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어둠의 산하의 시작인 7권.
간척사업이 벌어지는 죽산면.
이 사업을 진행하는 불이흥업은 영구소작권, 개간비, 소작료 3년간 면제의 조건으로 인부들을 모집.
토지조사사업 때문에 농지를 잃었던 농민들이 간척사업에 참여함.
여기에 참여한 외리마을 남상명, 김장섭.
이들은 모집때 조건이 지켜지지 않고, 자신들의 노동력만 착취당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혹시나 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버팀.
요시다의 마름인 이동만은 공사를 감독하며 일부분을 자신이 착복.
인부들과의 갈등이 점점 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