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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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변주곡

리뷰 총점 9.3 (1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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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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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영원히 취하고 싶은 사랑의 세계 평점10점 | g********6 | 2019.07.17 리뷰제목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원작 <그해, 여름 손님>의 작가 안드레 애치먼의 <수수께끼 변주곡>. 2017년에 쓰인 비교적 최근작이다. 5개의 연작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집은 너무나 섬세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치명적이고 너무나 섹시하다. 문장마다 녹아나는 세밀한 감정 표현과 농염함이 마치 지나치게 익은 달콤한 과일 향 같아서 소설을 읽는 내내 취한 기분이었다. ?다
리뷰제목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원작 <그해, 여름 손님>의 작가 안드레 애치먼의 <수수께끼 변주곡>. 2017년에 쓰인 비교적 최근작이다. 5개의 연작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집은 너무나 섬세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치명적이고 너무나 섹시하다. 문장마다 녹아나는 세밀한 감정 표현과 농염함이 마치 지나치게 익은 달콤한 과일 향 같아서 소설을 읽는 내내 취한 기분이었다. ?

다섯 편의 작품마다 다른 장소, 다른 인물, 다른 색, 다른 사랑이 펼쳐진다. 첫사랑부터 처음 만난 상대와의 이끌림, 서서히 불타오르는 사랑, 4년의 시간을 두고 반복되는 나 자신같은 상대와의 사랑, 어긋난 타이밍의 '나의 가장 친애하는' 사랑까지. 주인공의 사랑은, 상대를 향한 뜨거운 마음과 혼자만의 상상은 끝없이 달콤하며 거짓이 없다. ?

내가 특히 좋았던 작품은 '첫사랑'과 '별의 사랑'이다. 이 두 작품은 당장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 인물들의 감정은 물론이고 배경과 상황이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지기 때문이다. 아니, 글로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영상으로도 보고싶다. 사랑을 어떻게 이렇게 세밀하고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을까? 적나라하게 표현된 성적 욕망도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사실 자연스러운 것이 맞다. 음지에서 자행되는 온갖 범죄들이 그 자연스러움을 더럽히고 있을 뿐. ?

다섯 작품의 주인공은 모두 폴이다. 책의 중반쯤 이 사실을 알았을 때 경악스러웠는데, 순정하고 밀도 높은 사랑을 다섯 번이나(어쩌면 더 많이) 경험했다는 것이, 그게 가능하다는 사실이 놀라웠기 때문이다. 소설이기는 하지만. 폴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다섯 편의 이야기이지만 각각을 독립된 작품으로 읽는 편이 소설에 집중하기 쉬울지도 모르겠다. ?

번역되지 않은 다른 세 권의 작품도 어서 읽고 싶다. 작가의 에세이들도! 전부! 다! 읽어버리고 싶다. 안드레 애치먼이 그려내는 사랑의 세계에 영원히 취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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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안드레 애치먼_수수께끼 변주곡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c******y | 2020.01.31 리뷰제목
함께 외롭자, 수수께끼 변주곡 난 진짜 포옹을 원해요.좋았던 문장이 너무 짧은가? 싶지만, 단 몇 단어로 '걸어가다 돌아서 내뱉는 쓸쓸함'을 표현하는 이 짧은 문장이 내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그가 우리집에서 보내는 삶, 내가 아는 것 이외의 삶을 영위하게 하지 마소서. <그해, 여름 손님>에서도 이 한 문장에 매료되었었다.단 한 문장으로도 사랑의 고통과 환희를 이야기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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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외롭자, 수수께끼 변주곡 


난 진짜 포옹을 원해요.


좋았던 문장이 너무 짧은가? 싶지만, 단 몇 단어로 '걸어가다 돌아서 내뱉는 쓸쓸함'을 표현하는 이 짧은 문장이 내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그가 우리집에서 보내는 삶, 내가 아는 것 이외의 삶을 영위하게 하지 마소서. 


<그해, 여름 손님>에서도 이 한 문장에 매료되었었다.

단 한 문장으로도 사랑의 고통과 환희를 이야기할 수 있는 안드레 애치먼...


수수께끼 변주곡 중에서 

_ 우리는 믿는다. 그리고 믿음으로써 믿어온 것을 잊어버린다.

_ 내가 확실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 사실은 기다릴 것이며 계속 기다릴 거라는 것.

_ 넌 외롭고 나도 외로워. 서로를 만나 함께 외롭자, 말하지만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 것만큼 잔인한 일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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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수수께끼 변주곡 평점10점 | p*****0 | 2019.07.27 리뷰제목
내가 읽었던 ≪그해, 여름 손님≫이라는 작가라서 더 반갑게 느껴지는 수수께끼 변주곡이다. "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에는 그 수수께끼 같은 감정에 한동안 아찔한 욕망을 느낄 것이다. " 이번 작품도 매혹적인 작품이라 예상하며 마주했다.   띠지 앞면에 있는 그림을 보면 건장해 보이는 두 남자가 수영복 차림으로 앞을 보고 있다. 단지 한 남자는 약간 키가 작으며 키가 조금 큰
리뷰제목

 내가 읽었던 ≪그해, 여름 손님≫이라는 작가라서 더 반갑게 느껴지는 수수께끼 변주곡이다. "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에는 그 수수께끼 같은 감정에 한동안 아찔한 욕망을 느낄 것이다. " 이번 작품도 매혹적인 작품이라 예상하며 마주했다.  

