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
미리보기 공유하기

십 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

남자다움, 여자다움에 갇힌 나다움을 찾아 떠나는 동화 속 인문학 여행

리뷰 총점 9.6 (16건)
분야
청소년 > 인문/사회
파일정보
EPUB(DRM) 53.93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구매 동화를 읽어내는 하나의 시선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w****i | 2020.09.07 리뷰제목
이 책의 저자는 국어교사다. 저자는 십 대 학생들을 많이 대하는 만큼, 그들을 눈높이 삼아 이 책을 쓴 듯하다. 책은 전체적으로 유진이가 언니에게, 지호가 형에게 편지를 쓰고 각각 언니와 형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16개의 작품을 실었고, 그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줄거리와 시대 배경 등을 소개한 후, 그 속에 어떤 문제 혹은 생각거리가 있는지 담고 있다. 각 장마다 정형
리뷰제목

이 책의 저자는 국어교사다. 저자는 십 대 학생들을 많이 대하는 만큼, 그들을 눈높이 삼아 이 책을 쓴 듯하다. 책은 전체적으로 유진이가 언니에게, 지호가 형에게 편지를 쓰고 각각 언니와 형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16개의 작품을 실었고, 그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줄거리와 시대 배경 등을 소개한 후, 그 속에 어떤 문제 혹은 생각거리가 있는지 담고 있다. 각 장마다 정형화, 이중 잣대 등의 용어 설명도 추가하였다.

 

"여자들 스스로도 왕자를 만나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것 아닐까? 그리고 성 안에서 그녀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왜 이야기하지 않는 걸까? 그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녀들은 정말 행복해지는 걸까?"(28쪽)

 

"도대체 남자다움이라는 건 뭘까? 흔히 남자라면 어떠어떠해야 한다는 생각들과 관련 있겠지. (중략) 형의 경험상 오늘을 사는 우리가 일상에서 남성성을 내세워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어."(146-147쪽)

 

이 책은 각 이야기와 관련해 여러 질문을 던지면서, 궁극적으로 우리가 당연하게 바라본 것들, 특히 어떤 고정관념이나 편견에 대해 의심해볼 것을 권유한다.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하는 부모, 교사가 보면 좋은 책 같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구매 부모님도 같이 읽어봐야 할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w********4 | 2020.03.22 리뷰제목
중2 딸의 추천 도서목록에 있어 선택한 책.우리가 쉽게 접할수 있고 한번쯤은 읽었던 책의 이야기.책을 읽으며 나도 무의식적으로 내 아이들에게 남자는.. 여자는.. 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 또한 당연히 그렇게 자라왔다. 고3때 선생님들은 좋은 대학에 가면 미래의 남편이 달라진다 라고 가르쳤으니.. 우리 모두 한번쯤은 읽어보아야 할 책인듯 하다.
리뷰제목
중2 딸의 추천 도서목록에 있어 선택한 책.
우리가 쉽게 접할수 있고 한번쯤은 읽었던 책의 이야기.
책을 읽으며 나도 무의식적으로 내 아이들에게 남자는.. 여자는.. 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 또한 당연히 그렇게 자라왔다. 고3때 선생님들은 좋은 대학에 가면 미래의 남편이 달라진다 라고 가르쳤으니..
우리 모두 한번쯤은 읽어보아야 할 책인듯 하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십 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 평점10점 | m****9 | 2019.04.01 리뷰제목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들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동화 속 주인공을 꿈꾸던 내가 결코 그 꿈을 이루지 못할거라는 걸 깨닫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또한 ‘그 후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이야기들이 의심스러웠다. 대학 학부 시절 교양 강좌로 개설된 여성학 관련 강의들을 찾아 듣기 시작했던 그 때에 이르러서야 왜 내가 동화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리뷰제목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들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동화 속 주인공을 꿈꾸던 내가 결코 그 꿈을 이루지 못할거라는 걸 깨닫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또한 그 후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이야기들이 의심스러웠다. 대학 학부 시절 교양 강좌로 개설된 여성학 관련 강의들을 찾아 듣기 시작했던 그 때에 이르러서야 왜 내가 동화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좀 더 일찍 깨달았다면, 주어진 이야기들의 이면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었더라면 동화 속 공주와 남성과의 관계가 필연적인 해피엔딩에 덜 몰입했을거라는 생각도 했더랬다.

