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트기 힘든 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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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기 힘든 긴 밤

리뷰 총점 9.4 (86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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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의를 위하여 홀로 긴 밤을 버텨낸 이들의 이야기... 평점10점 | l****1 | 2018.11.30 리뷰제목
처음엔 간단한 사건인 줄 알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주는 가운데 시체를 유기하다 체포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찰서에 와선 범행을 순순히 자백도 했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은 장차오.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범인이라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그는 너무나 유명한 형사법 전문 변호사였던 것이다. 한창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가 왜 갑자기 그런 범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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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간단한 사건인 줄 알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주는 가운데 시체를 유기하다 체포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찰서에 와선 범행을 순순히 자백도 했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은 장차오.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범인이라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그는 너무나 유명한 형사법 전문 변호사였던 것이다. 한창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가 왜 갑자기 그런 범죄를 저지른 것일까? 전 나라가 이 사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뜻밖의 일이 벌어진다. 재판정에 섰던 장차오가 갑자기 자기가 살인했다는 걸 전면 부인한 것이다. 과연 형사법 전문 변호사답게 경찰이 제출한 증거마저 모조리 무력화 시켜버린 그로 인해 경찰은 과잉수사논란까지 더해 궁지에 몰린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성 공안청 부청장 가오둥은 자오테민 형사를 부른다. 그리고 옌랑을 찾아가 사건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을 요청하라고 말한다. 한 때 공안청에서 제일 뛰어난 형사였던 옌랑은 규율을 심각하게 위반하여 스스로 경찰을 그만두고 지금은 장화 대학에서 수학과 교수로 일하는 중이다. 자오테민에게서 사건이 보이는 것과 다른 내막이 있다는 걸 직감한 옌랑은 함께 시신에 얽힌 수수께끼를 수사하기로 한다. 시신의 이름은 장앙. 옌랑의 예감 대로 이 사건은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무려 10여 년에 걸친 어둡고 긴 고통의 역사가 잠재되어 있었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한 소녀가 권력에 무참히 짓밟힌 일이 있었고 그 소녀를 죽음으로 몰아간 자를 잡아 정의를 제대로 세우기 위해 온갖 협박과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노력한 이들이 있었다. 그들이 상대한 권력은 경찰조차 하수인으로 부릴만큼 막강했으니, 그런 권력 앞에서 누구에게도 기댈 데 없이 오직 자신의 신념과 힘에만 의지해 싸워야 하는 이들은 그대로 아주 긴 밤을 보내는 것과 같았다. 닭의 목을 비튼다고 해서 새벽이 찾아오지 않는 것이 아니듯, 그런 밤도 끝내 서서히 동이 터오기 시작한다. 그러한 일출은 장차오의 모든 것을 건 단 한 번의 승부수에서 도래했다. 중국 3대 추리 소설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쯔진천의 '동트기 힘든 긴 밤'은 그런 여정을 담는다. 힘찬 필력과 흥미를 계속 돋구는 사건의 전개로 아무리 어려운 시련이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엔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가슴마저 뭉클하게 보여준다. 최근 시진핑의 최측근으로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던 요인 하나가 소설과 비슷한 문제로 인해 실각당한 일이 있었다. 이 소설이 그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진 못하지만 그런 면에서 '동트기 힘든 긴 밤'은 현재 중국이 가지고 있는 병폐를 아프게 찌르는 소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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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동트기 힘든 긴 밤-쯔진천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18.10.26 리뷰제목
범행증거와 그 범행을 뒤집는 증거가 모두 완벽하다니 아주 특별한 사건이야.(49p)한 시골학교에 부임한 기간제 교사. 초등학교 고학년인 여자아이가 임신을 한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주위에서는 시골에서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하면서 누군가에게 알리기보다는 사건을 덮으려고만 하는데 분명 미성년자임에 분명한 아이가 아이를 가진 것은 정상적인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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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증거와 그 범행을 뒤집는 증거가 모두 완벽하다니 아주 특별한 사건이야.(49p)


