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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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

청소년이 알아야 할 소비의 진실

리뷰 총점 8.7 (20건)
분야
청소년 >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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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k*****3 | 2017.05.17 리뷰제목
요즈음처럼 날씨가 요상(?)할 때엔 옷 입기가 불편하다. 긴팔에 두께가 있는 것을 입고 나가면 낮에 덥고, 그렇다고 아침에 얇게 입으면 감기 걸리기 딱 좋다. 계절이 변하는 시점이기도 해 마음먹고 옷을 사러 나가지만, 막상 옷을 사려 하면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 다양한 브랜드에, 다양한 쇼핑 장소. 백화점에 아울렛에 대형 마트와 다양한 보세 옷집. 이렇게도 많은 데 내 체형과
리뷰제목

요즈음처럼 날씨가 요상(?)할 때엔 옷 입기가 불편하다. 긴팔에 두께가 있는 것을 입고 나가면 낮에 덥고, 그렇다고 아침에 얇게 입으면 감기 걸리기 딱 좋다. 계절이 변하는 시점이기도 해 마음먹고 옷을 사러 나가지만, 막상 옷을 사려 하면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 다양한 브랜드에, 다양한 쇼핑 장소. 백화점에 아울렛에 대형 마트와 다양한 보세 옷집. 이렇게도 많은 데 내 체형과 나이에 맞는 옷을 찾는 건 언제나 쉽지 않다. 젊은 친구들의 감각적인 옷을 따라갈 수 없고, 그렇다고 최신 유행을 쫓아갈 수도 없으니 참으로 난감하다. 어쩜 너무 다양한 것들이 많아 찾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끔 아이들과 쇼핑을 하다보면 피곤해진다. 큰 아이는 옷을 까다롭게 구매하고, 좋아하는 취향이 있어 한 번에 구매하지 못한다. 그에 반해 작은 아이는 원하는 품목을 정하고 그것만 사고 나오는 편이라 큰 아이보다 편하다. 유행도 잘 모르고, 취향도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어떤 때엔 엄마인 내가 사다주는 것 그대로 입지만 큰 아이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만약 내 취향대로 사게 되면 거의 대부분 반품이나 교환을 해야 하니까

 

우리 때와는 다르게 요즈음 아이들은 다양한 제품에 매일 노출된다. 옷이나 신발, 그리고 다양한 먹 거리와 전자제품, 자동차와 아파트 그리고 생활 용품까지. 광고에 나오는 모든 제품들은 소비자를 하게 한다. 이 제품을 구매해야 너의 생활이 편리하다고, 또한 멋지게 보인다고, 가오가 잡힌다고, 예쁘게 보인다고, 날씬해진다고... 소비를 권하는 요즈음 세상에 이런 물건들을 모조리 사들이면 아마도 집안은 거덜나게 될 것이다. 때문에 부모는,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소비에 대한, 제품에 대한 교육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광고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 다양한 브랜드, 제품, 가격 그리고 어긋난 소비와 합리적인 소비까지.

 

하나의 히트 상품을 만들기 까지 기업에선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고, 그 제품이 대박나기 위해 다양한 광고를 할 것이다. 때론 나에게 필요하지도 않은 제품을 사 놓고 후회하기도 하고, 다양한 제품군 안에서 비교 분석해 최고의 상품을 선택하기도 할 것이다. 어떤 것이 합리적인 소비인지 교육이 필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무한정 물건을 살 수 없을 뿐 아니라 물건 구매를 무조건 거부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제품이 주는 다양한 메시지를 읽고 나에게 맞는 소비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루 6천개의 브랜드에 노출 되는 시대라고 하는 요즈음. 파워 소비 집단으로 부상하는 십대들에게 합리적인 소비에 대한 교육을 하고 싶다면 권하고 싶다.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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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 - 브랜드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평점8점 | s********8 | 2016.07.13 리뷰제목
학생들에게 교복을 입히는 게 적절한가, 적절하지 않은가 하는 문제는 꽤 오래 회자됐다. 국내에서만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사람들 사이에서 진지하게 오가기도 했다. 교복을 입는 장단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한 두가지 이유를 들어서 주장을 펼칠 수 있다. 기억을 뒤적거리면 교복을 그나마 멋지게 입어보려고 줄이기도 하고 다림질도 깔끔하게 했던 기억이 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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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교복을 입히는 게 적절한가, 적절하지 않은가 하는 문제는 꽤 오래 회자됐다. 국내에서만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사람들 사이에서 진지하게 오가기도 했다. 교복을 입는 장단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한 두가지 이유를 들어서 주장을 펼칠 수 있다. 기억을 뒤적거리면 교복을 그나마 멋지게 입어보려고 줄이기도 하고 다림질도 깔끔하게 했던 기억이 있다. 우중충한 색깔의 교복을 입고 명동이며, 동대문이며, 종로며 활보하던 장면도 떠오른다. 지금이라면 돈을 준다고해도 하지 못할 행동. 그래도 그때는 벨트하나, 신발하나, 기장 1센치가 얼마나 중요하게 느껴졌는지. 모두가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중에도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교복을 입는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그러는줄로 안다.

