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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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김충원 글그림 | 진선아트북 | 2023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6 (29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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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나무를 그리며 느끼는 몰입의 즐거움 평점10점 | c********i | 2020.11.30 리뷰제목
“그리기를 시작하면 그 나무는 더 이상 그냥 나무가 아닙니다. 그 나무에서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많은 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스케치북을 접고 뒤돌아설 때는 못내 아쉬워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게 됩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느낌을 표현해 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중요합니다. 그리면 그릴수록 자연을 향한 경외감이 깊어지고, 나무
리뷰제목





그리기를 시작하면 그 나무는 더 이상 그냥 나무가 아닙니다. 그 나무에서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많은 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스케치북을 접고 뒤돌아설 때는 못내 아쉬워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게 됩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느낌을 표현해 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중요합니다. 그리면 그릴수록 자연을 향한 경외감이 깊어지고, 나무를 그리면서 느끼는 조용한 성취감은 당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 관심이 생기면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면 자꾸 하게 되고, 하면 할수록 잘하게 됩니다.” (p. 3)




세상은 내가 가진 안목만큼 보이고내가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세상도 달라집니다잘 보고 관찰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과정인 드로잉은 세상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식입니다.” (p. 7)




나무를 좋아하는 나는오늘도 나무를 그리다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내가 나무를 즐기는(?) 방식은 눈으로 나무를 보는 것코로 나무 냄새를 맡는 것두 가지였다. 그러나 이 책은 나무를 느끼고 즐기는 방법으로나무 그리기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그 덕에 나는 새로운 방식으로 나무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과 함께 연습하기에 가장 적당한 펜은 문구점이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0.3mm 가량의 검은색 하이테크 잉크 펜 종류입니다. 촉이 가늘수록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고, 잉크가 번지지 않아 깨끗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선을 그었을 때 중간 부분이 엷어지거나 갈라지는 제품은 드로잉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이거나 잉크가 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p. 15)


저자는 이 책 속 나무들을 그리는 데는 ‘0.3mm가량의 검은색 하이테크 펜이 가장 적합하다고 한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그 이름하이테크 펜이다.) 지금 나에게는 하이테크 펜이 없어서 그 대신0.38mm유니볼 시그노 펜을 이용하기로 했다. 2021년 다이어리와 함께 사용하려고 펜을 몇 개 구매했었는데 요렇게 나무 드로잉에 사용될 줄은 몰랐다. ㅎㅎ





이 책은 특이하게 책의 시작 부분에 목차가 없었다. 대신 책의 끝부분에나무 그림 찾아보기가 실려 있어 관심있는 나무를 찾아볼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책이 완전하게 펼쳐지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책 속 그림을 따라 그리는데 책이 자꾸 접혀진다면 굉장히 불편했을 텐데 그 점을 고려한 디자인 같았다.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챙긴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앞 부분에서는 펜으로 나무를 그리는 방법을, 뒷부분에서는 연필로 그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펜 드로잉으로 스트로크와 형태 감각을 어느 정도 익혔다면 펜보다 훨씬 예민한 감각이 요구되는 연필 드로잉에 도전합니다. 관념적으로는 지우개로 지울 수 있는 연필 드로잉이 더 쉬울 것 같지만, 실제 그림을 그려 보면 연필 드로잉은 더 많은 연습과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 164)












책 속에 드로잉의 모습으로 소개된 다양한 나무들을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나무의 색감은 느낄 수 없지만, 나무들마다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 드로잉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무 그리기는 자연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지고 초록을 가까이 접하기 어려워진 때에 시작하기 좋은 취미라는 생각도 든다.







 (책에 나와있는 밑그림에 바로 그림을 그려도 되지만나는 연습장에 그려보았다연습장은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찢어 버리면 되니 책에 그리는 것보다 훨씬 마음이 편했다.) 




책의 드로잉들을 따라 펜으로 나무를 그리고 있으면 잡생각이 사라지는 것이 가장 좋았다펜이 종이를 지나갈 때마다 나는 슥슥 거리는 소리를 듣고, 종이에 채워지는 선들과 색깔을 느끼며, 마지막에 완성된 나무의 모습까지 보고 나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잘 그리고 못 그리고를 떠나 그리는 행위 자체가 즐거웠다. 이것이 몰입의 즐거움일까. 나무를 직접 만나지 않았는데도 나무와 더 친해진 것 같고 나무가 더 좋아졌다.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는 사람, 평소 드로잉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비움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사람에게오늘도 나무를 그리다를 추천한다.


