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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김충원의 미술 수업 시리즈(크레파스/색연필/수채화)＞에 이어 스케치 수업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지난번 미술 수업 시리즈에서 귀여운 예시 그림들과 쉬운 설명에 좋은 인상을 받았었기에 이번 신간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다.

[Chapter 1 스케치의 기초]에서는 스케치에 필요한 준비물(연필 종류, 지우개, 연필깎이 등), 연필 잡는 법, 스케치하기 좋은 자세 등을 알려주며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따라오기 쉽도록 이끌어준다. 기본적인 설명이 끝나면 다양한 형태의 선부터 시작해 간단한 그림으로 연습해보는 ‘스트로크’(연필이나 펜이 종이 면에 닿았다가 떨어지면서 남긴 흔적을 통칭. 다르게는 선line을 의미함. p. 14)연습법에 대해 알려주고, 이어지는 [Chapter2 형태 스케치] 부터 본격적인 스케치가 시작된다.

저자는 만 10세 정도의 아이가 스케치를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한다.

저자는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형태’와 ‘명암’을 잘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이 책의 2장과 3장에서 각각 형태스케치와 명암스케치에 대해 알려준다.

"초보자는 그림을 그리는 내내 자신이 잘못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합니다. 이것을 극복하는 데 가장 좋은 연습 방법이 바로 보지 않고 윤곽선 그리기, 즉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 입니다. 왼쪽 보기 그림과 같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눈은 오직 대상에만 고정한 채 자신의 그림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지 않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그림에 대한 어떤 판단도 할 수 없고 결과를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p. 40)

[chapter 2]의 내용 중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법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내가 그리는 대상만 바라보며 ‘컨투어 드로잉’(윤곽선 드로잉. 명암을 표현하지 않고 대상을 오직 순수한 윤곽선만으로 파악하여 그리는 방식. p. 36)하는 방법인데,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은 그림이 그려지지만 이것도 연습(매일 1시간씩 1주일이상)하면 실력이 점점 늘어간다고 한다.

"잘 그리려는 욕심이 많고, 성격이 급한 사람은 쉽게 소질을 탓하면서 그림 그리기를 포기해 버립니다. 스케치를 연습할 때는 좀 더 잘 그리는 기술을 연마한다는 생각보다 혼자 조용히 즐기는 놀이나 사색의 시간을 갖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하듯 도전을 즐기다 보면 저절로 기량이 향상되고 자연스럽게 내공이 쌓입니다. 잘 설계된 게임을 할 때 자괴감과 성취감이 교차하듯 스케치를 할 때도 한 번의 뿌듯한 성취감을 위해 열 번의 쓰라린 자괴감을 극복해야, 비로소 스케치의 진정한 즐거움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그 과정을 거쳐야 미술에 대한 안목이 생기고 손과 눈의 감각도 예민해집니다." (p. 78)

쉬운 단계로 나누어 따라할 수 있도록 알려주니 그림에 자신이 없는 나도 비슷하게나마 따라할 수 있었다. ‘잘 그려야지’ 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그저 연습장에 끄적이며 낙서하듯이 따라하다 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물이 눈앞에 그려져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에게 책으로 엄마표 스케치를 가르쳐주고 싶다면, 그동안 그림에 자신 없었지만 새롭게 스케치를 배워보고자 한다면이 책을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미술의 스케치에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부터 심화가 된 부분까지 세세하고 하나하나 잘 가르쳐 줍니다. 마치 우리가 소설의 구성 과정을 배울 때 익힌 '발단ㅡ전개ㅡ위기ㅡ절정ㅡ결말'의 과정처럼 이 책에서도 스케치에 대한 그 과정이 탄탄하게 이어진달까요.

 전 어느덧 미술을 손 놓은지가 꽤 되었어요. 어릴 적 친구들 따라 다녔던 미술학원에서 배울 때 말고는 그림을 제대로 그려본 적이 손에 꼽을만 하니까요. 제가 그림을 못 그린다고 생각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보면 부러워하곤 했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제가 그림을 잘 그리는 방법을 몰라서 자신감이 없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면 이 책엔 기초부터 심화된 내용까지 스케치에 대해 알려주는데, 그림을 그리는 방법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에 tip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진작 그런 방법들을 알았다면 좀 더 자신있게 그림을 그리곤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저자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김충원 작가입니다. 김충원 저자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명지전문대에서 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예전부터 250여 권의 각종 미술 전문 서적과 창의력 개발 교재를 발표하는 등 출판과 방송을 통해 국민 미술 선생님으로 불렸다고 하는데요. ‘김충원 미술교실’ 시리즈로 어린이 미술 교육에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스케치 쉽게 하기’, ‘이지 드로잉 노트’ 시리즈는 취미 미술 교양서의 대표작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5분 스케치’, ‘5분 컬러링북’ 시리즈를 통해 누구나 미술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미술과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도 열정을 쏟고, 전국에 미술 교육에 관한 강연과 집필에도 힘쓰고 계십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의 챕터로 되어있습니다.