한 시골학교에 부임한 기간제 교사. 초등학교 고학년인 여자아이가 임신을 한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주위에서는 시골에서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하면서 누군가에게 알리기보다는 사건을 덮으려고만 하는데 분명 미성년자임에 분명한 아이가 아이를 가진 것은 정상적인 일은 아니다. 더더군다나 아이 아빠를 밝힐 수 없는 사건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교사는 이 사건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되고 자신 나름대로 조사를 해서 경찰에 알리고자 하지만 계속해서 막히게 되고 통신의 발달도 이루어지지 않은 때에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결정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마지막 편지를 보낸 채로 시체로 발견된다. 동네에 있는 젊은 과부를 성폭행하고 저수지에 빠져서 자살을 한 것으로 결론이 나고 마는데 이 사건은 몇 년이 지난 후에서야 다시금 도마위에 올려지게 된다. 분명 부검 상으로는 익사가 될 수 없는 사건. 하지만 익사 사건으로 결론이 나버린 상황. 이 사건은 다시 뒤집어질 수 있을까?


보안검색이 이루어지는 지하철 입구. 어떤 남자가 커다른 짐을 가지고 입구로 다가오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방은 단지 이불이라면서 검사를 할 수 없다고 버틴다. 그가 가지고 있는 큰 가방에는 무엇이 들어있으며 그는 왜 이렇게 강경하게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것일까. 


결국 경찰에게 잡히게 된 그. 그가 가지고 있던 가방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물건이 나오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한 남자의 시체다. 현행범으로 붙잡힌 그를 두고 경찰에서는 모든 증거들이 딱 맞춰 나오게 되자 범인으로 지목하고 체포하기에 이르는데 범인과 시체로 마주한 그들은 원래 어떤 사이였으며 왜 이런 관계에 놓이게 된 것일까.


오래 전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서로 연결되어 맞물린다. 장면 전환에 있어서 따로 설명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장면을 이해하면서 언제의 사건인지를 유추해가면서 읽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난해한 면도 있는 듯 하지만 주인공 이름이 눈에 익고 사건이 두가지로 분리가 되면서 연결점을 찾게 되고 두 사건이 어떤게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흥미는 절정에 이르게 된다. 


정통 사회파 소설이 중국에서 나오게 될 줄은 몰랐다. 국가 비판과 사회 체제의 비판이 강한 사회파 소설이기에 사회주의 나라인 중국에서 이런 소설이 나오게 된다는 것이 놀랍다. 권력을 가진 지위층들의 비리와 부패를 하루 이틀 보고 들은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일들이 너무도 빈번할 것이라 생각 되어지기 때문이다. 


일본 사회파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네와 너무나도 같은 현실에 참담하고 당혹스러웠다면 비단 중국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묘한 동질감까지 느끼게 된다. 동이 트기 전 밤은 참으로 길고도 길다. 하지만 결국은 동은 트고 새벽이 오며 아침은 온다. 언제나처럼 해는 뜨게 되어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네를 믿지만, 자네들처럼 용감하게 정면으로 그 거대조직과 맞서지 못하는 것뿐이야.(339p)