사실 사복을 입는다고해도 교복을 입었을 때와 확연한 차이가 나는 건 아니다. 비슷한 브랜드, 비슷한 디자인, 비슷한 색상의 옷을 입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굳이 교복을 입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도 든다. 특정 브랜드가 교복이 되고 시즌이 지나 유행에서 밀리면 다른 브랜드의 옷과 신발을 구매한다는 이야기는 눈으로 직접 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상상 가능하다. 학생의 신분을 벗고 사회인으로 살더라도 비슷비슷한 삶의 양태를 지향하며 살기 때문. 사실 '브랜드'가 우리 머릿속에 심어진다는 이야기는 대중사회가 시작된 이래로 지속적으로 있어왔던, 누구나 인식하지만 특별히 저항하지는 않는 그런 메시지 중 하나다. 

저자는 이런 브랜드 중심 소비를 비판한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기에 구체적인 분석자료나 소비행태가 드러나지는 않지만, 아무 생각없이 친구들의 소비를 따라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메시지를 던진다. 자신의 소비가 단순히 또래집단에서 인정받기 위한 욕구 충족용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런 소비행태를 한 순간에 딱 끊는게 어디 쉬운 일이란 말인가? 한 편으로 브랜드 제품이 더 세련되고 매력있다는 사실도 부인할 순 없지 않은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어른들이라고 해서 브랜드에서 자유로운 것도 아니니......

소비사회를 살면서 브랜드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런 브랜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이용해 'NO BRAND'라는 타이틀을 걸고 제품이 생산되기도 하지만 이름만 브랜드가 아닐뿐, 소비되는 순간 브랜드가 되는 운명을 거부할 순 없는 일이다. 

브랜드를 피할 수 없다면 이 시대를 살아하는 한 명의 소비자로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익을 남기기위해 기업이 존재한다고 하지만 단순히 영리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를 위해 존재하는 그런 제품을 만들 것을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얼마나 어이 없이 아이들과 엄마들의 목숨이 사라져 갔단 말인가 - 단순히 브랜드라는 이유로 신뢰받을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그렇다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더 윤리적인 기업, 사람을 섬기게 만드는 제품을 생산하도록 소비자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행해야 한다. 

나 자신이 돋보이기 위한 소비가 아니라 모두가 잘 살기 위한 소비를 위해 움직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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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청소년을 위한 브랜드 이야기 평점10점 | i******2 | 2018.11.22 리뷰제목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라는 책을 한 마디로 설명한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 청소년도 브랜드를 이해할 수 있게 하면서, 어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말이다.브랜드라는 개념은 익숙하지만 막상 그에 대해 말해보라고 하면 막연해지는 감이 있는데, 이 책은 사람들이 막연하게만 생각하거나 미처 생각한 적 없는, 브랜드라는 개념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다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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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라는 책을 한 마디로 설명한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 청소년도 브랜드를 이해할 수 있게 하면서, 어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말이다.


브랜드라는 개념은 익숙하지만 막상 그에 대해 말해보라고 하면 막연해지는 감이 있는데, 이 책은 사람들이 막연하게만 생각하거나 미처 생각한 적 없는, 브랜드라는 개념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풍부하게 펼친다.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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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습관적인 소비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2*****n | 2015.07.30 리뷰제목
명품은 누구나 선망한다.  자신을 타인에게 드러내며 살아 가야 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의 모습으로도 대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들의 명품선호 현상은 기업의 이윤을 남기기 위한 상술의 결과일 수도 있다.  나도 모르게 각인된 광고가 날 소비로 이끌기 때문이다.  물건을 판다는 것은 연인에 맘에 드는 선물을 사주 듯 소비자의 욕구에 맞아야 한다는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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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은 누구나 선망한다.  자신을 타인에게 드러내며 살아 가야 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의 모습으로도 대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들의 명품선호 현상은 기업의 이윤을 남기기 위한 상술의 결과일 수도 있다.  나도 모르게 각인된 광고가 날 소비로 이끌기 때문이다.  


물건을 판다는 것은 연인에 맘에 드는 선물을 사주 듯 소비자의 욕구에 맞아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전략적인 판매를 하기 위해서도 주체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서도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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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쉽게 잘 쓰여진 책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n*******a | 2018.12.21 리뷰제목
청소년 뿐만 아니라,우리 어른들 역시도,대부분 소비에 대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오늘날 극도로 고도화된소비주의 사회 속에 살아가면서,우린 지혜로운 소비 습관에 대해,그리고 나를 읺지않는 주체적인 소비에 대해,배운 적도 없고, 고민해 본 적도 없다.이 책은 먼저 기업의 전략적 마켓팅에 대해 이야기 하며,그 가운데 우리가 주체성을 갖고,나와 이웃 그리고 환경과 사회(세계)
리뷰제목
청소년 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 역시도,
대부분 소비에 대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오늘날 극도로 고도화된
소비주의 사회 속에 살아가면서,
우린 지혜로운 소비 습관에 대해,
그리고 나를 읺지않는 주체적인 소비에 대해,
배운 적도 없고, 고민해 본 적도 없다.

이 책은 먼저 기업의
전략적 마켓팅에 대해 이야기 하며,
그 가운데 우리가 주체성을 갖고,
나와 이웃 그리고 환경과 사회(세계)를 인식하며,
의식있는 소비를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쉽게 쓰인 책이라 입문서로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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