십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라니 내가 십대 때 이런 이야기를 만났더라면 나는 좀 더 행복해졌으리라 확신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십번 반복해 읽었던 어떤 동화들이 내게 가르쳐준 바람직한 삶에 의구심을 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름답지 못하다는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있었고, 다수의 사람들이 가라고 한 길을 가고 싶지 않다고 버틴다는 이유로 주위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았으며, 불행한 나를 구해줄 왕자님은 영원히 만나지 못할거라는 절망에 빠져 내 삶의 한계를 상기할 때마다 우울의 늪에 빠지곤 했다. 지금 생각해봐도 꽤 불행한 시절을 보냈다.

 

지금 중요한 것은 감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우리는 더 잘 보고, 더 잘 듣고, 더 잘 느끼는 법을 배워야 한다. -시몬 드 보부아르 (본문 131쪽에 인용되어 있음)

 

라푼젤, 빨간 모자, 백설 공주, 피터팬, 작은 아씨들, 선녀와 나무꾼, 빨간 구두, 오즈의 마법사, 피노키오, 미녀와 야수, 개구리 왕자, 플랜더스의 개, 푸른 수염, 80일간의 세계 일주, 행복한 왕자, 춘향전.

작가는 위 작품들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동생과 언니, 동생과 형이 주고받는 편지 형식을 통해 동화 속에 숨겨져있던 불편한 진실과 그 시절 가혹한 프레임에 갇힌 여성의 모습을 파헤친다. 작가가 다시 전해주는 동화 이야기를 들으며 깨닫는다. 책을 읽을 때 우리는 질문하고 또 질문해야 한다. 의심하고 숨겨진 뭔가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해야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책에 교묘하게 감춰져 있던 위험한 생각들의 씨앗을 자연스럽게 내 안에 심게 된다.

 

세상은 정말 그런가요?"(책의 뒷 표지 글 중에서 옮김)

 

올바른 젠더 감수성을 키워 주는 새로운 동화 읽기’, 책의 표지에 쓰여진 글귀다. 작가는 젠더감수성이라는 단어를 이해하고, 젠더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개념들과 동화 속 장면들을 설득력있게 배치 구성해두었다. ‘십대를 위한이라는 표현대로 중학생 이상은 되어야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성인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더 이상 아이들에게 무심코 아무 동화나 골라 읽어줄 수는 없으리라. 그리고 오래전 읽었던 동화들을 다시 읽고, 많은 질문들 속에서 허우적거릴지도 모른다.

이 책은 재미있고 진지하다. 이 책을 통해 익힌 관점과 시선을 통해 다른 동화들에게 질문할 수 있을 것 같다. 질문할 수 있는 힘도 젠더감수성일터, 동화를 읽어주는 어른들이 먼저 읽어보시길 기꺼이 권하는 바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십 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 그래도 가끔 동화 속 백마탄 왕자님을 꿈꿔요~~어쩜좋아!! 평점10점 | v******u | 2019.03.25 리뷰제목
어려운 인문학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삶이나 인간의 깊이를 찾기 위해 관계를 맺거나 책을 읽곤 해요.삶이 버거울 수록 다양한 인문학은 나를 채우는 힘이 되곤 해요. 어릴 적 재미나게 읽었던 동화 속 백마탄 왕자와 해피엔딩의 공주는 환상이지만이젠 어린 딸램과 같이 공유했던 동화 속 환상을 가끔 꿈꾸기도 해요. 딸램도 나와 가족이라는 작은 울타리에서 학교를 비롯해 생활의
리뷰제목

어려운 인문학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삶이나 인간의 깊이를 찾기 위해 관계를 맺거나 책을 읽곤 해요.

삶이 버거울 수록 다양한 인문학은 나를 채우는 힘이 되곤 해요.

