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이름이 없다
미리보기 공유하기

내게는 이름이 없다

위화 | 푸른숲 | 2018년 11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2 (13건)
분야
소설 > 중국소설
파일정보
EPUB(DRM) 19.97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위화 작가의 삶에 대한 통찰력과 애정에 존경을 표하다! 평점10점 | e******i | 2013.10.29 리뷰제목
난 사실 위화라는 작가를 몰랐었다. 월초에 신문에서 인터뷰를 통해 접했다. 나는 몰랐어도 이 작가가 꽤 유명한 작가이고, 작품에서 현시대의 중국 상황을 어찌 보면 위험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표현해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배우, 하정우님이 연출, 주연하는 '허삼관 매혈기'의 원작자이기도 하고, 자신의 수입과도 직결될 수 있는
리뷰제목

난 사실 위화라는 작가를 몰랐었다. 월초에 신문에서 인터뷰를 통해 접했다.

나는 몰랐어도 이 작가가 꽤 유명한 작가이고, 작품에서 현시대의 중국 상황을 어찌 보면 위험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표현해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배우, 하정우님이 연출, 주연하는 '허삼관 매혈기'의 원작자이기도 하고, 자신의 수입과도 직결될 수 있는 해적판에 대해서도 여유를 보이는 작가.. 작가에 대한 호기심은 곧바로 작품으로 이어졌다.

단막극 창작에 도움이 될까 해서 단편 위주로 읽고 싶었는데, 마침 위화 작가의 단편집이 있어서 고르게 된 책이 '내게는 이름이 없다'였다.

총 17편의 단편소설이 실린 작품집인데, 소설마다 기승전결이 명확하고, 반전이 있었다. 그 반전은 폐부를 찌르는 듯한 싸함이 있기도 했고, 허허, 실소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어떤 소설은 한눈에 쓱 읽기도 했고, 어떤 소설은 아무리 반복해서 읽어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작품도 있었다. '오래된 사랑 이야기', '과거사와 형벌'은 지금도 잘 이해가 안 간다.. '과거사와 형벌'은 문화대혁명을 풍자한 것 같기도 한데.. 아, 나의 편협한 일상적인 경험과 부족한 상상력, 그리고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좁은 식견이 한탄스러울 뿐이다.

그럼에도 이거 하나는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작가의 등장인물에 대한 애정.. 대부분의 인물들이 미숙을 넘어 모자라 보이기도 하고, 이상(異常)을 넘어 엽기적으로 보이기도 했는데.. 인물에게 다 사연이 있었다! 그 사연은 독자들이 인물들을 이해하기에 충분했다.

내게는 이름이 없다.. 왜 없는지 아는가? 그 답은 작품 속에 나오는데, 참으로 씁쓸하고 안타까웠다..

 

위화 작가!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작품 속에서 자주 만나봐야겠다. 그의 삶에 대한 통찰과 애정에 존경을 표한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내게는 이름이 없다 평점10점 | c********u | 2010.08.03 리뷰제목
내게는 이름이 없다   위화는 읽을수록 경탄스러움이 묻어나는 필력을 지닌 작가다.   위화 덕분에 난 중국 소설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내게는 이름이 없다는 약간 모자란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처음엔 너무 바보들만의 향연이라서 읽다가 다른 책을   읽기도 했다. 존 스칼지의 유령여단.   하지만, 끝이 너무 궁금해서 그래봤자 단편이라 끝이라고   할것도 없
리뷰제목

내게는 이름이 없다

 

위화는 읽을수록 경탄스러움이 묻어나는 필력을 지닌 작가다.

 

위화 덕분에 난 중국 소설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내게는 이름이 없다는 약간 모자란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처음엔 너무 바보들만의 향연이라서 읽다가 다른 책을

 

읽기도 했다. 존 스칼지의 유령여단.

 

하지만, 끝이 너무 궁금해서 그래봤자 단편이라 끝이라고

 

할것도 없지만.

