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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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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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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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건넨다.『마법의 순간』 평점7점 | w*****8 | 2013.07.04 리뷰제목
나는 내가 생각해도 유행에 둔감하며 한참 뒤떨어진 사람이다. 디지털 시대는 아무리 봐도 내 삶의 속도와는 간극이 있다. 그래서 가끔 농담조로 나는 '아날로그가 좋은 아날로그적인 사람'입니다. 같은 말을 하고는 한다. 그런데 정말로 나는 아날로그적인 사람 같다. 단순히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것도 그럴듯한 이유이지만 스스로도 그런 삶을 좇지는 않는다는 거다.
리뷰제목

 

나는 내가 생각해도 유행에 둔감하며 한참 뒤떨어진 사람이다. 디지털 시대는 아무리 봐도 내 삶의 속도와는 간극이 있다. 그래서 가끔 농담조로 나는 '아날로그가 좋은 아날로그적인 사람'입니다. 같은 말을 하고는 한다. 그런데 정말로 나는 아날로그적인 사람 같다. 단순히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것도 그럴듯한 이유이지만 스스로도 그런 삶을 좇지는 않는다는 거다. 요즘은 SNS 계정은 누구나 하나라도 개설해서 갖고있고 소통적인 측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면 유행에 뒤처진 사람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그런데 나는 도무지 그런 것들에 애정이 동하지 않는다. 애정이 없으니 알려고 하지 않고 간혹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면 관심조차 두지 않게 된다. 당연히 유명 연예인이나 인사들의 SNS도 들락거려본 적이 없다. 아 딱 한 명 있긴 있다. 트위터에서 유일하게 팔로잉하는 사람은 쟈레드 레토 정도.(배우이자 30 seconds to mars 보컬)

 

아무튼, 요즘 너도나도 다 하나씩 있는 트위터, 세계적 작가 파울로 코엘료도 예외는 아니었고, 그가 남긴 흔적이 책으로까지 나왔다.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도 저자의 이름 앞에서는 관심이 갔지만 트위터상의 일상적인 글을 묶은 책이라기에 관심이 사그라지기도 했다. 한 번쯤은 읽어보기에 괜찮을지 몰라도 두고두고 펼쳐볼 일이 있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긴 글이 아닌 몇 줄의 글로 사람의 마음을 끌기에 더 유리한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핵심은 물론 진정성이 와 닿지 않는다면 장문이나 단문이나 별 볼 일 없는 글이 되기에 십상이니까 말이다.

 

저자의 소설은 몇 작품 읽어보았으므로 그의 글이 몽환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사람의 마음을 묘하게 끄는 힘이 있다는 것도 안다. 과연 그 이점이 짧은 몇 줄의 글에서 얼마나 흡입력 있게 다가올까 같은 점이 그래서 궁금해졌다. 감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진부했다. 분명 좋은 말임은 분명하지만 흔한 내용 일색이라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래서 더 위로가 되어주기도 했다. 지치고 힘들 때, 누가 머리 아픈 글로 위로받으려 하겠는가. 무릇 사람이란 편하게 읽히고 쉽게 와 닿고 읽는 순간 무릎을 탁 치며 공감이 될만한 글에 더 마음이 가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파울로 코엘료, 그의 글은 우리에게 필요하다. 어려운 문자써대며 훈수 두는 훈계조의 글이 아니라, '당신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아요. 그 마음에 작은 반창고 하나 붙여드릴게요' 같은 단순하면서 작은 위로의 손길 같은 글 말이다.