우리 네 사람이 힘을 합치면 돼요. 우린 각각 법의관, 경찰, 검찰관, 변호사잖아요. 각자의 분야에 정통하고 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사람들이니까 우리 넷의 능력을 합하면 마지막까지 갈 수 있습니다.(40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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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마음이 먹먹해지는 추리소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4 | 2020.10.05 리뷰제목
이 책을 읽기 전에 사실 아이치이에 풀린 은비적각락 드라마를 먼저 보게 되었고, 내용의 흡입력 때문에 동일 작가의 다른 책인 [무증거 범죄]부터 먼저 찾아 읽었다. [무증거 범죄]도 읽고 나니 완전히 쯔진천 작가의 팬이 되어서, [동트기 힘든 긴 밤]도 읽게 되었는데, [무증거 범죄]에 비하면 좀더 내용이 무겁고 심오한 책이다.중국은 공산당 1당 독재가 지속되고 있으며, 때문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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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 사실 아이치이에 풀린 은비적각락 드라마를 먼저 보게 되었고, 내용의 흡입력 때문에 동일 작가의 다른 책인 [무증거 범죄]부터 먼저 찾아 읽었다. [무증거 범죄]도 읽고 나니 완전히 쯔진천 작가의 팬이 되어서, [동트기 힘든 긴 밤]도 읽게 되었는데, [무증거 범죄]에 비하면 좀더 내용이 무겁고 심오한 책이다.

중국은 공산당 1당 독재가 지속되고 있으며, 때문에 수직적인 관료주의 문화가 발달했다. 권력을 가지게 된 사람들은 권력이 없는 사람들을 착취해가며 자신들의 이득을 불린다. 민주사회인 한국과 미국에서도, 힘없는 사람들이 부정부패나 비리를 고발했을 때, 돈과 권력의 힘으로 그 목소리가 지워지는 것을 우리는 많이 목격해왔다. 하물며 중국은 어떠할까. 

이 책의 주인공은 이런 지워지는 의인들의 목소리이다. 하나 하나 사건의 전말이 펼쳐지면서, 우리는 주인공들과 함께 슬퍼하고 안타까워하고, 분노하게 된다. 동시에 그 동안 한국 뉴스에서 수없이 보아왔던 그런 사건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기도 할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의 스토리가 더 깊고 무겁게 마음에 와 닿게 된다.

쯔진천 작가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이런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담고 있다. 단순히 재미로 읽는 것을 넘어서서, 뭔가 묵직한 추리소설을 읽고 싶다면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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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걸작 사회파 미스터리 평점10점 | n******n | 2020.08.07 리뷰제목
이 재밌고 감동적인 책을 이제서야 읽다니... 하마터면 큰일 날뻔했다. 내가 이 책을 처음에 왜 별 관심을 안 두고 놓쳤을까. 아무래도 생소한 중국어권 작가의 사회파 미스터리라서 그런게 아닐까... 지금 읽어서 다행이지 안 그랬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만한 걸작이다. 작가의 또 다른 작품 <무증거 범죄>는 출간 즉시 읽었다. 이유는 '중국어판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즉, 본격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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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밌고 감동적인 책을 이제서야 읽다니... 하마터면 큰일 날뻔했다. 내가 이 책을 처음에 왜 별 관심을 안 두고 놓쳤을까. 아무래도 생소한 중국어권 작가의 사회파 미스터리라서 그런게 아닐까... 지금 읽어서 다행이지 안 그랬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만한 걸작이다. 작가의 또 다른 작품 <무증거 범죄>는 출간 즉시 읽었다. 이유는 '중국어판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즉, 본격 추리의 요소가 다분했기 때문... 지금 두 권을 비교해 보니, 트릭과 수수께끼 풀이가 병행하는 <무증거 범죄>도 제법 재밌게 읽었지만 아무래도 커다란 울림과 감동을 전해주는 <동트기 힘든 긴 밤>의 임팩트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작가는 처음부터 흡입력있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정신이 멀쩡한 유명 변호사가 벌건 대낮에 인파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허술하게 시체를 유기하려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다. 그리고 경찰에서 자백한 진술을 법정에서 뒤집고... 그가 세상에 알리려던 궁극의 목적은 무엇일까...


