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적의 난이 정리되고, 군웅이 할거하는 전국시대의 막이 오릅니다.
동탁을 시해하려던 조조의 계략이 실패로 돌아가고, 고향으로 돌아간 조조는
전국의 군웅에게 동탁 토벌을 위한 격문을 발송하는데요.
여포와 화웅을 앞세운 동탁의 저항도 유관장 3형제와 손견, 조조등의 활약으로
무너져내리고, 결국 동탁은 낙양을 불태우고 장안으로 천도해버립니다. 그리고
각처로 흩어진 군웅들은 허수아비가 되버린 한왕조를 무시하며 서로 영토를 빼앗아가며
왕처럼 스스로의 권위를 세우기 시작합니다.
난전 상태에 빠진 천하. 그 첫번째 싸움은 기주를 둘러싸고 원소와 공손찬이 벌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형주의 유표와 강동의 손견. 이 싸움에서 강동의 큰별인 손견이 죽습니다.
널리 알려진 연의의 내용과도 조금 차이가 있는 내용으로 각각의 영웅들의 활약을
무협지처럼 재밌게 그려낸 삼국지입니다. 정사나 역사의 내용과 상관없이 무척 흥미진진한
전개로 재미를 보장하는 글입니다. 재밌게 읽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