 

 

 

 

우리는 왜 상처를 받으며 살고 그렇게 살아가야 할까. 존중과 이해와 배려가 부족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파울로 코엘료는 세상사에 필요한 사랑, 존중, 배려, 이해, 관용, 겸손 같은 덕목을 짧은 글 몇 줄로 함축적으로 전하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 하지만 상대방을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매사가 비관적일 수밖에 없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 가치관과 나의 길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그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이해와 배려는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 남을 지탄의 대상으로 삼기 이전에 자신부터 돌아보는 게 배려와 이해의 시작이 아닐까. 이 책은 짧고 간결함의 미덕으로 읽는 이들,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한다. 삶의 매 순간이 힘들고 지쳐있는 누군가에게 잠시 잠깐의 휴식이 되어줄 글들이 산재해있는 이 책을 건네는 것도 퍽 아름다운 선택이 될 것 같다. 한마디로 선물용으로 괜찮은 책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글도 글이지만 황중환님의 그림도 좋았다. 귀엽고 앙증맞았다고 해야 할까. 오히려 그림 때문에 소장가치가 더 높아질 책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듯싶다.

 

바보란 자기가 얼마나 똑똑한지 떠벌리지 못해 안달이 난 인간들을 말합니다.-253쪽

 

정말 잘난 사람은, 자신이 나서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아주게 되어있다. 사회에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과시하지 않는대도 참 똑똑하고 멋있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겸손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투철한 사람들이었다. 스스로 빛나는 사람들이라고 할까. 원석을 세공하지 않았을 때는 그저 돌덩이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것이 돌덩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보는 사람은 존재하며, 원석 나름대로 발하는 빛이 있게 마련이다. 사람들에게 은은한 향기로 퍼져 기억되는 사람, 결국 인생에서는 그런 사람이 롱런한다는 것, 부인하기 어려운 삶의 한 예 아니겠는가.

 

무슨 일이든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정도로

하고있지 않다면

당신은 진정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게 아닙니다. -224쪽

 

내 한계에 도달해본 적이 있던가. 없는 것 같다. 임계점에 도달하기 전 지레 겁먹고 꽁무니를 내리고 줄행랑을 쳤던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한다 생각했으나 어쩌면 그건 그럴듯한 포장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주기 위한 확인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쓰러지기 전에 단념하고 넘어지기 전에 제동을 걸어버린 인생 앞에 겁쟁이. 그렇다면 나는 그저 겁쟁이일 뿐이다. 한계를 모르면 더 나아가기 두려운 법. 그냥 가자. 멈추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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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법의 순간] 파울로 코엘료가 전하는 인생의 지혜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4 | 2021.10.06 리뷰제목
<마법의 순간> 파울로 코엘료 저/ 황중환 그림/ 김미나 역 자음과모음/2013년 4월 30일   "파울로 코엘료가 전하는 인생의 지혜"       1. 들어가며   <연금술사>로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깨달음을 주었던 파울로 코엘료가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인생의 지혜를 들려준다. 그가 매일 일상의 생활 속에서 깨달은 사랑, 삶, 인생 등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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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순간

파울로 코엘료 저/ 황중환 그림/ 김미나 역

자음과모음/2013년 4월 30일

 

"파울로 코엘료가 전하는 인생의 지혜"

 


 


 

1. 들어가며

 

<연금술사>로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깨달음을 주었던 파울로 코엘료가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인생의 지혜를 들려준다. 그가 매일 일상의 생활 속에서 깨달은 사랑, 삶, 인생 등에 대한 그의 생각을 짤막한 메시지로 전해주는 책을 만났다. 

 

이 책 [마법의 순간]은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트윗에 올린 글을 엮은 책인데, 그 티윗 글에 맞추어 한국의 황중환 작가의 그림이 만나서 한 권의 아름다운 책으로 탄생했다. 국경을 초월하여 작가인 파울로 코엘료와 황중환과의 만남이라서 이 책을 더욱더 의미가 깊다고 하겠다. 파울로 코엘료는 하루에도 몇 개씩 트윗을 올리고 리트윗을 하고 댓글을 단다고 한다. 그의 이런 부지런함과 일상 생활 속 깨달음이 결합되어 있어 그가 던져준 한 줄의 트윗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와 깊은 울림을 주는 것이다.