이 책 참 좋아요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1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7 댓글 12
종이책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g****3 | 2020.12.20 리뷰제목
코로나로 바깥활동도 위축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같은 때에 함께 하기 알맞은 책 한권을 만났다. 자연 + 그림이 만난 책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이다. 저자는 우리세대에 그림 가르치는것으로 유명한 국민 미술선생님 김충원화가이다. 한때 김충원 미술교실 등으로 방송을 통해서도 너무나 친숙하여 이름만 들어도 왠지 반갑다.이 책은 나무그리기에 대한 기본부터 드
리뷰제목

코로나로 바깥활동도 위축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같은 때에 함께 하기 알맞은 책 한권을 만났다. 자연 + 그림이 만난 책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이다. 

저자는 우리세대에 그림 가르치는것으로 유명한 국민 미술선생님 김충원화가이다. 한때 김충원 미술교실 등으로 방송을 통해서도 너무나 친숙하여 이름만 들어도 왠지 반갑다.


이 책은 나무그리기에 대한 기본부터 드로잉에 대한 방법, 그리고 나무 각각에 대한 이야기들이 한권에 알차게 담겨 있다. 꽃을 그리는 드로잉 책은 흔하지만 오히려 나무 그리는 책은 드물었던것 같은데 나는 꽃보다 나무를 더 좋아하기에 이 책이 너무 마음에 든다.


집안 창문으로 바라보는 사철 산과 나무의 풍경들을 보고 있으면 그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때가 많지만 정작 드로잉 기본실력도 없다보니 눈으로 보는 모습 그대로 완성도 있는 그림이 나오질 않아 번번히 몇번 시도하다 포기했었다.

나에게 그림은 아닌가보다 싶던 찰나 만난 이 책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는 나무의 기둥, 껍질, 열매 하나하나 세밀하게 그리는 방식을 자세히 묘사한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나무를 완성할수 있는 방법을 쉽게 익힐수 있었고 연습을 통해 나같은 특별한 재능이 없는 손도 제법 그럴듯한 그림들을 완성해 갈수 있었다. 책은 이 모든 과정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나무의 중심이 되는 기둥부터 줄기와 곁가지를 어떻게 그려야하고 잎을 어떻게 그리며 마무리 해야하는지 너무 쉽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한장한장 읽고 옆페이지에 따라 그리다 보면 어느덧 나무의 껍질을 완성하고 가지를 그려가며 잎을 완성하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된다.





각 나무에 얽힌 이야기로 시작되는 부분도 너무 좋았다. 토종 우리 나라 나무만이 아니라 뒤장으로 넘어가면 중국의 나무들, 동남아시아 국가등에서 만날수 있는 나무들도 등장한다.




뾰족하게 다듬은 연필을 가지고 연습하는 페이지에 나와있는 나무를 하나하나 정성껏 따라 그리다보면 그림 자체에 몰두하며 어느덧 시간이 훌쩍 흘러간다. 요즘처럼 일상에 기쁜 소식들보다 우울하고 어두운 뉴스들이 우리의 일상을 덮어갈때 이렇게 잠시나마 일상의 우울한 소식들을 잊고 그 자체에 몰두하여 기쁨을 느낄수 있는 그림그리는 책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른다.

나무를 그리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나무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묘사된 그림들과 설명들을 번갈아서 유심히 보게 된다. 이렇게 책을 통해 본 나무들이 실제 내 눈 앞에서 마주하게 된다면 이전과는 다르게 훨씬 더 열심히 관찰하게 될것만 같다. 


"시인 김춘수가 노래했던 '꽃'처럼, 내가 나무를 그리기 시작하면 그 나무는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됩니다. 나와의 관계의 대상이 되고, 때로는 나 자신이 되기도 합니다. 그 나무는 더 이상 그냥 나무가 아닙니다"


"세상은 내가 가진 안목만큼 보이고, 내가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세상도 달라집니다. 잘 보고 관찰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과정인 드로잉은 세상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식입니다."


