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년말이 다가오면서 일 년을 돌아보게 되는데,

제일 먼저 경제적인 부분을 정리해 보게 되는데요.

올 한해 수입과 지출을 보면서 수입에 비해 지출이 상대적인 이유를 찾아보게 되네요.

년말에 조금에 이익을 더 내기 위해서 배당금에 투자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배당금 얼마나 받게 될까 돈에 대해서 전혀 객관적인 입장이 될 수 없죠.

그래서 더 ＜이상하게 돈 걱정 없는 사람들의 비밀＞이라는 책 제목에 끌리게 되네요.

돈을 쓰는데도 기분 좋게 쓸 수 있다면,

돈을 쓰면서도 부담감이 컸던 저에게는 많은 생각을 안겨주게 되네요.

이 책만큼은 마음을 비우고 읽어보자 했는데,

돈할배와 대화체로 구성된 스토리 구성,

더 술술 읽히게 되네요.

돈, 경제 그리고 일에 대해서 자세히 만나봅니다.

돈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인데,

그렇다면 처음은 교환을 통해서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바꾸게 되었던 것이죠

돈이 생기면서 교환이 더욱 쉽게 이루어지고,

교환과 유통이 빠르게 변화되면서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인데요.

돈이 있으면서 욕심이 생겨나고 행복과 불행에 더 일조를 하게 되네요.

현실에서는 그 돈으로 엄청난 일들이 생겨나기도 하는데,

돈이 있으면 더 행복해지고, 없으면 불행해지는 것일까요?

돈에 대해서 너무 욕심을 갖게 되면, 행복도 깨지게 되죠.

돈을 벌기만 하고 쓸 줄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돈에 비해서 사용을 더 많이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돈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도 괴롭게 쓸까? 기쁘게 쓸까?

힘들게 돈을 벌어서 행복하게 쓰고 싶은 사람들,

공감하면서도 너무나 슬퍼지네요.

쉬지 않고 돈을 위해서 젊은 시간을 내미는 우리들의 삶이 갑자기 떠오르게 되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 행복하면 다행이지만,

불행하다면 더 깊이 생각해 봐야겠지요.

최근에 삶의 만족도를 생각해 보니 어쩔 수 없이 일을 했고,

불행했다는 생각이 마구 들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 열심히 돈을 벌었던 건데,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로 너무나 힘든 삶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이렇게 반복된 삶은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게 되네요.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돈복이 마구 생기는 부자 마인드를 되새겨 보게 되네요.

자신에 행복을 위한 삶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지낼 수 있도록 생활에 패턴도 조금 바꿔보게 되네요.

돈을 아끼려고만 했던 나에게 쓸 때는 과감하게 투자한다 생각하고 쓰자고

생각에 변화를 가져다주면서 부자들의 생각 습관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점,

돈에 개념부터 다시 정리해 봐야 할 것 같아요.

학습에 필요하다 말하는 아들,

지금 갖고 있는 노트북에 사양이 떨어져 안된다고 말하는데

우선 노트북부터 투자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작은 것부터 바꾸며 행복을 찾아보면서 삶에 변화 찾아봅니다.

돈은 종이와 금속을 넘어선, 사람처럼 의식을 가진 물질이다.

돈이 있으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 돈은 불행의 씨앗이 아니다. 이 당연한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저항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돈과 친해지는 출발점이다. 

돈과 친해지려면 먼저 돈에 "익숙해져야" 한다. 우리는 매일 돈을 보고 만지지만, 정말로 돈에 익숙할까? 현금 천만 원을 지갑에 넣고 무덤덤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나? 그게 아니라면, 우리는 실제로 돈에 익숙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인 셈!

돈과 익숙해지기 위해, 잃어버리면 3개월 동안 속이 쓰릴 정도의 금액을 지갑에 넣어놓고 다녀보자. 언제까지? 그 정도의 돈을 지갑에 갖고 다녀도 아무렇지 않을 때까지 그렇게 하도록 한다. '이 돈을 잃어버려도 다시 벌면 괜찮아'라고 생각하면서 마음 편히 지내게 될 때까지.

돈은 자신을 어려워하지 않고, 얼마가 있든 편하게 대하는 사람에게 흘러 들어간다. 돈을 어려워하는 사람은 돈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돈의 흐름을 막는 것이다. 반면에 돈에 익숙한 사람은 돈을 술술 흘려 보낸다. 돈을 흘려보낼 수록 더 많은 돈이 자신에게 들어온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돈을 쓰는 법과 받는 법은 한 몸이다. 내가 돈을 기쁜 마음으로 쓰면, 내 돈을 받는 사람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진다. 내가 받게 될 돈도 누군가가 기쁘게 쓴 돈이게 된다. 돈을 기쁘게 받는 사람에게 돈은 더 가게 되어있다.