 

또한 그런 파울로 코엘료의 생각과 마음을 읽어 그 글에 어울리게 적절한 그림을 그린 황중환 작가도 정말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파울로 코엘료와 황중환 작가의 콜라보네이션이 돋보여서 이 책이 나에겐 더욱 의미가 깊었고 그래서 더욱 이 책을 읽고 싶었다. 황중환 작가의 그림 덕분에 파울로 코엘료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욱더 명확하게 전달되고 현인의 지혜가 조화롭게 표현될 수 있는 것 같다. 그럼 지금부터 파울로 코엘료가 전하는 인생의 지혜를 들으러 떠나보자.  

 

 

2.  책 속으로

 

하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변하는 것입니다. (20쪽)

<20~21쪽 그림>
 

우리는 흔히 사랑이 변해서 헤어진다고 한다. 이별의 이유가 '너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사랑이 변해서' 라는 이유를 든다. 하지만, 작가의 말처럼, 사랑이 변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변한 것이다. 예전에는 나는 너를 사랑했지만, 지금은 나는 너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나도 예전에 이별할 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사랑이 변했다고 했다. 그래서 정말 사랑은 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사랑을 하는 것도, 사랑을 하지 않는 것도 모두 사람이다. 그게 바로 사랑의 본질인 것이다. 어쩌면 인간이 본질적으로 외로움과 고독을 느끼는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을 하는가보다. 
 

 

 

현명한 사람은 사랑을 합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사랑을 이해하려고 들지요. (28쪽)

 

당신은 사랑을 처음 시작할 때, 어떻게 하는가? 일단 사랑을 먼저 시작해볼 수도 있을 것이고,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 사랑에 대해 공부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랑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사랑은 결코 지식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말 사랑은 직접 사랑을 해봐야 사랑에 대해 알 수 있는 것 같다. 사랑에 대한 책들, 연애 기술에 대한 책들,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 등 사랑에 관련된 책들이 무수히 많다. 내가 처음 연애를 하기 전에, 내가 읽었던 순정 만화 속, 연애 소설 속 사랑이 현실에서 존재하는 줄 알았다. 순정 만화 속 주인공처럼 백마탄 왕자님이, 연애 소설 속처럼 멋지고 잘 생긴 소위 꽃미남 같은 남자와 사랑에 빠질 줄 알았다. 이젠 그  젊었을 때처럼 사랑에 빠지고 사랑의 환상을 믿어버릴 수는 없지만, 아직도 백마탄 왕자님 꿈을 꾸기도 한다. 

정말 파울로 코엘료 말처럼 사랑은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말로 사랑을 해야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사랑에 대해 알고 싶다면, 직접 사랑을 해보라!

 

사랑도 트위터처럼 3단계가 있습니다.

팔로우(친구맺기)

언팔로우(친구 끊기)

블록(차단). 

(34~35쪽)

 

Follow-Unfollow-Block 이 단계는 트위터하는 단계이다. 처음에는 서로 팔로우 하면서 친구 관계를 맺고, 어떤 이유로 그 관계를 깨고 언팔로우하게 되고, 결국에는 아예 관계조차 차단하게 된다. 사랑 또한 처음에는 서로 호감을 느끼며 연애를 시작하며 관계를 맺는다. 그래서 그들은 친구 관계를 맺고 어느새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Follow 단계) 그러다 서로 사랑의 감정이 변해서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게 된다. 그들은 연인 관계를 깨고 이별하게 된다. (Unfollow 단계) 결국 서로 미련을 두지 않게 서로 관계를 끊거나, 연락처를 바꾸기도 한다. 즉 연인이었던 상대방과의 모든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다.(Block 단계)

 

나의 금기어들

'언젠가'

'아마도'

그리고 '만약에'

 

 

<50~51쪽 그림>

 

'Someday' 'Maybe', 'If' 라고 말한다면, 나는 나에게 자신이 없는 것이다. 언젠가, 아마도, 만약에 는 아직 오지 않은 불확실한 미래를 나타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미래에 대해 나는 확신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상대방이 이런 말을 자주 한다면,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없을 것이다. 언젠가~할 것이다. 아마도~일지도 모른다. 만약에~한다면 은 추측과 불확실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말은 되도록 사용하지 말아야하겠다. 비록 우리의 미래가 불안하고 불확실하다고 할지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확신을 가지고 반드시 ! 기필코! 꼭! 이루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시간을 죽이려고 빈둥거리지 말고

무슨 일이든 찾아서 하세요.