 띠지 앞면에 있는 그림을 보면 건장해 보이는 두 남자가 수영복 차림으로 앞을 보고 있다. 단지 한 남자는 약간 키가 작으며 키가 조금 큰 남자가 작은 남자 어깨를 감싸 안은 것으로 보아 무척 다정해 보인다. 어떤 사이이고 무슨 내용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그림이다.

 다섯 가지 변주곡 중에 첫 번째는 첫사랑>이다.  " 내가 그곳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난니 때문만이 아닐 수도 있었다. " 이 문장을 읽으면서 난니, 조반니. 조반니 씨가 첫사랑에 중요한 인물이라는 직감을 했다. 목공일 하는 난니의 손을 보며 " 따뜻하고 영원한 우정의 표시로 잡아 주기를 바랐다. " 그런 난니는 속눈썹도 길다, 말솜씨는 철학자같다, 수영도 꽤 한다, 목소리도 좋다. 파올로는 난니의 매력에 빠져 목공일까지 함께 했다.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고 대화를 하고 싶어서였다.

 그런 파올로는 10년이 지난 후에 난니가 아버지에게 쓴 소포 안 메모지를 보고 알게 되었다.  " 난 평생 딱 한 번 사랑을 알았고 그게 당신이었어요."

사랑은 나이도 성별도 뛰어넘는다. 반전에서 오는 충격의 맛도 있는 소설이었다.

 수수께끼 변주곡은 <봄날의 열병>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 파트를 읽으면서 계속 떠오르는 문장이 있었다. " 그들이 부럽다. 그들은 함께 잔다. 하지만 질투나지 않는다. 사랑을 잃는 것보다 질투가 더 무섭기 때문이다. " 질투를 하게 되면 상처가 더 깊어진다. 왜냐하면 " 중간에 여자가 있는 남자 대 남자의 일"이기 때문이다. 어쨌던 테니스를 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세 번째 이야기 <만프레드>는 어떤 사랑이야기일까 궁금하고 기대하며 펼쳤다. 만프레드의 동작하나에도 무척 관심이 많은 폴리. 테니스를 치는 모습, 샤워하는 모습을 표현하면서 짝사랑과도 같은 느낌이다.  " 마치 서로에게 달려드는 쌍둥이 뱀처럼 한 가닥으로 엮인 병과 약. " 상상력을 펼치게 하는 욕망을 첨가한 동성애이야기다. " 우리가 서로의 거울 이미지였다는 사실을 마침내 깨달은 그 순간, 나는 그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 " 

 <별의 사랑>은 클로이를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만프레드를 질투라도 하는 그녀. 그러나 " 너하고 나는 한 사람이니까. 내가 너에 대해 하는 말은 나에게도 해당돼. "

 그녀와 나의 이야기에서 만프레드의 충고도 듣는 참 묘한 소설이다.  컴퓨터 창을 닫으며  다섯 번째의 <애빙던 광장>이 끝나고 수수께끼 같은 소설도 끝이 난다. 

 소설을 다 읽어도 드는 생각이다. 첫 번째 이야기가 압도적으로 크게 다가왔다. 영화를 본 듯한 잊지 못하게 하는 이미지를 주는 소설이다. 이성애든 동성애든 삼각관계든 전체적으로 다섯 가지 소설 모두는 섬세하고 상상력을 일으키며 읽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eBook 구매 수수께끼 변주곡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h*********4 | 2024.01.15 리뷰제목
페이백으로 읽게된 안드레 애치먼 작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은 다섯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단편집입니다. 첫번째 단편집부터 강렬하게 다가오는데 처음에는 심심하게 진행되는 듯하다가 반전이 있었는데 놀랍더라구요 놀라운 주제를 섬세한 감정선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진행됩니다 인물에 있어서 엄청나게 격정적인건 없지만 예쁘게 잘 써진 단편집 같아요.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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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백으로 읽게된 안드레 애치먼 작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은 다섯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단편집입니다.
첫번째 단편집부터 강렬하게 다가오는데 처음에는 심심하게 진행되는 듯하다가 반전이 있었는데 놀랍더라구요
놀라운 주제를 섬세한 감정선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진행됩니다
인물에 있어서 엄청나게 격정적인건 없지만 예쁘게 잘 써진 단편집 같아요.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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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리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4 | 2024.01.15 리뷰제목
도서출판 잔에서 2023년 01월 04일 출간된 안드레 애치먼 저/정지현 역의 [100% 페이백][대여] 수수께끼 변주곡 리뷰입니다.읽고 나서 작성하는 리뷰이므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아직 안 읽으신 분들은 피해 주세요.콜미바이유어네임을 재미있게 봐서 궁금했던 작품이였는데페이백 이벤트로 읽어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들이 담긴 작품으로 짧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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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잔에서 2023년 01월 04일 출간된 안드레 애치먼 저/정지현 역의 [100% 페이백][대여] 수수께끼 변주곡 리뷰입니다.
읽고 나서 작성하는 리뷰이므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아직 안 읽으신 분들은 피해 주세요.
콜미바이유어네임을 재미있게 봐서 궁금했던 작품이였는데
페이백 이벤트로 읽어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들이 담긴 작품으로 짧고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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