 

이틀동안 읽었는데...흐...읽어갈수록 더욱 재미있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시민들의 다양한 삶을 이야기하는

 

처연하고, 가슴 때리고, 그 섬세한 묘사에 혀를 내둘리게 하는

 

위화님.ㅎㅎ

 

최고최고~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eBook 구매 내게는 이름이 없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a*****8 | 2024.02.08 리뷰제목
허삼관매혈기, 인생 등등 위화를 중국최고의 작가라는 말에 토달사람이 누가있을까? 그런 위화의 단편 내게는 이름이 없다도 무척 특별하게 다가온 소설이였다. 무엇보다 소설보다 내게 큰 위로가 된건 위화의 책을 내며 한국독자들에게 전하는 감사메세지였는데, 이런 감성을 가진사람이 작가가되야지! 라는생각에 큰감동을 받았다. 소설 하나하나가 중국의 옛날정취도 느낄수있고 소시
리뷰제목
허삼관매혈기, 인생 등등 위화를 중국최고의 작가라는 말에 토달사람이 누가있을까? 그런 위화의 단편 내게는 이름이 없다도 무척 특별하게 다가온 소설이였다. 무엇보다 소설보다 내게 큰 위로가 된건 위화의 책을 내며 한국독자들에게 전하는 감사메세지였는데, 이런 감성을 가진사람이 작가가되야지! 라는생각에 큰감동을 받았다. 소설 하나하나가 중국의 옛날정취도 느낄수있고 소시민들의 생활의 생동감도 느낄수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eBook 구매 내게는 이름이 없다. 평점10점 | d***********2 | 2020.01.30 리뷰제목
내게는 이름이 없다는 이번에도 허삼관매혈기와 세상사는 연기와같다, 가랑비 속의 외침, 형제 시리즈등 을 쓴 위화 작가의 장편소설로서 다른 유명한 작품보다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있지않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스토리를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챕터로 구분해서 제목을 지었는데 그 덕분에 읽는도중에 다시 읽을때 찾기 편해서 좋았다.
리뷰제목

내게는 이름이 없다는 이번에도 허삼관매혈기와 세상사는 연기와같다, 가랑비 속의 외침, 형제 시리즈등 을 쓴 위화 작가의 장편소설로서 다른 유명한 작품보다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있지않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스토리를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챕터로 구분해서 제목을 지었는데 그 덕분에 읽는도중에 다시 읽을때 찾기 편해서 좋았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위화의 단편 - 밑바닥 인생들의 좌충우돌황당 생활기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n****5 | 2008.09.03 리뷰제목
도서관 카드를 하나 더 만들었다.   근처 기적의 도서관은 어린이전용도서관이라 어른책이 100권 남짓이고 그나마 대출불가다. 인문서 중심으로 올 상반기에 책을 읽었다(리뷰는 하나도 못쓰고-_-).   9월이고 아직까지 친구도 없고(-_-) 좀 먼 곳에 있는 도서관에 자전거를 타고 갔다. 차 많이 다니는 곳에서 자전거 타는 일은 정말 무섭다. 가급적 차가 없는 작은 도로를 이용해 빙
리뷰제목

도서관 카드를 하나 더 만들었다.

 


근처 기적의 도서관은 어린이전용도서관이라 어른책이 100권 남짓이고 그나마 대출불가다. 인문서 중심으로 올 상반기에 책을 읽었다(리뷰는 하나도 못쓰고-_-).


 

9월이고 아직까지 친구도 없고(-_-) 좀 먼 곳에 있는 도서관에 자전거를 타고 갔다. 차 많이 다니는 곳에서 자전거 타는 일은 정말 무섭다. 가급적 차가 없는 작은 도로를 이용해 빙빙 돌아서 갔더니 걷는 시간보다 약간 절약되는 듯 하다.

 

이제서야 도서관 책을 보는구나 실감이 난다. 시골 도서관에선 거의 새책이었다. 5권의 소설책을 빌렸는데 위화의 단편, 중편, 장편이 그 중 세 권이다.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를 읽고 반했었다. '인생' 역시 정말 재미있었다. 위화의 소설은 지지리궁상인 가난한 중국인들이 대거 등장한다. 밑바닥 인생들이다. 답답하기도 하고 찡하기도 하고 뭐 이리 황당한 일이 있을 수 있나 싶기도 한데 이야기가 두 개라면 그 중 하나는 웃기다. 본인들이야 죽을 맛이겠는데 읽는 나는 낄낄거린다. 

 

위화는 불편하고 황당하고 기괴한 이야기를 어제 일어났던 일처럼,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처럼 '이런 일이 있었어. 뭐 늘 있는 일이지. 앞으로도 있을 일이고' 이런다. 어떤 이야기는 보무도 당당했다가 걷는 흔적조차 안보이게 흐지부지 되어버리고 어떤 이야기는 마실 갔다 남의 아내를 떠맡아야 할 지경에 이른다. 풍선에 바람을 넣거나, 바람든 풍선을 빼는 이야기 구조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