내가 온 돈은 어디에서 왔을까? 내가 쓰는 돈은 어디로 갈까? 그 생각을 한 번 해보면 돈이 사람들 사이를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월급을 받으면 기쁘듯이, 내가 쓴 돈도 누군가의 월급이 되어 그 사람을 기쁘게 할 것이다. 그런 생각을 돈을 쓸 때마다 하게 되면, 돈을 예전보다 훨씬 기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돈을 쓴다는 건 돈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돈을 흐르게 하는 일. 그리고 흘러간 것은 다시 흘러 들어온다. 돈이 내게서 많이 나갈수록, 나한테는 더 많은 돈이 들어오게 되는 이유다. 이걸 확신하면, 돈을 쓰는 행위, 또는 돈을 잃어버리는 행위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가 사라지게 된다. 

저마다의 돈 그릇을 갖고 있다. 이 그릇은 "돈의 흐름을 얼마나 길게 상상할 수 있는가"로 결정된다. 

내가 직접 낚시를 하지 않아도 되고, 버섯을 기르지 않아도 되고, 직접 집을 만들지 않아도 되고, 그저 돈만 지불하면 된다. 아주 편하게! 돈만 있으면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으니 "득"을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살 수 있으니 감사하다. 이 점을 기억하고 있다가, 돈을 쓸 때마다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는 게 포인트.

돈을 긍정적으로 대하고 싶으면, 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어울려라. 행복한 부자들의 영상이나 책을 매일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다른 방법은 내가 일상에서 쓴 돈이 어디로 흘러들어갈지 상상해보는 것이다. 내가 쓴 돈이 누군가에게 흘러 들어가서, 그 사람의 기쁨이 되는 상상을 자주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돈을 쉽게 벌자. 돈을 쉽게 벌고 싶다면 쉽게 쓰면 된다. 지금까지 고민하며 썼던 금액을 한번 쉽게 써보고, 그 금액을 점점 높여보자.

다른 방법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게 없는 곳에 돈을 일부러 써보는 것.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기부다. 기부는 돈에 집착을 버리는데 도움디 된다. 하지만 나에게 조금 큰 금액을 내야 효과가 있다. 돈 그릇은 기부처럼, 대가 없는 것에 돈을 쓰면 금방 커진다.

돈은 고생해야 번다고 생각하면, 그 생각이 돈이 들어오는 문을 막는다. 내가 일하는 건 생계가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생각하자.  오늘 부터는!

몸값을 올리고 싶다면 딱 두 가지를 하면 된다. 첫째,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산다. 단, 제값에 사도록 한다. 다른 사람의 노동력을 싸게 산다는 건, 자신의 일을 싸게 판다는 것과 한 몸. 세일 때 충동구매하는 것은 평소에 나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리고 매일매일 일상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에 감사하고 감동하기(=＞ 고양된 감정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다는 말과 동의어)

돈은 그저 수단일 뿐이다. 돈에 몰입하지 말고, 돈이 당장에 더 있다면 무엇에 쓸지 생각해보라. 돈은 벌고 나서 쓰는 게 아니라, 벌기 전에 쓰는 것이다.

저축을 위해 절약한다는 건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겠다는 것과 같은 뜻. 결국에 저축하느라 이것 저것 포기하게 될 테니까. 저축하느라 애를 쓰면 스트레스 받게 되고, 그 스트레스는 돈에 저장된다.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하면 돈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저절로 돈이 모이게 된다. 

 술술 잘 읽히는 재테크 책을 찾아보니 나에게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대화 형식의 부담스럽지 않은 길이의 책이어서 쉽게 완독할 수 있었다. 

 여기에 나오는 돈할배는 돈을 대표하는, 돈의 집합 의식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돈할배는 돈이 어떻게하면 모이는지에 대한 얘기를 주인공과 나누며 돈의 성질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은 앞서 읽었던 더 해빙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꽤 있었다. 돈을 쓸 때 초조함, 불안, 걱정으로 쓰기 보단 내가 이돈을 씀으로써 사람들이 누릴 것을 생각하며 감사함으로 쓰라는 부분이 비슷했다.  돈에 익숙해지기 위해 지갑에 큰 액수의 돈을 갖고 다니기, 가치 없는 것에 돈을 써보기, 소액을 아무 생각없이 써보기, 할인에 집착하지 말고 정가에 사기는 기존의 재테크 도서와 주장하는 바가 달라 신선했다. 무조건 아껴서 모을려고만 한다면 돈을 사용할 때 그 힘들었던 것이 투영되어 감사함과 기쁨으로 살 수 없기에 그것에 집착하지 말라고 말한다. 또한 무조건 싸게 사겠다는 생각이 강하면 자신도 싸게 팔리게 된다는 말은 충격적이었다. 평소 할인한 물건 아니면 거의 사지 않는 나에게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해준 문장이었다.  