죽음의 문을 향해 천천히 당신의 등을 떠밀고 있는 게

바로 그 시간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52~53쪽)

 

 

지금 이 시간에도 시간의 모래시계에서 모래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즉,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는 것이다. 마치 손바닥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우리는 그 시간을 가지 말라고 붙잡을 수 없다. 그러니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무슨 일이든 찾아서 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우리는 죽음의 문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그저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거나 시간을 때우려고 빈둥거려서는 안 된다.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시간을 슬기롭게, 알차게 사용하는 지혜가 이 새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파울로 코엘료는 우리에게 전해준다.

 

 

 

주위에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서들이 있다면 다 내다버리세요.

당신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당신만의 지침서를 써내려가는 것입니다.  (64~65쪽)

 

당신은 지금 당신만의 성공 지침서가 있나요?
아니면 당신은 아직도 성공에 대한 자기계발서를 뒤적거리고 있나요?
남들이 말하는 성공은 나의 성공이 아니다. 그들이 말하는 성공 비법이 나에겐 전혀 맞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 나에게 맞는 나만의 지침서를 내가 써내려가야 하는 것이다. 대신 어느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그 지침서를 쓸 수 없는  법이다.
당신의 성공은 오직 당신 자신에게 달려 있다. 
 
 
 

나중을 위해 아껴두지 마세요.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112~113쪽)

우리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반납하기도 한다. 육아 때문에 놀고 싶고, 친구를 만나고 싶은 것도 모두 다 뒤로 미루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나중을 위해 나의 지금의 행복을 미루거나,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니 나중을 위해 아껴두지 말고, 바로 지금!! (It's Right now)

 

 

3.  나가며

 

1장.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변하는 것입니다.
2장. 나의 금기어들. '언젠가', '아마도', 그리고 '만약에'
3장. 삶에도 양념이 필요합니다.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는 심심해요.
4장.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없는 지혜는 쓸모없는 것입니다.
5장. 고통은 잠시지만 포기는 평생입니다.
6장. 진정한 땀의 대가는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얻느냐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이 되느냐입니다.
7장. 인생이란 요리와 같습니다. 좋아하는 게 뭔지 알려면 일단 모두 맛을 봐야 합니다
.
 
 
1장부터 7장에 걸쳐서 파울로 코엘료가 전하는 인생의 값진 지혜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그의 삶 속에서 나오는 진심어린 마음과 간절한 생각이기에 더욱더 공감하고 작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그 소중한 메시지가 핵심을 꿰뚫은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가 더 강하게 전달될 수 있었다. 
 
파울로 코엘료가 전하는 메시지는 특별하지는 않다. 이미 우리가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깨닫고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냥 스쳐가는 생각을 모아서 그것을 조화롭게 잘 빚어서 우리에게 생각의 도자기를 전해준다. 수백만 번의 깨짐과 빚어짐을 통해 한 개의 도자기가 존재하듯, 이러한 인생의 지혜도 일상 생활 속 수많은 시행착오와  깨들음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사랑, 지혜, 용기, 인생 등 우리가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의문을 가진 문제들을 이제는 끄집어내서 이 책에서 배운 지혜들로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은 어떨까. 비로소 우리는 그 해답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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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법의 순간』삶의 지혜가 빛을 발하는 순간들의 '지저귐'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 2013.05.14 리뷰제목
파울로 코엘료의 지혜를 알려주는 신간이 나왔다. 그의 작품들은 여타의 작가의 글보다는 현자가 가르침을 주는 지혜가 빛나는 글들이다. 그의 작품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만한 책 『연금술사』만큼 좋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렇듯 현자의 지혜를 알려주는 파울로 코엘료의 책이 나오면, 그의 책을 읽어본 이들은 그의 책에 열광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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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지혜를 알려주는 신간이 나왔다.

