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불치병이 있다. 내 그림 구려병과 작법서만 있으면 그림이 잘그려질것 같은 병이다.
그렇게 또 이렇게 작법서를 사고 말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책소개와 목차서부터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만 있으면 나조차도 존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잠시 들었지만 배송을 받은 순간 느꼈다. 묵직하다... 이걸 따라 그리려면 얼마나 걸릴까... 그렇게 앞부분 몇번만 따라그려보고 다시 토템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책자체는 매우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천한다.
톰 폭스 작가님의 형태와 포즈 드로잉 리뷰입니다. 이 책은 종이책으로 나왔을 때부터 구매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한 책인데요, 운 좋게도 전자책이 빠르게 나와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인체 작법서는 많고.... 인체란 게 어느 정도 다 똑같다 보니 이론 작법서는 다 비슷해서 구매를 할까 고민했는데요, 그래도 작가님들마다 인체를 표현할 때 쉽게 생각하는 방법이 달라서 그게 궁금해서 구매했어요. 그림체는 러프하고 선은 간결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보기가 쉬워요. 필요한 부분만 그때그때 켜서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