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유비 진형이 세력으로선 지리멸렬한 상태이지만, 조자룡이 합세하고 삼고초려로
제갈량까지 합세하게 되면서 드디어 촉한을 만들어낼 기본 구성을 만들어내게 되는
내용을 다룬 5권이었습니다.
일단 워낙에 유명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어, 삼국지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작은 관운장의 오관돌파이야기. 그리고 이어지는
관도대전. 그리고 이어지는 삼고초려의 이야기...
삼국지는 나관중의 원작 자체의 각각 사건들이 너무나 유명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그것을 편역하거나 소설로 각색한다고 해도 내용에 큰 차이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묘한 내용의 차이가 작가마다의 삼국지를 읽을 때마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네요.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