그의 작품들은 여타의 작가의 글보다는 현자가 가르침을 주는 지혜가 빛나는 글들이다. 그의 작품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만한 책 『연금술사』만큼 좋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렇듯 현자의 지혜를 알려주는 파울로 코엘료의 책이 나오면, 그의 책을 읽어본 이들은 그의 책에 열광을 하는 것 같다. 이번엔 그가 트위터에 남긴 짧은 글들을 책으로 엮어냈다. 또한 매일 아침 신문이 오면 첫번째로 펼쳐보았던 '386c'의 만화를 그렸던 황중환 작가의 그림과 함께 엮어낸 글들이라 새로운 느낌을 준다.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짧은 글들 속에 황중환 작가의 그림들은 굉장한 빛을 발한다. 짧은 글들속에 숨은 지혜와 그러한 지혜를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라 우리는 어느 때고 펼쳐서 한 페이지씩을 보아도 그 글이 주는 여운에 심취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마세요.

어차피 당신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114페이지)

 

전에 우리나라 작가중에 이외수 작가가 트위터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또한 팔로워수가 백만을 넘어섰다고 했다. 나 또한 작가의 트위터를 팔로잉하고 그가 하는 짧은 말들에 귀 기울였었다. 이외수 작가의 트위터에서 남긴 말들이 위트있고 유머있었다면, 현 시대의 현자(어질고 총명하여 성인에 다음가는 사람)라고 불리우는 파울로 코엘료는 우리에게 지혜의 말들을 건넨다. 짧은 글 들 속에서 우리는 공감하는 몇줄의 글을 읽고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이 입 밖으로 내 뱉은 말 때문에

누군가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내뱉지 않고 삼켜버린 말 때문에

상처를 받는 사람도 있답니다.   (133페이지)

 

 

그가 '지저귐'이라는 뜻을 가진 트위터로 삶의 지혜가 담긴 말들을 하고,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그의 짧은 글에 공감하고 마음속에 새겨두었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상처를 마주 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187페이지)

 

 

 

당신이 기다려온 마법의 순간은

바로 오늘입니다.

황금마냥 움켜잡을지

아니면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둘지는

당신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240페이지)

 

 

예전부터 좋아한 카투니스트 황중환의 그림이 있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 책이다.

때로는 긴 문장보다는 이처럼 짧은 글들이 우리들로 하여금 감동으로 이끈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좋을 그런 소중한 문장들이 있기 때문이다. 짧은 글이라 긴 호흡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 어느때고 펼쳐 읽어도 가슴 깊은 곳까지 들어오는 글들이 많다. 우리는 그 글에 공감을 하고, 마음속에 새긴다. 예전부터 들어온 말들이었지만, 책 속에서 이렇게 만나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우리는 좋은 말들은 자꾸 새겨야 한다. 삶의 지혜가 담긴 말을 읽고,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예순일곱의 현자가 독자들에게 건네는 삶의 지혜들이 담긴 책을, 우리는 황중환의 그림과 함께 마음속에 넣어, 두고두고 꺼내어 읽어볼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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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온전한 나로 사는 웃음의 순간 [마법의 순간]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l*****j | 2021.09.20 리뷰제목
얼마 전부터 아침마다 남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평지만 걷던 인간이 오르막 걷기를 시작한 것.  걸을 때마다 심박수가 올라가며 몸이 달라진 환경에 반응했다. 호흡이 차츰 거칠어지고 살짝 땀이 배어나온다. 몸과 마음이 오로지 걷기에만 집중한다. 가만히 있을 때 온갖 잡념으로 어지럽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다. 힘을 들여야 할 곳에 집중할 뿐, 걷는 동안 무념무상을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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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아침마다 남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평지만 걷던 인간이 오르막 걷기를 시작한 것.  걸을 때마다 심박수가 올라가며 몸이 달라진 환경에 반응했다. 호흡이 차츰 거칠어지고 살짝 땀이 배어나온다. 몸과 마음이 오로지 걷기에만 집중한다. 가만히 있을 때 온갖 잡념으로 어지럽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다. 힘을 들여야 할 곳에 집중할 뿐, 걷는 동안 무념무상을 자연스럽게 실천한다. 고통스러운 한편, 건강해진다는 만족감에 좀더 힘을 내 본다. 그런 날을 하루 이틀 반복하고보니 몸의 적응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날이 가장 힘들었고, 날이 거듭될수록 다리에 힘이 붙는 게 느껴졌다. 처음보다 걷기가 수월해지기 시작했다. 길이 익숙해지고 나니 방향을 고민하지 않고 몸에 입력된 자동모드에 의지해 걸을 수 있게 됐다. 몸이 가는 대로 움직여 주면 어제 도달했던 장소에 저절로 가 있다. 어느 순간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도 부린다. 첫날 헉헉 대던 때와는 달리 눈에 보이는 풍경들이 늘고 머리에 떠올리는 것들이 늘었다. 생각할 여유가 조금씩 생긴 것이다. 단순히 걷는 시간이 아니라 걸으며 사색하는 시간으로 바뀌어간다.

