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속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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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속 과학

과학의 시선으로 주거공간을 해부하다

리뷰 총점 9.7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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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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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파트 속 과학 평점10점 | s******8 | 2023.07.15 리뷰제목
대한민국에서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비중은 점점 늘어 2010년 이미 50%를 넘겼다. 서울/경기권 하늘에서 지상을 봤을 때는 줄지어 늘어선 아파트밖에 보이지 않는다. 남한 면적의 10%에 불과한 땅에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살아가는 지금, 수도권의 인구는 죄다 아파트에 사는 것만 같다.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는 단순한 '집',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개발이 본격
리뷰제목

대한민국에서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비중은 점점 늘어 2010년 이미 50%를 넘겼다. 서울/경기권 하늘에서 지상을 봤을 때는 줄지어 늘어선 아파트밖에 보이지 않는다. 남한 면적의 10%에 불과한 땅에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살아가는 지금, 수도권의 인구는 죄다 아파트에 사는 것만 같다.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는 단순한 '집',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부터 사람들은 아파트에 살기를 원했다. 시대에 따라, 평형에 따라 설계가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천편일률적으로 지어진 '국민평형'에 들어가 가족을 꾸리고 사는 것이 인생 전체의 목표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대출을 얼마나 받아야 아파트를 살 수 있을지는 고민하지만 스스로가 살아가고 있는 높다란 건축물에 담긴 자세한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파트 속 과학>은 단순히 아파트 설계 곳곳에 담긴 상식을 논하는 책이 아니다. 벌써 꽤나 오랜 역사를 지니게 된 아파트의 시작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초고층 아파트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과학을 전한다. 자칫 그저 '자산증식', '투자'의 상징으로만 여겨질 수 있는 아파트에는 사실 놀라운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창을 내는 방식으로 외국의 아파트와 한국의 아파트는 엄청난 차이를 지니게 된다. 지금 이순간에도 전국적으로 수십 건씩 발생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와 실제로 벌어진 층간소음 관련 사건들, 선천적으로 위아래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아파트의 비밀 또한 함께 알아본다. 그렇게 '과학'적인 이야기를 통해 아파트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시작한 저자는 이내 아파트라는 한국의 독특한 주거 문화가 전하는 '문화적인' 특성까지 함께 말한다. 과학을 통해 사회 현상을 풀어내는 것이다.