 

 

[Chapter 1]은 ‘스케치의 기초’를 주제로 스케치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 연필 잡는 법, 스케치하기 좋은 자세, 직선/곡선/윤곽선 스트로크 연습, 관찰 연습 등 스케치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Chapter 2]는 ‘형태 스케치’에 관한 주제로 컨투어 드로잉,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 밑그림 스케치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다양한 스케치 연습을 도울 예시들이 나와 있습니다.

 

 

[Chapter 3]은 ‘명암 스케치’에 대한 것으로 다양한 명암 스트로크 연습에서부터 스케치의 마지막인 컬러 스케치까지 스케치의 심화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스케치 연습을 할 연필을 깎고 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지우개를 대각선 방향으로 잘라보았습니다. 뭔가 전투에 나가기 전에 칼과 방패를 준비하는 마음이 드는 것 같은...^^ 오랜만에 미술 그림을 그려보는거라 제 나름대로 비장했나 봅니다ㅎㅎㅎ

 이 책을 읽어보고,책을 따라 스케치에 대해 배워보며 느낀 점은 집콕하는 이 시기에 취미로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화 된 책이라는 거예요. 스케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예시도 풍부해서 천천히 하나하나 따라해보면서 취미삼아 해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스케치’란 우리가 손을 사용해 표현하는 모든 그림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형식이며, 스케치를 배우는 것은 모든 그림의 기초를 익히는 일입니다.

 

p5 스케치에 대하여 

 

 

 저자는 ‘스케치의 의미’를 세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는데요.

 

첫 번째는 ‘채색을 위한 밑그림’이고, 두 번째는 ‘낙서와 같이 가볍고 단순한 드로잉’, 세 번째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붙잡거나, 어떤 생각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그리는 그림’입니다.

 

 

 스케치란 뭐랄까..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면서도 그림의 토대가 되므로 가장 중요한 작업이지 않나 싶어요. 건축에서도 보면 건물을 지을 때 그 토대가 되는 기초 공사가 중요하듯이 말이죠. ‘우리가 아는 모든 걸작과 아름다운 건축물, 그리고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건은 모두 스케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저자도 말하는데요. 생각해보니 정말 스케치가 건축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작업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죠.

 

 

 

 

 

 

[Chapter 1] ‘스케치의 기초’

 

 

 

 

“미술의 기초는 스케치이고 스케치의 기초는 ‘선 긋기’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는 글씨 쓰기보다 더욱 미세한 근육과 관절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처음 글씨 쓰기를 배우는 마음으로 연습장을 준비하여 기초적인 스케치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p9 준비물에 대하여

 

 

연필은 심의 특성에 따라 H( Hard의 약자/ 심의 단단한 정도)와 B( Black의 약자 / 심의 진한 정도) 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미술용 연필로 알려진 4B나 6B 연필은 크기가 큰 종이에 그릴 때 유리하고, A4 크기의 종이에는 2B 연필이 적당하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 스케치 연습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HB 흑연 연필로도 충분하지만 밑그림용으로 2H 연필, 진한 명암 표현용으로 B나 2B 연필도 준비하면 좋다고 합니다. 아주 가는 선 그림이나 밑그림용으로는 0.9mm 심 샤프펜슬을 많이 사용한다고도 하네요.

 

 그 외에도 연필깎이와 미술용으로 나온 말랑말랑한 재질의 지우개, 탁상용 이젤이 있으면 편리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스케치할 때 좋은 자세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네요. 전 사진의 왼쪽처럼 보통 종이를 책상에 놓고 그렸던 것 같은데 이 자세가 스케치에는 안 좋은 자세인가봐요. 사진의 오른쪽처럼 시선이 종이와 90도 각도로 되도록 자세를 유지해야 스케치 하기에 올바른 자세라고 합니다.

 

 

 

 

 p16 직선 스트로크 연습

 

 스케치에서 ‘스트로크’란 연필이나 펜이 종이 면에 닿았다가 떨어지면서 남긴 흔적을 통칭하며, 다르게는 ‘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스케치는 스트로크와 스트로크의 조합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연습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저도 기초적인 작업인 직선 스트로크부터 따라해보았답니다.