 

평지의 삶은 무난하고 정해진 일상의 연속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 의자에 앉아 보낸다. 크게 생각을 자극할 일이 없다. 회사업무를 보며, 여유를 부릴 형편도 안 된다. 자연스럽게 하루 일과의 틀에 몸과 마음의 주파수가 모두 맞춰져 있다. 반복되는 일상의 틀에 적응해 버리면, 다른 생각이나 행동을 기대하기 힘들다. 일상의 관성이 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나를 붙들어 매고 있다. 그 사실을 알아도 별반 차이가 없다. 잠깐 정신을 차린다 해도 중력에 이끌리듯 이전 상태로 돌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습관이 그래서 무섭다.

 

일시적으로 저지르는 엉뚱한 짓들이

삶의 묘미를 더해준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로만 사는 건

너무 지루해요.(91쪽)

 

이런 사실을 깨닫고부터 한 순간이라도 나를 깨워줄 키워드를 떠올리려고 애쓴다. 가끔 '정신 좀 차리자'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 온전히 나를 위한 글쓰기 시간을 가질 때 떠올린 일상의 가치들을 몇 개의 단어에 담아내려는 노력도 그 중 한 가지다. 감사, 행복, 사랑, 미소와 같은 단어를 자주 떠올리려고 애쓴다. 웃음! 이러면서 살짝 입꼬리를 올리는 식이다. 단어 하나만 떠올려도 그 순간의 생각과 태도와 행동을 바꾸기가 쉬워진다. 감사, 행복이나 사랑이란 말도 마찬가지다. 떠올리기만해도 일상에 밀착 연결 된다.

 

무얼 하던 중이든 1분만 모든 동작을 멈추세요.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삶에

조용히 감사의 기도를 올리세요.

고통은 사라지고 기쁨만이 그 자리를 채울 것입니다.(85쪽)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거창한 것들이 아니다. 몇 개의 단어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고, 그것을 떠올리고 실천하려고 애쓰면 된다. 그런데 그걸 못하고 산다. 잠깐 생각하고 행동을 바꾸기가 힘든데 책 한 권을 읽고, 혹은 긴긴 문장들을 읽고 일상을 바꾸기가 얼마나 힘이 들까. 긴 시간을 들여 읽어낸 책에서 일상을 바꿀 핵심을 건져내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 책을 덮는 순간 일상과 연결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지혜들이 얼마나 많은지. 살아있는 동안 반드시 기억해야 함에도 떠올리지 못하는 단어들 말이다.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없는 지혜란

쓸모없는 것입니다.(142쪽)

 

이 책 <마법의 순간>에서 짧지만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들을 만났다. 우리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은 세상에 널려 있다. 독서가 일상인 사람들에게 그런 지혜들을 다시 글로 만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일상으로 연결하지 못한 지혜들이 널려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은 무척 유용해진다. 읽고 고개를 끄덕이고 지나는 게 아니라 살면서 기억해야 할 핵심을 찾아내는데 주력하게 된다. 단순한 읽기가 아니라 일상에 연결할 지혜를 찾으려고 하는 순간, 책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숨겨진 보물 찾기 처럼.