 

어릴 적 재미나게 읽었던 동화 속 백마탄 왕자와 해피엔딩의 공주는 환상이지만

이젠 어린 딸램과 같이 공유했던 동화 속 환상을 가끔 꿈꾸기도 해요.

 

딸램도 나와 가족이라는 작은 울타리에서 학교를 비롯해 생활의 보폭이 넓어지면서

자신의 세상이 더 넓어짐을 깨닫으면서 또래와의 관계와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책들을 많이 읽게 하고 있어요.

 

 

 

여자로 산다는 거 vs 남자로 산다는 거

십 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를 통해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남자, 여자의 새로운 시각을 찾아보는 인문학 공부를 해 보았어요.

 

아이를 위한 책인 줄 알았는데, 엄마인 제가 같이 공감하며 재미나게 읽었어요.

 

동화는 아름답고 가슴 따스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지만

동화 속 주인공은 가끔 페미니즘이나 성차별과 혐오로까지 논쟁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그래서 동화 속, 여자와 남자 캐릭터들을 현실에 맞게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이 책은 어린시절 듣고 읽었던 동화에 담긴

성 고정관념과 떄론 강요되었던 교훈을 찾아 볼 수 있어요.

 

 

 

 

책의 구성은 유진이의 편지를 통한 '공주' 말고 '나답게 살아가는 주인공을 찾아서와

지호의 편지를 통한 '왕자' 말고 '나답게 살아가는 주인공을 찾아보고 있어요.

 

여러편의 동화 속 캐릭터를 분석하기에 앞서

다시 듣는 동화이야기를 통해 개략적인 즐거리 소개를 하고 있어요.

첫 등장하는 라푼젤..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1812년에 출간된 그림형제의 동화집에 수록된 ?라푼젤(Rapunzel)?을 원작이었는데 그 내용 통한 많이 상이해요.

 

내용 중, 마녀는 라푼젤의 긴 황금빛 머리카락을 사다리 삼아 탑을 드나들었고

어느날 숲을 지나가던 왕자는 라푼첼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이끌려 탑을 찾아오게 되었고,

마녀가 라푼첼의 머리카락을 타고 탑을 오르는 것을 보고 마녀가 없는 사이 자신도 같은 방법으로 탑에 올라가죠.

그런데 그녀에게 사다리를 가져다줄 수는 없었을까요?

 

 

탑에 몇 년 채 갇혀 살아왔던 라푼젤은 아마도 퇴행이나 퇴보에 가까운 인간이 되어 있을 거에요.

그러나 탑에 갇혀 있던 라푼젤이 사다리처럼 내린 것은 길고 탐스러운 황금빛 머리카락.

또다른 여성의 상징인지도 모르겠어요.

 

라푼젤은 답답한 탑이 싫다.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지만 그녀는 혼자 세상에 나갈 용기가 없었을 지도 모르겠어요.

반대로 라푼젤 스스로 탑 밖으로 나갔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동화 속 여자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왕자와 함꼐 성으로 들어가 행복하게 살았다라고 결말을 맺곤 하는데

혹시 여자들 스스로도 왕자를 만아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었던 건 아닐까?

정작 성에 들어가서 그녀들은 행복하게 살았을까?

 

'정영화', 즉 세상에는 남성이나 여성, 어른이나 아이들이 해야 할 일과 규범이 정해져 있어

세상의 틀에 우리의 생각이 머물러 있진 않았나 생각해 보게 되네요.

 

 

 

수상한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은 늑대에게 저녁을 제공해주는 것과 다름없다

샤를 페로의 말처럼

 

점잖고 예의 바르게 보여도 위험한 사람일 수 있다는 경고를 주는 빨간 모자는

교육용으로도 많이 읽히기도 하지만

반면에선 성 범죄에 대한 은유의 동화로 통하기도 해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me to #withe you #I believe you

늑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숲속을 걸을 수 있는 그런 날들이 오면 되지 않겠는가?

숲 속을 혼자서도 걸을 수 있는 세상으로 변화면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기억에 남는 미녀와 야수..