 

 

 

 

 p18 곡선 스트로크 연습

 

 곡선 스트로크에서 작은 크기로 그릴 때는 손가락과 손목을 사용하고, 큼직하게 그릴 때는 손목은 고정하고 팔 전체를 움직여 선을 그어야 한다고 합니다.

 

 

 

 

 p22 윤곽선 스트로크 연습

 

직선 스트로크, 곡선 스트로크에 이어서 심화된 내용인 윤곽선 스트로크 연습입니다.

 

윤곽선 스케치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첫 번째는 바깥쪽의 가장자리 윤곽선을 그린 다음 안쪽의 윤곽선을 그려 넣는 방식,

두 번째는 부분에서 시작해서 전체 윤곽으로 확장해 그려 나가는 방식이 있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릴 때 어렵다고 느낀게 무작정 어디서부터 그려야할지 몰라서였거든요. 그런데 이 윤곽선 스트로크 연습을 따라해보면서, 이렇게 순서대로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 그려보니 생각보다 그림을 그리기가 어려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Chapter 2] ‘형태 스케치’

 

 

 

 

“스케치를 배워서 익히는 가장 큰 목적은 형태를 똑같이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그리는 것입니다.”

 

 이 챕터 2부터는 앞에서 배웠던 내용보다 더 심화된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컨투어 드로잉,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에서부터 챕터 3에서는 명암 스트로크와 마지막 화룡점정인 컬러 스케치까지!!!

 

  챕터 1을 연습해본 결과 전 아직 연습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자인 김충원 선생님도 정확하게 스케치 하는 능력은 매우 느리게 성장하기 때문에 여러 번의 반복 연습과 실수하는 경험을 쌓아야 기량이 향상된다고 하셨죠. 그래서 이번 챕터부터는 우선 도서 리뷰만 해보고 그림 연습을 좀 더 한 뒤에 따라 그려보기로 결정했어요.

 

 

 

 

p36 컨투어 드로잉

 

 컨투어 드로잉(윤곽선 드로잉)이란 명암을 표현하지 않고 대상을 오직 순수한 윤곽선만으로 파악하여 그리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 드로잉을 연습할 때는 단순한 형태보다 위 사진의 예시와 같이 복잡하고 굴곡이 많은 대상이 연습하기에 좋다고 하네요.

 

 

 

 

 p40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은 그림을 그리는 동안 눈은 오로지 대상에만 고정한 채로 그림의 진행 과정을 쳐다보지 않고 눈이 대상의 윤곽을 따라가는 대로 손을 움직여 그리는 것입니다.

예시를 보니 뭔가 대표적인 입체파 화가인 피카소의 그림들이 생각났어요ㅎㅎ 종이를 안 보고 그리는데도 예시들을 보면 그 대상이 무엇을 그린건지 파악할 수 있어 신기하네요.

 

 

 

 

 

p48 밑그림 스케치

 

 

 스케치의 두 항목 중 앞서 배운 윤곽선 스케치와 이번에 소개할 밑그림 스케치가 있습니다. ‘밑그림 스케치’는 채색이나 정확한 윤곽선 드로잉을 위해 그리는 바탕 그림인데, 지우개로 지워가며 그려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엷고 부드러운 선으로 여러번 그려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사각형 틀을 보조선으로 해서 스케치를 단계적으로 해나가는게 눈에 띄네요.

 

 

 

 

 

 

“명암 스케치는 빛과 그림자를 표현하는 스케치입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빛에 의해 대상의 표면에 생기는 그늘을 그려 넣어 대상의 입체감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p64 명암 스트로크 연습

 

 명암 스케치 방식에는 대표적인 네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1. 윤곽선 위주의 간략한 명암 스케치

2. 크로키 형식의 러프 스케치

3. 스크러빙에 의한 명암 스케치

4. 크로스 해칭에 의한 명암 스케치

 

 

 명암 스케치에 이렇게 많은 스케치 방식이 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사진 상으로 보면 네 방식 다 똑같은 사과를 그린건데 다들 다른 방식을 택했으면서도 사과로 인식이 된다는게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저도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연습하다보면 이 명암 스케치까지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p74 컬러 스케치

 

 스케치의 마지막은 바로 '컬러 스케치'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 단계인 만큼 예시들이 난이도가 있어요. 그래도 예시 그림들에 여러 색깔이 들어가서 그런지 멋지기도 하고 나중에 꼭 제 손으로 따라 그려보고 싶네요.^_^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림을 스케치 한다'고 하면 그냥 대상을 보고 밑그림을 그리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스케치에도 여러 방법이 존재하고, 그 스케치를 잘 그리는 팁 또한 많아서 새로웠어요. 그냥 단순히 슥슥 그리는게 스케치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답니다.