 돈에 집착하지 않고 나에게서 흘러간 돈은 다시 돌아온다는 믿음으로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면 답답했던 내 일상이 조금은 변하지 않을까 기대를 주는 책이었다. 

'이상하게 돈 걱정 없는 사람들의 비밀'

제목에 혹해서 읽게 된 책이다. 그런데 제목에서 예상되는 느낌과는 달리, 이 책은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낮았다. 만일 여러분에게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아이를 위한 돈 교과서로 손색이 없겠다. 나 역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이런 책을 미리 읽어뒀으면 어땠을까, 싶어졌으니까.

흔히 경제하면 골치 아픈 용어들부터 떠오른다. 경제에 대해서, 돈에 대해서, 사실 구체적으로 교육을 받은 경험이 내겐 없다. 이건 우리 세대의 교육 문제일 수도 있다. 아무튼 매일 돈을 쓰고, 돈을 벌면서도 돈에 대한 사정은 이렇듯 어둡기만 한 게 답답했다. 

나조차 이해할 수 없는 경제를 누구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그러나 이 책은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돈의 본질을 어렵지 않게 설명해준다. 연륜이 가득한, 동시에 장난기가 가득한 할아버지처럼 말이다.

사실 이 책은 "돈"을 할배로 등장시켜서 나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왜 할배였을까? 그만큼 돈이 인간 세계에 자리잡은지도 오래되었다는 상징일까? 아무튼 주인공과 돈 할배가 연극처럼 주거니 받거니 하는 말들을 따라가면 금세 한 권이 읽힌다.

"신뢰와 감사는 한몸이라서 그 어부랑 거래해본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맛있는 생선을 가져다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가지게 될 거야. 그러니 그 후로는 더 좋은 조건으로 거래하려고 하겠지? 나무꾼은 버섯을 덤으로 주고, 사냥꾼은 고기를 덤으로 주는 식으로 말이야."

그토록 돈을 좋아하면서도, 동시에 우리에게는 돈에 대한 나쁜 이미지들이 있다. 아마도 돈이 없기 때문에, 돈 때문에 고통받은 경험 때문에 그러한 이미지들이 생겨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고 있으면 돈이 들어올 리가 없다는 것이 밑바탕에 깔린 저자의 생각인 것 같았다. 도입부는 주로 돈에 대한 순기능을 말하는데, 그러면서도 부정적인 기능 또한 설명해준다. 그럼으로써 돈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을 갖도록 도움을 준다. 

"돈은 쓰면 쓸수록 이득을 본다고?" "돈이 늘 우리의 얼굴을 보고 있다고?" 와 같은 소제목들은 우리가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부자의 이미지가 투영돼 있다. 정말 돈이 많아도, 그 사람 인생에 마냥 고통스러운 일만 일어나진 않을 것이다. 에너지를 아끼며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충분한 돈이 있다면, 그리고 그 돈에 휘둘리지 않고 인생의 중심을 잡을 수만 있다면, 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

하아, 말은 참 쉽지만, 실천하며 살기란 어려운 일이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 그러한 발버둥에 작은 응원을 받은 느낌이었다.

※ 네이버 카페 컬쳐블룸 https://cafe.naver.com/culturebloom 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마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제목만으로도 눈길이 갔을 것 같은 도서 ＜이상하게 돈 걱정 없는 사람들의 비밀＞

어느날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나'와 '돈 할배'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특별한 과외를 받게 되었다는 구성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독자들이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의 경우에도 절약이 미덕이라고 알려져왔는데, 이번 도서에서는 이런 부분에 집중하다보면 놓칠 수 있는 '기쁘게 소비하는 방법'에 대한 부분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주기도 한다.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전체적으로 어느정도 매력과 흥미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내용은 새롭고 흥미롭다고 할 수 있겠으나 저자가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데다가 낯선 이야기를 이끌어가다보니 '저자가 그래서 엄청난 부자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 그래서인지 독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흥미롭고 새로운 느낌의 조언을 전달해주는 점이 개성있게 다가왔지만, 그렇다고 '꼭 필요한 부자 마인드'는 아닌 것 같은 조금은 공감대를 사지 못하는 조언의 비중도 있기 때문이다. ( 이를테면 '잃어버리면 3개월간 속이 쓰릴 돈을 갖고 다니기'p34 같은 챕터가 있는데,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은 알겠지만 '굳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그래서인지 모든 독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느낌의 도서는 아니었던 편이다. 하지만 연말, 연초의 시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돈에 대한 자세를 가지고 싶은 독자분들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참고해본다는 생각으로 읽는다면, 의외로 자신이 모르던 부분을 참고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줄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