"이 책을 마칠 때 쯤이면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쳤던 나무 하나하나가 완연하게 새로운 느낌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늘 다니던 숲길 또한 신선한 설렘과 진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저자 김충원의 말대로 무심히 지나치던 집앞 나무들, 아파트 뒷산의 나무들을 바라볼때 좀더 세밀한 시선으로 관찰하며 애정어린 눈길로 바라보게 될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드로잉의 기본을 익히고 나무를 그리는 실력만 키우는것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주변의 사물과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한층 성숙해짐을 느낄수 있었다. 그 시선과 함께 나의 드로잉으로 채워가는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책은 생각보다 더  큰 기쁨으로 내 일상의 시간들을 채워주고 있다.


리가 야기한 것들로 세상이 오염되고 우리의 마음이 힘들어질때 우리를 위로하는 것은 바로 자연임을 나무 그림을 그리면서 새삼 깨닫게 된다. 





예스24 리뷰어 클럽 서평단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나무를 더 그리워하고 싶어, 나무를 그리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b*******7 | 2020.11.29 리뷰제목
6. 오늘은 나무를 그려보세요<오늘도 나무를 그리다>는 내가 너무나도 가지고 싶은 책이었다.이 책의 저자인 김충원 선생님의 책을 이전에도 몇 권 산 적이 있었다.기초 드로잉과 인물 드로잉을 봤었다.어릴 적부터 낙서하듯 끄적이는 것을 좋아하고, 여기저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작년에는 취미 미술 수업을 들은 적도 있었지만,배우는 것은 잠시뿐이었고, 내가 꾸준히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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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늘은 나무를 그려보세요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는 내가 너무나도 가지고 싶은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충원 선생님의 책을 이전에도 몇 권 산 적이 있었다.

기초 드로잉과 인물 드로잉을 봤었다.

어릴 적부터 낙서하듯 끄적이는 것을 좋아하고, 여기저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작년에는 취미 미술 수업을 들은 적도 있었지만,

배우는 것은 잠시뿐이었고, 내가 꾸준히 하지 않으면 그림은 늘지 않았다.


취미 미술을 하면서, 인물 드로잉과 강아지 그리는 것에 빠져

나무를 그리는 것은 거의 하지 않았다.

원래는 나무를 그리는 것도, 나무를 보는 것도 너무나도 좋아했는데....

시골에서 나고 자란 덕에, 나무는 가장 친한 친구였고, 나를 쉬게 해주는 친구였다,



/ 1000원짜리 스케치북, 연습하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받게 되어, 

나무를 그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책을 받기 전, 가장 먼저 한 것은 나무를 그릴 드로잉 스케치북을 사는 것이었다.

모든 것이 다 있는 그곳에서, 얇은 스케치북을 하나 샀다.

책을 펼치기 전부터, 무척이나 설레기 시작했다.





드로잉의 기초는 선을 긋는 것부터 시작한다. 

나는 책에 줄을 긋거나, 형광펜을 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되도록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아서,

공부하듯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p.9

나무를 그리면 그릴수록

나무를 더 그리워하게 됩니다.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문구여서, 스케치북 한켠에도 적어놓고

나무를 더욱 그리워 하기위해 열심히 힘을 내본다.





스트로크, 해칭 스트로크 연습도 쓱쓱

귀찮을 수도 있고, 내 마음대로 잘 되지 않지만

차근차근 해보는 거지.



/ 명암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고, 거의 먹수준으로...;; /



선 긋기와 스트로크 연습을 하고 나면,

나뭇잎을 그리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잉크펜으로 연습을 했는데, 아무래도 펜드로잉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다음에는 다른 펜으로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모양은 조금 그럴듯하게 나와서, 뿌듯! :)



/ 명암 연습이 좀 더 필요할 듯, 더 자연스러워지면 좋겠다 /



김충원 선생님처럼 자연스럽게 나뭇잎을 그리지는 못하지만,

얼추 나무느낌이 나게끔 그림이 그려진다.

차근차근 선생님의 설명을 따라가며,

선생님의 그림을 최대한 관찰하며 그리다보니 나무 하나가 뜩딱 그려졌다.


나뭇잎도 그려보고, 나무도 그려보면, 열매도 그려볼 수 있다.

자세히, 완벽하게 그릴 필요없이, 그냥 손과 눈을 믿고 마음가는 대로 그려봤다.

내 그림을 누가 뭐라고 하는 건 아니니깐.

못그려도 괜찮았다.



/ 의외로 열매 그리는 게 재미가 있었다 /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뉜다. 펜으로 그리는 파트와 연필로 그리는 파트.

나는 원래 그림을 그릴 때, 채색도 하지 않고 연필로만 그렸었다.