 

 

 

 아직은 그림 실력이 부족해서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따라해 본 사진 상으로도 그 미숙함이 드러나지만 앞으로 꾸준히 연습해보아서 스케치 실력을 늘려봐야겠어요. 이 책을 따라 차근차근 연습해본다면 제 그림 실력도 성장해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이 책은 아이에게 직접 그림을 가르치고 싶은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독학으로 미술을 배우는 어른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미술 교육 교재인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 이후로 요즘은 집콕을 실천해야하는 시기이잖아요. 그냥 집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이러한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미술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나 미술을 잊고 살았던 저같은 성인까지 집에서 손쉽게 미술을 배워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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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신김충원 님의 '스케치수업'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아주 기초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가정보육 시간이 길어진 올 한 해, 미술에 흥미가 많아진 아이에게

어떻게 미술을 조금이라도 가르쳐 볼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행운처럼 저에게 온 책입니다.

내용은 아래처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저처럼 미술에 대해 기본도 안 되어 있는 엄마가 아이에게 가르쳐 줄 때 아주 좋게 구분되어 있어요.

미술에 필요한 재료와 더불어 '스케치하기 좋은 자세'와 '연필 잡는 법'도 소개되어 있어요. 처음엔 직선 연습, 직선으로 스트로크 하는 연습, 곡선 연습, 곡선으로 스트로크 하는 연습 이런식으로 아주 기초부터 단계별로 차례차례 되어 있어서 정말 기초를 차근차근 배워가는 느낌이에요.

그림 관찰하는 연습을 하고 그 다음은 윤곽선 스트로크 연습입니다. 아래처럼 윤곽선 그리기도 단계별로 아주 차근차근 소개되어 있죠. 저도 따라서 그려보았는데 제법 그럴싸하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저를 보고 엄마 그림 잘그리네! 하더라구요.

사실 아이가 뭔가 그려달라고 요청할 때가 종종 있잖아요. 그럴 때마다 어떻게 그려줘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앞으론 이 책을 펼쳐서 보고 따라 그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윤곽선 따라 그리기가 끝나면 좀 더 어려운 형태 그리기 방법이 소개됩니다. 뭔가 입체감 있게 그릴 때 필요한 방법이에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명암 스케치 부분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이듯이 명암 스케치도 단계별로 아주 세세히 나눠져 있어서 명암 스케치에 대해 배우기 아주 좋아요. 옆에 미술 개인지도 선생님이 와 계신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연필로 스케치 하는 여러 방법들이 이렇게 자세히 소개되어 있지만,

한 번에 책에 나온 것처럼 되긴 쉽지 않겠죠. 책에 있는 것처럼 그리는 기술이 쌓이려면 정말 여러 번 수도 없이 연습해 봐야 할 것 같아요. 가정보육으로 시간이 많아진 이번 긴긴 겨울은 이 책으로 아이와 함께 미술 공부 해 봐야 겠어요.

이 책 외에도 김충원 님의 책 중에 색연필 수업, 크레파스 수업도 있더라구요. 아이가 좀 더 어리다면 그런 책들도 아이들 미술 공부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사보았는데, 보통은 제 수준에 비하여 너무 어렵거나 해서 사놓고 방치만 되어 있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로 김충원 작가님의 책을 서평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책이 오자마자 읽어보았는데, 기초부터 활용까지 나와있어서 그림에 관심을 있지만 그림을 전혀 그려보지 않은 사람들도 읽을 수 있는 바이블 느낌이었습니다.

연필을 잡는 법부터 알려주면서 선연습, 간단한 스케치, 복잡한 스케치 등이 복합적으로 나와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어린아이부터 부모님까지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연필스케치, 칼라스케치도 나와있어 다양한 방면으로 연습해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이어나오는 다른 시리즈들도 구매하고 싶습니다! 

좋은 기초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 드립니다~ 

현재 제 챕터는

'윤곽선 스트로크 연습' 편입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재밌습니다 ??????

기초연습부터 명암넣는 단계, 컬러 스케치까지

심플하면서도 핵심내용을 따라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_정확하게 스케치하는 능력은 매우 느리게 성장합니다._ -김충원

저자의 이 말처럼 느리겠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잘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재밌게 계속 스케치해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