 부귀영화를 버리고 관운장은 목숨을 걸고 떠나가는 것이다.

의리없는 시대를 목도해 왔다.

의리보다는 이익에따라 움직이는 세대에 관운장의 모습은 새삼스럽기까지 하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구매 이문열 삼국지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c********g | 2022.06.27 리뷰제목
역시 삼국지는 이문열입니다. 여러 삼국지가 있지만 이렇게 웅대하게 삼국지를 담아낸 것은 이문열의 삼국지만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권에서는 삼국지의 명장면 중 하나인 관우가 유비의 처자를 데리고 다섯관문을 돌파하는 것입니다. 잠시 몸은 조조에게 의탁을 했어도 마음은 언제나 유비에게 있는 관우는 유비의 생사가 확인되자마자 지금의 자리를 던지고 길을 나섭니다. 관우의
리뷰제목

역시 삼국지는 이문열입니다. 여러 삼국지가 있지만 이렇게 웅대하게 삼국지를 담아낸 것은 이문열의 삼국지만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권에서는 삼국지의 명장면 중 하나인 관우가 유비의 처자를 데리고 다섯관문을 돌파하는 것입니다. 잠시 몸은 조조에게 의탁을 했어도 마음은 언제나 유비에게 있는 관우는 유비의 생사가 확인되자마자 지금의 자리를 던지고 길을 나섭니다. 관우의 이런 모습에 모두가 반하는 것이 아닐지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 평점10점 | s*****6 | 2020.09.29 리뷰제목
작가 이문열의 대표작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80년대 문학청년 붐을 일으킨 중단편 소설부터 국민 애독서로 자리 잡은 평역 삼국지와 수호지 세트까지, 이문열은 민음사와 함께 작업을 해 왔다. 갑자기 이문열 삼국지 개정판이 나왔다고 하길래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다. 알고 보니 민음사와 40년간 유지한 출판 계약을 종료하고 다른 출판사와 새롭게 출발을 한다는 것이다. 어떤 출
리뷰제목

작가 이문열의 대표작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80년대 문학청년 붐을 일으킨 중단편 소설부터 국민 애독서로 자리 잡은 평역 삼국지와 수호지 세트까지, 이문열은 민음사와 함께 작업을 해 왔다. 갑자기 이문열 삼국지 개정판이 나왔다고 하길래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다. 알고 보니 민음사와 40년간 유지한 출판 계약을 종료하고 다른 출판사와 새롭게 출발을 한다는 것이다. 어떤 출판사가 이문열과 손을 잡을지 궁금했다.

이문열의 작품 활동 시기는 10년 단위로 3등분 할 수 있다. 1979년 문단에 등단하면서 "새하곡", "사람의 아들", "젊은 날의 초상", "금시조" 로 이어지는 전설적인 중단편 소설을 쏟아낸 1기는 1987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으로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문학적 절정을 맞는다. 중산층으로 대접받기 위한 필수적인 교양에 메말라 하던 청년과 젊은 지식인, 대학생들에게 두둑한 지식과 사상이 넘쳐나는 이문열의 소설은 허기를 채워주는 정신적 젖줄과도 같았다.

문학성으로 넘사벽의 위치에 오른 이문열의 2기는 이상문학상 수상 이듬해인 1988년,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를 평역한 민음사 판 "삼국지" 10권을 출간하면서 막이 올랐다. 전질이 2,000만 부 넘게 팔리는 전설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대중성에서도 누구도 넘보지 못할 금자탑을 쌓았다. 4대 기서 중 하나인 "수호지" 평역 10권까지 이어지며 동양 고전 읽기 붐을 일으켰다. 2기에는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가 등장하고,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로 이어졌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