 

주위에 '성공하는 법칙'에 대한

지침서들이 있다면 다 내다버리세요.

당신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당신만의 지침서를 써내려가는 것입니다.(65쪽)

 

장영희 교수의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왜 우리는 이 모든 진리를 삶을 다 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일까? 살아온 길을 뒤돌아보면 너무나 쉽고 간단한데, 진정한 삶은 늘 해답이 뻔한데, 왜 우리는 그렇게 복잡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것일까?'(141쪽) 어느 노 사제가 장영희 교수에게 보낸 글이다. 진정한 삶의 해답은 너무나 쉽고 간단하고 뻔한데 왜 우리는 이토록 복잡하고 힘들까? 그리고 죽음을 앞두고서야 잘 못 살았다고 깨닫는 것일까? 안타까워진 마음은, 그 간단하다는 삶의 진리에 주목하게 된다.

 

삶의 가장 숭고한 목표는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그에 비하면

사사로운 항목들에 불과하지요.(13쪽)

 

이 책의 제목같은 마법의 순간은 삶의 지혜를 떠올리는 순간이며, 그것을 일상에 연결하는 순간이다. 바쁘다 바빠를 외치면서 만들 수 없는 순간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사랑'이라면, 사랑이란 말이 떠오르는 순간, 내 앞에 있는 존재를 사랑해야겠다고 느끼는 순간이 마법의 순간이다. 살아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도 마찬가지다. 스스로의 경험으로 지혜를 체득하는 순간도 마법의 순간일 것이다.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지구의 삶을 사는 것'이라 깨닫고, 내게 닥친 모든 시련을 받아들일 정도가 되면 대단한 경지에 오른 것이다.

 

인생은 나그넷길과 같습니다.

어떤 여정이 되느냐는 순전히 우리들 손에 달렸지요.

그저 세상 돌아가는 대로 흐르는 물처럼 살 수도 있고,

나만의 꿈을 좇을 수도 있습니다.(86쪽)

 

힘들다는 느낌에만 집중했던 오르막 걷기는 어느 덧 사색의 시간이 되어간다. 누구나 그럴 것 같다. 힘들고 아플 때는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대신 죽도록 힘든 게 아니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생각을 떠올리지 못한다면 마법의 순간이 필요할 때다. 바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를 떠올리는 순간, 그것을 현실에 바로 적용하는 순간. 그런 순간들이 온전히 '나로 사는 시간'을 만든다. 사랑하며 살고, 내가 만난 모든 순간에 감사하며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행복함을 느낄 것. 그리고 웃음! 내가 실실 웃으며 산책하는 이유다.

 

인생은 요리와 같습니다.

좋아하는 게 뭔지 알려면

일단 모두 맛부터 봐야 하죠.(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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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금쪽 같은 언어들 평점8점 | t******e | 2013.05.20 리뷰제목
파울로 코엘료 하면 <<연금술사>>가 떠오른다. 브라질의 대표 작가로 알고 있다. 군사독재에 의해 탄압을 받았고, 음악가로도 명성을 얻은 그는 돌연히 떠난 순례의 길에서 커다란 깨달음을 얻은 뒤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브라질에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하니 파울로 코엘료야 말로 브라질 국민들의 연금술사가 된 것이다. 올해 6
리뷰제목

 파울로 코엘료 하면 <<연금술사>>가 떠오른다. 브라질의 대표 작가로 알고 있다. 군사독재에 의해 탄압을 받았고, 음악가로도 명성을 얻은 그는 돌연히 떠난 순례의 길에서 커다란 깨달음을 얻은 뒤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브라질에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하니 파울로 코엘료야 말로 브라질 국민들의 연금술사가 된 것이다.