펜으로 그리는 것은 동경만 했지, 펜으로 그리는게 너무 무서워서 시도도 잘 하지 않았다.

연필로 스케치를 다 한 후에, 펜으로 선을 딴 적은 있지만...

연필선 없이 펜으로만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서,

연필 드로잉 파트는 눈으로만 읽고, 펜 드로잉만 시도했다.


책을 훑어보며, 이런 그림을 내가 그릴 수 있을까,

조금은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앞으로 조금씩 매일매일 그림을 그리며, 나무를 그려보려 한다.

그려나가다보면, 김충원 선생님처럼은 못해도, 

아마도 40%정도는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언젠가 나만의 숲을, 다양한 나무들로 그려나가 만들어보고 싶다.


이 책은 나무를 그리고 싶은, 드로잉 초심자에게 기초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무작정 사진을 보며 그림을 그리면, 막막할 수 있지만,

그림을 보며 그림을 그리면, 어떻게 그려야할 지 감을 잡기 좋다.


오늘은 나무 한 그루를 그려보세요.

나만의 나무가 펜 한 자루에 그려질 수 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4
종이책 [책리뷰]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평점10점 | s******i | 2020.12.13 리뷰제목
어릴 때부터 그림 잘 그리는 친구들이 참 부러웠어요. 특히 나무를 실감 나게 잘 그렸을 때 더욱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복잡한 가지와 수많은 나뭇잎을 어떻게 그리는 건지, 어디서부터 그리는 건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나이가 들어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욕심은 항상 마음속에 있었는데 이번에 김충원 작가의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는 책의 서평단에 참가하면서 나무 드로
리뷰제목

어릴 때부터 그림 잘 그리는 친구들이 참 부러웠어요. 특히 나무를 실감 나게 잘 그렸을 때 더욱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복잡한 가지와 수많은 나뭇잎을 어떻게 그리는 건지, 어디서부터 그리는 건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나이가 들어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욕심은 항상 마음속에 있었는데 이번에 김충원 작가의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는 책의 서평단에 참가하면서 나무 드로잉 연습을 시작하게 됐어요.



이 책은 나무를 주제로 한 드로잉 책이에요.  크게 펜 드로잉과 연필 드로잉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본격적인 나무 드로잉 전에 재료의 특성을 설명해주고 선 연습으로 시작해요. 그리고 가지부터 나뭇잎, 열매 그리고 완성된 한 그루의 나무까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드로잉 연습을 해나갈 수 있어요. 밑그림이 있어서 못 그릴까 봐 지레 겁먹지 않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김충원 작가님의 책을 보다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아직 드로잉 실력이 부족해도 언젠가는 능숙해질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그래서 자꾸 펼치고 싶어지는 책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책이 쫙! 잘 펴져서 그림 그리기 정말 편해요. 독자의 입장을 잘 고려한 것 같아요.

그리고 책 사이즈가 제 핸드폰 기준으로 2.5배 정도(?)의 크기여서 가지고 다니기 딱 좋은 사이즈에요. 코로나 시기에 집에서 그리는 것도 좋고, 외출할 때 가방에 쏙 넣어 여유 시간에 혹은 야외에서 그림 그리고 싶을 때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제시된 밑그림이 원래 사이즈보다 작은 게 있어서 확대 복사하면 좋다고 책에 쓰여 있어요.

꼭 사이즈 때문만이 아니라 복사해서 사용하면 같은 그림도 여러 번 그릴 수 있어서 드로잉 훈련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책 뒤쪽에 실린 '나무 그림 찾아보기'를 통해 내가 그리고 싶은 나무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독자의 편의를 위해 준비된 부분들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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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를 보고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c*****i | 2021.05.28 리뷰제목
미술을 잘 하지 못한다. 하지만 유튜브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날 용기를 내서 수채화를 따라 그려보다가 나무를 그리는 것을 보고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도 나무를 잘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검색하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은 다소 작고 귀엽다. 나무에 대한 작가의 생각도 좋고, 여러가지 나무에 대한 설명과 묘사도 매우 좋았다.
리뷰제목

미술을 잘 하지 못한다.

하지만 유튜브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날 용기를 내서 수채화를 따라 그려보다가

나무를 그리는 것을 보고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도 나무를 잘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검색하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은 다소 작고 귀엽다.

나무에 대한 작가의 생각도 좋고, 여러가지 나무에 대한 설명과 묘사도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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