이 책은 부패한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한 감찰관의 10여 년에 걸친 처절하고 외로운 투쟁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오로지 정의의 편에 서서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 범죄자에게 법의 심판을 받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한 의로운 사람... 하지만 유력 기업의 비호 아래 절대 권력의 아성은 흔들림이 없고, 계란으로 바위치는 식의 한 인간의 외로운 투쟁은 좌절과 실망으로 점철된다. 가족과 직장까지 잃고 심지어는 감옥에까지 다녀온 그가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한 숭고한 희생정신 앞에서는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그는 과연 10여 년에 걸친 칠흑같이 어두운 긴 밤을 빠져나와 찬란한 여명이 밝아오는 아침을 보았을까...그리고 세 명의 든든한 조력자들...그들의 희생과 도움없이는 주인공의 눈물어린 필생의 과업이 결코 빛을 보지 못했으리라...'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는 유명한 문구가 생각나는, 사회파 미스터리의 정점을 찍은 소설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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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동트기 힘든 긴밤 평점10점 | m********3 | 2019.01.11 리뷰제목
술냄새가 진동하는 남루한 행색의 한 사내가 여행가방을 끌며 지하철 보안검색대를 지나친다. 보안요원들은 여행가방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방을 열어보라고 하지만 남자는 이불이라고 말하면서 거부한다. 의심에 찬 보안요원이 지원요청을 하게 되고 그 남자는 당황스러움에 어떨결에 가방안에 폭탄이 들어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의 말 한마디에 지하철 보안검색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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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냄새가 진동하는 남루한 행색의 한 사내가 여행가방을 끌며 지하철 보안검색대를 지나친다. 보안요원들은 여행가방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방을 열어보라고 하지만 남자는 이불이라고 말하면서 거부한다. 의심에 찬 보안요원이 지원요청을 하게 되고 그 남자는 당황스러움에 어떨결에 가방안에 폭탄이 들어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의 말 한마디에 지하철 보안검색대는 아수라장이 되고,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가방을 열었지만 그 안에는 폭탄이 아닌 한 남자의 주검이 들어있었다.

시체를 유기하려던 사람은 변호사_장차오이다. 장차오가 시체를 유기하려던 변사체는 장차오의 제자이자 검찰관이었지만 부정비패로 인해 직위해제된 장양이다. 장차오는 장양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그가 갚지않아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혐의를 인정한다. 하지만 장차오는 공개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자신이 살인을 하지 않은 결정적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빠지게 된다. 특별조사팀 팀장 _ 자오테민과 전직 경찰출신인 교수 _ 옌량은 원점에서 사건을 재수사하기 시작한다.

 

십여년 전, 장차오의 제자였던 허우구이핑은 미성년자들이 성폭행 당한 사실을 알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다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됐다는 사실과 함께 그 배후에는 검은 권력이 있으며, 진실을 파헤쳐 내려던 사람이 정양이었던 것이다. 거대한 권력을 상대로 진실을 파헤치고자 하는 한 검찰관의 불행과 비극을 농도있게 펼쳐나가므로써, 중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까발릴 수 있게 될지, 단 한순간의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게 만드는 작품이

<동트기 힘든 긴밤>을 읽으면서 최근에 MBC에서 방영한 정려원 주연의 <마녀의 법정>이 떠올랐다. 자신의 야욕을 이루기 위해 미성년자를 로비로 이용하며, 필요에 의해서는 사람도 죽이고 증거를 인멸하고 조작하는 정계인사들의 추잡한 행태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모습들이 많이 오버랩되었다.

 

중국정부의 감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에도 판빙빙이 중국정부에 의해 사망했다는 설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추론이 난무했다. 또한 중국출신인 전 인터폴 총재 또한 중국 정부에 의해 행방불명 됐다거나 이미 사망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인터폴 전 총재 _ 멍훙웨이의 실종사건은 중국정부와 시진핑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동트기 힘든 긴 밤>은 중국 사회의 이면을 적나라게하게 표현하면서 중국사회의 청렴도와 부패한 공직사회 그리고 공산주의 국가의 어두운 그림자들을 과감하게 꼬집어냈다. 특히 중국사회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지명이나 학교이름 등은 허구에서 출발하였다는 점이 중국정부의 감시가 얼마나 심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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