올해 67세가 된 파울로 코엘료는 트위트를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 수백만명의 지구인들과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자신이 가진 소중한 생각의 자산을 나누는 모습은 열린 마음을 소유한 거장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은 파울로의 트위트에 올라온 짧은 글귀를 모으고 그 글귀에 맞춰 그림을 그림으로써 우리에게 거장의 생각에 동참하게끔 기회를 주고 있다. 그가 던져주는 짧은 글귀들은 때론 미소 짓게 하고 때론 고개를 끄덕이게 하지만 가끔은 말도 안돼라며 고개를 흔들게 하기도 한다. 사랑을 하는 것만이 우리가 이 세상에 온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는 파울로 코엘료의 생각을 읽으니 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데 대해 행복한 자부심을 갖게 한다. 그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짧은 생각들은 흘려버리면 다시 만날 수 없는 강물처럼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두 손을 담가 그 물을 떠올리면 나의 갈증을 해소할 수도 있다. 그 선택은 결국 내가 하는 것. 이 책을 읽으며 내 삶의 모든 순간은 나 자신이 만들어 가는 거라는 걸 생각해보았다. 내가 붙잡은 몇 개의 글귀를 소개해본다.



오랜 세월, 숱한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시간들을 제물로 바치고 나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사랑이란 상대방에 대한 신뢰라는 걸 말이지요.


-나는 사랑을 뭐라고 정의 할 수 있을까. 파울로처럼  사랑이 반드시 상대방에 대한 신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이란...?


거짓말이 달아준 날개로 당신은 얼마든지 멀리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돌아오는 길은 어디에도 없어요.


-다시 돌아봐도 파울로의 단상에 맞춰 그림을 잘 그렸다. 어떤 말인지 한 눈에 쏙 들어와서 가슴이 서늘하다. 늘 이 사실을 인식하고 산다면 우리는 남들로부터 비웃음을 사는 일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제 금기어 목록의 맨 위에는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언젠가’, ‘아마도’, 그리고 ‘만약에’


-그렇다면 나의 금기어 목록에는 무엇을 올릴 수 있을까...?


제 아무리 진심을 다한 축복의 말이라도 당신이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면 결국 저주가 됩니다.


-평소 경청을 잘하지 않는 나로서는 뜨끔한 말이다. 모든 현인들이 말하고 있는 경청. 아직 제대로 되지 않는 나. 현인과 어리석은 사람과의 확실한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은 때로 신이 내린 축복처럼 찾아옵니다. 하지만 보통은 정복해서 쟁취해야할 대상이지요.


-과연 그런가. 이 말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행복을 느낄 때마다 양심에 가책을 느껴야한다는 말인가. 내가 행복할 때 누군가 눈물을 흘리고 있지는 않나, 주변을 더욱 배려하라는 말로 해석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부터 행복하게 해주세요. 그러면 멀리 있던 사람들도 당신을 찾아올 것입니다.


-알고는 있지만 잘 실천하지 못한 내용이라서 다시 한 번 곱씹어 본다.


당신을 질투하는 사람들을 미워하지 마세요. 그들은 당신이 자신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질투하는 거니까요.


-이 분도 많은 사람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은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면  정신 건강에는 참 좋겠다.


매사에 당신이 책임져야 할 것은 당신의 의도가 아니라 당신의 행동입니다.


-역시 이런 말에 가슴이 뜨끔하다. 앞으로 변명하기보다 입을 꼭 다물고 있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키스할 때는 천천히, 웃을 때는 마치 정신이 나간 것처럼, 하루하루의 삶에는 온 마음을 다해, 용서할 때는 뒤돌아보지 말고 재빨리.


-이렇게 살고 싶다.


타인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에게 신뢰를 가져야합니다


-이 말도 가슴을 쿡 찌른다. 집에 있을 때는 꼬질꼬질하기만 한 내 모습을 반성한다. 옷 한 벌 사 입고 싶어진다.


지금 당신의 양심에 털끝만큼도 걸리는 게 없다면 그건 기억력이 나쁘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말이 자꾸 걸리는 걸 보면 내가 변명을 많이 하고 살아왔던 거 같다. 정말 입에 지퍼를 달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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