예쁘면 다 용서되는 여자와 능력 있으면 야수라도 상관 없는 남자라는 우리사회의 잘못된 인식이 깔려있는 거 같아요.

아름다움과 지혜, 선한 마음을 가진 미녀가 추한 야수를 사랑하게 된 것처럼

사랑의 필요조건은 내가 가진 것을 더 부풀려 가는 게 아니라

내가 못 가진 것을 채워 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와 다르다는 것이 혐오의 이유가 될까?

p183

 

 

 

동화 속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용어들을 부연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요.

 

이를 테면, 젠더(gender)는 우리말로 '성'으로 표기되죠

여성과 남성의 관계로 사회적으로 조직되는 방식을 지칭하는 용어이고,

우리가 알고 있는 S**는 생물학적 의미의 성을 뜻하는 거예요.

그래서 젠더에는 생각이나 행동방식, 태도, 용모들이 모두 포함되겠지요.

(많은 용어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 책 제목을 설명하는 거 같아 부연설명해 보아요).

 

 

 

아름답기만 했던 동화들이

어쩌면 우리 아이들에게 무차별적인 잔혹사를 선물했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피노키오야!! 말을 잘 듣고 학교도 잘 다니고 성실해야 인간이 된단다."

동화 속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이런 충고를 줘야 할까?

 

우리 아이에게 처음부터 동화책을 삐닥하게 의심하며 읽게 할 수는 없지만,

자기도 모르는 새에 편견에 치우쳐 읽어왔던 ‘남자다움, 여자다움’에 대한 인식을 변화한다면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이 세상의 문제점도 해결방법이 다양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봐요.

 

우리아이는 또 어떤 감수성으로 동화책을 읽을 지 궁금해 지네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십 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2*****6 | 2019.03.23 리뷰제목
나도 여자로 태어나 불합리와 맞서 살아왔고 그 젠더 앞에 늘 속상하고 좌절해 왔으면서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어느 사이엔가 내 딸에게도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생각을 주입하고 있었던거 같아요.여자애가 왜 그러니?? 여자애가 왜 그렇게 노니? 니가 여자니 남자니?? 라는 불만섞인 질문들을 끝없이 쏟아낸거 같아요. 여자다움이 남자다움이란걸 이미 결정지어 놓고 그 틀에 맞지
리뷰제목

나도 여자로 태어나 불합리와 맞서 살아왔고 그 젠더 앞에 늘 속상하고 좌절해 왔으면서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어느 사이엔가 내 딸에게도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생각을 주입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여자애가 왜 그러니?? 여자애가 왜 그렇게 노니? 니가 여자니 남자니?? 라는 불만섞인 질문들을 끝없이 쏟아낸거 같아요. 여자다움이 남자다움이란걸 이미 결정지어 놓고 그 틀에 맞지 않으면 틀리다고 생각하고 몰아 세우기 일수 였던거 같아요. 사실 그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은 유교관에서 비롯된 어리석은 고정관념임을 알면서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도 제대로 인지 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아이를 돌보는 부모조차 잘못된 성 고정관념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설명하기조차 쉽지 않았던거 같아요.

하지만 이 책 십 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동화들을 통해 들려주는 젠더 이야기 이기 때문에 그 익숙한 속화 속 이야기들 속에 나도 모르게 자리 잡고 있었던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그 속에 포함 되어 있는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며 젠더에 대해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예요.

젠더와 양성평등, 페미니즘 처럼 우리에게는 익숙치 않은 단어들이기도 하고 잘못된 의미로 자리잡고 있는 단어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동화를 통해 도와주고 있어서 참 좋네요.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중간단계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젠더에 관심을 갖아야 하는 이유는 아이가 성장하는 단계에서 사회화 되어 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게 젠더이기 때문일거예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는 이제 남자답게 혹은 여자답게란 틀에서 벗어나 남자간호사에 대한 편견도 여자 트럭운전사에 편견도 떨쳐 버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행복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제시해 주는 십 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는 우리아이들에게는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의미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해 줘서 정말 감사하네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