단순한 제목과는 달리 상당히 흥미롭고, 진중하며, 다양한 논제를 전하는 책이라 전하는 바가 크다. 한국의 아파트가 전하는 과학, 그리고 이야기. 우리의 아파트는 또 다른 '사회'이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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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특별한 주제의 독서의즐거움을 주는 과학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u*****i | 2024.02.07 리뷰제목
나의 예스24 블로그의 제목중 하나가 세상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가며 이다.  나의거실서재에는 소설빼고 거의모든 분야의 다양한 책들이 있다. 세상만물에 대한 궁금증은 참 많은데 많은책들의 주제와 카테고리가 좀 제한적인면이 있는데 이따금씩 이책 아파트 속 과학 처럼 특별한 주제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을 만나면 참 반갑고 독서의즐거움을 만끽하게 된다. 옛날에 1977년도에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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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예스24 블로그의 제목중 하나가 세상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가며 이다. 
나의거실서재에는 소설빼고 거의모든 분야의 다양한 책들이 있다. 세상만물에 대한
궁금증은 참 많은데 많은책들의 주제와 카테고리가 좀 제한적인면이 있는데 이따금씩 이책 아파트 속 과학 처럼 특별한 주제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을 만나면 참 반갑고 독서의즐거움을 만끽하게 된다. 옛날에 1977년도에 청실홍실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그 시절에는 한국이 한참 개발도상국에서 발전하는 과도기적 시대였는데 그때 드라마에서 나오는 아파트는 선망의대상이었다.  그 과도기에 대한 기억은 청담동이 비포장도로 였던때였고 잠실이 논밭에서 개발붐에 우성아파트가 생기고 하던 시절이었다. 한국을 마지막 방문한게 30년이 넘었으니 한국 서울의 모습은 지금은 한국방송을 보면서만 추측을 할뿐이기는 하다. 이 책을 보면서 한국의 아파트가 참 넓어지고 좋아졌다는걸 느꼈다.  옛날 한국 면적단위인 평수에만 익숙해서 이책에서도 그렇고 요즘은 한국에서 제곱미터로 면적을 따지는가 본데 그리고 미국에서는 스퀘어피트로 면적을 계산하니 감을 잡아보려 구글에서 열심히 단위면적 제곱미터에서 평수로 평수에서 스퀘어피트로 컨버트를 하며 읽었다. 미국 뉴욕 맨하탄에는 한국처럼 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진 아파트도 많지만 많은수의 미국 건물들은 100년 가까이된 건물들이 참 많다. 그리고 특히 뉴욕쪽 미국의 일반 아파트들은 보통 2층인데 나무로 지어졌고 2차대전 당시 지어진 아파트들이 아주 많은데 나무 건물로 지어진 미국 건물들은 왜 이렇게 오래가나 궁금하기도 한데 이 책 저자의 속편으로 다른나라 아파트 특히 미국쪽의 건물들과 비교해보고 하는 그런 속편책이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뉴욕 맨한탄과 뉴저지 사이에 2.6마일 거리의 허드슨강이 흐르는데 바로 뉴저지의 이지역이 미국에서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한데 여기 30층 짜리 아파트의 베란다에서 창문을 열면 사진에서 보는 맨하탄 야경이 펼쳐진다. 이책의 저자의 지식으로 미국 아파트 건물 한국과 비교해보고 설명해주면 좋을거 같다. 이책은 403페이지 분량인데도 책이 하드웨어적으로 그리 두껍지 않다.종이질도 좋고 케미컬냄새도 별로 않나고 종이질이 좋아 삽입된 사진들도 화질이 아주 좋고 참고하기에도 좋다.  책값은 평균가격인 15000원보다 약간 비싼감은 있다.오랜만에 특별한 주제의 과학책을 만나 독서의즐거움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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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아파트 속 과학 평점10점 | r******6 | 2023.07.18 리뷰제목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이렇게 아파트에 관해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는 책은 처음이라 신선했다. 아파트에 관해서 읽은 책이라고는 부동산 지식을 위한 경제서적이 전부였던 터라 과학의 시선으로 아파트에 대해 속속들이 알려주는 책은 처음 읽어 보았기에 무척 신선했다. 무엇보다 어려운 과학 이야기가 아닌 알고 있는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려주는 편이라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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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이렇게 아파트에 관해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는 책은 처음이라 신선했다. 아파트에 관해서 읽은 책이라고는 부동산 지식을 위한 경제서적이 전부였던 터라 과학의 시선으로 아파트에 대해 속속들이 알려주는 책은 처음 읽어 보았기에 무척 신선했다. 무엇보다 어려운 과학 이야기가 아닌 알고 있는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려주는 편이라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책에서는 사람들의 생황 방식과 인식에 따라 아파트 구조 또한 변화 되었고, 다양한 평면의 유형들이 등장했다고 한다. 그저 기술 발전으로 변화 되었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심오한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물이었다. 그리고 요즘에는 4베이가 등장하면서 각광 받고 있는데, 사실은 3베이 또한 만족도가 생각보다 높다고 한다. 4베이가 되기 위해서는 집이 길쭉해지기 때문에 복도가 길어지는데, 3베이는 그렇지가 않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나도 3베이 정사각형이 더 좋기도 했다. 하지만 방하나가 해가 들지 않아 골방이 되는 것은 쫌.. 이런 문제는 좀 더 획기적인 방법으로 더 좋은 평면 구조가 등장하여 해결 되기를 바래 본다.

 

 아파트에서 중요한 것은 구조, 그다음은 조망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이유로 하늘이 보이는 면적비율 천공률이 있다고 하는데 처음 듣는 이야기다. 지평선의 존재로 최대 천공률은 50%이고 이 비율이 10% 이하면 폐쇄감이 심하게 든다고 한다. 이름하여 아파트뷰, 막힌 뷰 인 것 이다. 역시 뷰는 뻥뷰가 최고란 이야기였다. 

 

 그리고 아파트의 건설 과장에 대한 설명 또한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어떻게 지어졌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 할 수 있었다. 요즘 층간 소음의 원인으로 경제성을 위해 선택된 벽식 구조가 문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모두의 이해관계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다면 이제는 바꿔나가야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외에두 인간의 소유 욕구를 반영하여 등장한 펜트리와 각종 수납장과 아파트의 조경까지 아파트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는 이 책이 보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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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230715 _ [아파트 속 과학] - 김홍재 지음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f*******h | 2023.07.15 리뷰제목
아파트 하면 이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이면서 또한 가장 이상적인 거주 형태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면서 아파트의 가격이 많은 사람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됐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에 대해 과학적으로 생각해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사실 생각해 보면 이렇게 높고 커다란 건물이 수많은 사람과 물건의 무게를 견디고 강한 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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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하면 이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이면서 또한 가장 이상적인 거주 형태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면서 아파트의 가격이 많은 사람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됐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에 대해 과학적으로 생각해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사실 생각해 보면 이렇게 높고 커다란 건물이 수많은 사람과 물건의 무게를 견디고 강한 비, 바람으로부터 튼튼히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 과학이 집합체가 아니고서야 과연 가능할까요?

 

혹 이에 대한 궁금증이나 호기심을 가져 본 분이라면 본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파트에 관해 다양한 관점으로 과학적 접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콘크리트, 건축 구조, 평수 계산, 남향 선호 사상, 실내 공기에 대한 진실, 창문, 부엌, 천차만별 난방비, 여름철만 되면 우는 아파트 단지의 매미들까지, 이야깃거리가 아주 풍부합니다.

 

모든 이야기들이 흥미로운데다가 유익하기까지 하지만,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책은 아파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평소에 가장 많이 헷갈릴만한 부분인 주요 면적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공용면적, 전용면적, 계약면적, 서비스면적, 실면적이 그것입니다. 자주 접하는 면적부터 낯설 수 있는 면적까지 이번 기회에 싹 정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 사는 사람이라면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경험을 통해 모를 수가 없는 층간 소음. 저도 층간 소음을 겪고 있다 보니 해당 부분은 더욱 유심히 보게 되더군요. 층간 소음과 아파트 구조의 관계, 층간 소음의 원인, 층간 소음 잡는 과학 등을 읽으면서는 저도 모르게 무릎을 치고 한숨을 짓더군요.

 

아파트에 대해 관련자가 아니고서는 이런 식의 접근은 잘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과학적 시각으로 아파트를 만나보니 생각보다 즐겁고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충분히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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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파트속 과학 평점10점 | h******1 | 2023.07.15 리뷰제목
아파트를 떠나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사는 것을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선택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래도 집짓기, 조경 등 미래의 언젠가를 대비하여 지식을 쌓았었는데, 막상 내가 계속 머물고 있는 아파트라는 공간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아볼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제목은 과학에 한정된 이야기 처럼 보이지만, 아파트에 대한 이모저모를 총 망라한
리뷰제목

아파트를 떠나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사는 것을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선택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래도 집짓기, 조경 등 미래의 언젠가를 대비하여 지식을 쌓았었는데, 막상 내가 계속 머물고 있는 아파트라는 공간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아볼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제목은 과학에 한정된 이야기 처럼 보이지만, 아파트에 대한 이모저모를 총 망라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크게 세대, 건물, 단지로 나누어 놓은 것부터 상당히 인상적이다. 우선 한 가구가 살아가고 있는 세대에 촛점을 맞춘다. 가장 중요한 면적에 대한 부분, 그리고 구조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가며 그러한 면에 숨겨진 역사, 과학, 문제점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의 유형에 대해 알게 되기도 하고 앞으로 어떠한 것을 고려해서 선택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된다. 다음 건물이라는 주제로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지는 아파트의 구조와 아파트가 만들어지는 천일간의 과정, 고층 아파트를 짓는 여러 공법 등에 대해 다룬다. 각 장의 하나 하나의 내용이 가볍지 않고 깊이 있게 다루어 주는데, 그것은 이 책의 맨 뒤에 있는 참고 문헌 목록을 보면 저자가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가 엿보인다.

이 책은 아파트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이든 그것을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든 이 책에 담긴 깊이 있는 정보들은 분명 새로운 시각을 선물하고 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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